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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생활비 신경전

아내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05-09-16 10:26:01
저는 결혼한지 6년째고 아기는 3살, 그리고 둘째 임신중입니다.

결혼이 늦어서 마흔이 넘었지요.

처음 결혼할때 저는 전문직이고 남편보다 월급이 3배정도 많았습니다.

남편은 본인이 하고자하는 뜻이 있어서 당분간 월급을 모두쓰겠다고 했고 저도 동의했습니다.

그렇게 6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남편일은 잘되서 요즈음 잘나가고 있고  저는 많이 힘듭니다.

올초부터 생활비를 좀 보조해달라고  해도 절대로 안된다는 군요.

생활비에 보험에 적금에 부모님들 용돈까지,

지금까지 배려해주었으면 이제 어려운거 아니까  본인 스스로 생활비를 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생각만 하는군요  .  돈쓰는거 보면 열불납니다. 남들한테 생색내는 일에는 정말 과하다 싶게 쓰면서

집안일에는 한푼도 안낼려고 하고 처음부터 내가 잘못했구나 싶은데, 어찌해아할지 모르겠네요.

시댁의 기대는 높고, 오늘도 이리저리 돈쓰일 생각하다, 어쩌다 내가 이리됐나 싶은게 정말 기분이 그렇네요.
IP : 222.102.xxx.2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9.16 10:31 AM (211.223.xxx.74)

    납득이 안되네요...왜 그렇게 사세요?
    돈 벌어다주는 기계도 아니고......
    부모님 용돈까지 원글님 몫이라고요?
    남의 집 봉이시군요..휴....
    남편이 마음은 깊지만 도저히 상황이 안되어서 어쩔 수 없는거라면
    기꺼이 감수할 수도 있지만...
    할 수 있는데도 나몰라라~하는 상황이라면 전 용서 못할 것 같아요.
    이혼불사합니다...

  • 2. 에효
    '05.9.16 10:38 AM (218.48.xxx.180)

    원래 아무리 남편이 능력이 안되도 남편한테 돈을 타써야하는거 같아요.
    유학가서 여자가 남편 뒷바라지해서 박사 시켜놓으면 나중에 남편이 성공한 다음에 부인의 노력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눈 판다는 얘기 많잖아요.
    한번 의지하면 계속 의지하는거 같아요.

  • 3. 기가막혀
    '05.9.16 10:40 AM (211.36.xxx.42)

    에구 저위에 저도 돈문제로 다툼이 있어 글을 올렷는데 저보다 상황이 안좋으시군요
    힘내세요..남자들 정말 왜그리 생각이없는거죠?

  • 4. homemade
    '05.9.16 10:41 AM (202.30.xxx.27)

    맘 단단히 먹고
    전기요금, 수도요금, 관리비 싹 내지 말고 끊길때까지 버텨보세요
    장도 보지 말고 님 먹을거만 사다가 먹구요 밥도 차리지 말고
    시위를 하세요
    따끔하게 해서 정신 차려야죠
    부부는 같이 사는거잖아요

  • 5. 이런...
    '05.9.16 10:46 AM (210.107.xxx.130)

    남편분이 그러시면 저같으면 시댁에 아무것도 안할 것 같습니다. 생활비도 안낼거면 집을 나가라구 하면... 좀 심한가요? 돈을 못버는 것도 아니고 잘 벌면서 생활비를 안준다니 이해가 안되는군요.

  • 6. 파란마음
    '05.9.16 3:16 PM (211.204.xxx.64)

    이제 당신이 자리 잡혔고 하니 집에 들어 앉겠다 해보세요,어떻게 나오나...
    어찌 그런데요...

  • 7. 이제
    '05.9.17 12:19 AM (218.144.xxx.146)

    바꿔보자고 하세요..

  • 8. 캔디
    '05.9.17 3:38 AM (220.121.xxx.117)

    남편만 바라보고 사는 기념물적인 나! 슈퍼 가면 배 째라고 버티면 신랑이 냅니다. 칼만 안든 강도라나...원글님같은 세상도 있어요? 기본 생활비는 남편분에게 요구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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