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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저 아래 아이데리고 봉변당했다는 글보구...

하늘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05-09-16 01:24:01
한달전쯤 무더운 여름 초저녁...
언니네서 집에 갈려구 남편이 데릴러 온다길래....
초등2학년 조카랑 남편차가 오는 방향으로 언니네 맞은편 집 대문앞에
저만 앉아있었어요.....조카는 옆에 서있고...

전 임신했었고...7개월...
한더위라 정말 힘들어 잠깐이라도 앉고 싶었어요...제사정이지만...

근데 그집사는 듯한 남자분이 오길래
일어나서 비켰어요...
대문열고 들어가는데는 지장이 없었지만...

근데 이남자분 저더러...

-여기사세요?..

-아뇨...

-근데 왜 여기 앉아계세요..? 주인한테 물어보고 앉아계시는거예요?

-(조카도 있어 참을까말까 하다가.)아뇨...여기로 차가 오기로 해서...
  그리고..제가 여기 앉을땐 여기 안계셨잖아요...

-지금 왔잖아요..

-(허걱-.-;;; 그래서 어쩌라고...).......어이없음으로 가만 쳐다보니...

-자기집앞에 있지말고 절~~루 가라네요.....

정말 임신중이라 웬만하면 참으려고 했고 ...
아이앞에서 싸우는 모습 보이기도 그랬지만...
어찌나 시비조인지...유치원생이랑 싸운 기분...우리집앞에서 놀지마!!!하는듯한...
욱-.-;; 하는 기분에 언쟁을 했네요...

근데 솔직히 제가 잘한건지 잘못한건지도
잘 모르겠어요...아직도....

조카는 이모가 잘못했다고 그냥 우리집앞에서 기다리지...
왜 남의 집앞에 있었냐고....

남편이랑 언니는 그 얘길듣고 미친놈아니냐고...-.-;;


들어가는 방향을 보니...
세사는 사람이던데...자기집사면 일내겠더이다.....

제가 잘못한건가요?...그냥 보통의 상식에서요...

IP : 61.74.xxx.2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5.9.16 1:31 AM (218.51.xxx.120)

    전 8개월때 엘르베이터 탔는데... 삐소리나니까 전부 저만 쳐다봤다는...
    오리 cgv 엘르베이터였는데요.. 다들 저만쳐다보고 아무도 내려주는 친절을 안베풀더라구요.
    창피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임신했다고 괜히 남의 친절을 바라면 나만 바보 되는거 같애요.

  • 2. 하늘
    '05.9.16 1:41 AM (61.74.xxx.232)

    임신했다고 친절을 바랬다는 것보다는

    제가 원글에 굳이 그렇게 쓴건...

    임산부가 아이도 데리고 있는데...
    최소한 나쁜 사람같이 보이진않았을텐데 싶은 맘에요....

    ㅠㅠ님도 무안하셨겠네요...이해됩니다..

  • 3. 바삭바삭
    '05.9.16 1:42 AM (218.235.xxx.241)

    뭐 그런 **가.. ㅠㅠ

  • 4. 내꺼
    '05.9.16 1:43 AM (219.248.xxx.43)

    감사해요 해결,,,
    편안한 밤되시길^^

  • 5. 너무해요
    '05.9.16 5:39 AM (24.197.xxx.8)

    동생이 애기를(그것도 쌍둥이에다 만삭에 배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가졌을 때 애기용품사러 백화점
    갔다가, 식당가에 올라가려고 에레베타기다리다가 결국은 에스카레이타 타고 지하일층부터 꼭대기층까지올라갔습니다.에레베타는 더~~~~~밑에서 부터 꽉.... 대한민국 건장한 남자들 전혀 개의치 않더군요.

  • 6. 기막혀
    '05.9.16 7:19 AM (218.235.xxx.77)

    일단 냉동된건 녹이시고 밀가루를 묻혀서 기름에 튀겨보세요.
    냉동된 상태로 하면 겉만타도 속은 그대로 입니다.

  • 7. ㅠㅠ
    '05.9.16 7:34 AM (221.151.xxx.68)

    저는 만삭의 몸으로 빌딩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자기네 건물 화장실 이용하지 말라고 혼나고 나온적도 있어요.
    그것도 내또래의 여자가 어찌나 그러는데 서럽고 눈물나서...ㅠㅠ
    지금까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 8. 헉.
    '05.9.16 8:48 AM (203.247.xxx.11)

    저도 오리CGV 자주 가는데. -_- 그런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군요.. -_- 아무도 내리지 않는..... 너무하네요..

  • 9. 준희맘
    '05.9.16 8:59 AM (211.171.xxx.150)

    저도 임신8개월때 무거운 장바구니 들고 버스 탔는데 아무도 자리 양보 안하더라구요. 고등학생 많았었는데.....

  • 10. 저는
    '05.9.16 9:08 AM (210.94.xxx.89)

    임신 8개월에 무거운 장바구니 들고 엘리베이터 앞에 기다리고 서 있는 데, 엘리베이터 앞 소파에 어떤 아가씨가 자신의 개를 눕혀놓고 쓰다듬고 있더군요...

