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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이 키우면서 이런 점이 불편했다. 고쳤으면 하는 점들...
저 또한 82 죽순이로서 82를 잘 이용해 왔기에, 이곳 어머님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회원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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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점이 불편했다~!
2. 아이 키우는 엄마와 아가를 위해 이런 시설이나 정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등등... (정부 정책이나 지자체에 원하는 바람)
3. 육아와 노동을 함께 하면서 겪은 억울한 사례
3. 난 여자라서 이런 점이 피곤하더라. (미혼 기혼 모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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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에 맞춰서 답변주실 필요는 없구요.
그저 편안하게 현재나 과거에 아이 키우면서 들었던 생각들 고충들을 간단히 자유롭게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주부님들의 불편한 사항을 제대로 파악해서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저 또한 노력하겠습니다.
1. ^^
'05.9.17 12:05 AM (211.245.xxx.4)아기가 자고 있으니 초인종 누르지 마세요라는 글을 보고도
초인종 누르거나 문 두드리는 인간들은 벌금물게 해주세요.2. 점하나.
'05.9.17 12:36 AM (202.156.xxx.59)1.지하철탈때.. 유모차가 갈수 없는 계단 투성이니.. 리프트도 없구요. 아기 데리고 외출하려면 안는 방법밖엔 없을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선 유모차가 그다지 유용하지 않은것 같아요. 비싼거 살 필요도 없을듯.
2. 분유값이랑 기저귀값을 세금을 낮추던지 해서 가격안정을 시켜주세요. 매년 슬금슬금 오르네요.
3. 교통시설에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를 확실히 표기해주세요. 아직도 장애인과 노약자만 써 있는 곳이 많아서 임산부들 눈치 보여서 좌석 근처도 못 가겠어요.
4. 외국인 가정부를 합법화해서 가격을 안정시켜 주세요. 엄마들 돈 벌면 입주 가정부 들여서 월급 다 들어가고.. 최소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진 돌봐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외국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 등록이 매우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가격이 확실히 안정되어 있고 교육도 잘 되어 있구요.
가정부가 주도권을 쥐는게 아니라 엄마가 주도권을 쥘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3. 세아이맘
'05.9.17 4:01 AM (211.49.xxx.67)1.아기예방접종비 부담스럽습니다. 솔직히 보건소는 불안해서 안갑니다. 한 번은 접종비가 17만원!!
요즘은 기본접종 외에도 권하는 것이 많은데 안하기도 참 뭐합니다.
보험이 적용됐으면 좋겠습니다.
2.아이들 놀이터나 소공원을 많이 확보해 주세요.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만한 곳이 너무 적어요.
3.비영리 보육시설을 많이 늘려주세요. 그리고 보육시설에 대한 감시 프로그램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식사내용이나 시설의 안전 여부, 청결상태, 선생님의 자격 여부 등등.
4.이건 주변 임산부들이 하는 얘기 중에... 출산은 장려하는데 막상 임신해도 별로 혜택이 없다는 것.
산전진료비도 많이 들고...왜이리 하라는 검사는 많은지...낳기도 전에 병원비로 부담가중...4. 딸하나인 엄마
'05.9.17 6:25 AM (221.147.xxx.31)1번 전 딸하나인데 우리나라사람들의 편견땜에 참 힘들었어요. 아이 어릴땐 이제 남동생봐야지하는 이야기.아이가 크면서는 딸아이 하나면 성격적으로 이기적이고 자기만 알거라는 편견...
저는 아이 하나만 낳을 생각이었고 하나인 것에 대한 불만 전혀 없었는데 참 많은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그런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인 것에 대해 문제인 것처럼 얘기하고 아이에게도 그렇게 느끼게하는지 불만이었어요.
오히려 딸 하나인 경우 엄마와의 대화도 활발한 편이고 독립적인 성향도 강해요.
