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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부아줌마가 왜그리 싫을까?!

착하게..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05-09-15 13:44:48
결혼전 자취생활을 하면서 빌라에 언니와 살다가 언니가 결혼하고서
동생과 함께 생활하게 되었어요.
정말 그때 그곳에서 살던걸 생각하면
지금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경비실이 없는 곳이라 우체국소포와 등기등이 오면
상대하기 싫은 윗층아줌마네껄 꼭 받아달라고
강제로 하질 않나~
싫다고 한번 거절했더니
제껄 맡기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윗집에 맡겨서 한소리 듣게 만들고...
제가 외출할겸 나가는데
배달하는 도중에 무슨
차를 마시는지 식사를 하는지
절 보면서 좀 놀라는 눈치로 흠칫하는걸 봐선
아마 아줌마들끼리
젊은애가 어쩌고 저쩌고
지들 맘대로 안따라주니 뒷말을 좀 했나보더라구요.
왜들 그렇게 말도 많고 간섭도 많은건지..
하나부터 열까지 간섭해댈려고 해서
아주 첨부터 미친척 성질드러운척하면서 세게 나갔더니
대놓고는 또 안그러면서 몇몇 아줌마들끼리
모이면 궁시렁궁시렁 대는데
우체부아줌마까지 가세해서 열받게 하더군요~

지금은 결혼을 했고 이사도 왔고
빌라가 아닌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오늘 우체국부아줌마(소포&등기배달)가 제게 소포를
건네면서 우리라인 끝집에 사는 아줌마등기속달을
저한테 맡기라고 했다고 받아달라네요~
엄연히 경비실이 있고 경비실에서 해야할 일을....
그리고 보아하니 무슨 관공서에서 날라든 등기속달같은데
법원에서 날라든거면 잘못받았다간 또 골치아프게 생겼는데
그래서 일언지하 경비실에 맡기시면 될텐데요~저희 오늘 시골내려가거든요~
그렇게 정중하게 거절했더니 이우체부아줌마 면전에 대놓고 인상을 구기면서
마치 벌레씹은 표정을 짓네요...__++

집안에 있으면서도 끝라인 아줌마가 외출하는걸 알 수 있는게
향수병을 통째로 부어서 바르는지 복도창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냄새에...
새벽에 들어와서 오후에 나가는 홀로사는 중년의 여성인데
외출하던차에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적이 있는데
왠만하면 엮이고 싶지 않은 그아줌마의 등기를....받아달라니...

내가 왜?! 그래야할 의무가 있는건가요?!
제가 넘 야박한걸까요?!
못하겠다고 거절하면 이렇게 기분나쁘다라는 표현을 면상에 대놓고 해야하는건지...
정말 우체국홈에 민원을 함 넣어야 하는건지...젠장~
애젖먹이다가 울려가면서 택배받아놓고 기분까지 엉망이 되어버린 오늘이네요~
왜 자꾸 예전에 그우체부아줌마가 떠오르면서 더 기분이 나빠지는건지......__+++
IP : 61.254.xxx.2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체국에
    '05.9.15 1:53 PM (211.108.xxx.33)

    민원내세요...

  • 2. 춘천댁
    '05.9.15 2:06 PM (210.178.xxx.163)

    아파트에 사시고 경비아저씨까지 계신데 님께서 받으실 의무(?) 없으시지요.
    그리고 그 등기 맡겨달라고 하신분이 님께 먼저 부탁을 하신것도 아니시구요.
    저도 하여간 대신 받았다가 골치썩은 일이 있어서리...,

  • 3. 인터넷으로
    '05.9.15 2:11 PM (211.192.xxx.241)

    민원내세요...집배원 이름을 모르시면 집 주소배달해주는 사람이라고 하면 다 압니다.
    전화하지마시고 인터넷으로 하셔야 더 빠른 조취 해줍답니다.

  • 4. 울집에 오는 아저씨
    '05.9.15 2:48 PM (218.232.xxx.6)

    항상 경비실에서 콜합니다.
    소포왔으니 가져가라고. ㅡ.ㅡ
    원래 집집마다 가져다줘야하는거 아녜요??
    애젖먹이다 인터폰 울려서 받으면 정말 짜증나요.
    오늘도 그러길래 못간다 그랬더니 밍기적밍기적그럼서 오시는데 어우~
    남의집은 또 뭐하러 유심히 살핀답니까.
    아래위로 훓어보시까지..

  • 5. ...
    '05.9.15 2:56 PM (61.79.xxx.121)

    옹 희한하네요. 저희집에 오는 등기배달 아주머니도..집에 사람있는데 연락도 없이
    경비실에 물건을 슥 놓고가버려요..
    경비실에선 귀찮아하면서 가져가라 하구요.
    한번은 올라오시라고 .. 했더니 인상쓰면서 갖다주고 가더라구요

  • 6. 음냐~
    '05.9.15 6:16 PM (211.179.xxx.202)

    착불을 해야 정신차립니다.

    등기는 착불이 없지만...

    저희도 우체부직원이랑 경비아저씨랑 친척분인줄 알았던 적이 있어요.

  • 7. 나도
    '05.9.15 8:09 PM (219.254.xxx.247)

    어쩜 오늘 제마음이랑 같은지... 오늘 스포츠 존에서 아령이 왔거든요.
    우체국택배로 왔더라구요. 그 아줌마 싫어하는데다가 얼마나 퉁명스러운지 ...
    오늘은 와서 택배 물건 주면서 현관문을 발로 탁 크게 열고 돈달라고. 쩝 쩝

  • 8. 진짜
    '05.9.15 9:57 PM (61.85.xxx.250)

    우체국 아저씨들 무서워요.
    좀 늦게 나가면 막 화내구요(왜 이렇게 늦게 나오냐고 )

    우체국 택배 받으러 나갔을땐
    물건을 발로 슥~밀어 오더군요...으악!
    진짜 우체국에 연락하려다 아저씨 나이가 40-50 돼보이기에 그냥 참았습니다.

    그 담부턴 우체국 택배로 선물 보낸다는 사람이 있으면
    속으로 조마조마하죠. 에궁~ 받는 사람 기분 나쁠텐데....그런 생각이 들어서
    택배로 선물 보낼땐 절대 우체국은 이용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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