  • 11. 어제
    '05.9.16 10:04 AM (210.92.xxx.102)

    지하철에서 책보면서 앉아가다가 제 오른쪽 두자리쯤앞에 임산부가 들어와서 서더라요 .
    제앞에 여자분이 서있긴햇지만 일부로 그 임산부(만삭)보고 앉으라고 했더니 너무 고마워하더라구요
    진심에서.. 너무 다행이라는듯이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는데 좀 안쓰러웠어요
    이게 그렇게 고마워할일인가.. 하고.
    임산부앞에 앉아있던 건장한 남자.. 보면서 속으로 욕했습니다.

  • 12. 일단...
    '05.9.16 10:12 AM (58.76.xxx.201)

    출퇴근하는 직장녀가 아니라면, 가급적 사람많은 시간 피해서 움직이고 부득이한 경우엔 택시를 이용하는게 해결방법 같아요. 저는 더럽고 치사해서 정말 외출도 안했었다는... 앉을 생각도 없는데 사람들은 무슨 바퀴벌레 보듯 피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몸을 생각해서라도, 무거운 장바구니를 든다거나 힘든 여정을 잡는다거나 그러지 않는게 서로 좋을듯해요. 결국 손해보는건 임신한 제자신 뿐이더라구요.

  • 13. ,
    '05.9.16 10:30 AM (211.109.xxx.208)

    근데 양보해주면 좀 고맙다는 표현을 하던가.
    아무표정없이 아무 말도 없이 걍 앉아버리는 임산부들은 왜그렇죠?

    예전에 전철을 탔는데 내릴때가 다되었지만
    바로 앞에 자리가 생겨 몸을 돌려 앉을려고 하는 찰나에
    전철문이 열리면서 한 임산부가 그쪽으로 걸어 들어오네요.
    그자리로 오면서 흘겨보듯이 , 자기가 무슨 공주인냥
    흥!! 나 안보여?? 당연히 내가 앉아야지!! 이런 표정으로 앉아버리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동시에 앉을뻔 했더라도 웃으며 머뭇거렸다면
    제가 당연히 앉으라 했겠지요.
    근데도 그런식으로 나오니.....참... 어이 없더라구요.

    근데 이런 임산부도 봤어요.
    배가 부른임산부가 앞에 서있는데 어떤 남학생이 앉아서 책을 보더라구요.
    그러다가 그 학생이 전광판에 내릴역을 확인하고선
    위에 가방을 갖고 일어서서는 그책을 가방에 넣느라고
    옆에 비켜 서있었는데
    그걸 그 임산부는 자기 땜에 양보해준줄 알고는
    -고맙습니다.
    그러더군요.
    근데 그 남학생,,,,
    -네??
    ㅋㅋ. 그랬더니 그 임산부
    -아,,, 아니.... 아니요......
    이럼서 머리를 슬쩍 긁더라구요.

    그 임산부는 참 얼굴도 예뻤었는데.......

    고맙다는 표현도 좀 잘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 14. 부러버
    '05.9.16 10:47 AM (211.202.xxx.217)

    미국을 좋아하진 않지만, 미국 표핑몰 주차장에는
    입구랑 제일 가까운 장소는 장애인과 임산부 전용 주차장이
    있더라구요.....부러버라......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은 임산부를 보면 너무 오버
    하는 경향이 (조심스러워 한다고 할까) 있어요..ㅎㅎㅎㅎ
    우리나라랑 비교하면 참....슬프죠?.....

  • 15. 동감
    '05.9.16 11:17 AM (210.94.xxx.89)

    저도 미국갔을 때 부러웠던 것은, 아이/임산부를 보호한다는 의식이 자연스럽게 되어 있었어요.
    유모차에 애를 태워서 다녔는 데, 항상 직원이 유모차를 보면 줄을 안 세우고 나오라고 해서 다른 문으로 출입시키더군요. 엘리베이터가 없고 계단만 있으면 유모차를 들어주고.. 심지어 공항에서도 엄청 줄을 길게 섰는 데, 공항직원이 유모차를 보더니 나오라고 해서 직원전용수속대에서 바로 수속을 하게 해 주더군요.
    운전을 해도 애들이 타고 있는 노란스쿨버스는 항상 보호대상이쟎아요.

    하지만, 비행기 탑승할 때 어린 아기를 안고 있으면 우선 탑승하게 했을 때, 한국인이 초등학교 4-6학년쯤 되는 애를 데리고 나와서 우선 탑승하겠다고 해서 공항 직원이 안 된다고 했었던 기억이 나요. 그 분이 20개월된 우리 애랑 저를 가리키면서 왜 저 사람들은 되고, 왜 자기는 안 되냐고 계속 따지셔서 저도 옆에서 좀 황당...

  • 16. gg
    '05.9.16 11:20 AM (210.106.xxx.67)

    이래놓고 출산율이 낮다는 소리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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