2.직장가진엄마로서 탁아시설에 아이를 맡길때 전 시간이 문제되지 않았지만 다른 엄마들경우 출근시간과 퇴근시간때문에 (대개 8시반전에 출근하고 6시반이후 퇴근하다보니 ) 많이들 힘들어 했어요. 탁아소의 이용시간이 좀더 탁력적으로 운영되었으면 해요.
4. 영원히 가사노동으로부터 해방되자 못하는 점.
직장구할때 힘든점.5. 초보맘
'05.9.17 9:22 AM (61.74.xxx.197)1. 가장 불편한것은 아이 키우며 직장일 맘놓고할만한 탁아시설 절대!! 부족,
아이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너무 불편함.
2. 둘째장려하는 속터지는 소리만 하지말고 일하는 엄마에겐 탁아시설 및 탁아비 보조가 절대절대 필요함.
3. 어린아이들 특성상 꼭 한밤중이나 새벽에 갑자기 아픈경우가 많은데 이럴때는 직장에 미리 휴가를 내거나 양해를 구하기가 힘들어서 아이가 아프면 괜히 직장에 죄짓는 기분이 든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직장맘에게는 정규휴가이외에 아이가 아플때 비상으로 쓸수있는 그런 휴가제도 있었음 좋겠다.
4, 여자이기때문에 일을 하더라도 24시간 엄마로 살아야 하고 또 며느리로 살아야하고 아내로 살아야하는 정신적 육체적 부담스러움...다시 태어나면 절대 여자로 태어나고싶지 않어요. 흐흑...6. 미국사는아짐
'05.9.17 10:07 AM (70.23.xxx.214)저도 애들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무서워서
한국 절대 못나갑니다.7. 서울 사는 아짐
'05.9.18 2:27 PM (211.215.xxx.26)1. 아이가 와도 문을 잡아주기는 커녕 자기가 열어 논 문 손 안대고 들어올까봐 재빨리 문닫는 인간들. 정말 아이에 대해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불편해요.
2. 애 많이 낳으면 돈 몇푼 쥐어줄 생각하지 말고 탁아시설과 교육시설에 대한 집중투자가 필요해요.
3. 전업주부이지만 육아와 모든 가사노동에 대한 책임을 여자에게만 지울 때 정말 화난다.
4. 여권이 많이 신장되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일부에만 해당되는 거 같아요.
법으로라도 추석은 친정, 설은 시댁에 가서 지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친정부모도 내가 봉양해야 할 부모랍니다.
아들 없고 딸만 있는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8. 직장맘
'05.9.18 11:19 PM (220.78.xxx.51)서울 사는 아짐님 의견에 100%찬성.
1. 사교육비에 대한 대안....탁아 ,유치원은 무료로(만 3세 이상부터 취학때까지 무료 .임신과 함께 만3세까지는 장기 휴직. ) 애들의 건강은 나라의 건강.
유치원비가 매달 30만원이면 대학등록금과 비슷한데.
과연 그게 합당한 비용인지?
2. 공교육기관에서 적절히 우수한 교사를 등용해서 사교육에 뒤지지 않는 특기 적성교육을 실시.
예) 영어 , 태권도 , 미술, 피아노등등.
현재 특기 적성을 더욱 체계화, 전문화 시키고 , 교육비는 저렴하게.(매달 10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원 하는 사교육 모두를 커버할수 있는 시스템으로)
태어나면서부터 초딩까지는 큰돈 들어가지 않는 시스템 구축 절실.
(하지만 현재 아무리 아껴도 한아이당 30-40만원은 기본인것 같음. 내집마련 시기에 큰부담.)9. 결
'05.9.19 11:47 PM (220.118.xxx.132)글은 올려 놓고 컴퓨터를 며칠간 하지 못했습니다.
너무너무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많은 글들이 올라올 줄 몰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새겨서 찬찬히 읽어 보니, 저 또한 미처 생각하지 못한 어려움과 좋은 아이디어들이 반짝입니다.
역시 책상에서 머리만 굴려서는 안 되고, 직접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최선의 방법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바쁜 시간 쪼개 댓글로 고견 적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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