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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아주머니에게 보너스도 주는건가요?
명절에는 당연히 주는 거고
집안에서 입을 옷도 사서 주는 거고
년말에는 보너스를 또 주는 거라고
저를 가르치시네요
네에, 그- 래요? 하고 있었어요
사실 퍼주기 좋아하는 성격이기에
다 주면 좋겠지만 형편도 안 좋으면서 건강땜에 어쩔수 없이 쓰고 있는데
가계에 빚만 늘고 있는데
그래서 주고 싶어도 못 주는데 그 사정 다 알면서 그러시는데..
부~자만 도우미를 쓸수 있지
이런 사람은 도우미에게 돈 없다고 무시당해서 어디...
첨엔 마치 부모님 가실때처럼 주말 차비 드렸는데
그것도 부담되어 곧 못 드리고요
추석때 작은 선물 주니 못마땅해서 그리 말하시고요
기껏해야 매일 매일 우유 챙겨 주는것 세끼 식사하는것
그리고 직접 음식 만드느라 입맛 없어하니 간간이 외식시켜 주고요
나혼자 살림할때 남편도 그리 헤아려주지 않았었는데 도우미가 오히려 부럽더라구요
돈 다아 벌지요 숙식 해결되지요
근데 거기다가 그리 요구하고 다들 그리 준다면 세상에나...
참 아랫글 보니 퇴직금도 주는 건가 봐요?
1. 제 경험담
'05.9.17 1:56 AM (219.241.xxx.84)아이 돌봐주시는 아주머니로부터
뉘집은 그만둘때 퇴직금과 차 한 대 뽑아주더라
뉘집은 아이 등록금 해 준다더라 이런 소리 늘 들으며 살았답니다.
제가 약속한 시간보다 늦으면 늘 모범택시 태워보냈구요
한살림에서 인터넷으로 장보면 늘 아주머니네 장까지 봐야했구요
아주머니 아프시면 병원 예약이며 모셔다 드리는 일도 했죠.
아이 맡기는 죄로다...2. 경우따라
'05.9.17 12:47 PM (211.207.xxx.33)말로는 같은 조건이라고 해도 사실상 경우따라, 사람따라 다 다르죠.
집 자체가 어수선하고 살림도 많아 복잡하고 지저분하고 어질러놓는 아이도 있어서 항상 할 일이 많은 집이 있고
살림살이 자체가 심플하고 원래 어질러놓은 것도 없어서 정말 딱 그날 일만 하고 와도 되는 집이 있지요.
도우미들도 경험이 다 다르거든요.
후자와 같은 집에서 편하게 일하면서 이것저것 챙겨받아본 도우미들이라면 당연히 일 적고 돈은 같거나 많이 주는 집을 택하죠.
저 아는 분은 알만한 집안의 딸이 혼자사는 집의 도우미 아주머니인데....일주일에 두 번 가도 할 일이 없다네요.
어질러놓는 아이가 있나 반찬을 많이 할 일이 있나.....
주인성격 소탈해서 자기 먹은 설거지도 직접 해 놓으니 청소와 빨래만 하고는 반나절만에 일이 끝이거든요.
맞벌이에 아이까지 있는 집에는 도저히 못 가겠다고 솔직히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봐도, 완벽하게 꾸며둔 고급 모델하우스처럼 잡동사니 살림살이 하나도 없이 완벽하게 깔끔한 집에 청소할 것도 없어보이더군요. 뭐 -.- 집이 좀 넓어서 청소하는 데에 시간은 걸리겠지만)
그리고, 최상류층 집들은 아이 키워준 도우미의 경우에는 차가 아니라 살 집도 한 채 사 주죠. 뭔들 못해주겠어요.
그 식구를 다 택임져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친밀하거든요.
(기자들도 모르는 집안 속사정 다 아는 사람들이니 당연하죠. 뭐)
다 경우마다 다른거죠.
그냥 서민층에서라면 퇴직금은 흔치 않은 일 같아요.
그것도, 수십만원-수백만원(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을 넘어선 자동차 같은 것은 어느정도 중산층(서민층과 구별, 중간 계층이 아니라 중산층) 이상의 이야기일거고요.
이렇게 다 다르고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 이야기를 참고할만한 문제라기보다는 내 집에 오는 바로 그 도우미와 일대일로 해결봐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3. 글로리아
'05.9.17 5:02 PM (211.225.xxx.48)님이 아주머니께 감사한 마음이 있어서
정말 기쁘게 차비며, 보너스며, 옷이며 주실 마음이 있으면
하십시오.
여러 아주머니가 그동안 저를 도와주셨는데
저를 잘 도와주시는 분들, 그래서 저를 편하게 해주셨던 분들에게만
이렇게 하고 아닌 분들은 전혀 드리지 않았습니다.
정말 고마왔던 분들께는 보너스, 아주 늦게 퇴근한 날은 차비,
저 안입는 옷가지류, 명절때 들어오는 음식도 많이 나눠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려면 보통 6개월 이상 일해봐서 친해친 뒤 그랬습니다.
그러나 영 아니올시다~~한 분들은,
보너스 달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해도 안 드렸습니다.
대신 그동안 어떤 부분이 크게 불충분했고, 그때문에 내가 얼마나 불편했는지
누누이 주지시키니까....아무말 못하셨습니다.4. 헉...
'05.9.18 12:25 AM (221.138.xxx.24)무슨...저도 도우미 쓰는데 처음 들어본 말이네요. 그리고 글로리아님 말씀처럼 꽤 시간이 지나서 자기가 우러나와야 하는거지...무슨...바꾸세요.
5. 도우미를
'05.9.18 9:00 PM (220.76.xxx.88)상전모시듯 해야 한다면 당장 바꾸세요.
뭐 바라고 이것저것 해달라고 하고 그러면 애들한테도 득될 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누구는 퇴직금 주고, 누구는 보너스 주고, 누구는 차비 쥐어준다는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부자만 도우미 쓸수 있겠네요. 님 형편에 맞게 하시되 여유 되시면 더 쥐어주면 좋고(맘 가는데 돈 간다고^^) 안되면 말구요.
정 적다 싶으면 아주머니가 그만두시겠지요.좋은 사람이면 이쪽에서 올려주면 되고, 아니다 싶으면 안녕히 가시라고 하고.....
이것도 인간관계의 일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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