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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앞으로 들어온 선물 시댁에 가져가시나요??

깍쟁이마누라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05-09-15 09:26:14
어제 퇴근 후 마트에 가려는데, 남편에게 전화 왔더군요
거래처에서 선물 도착할거라구요.
아이봐주시는분께 택배 받아달라 전화넣고, 굴비니까 얼른 냉장고에 넣으라더군요
아이도 저도 생선 좋아해요. 엄마가 좋아하니 아이도 거의 매일 생선을 먹어요.
마침 집에 사다놓은 생선이 떨어졌길래 마트서 사려 했는데
남편의 전화 덕분에 생선은 빼고 장을 봤죠.
오늘 아침 부지런떨어, 어제 받은 통통한 굴비 한마리 구어 남편의 아침상에 놔줬습니다
아침상에 올라온 굴비를 보고 남편이 묻네요.

"뒀다가 명절때 선물 드리지 그냥 우리가 먹어?? 친정에 안가져갈래??"
"친정에?? 뭘 가져가 친정오빠(결혼 안한 노총각이예요)가 우리보다 선물 더 빵빵하게 들어올텐데"

사실이예요
친정 부모님과 함께 사는 노총각 오빠앞으로 명절때 선물이 많이 들어오는편이라 엄마가 되려 저희 챙겨주세요

"....그래도..뭔가 선물 들어오면 우리가 쓰기 바쁘냐??"
"애도 나도 생선 좋아하고, 마트에서 항상 세일하는 싸구려 고등어, 삼치만 먹는데 우리가 이럴때 아니 면  언제 비싼 굴비 먹어보겠어. 그냥 우리가 먹을거야!"
".........."
그 다음엔 암 소리 못하고, 몇 젖가락 맛보고는 아이 많이 먹이라며 출근하더군요

남편은 시댁에 가져가자란 소리 안해서 서운했을까요??
하지만 전 시댁에 별로 가져가고 싶지 않아요

저희 시어머니 결혼한 첫해, 제 친정에서 명절때 갈비셋트 선물로 보내셨는데 안 반가와하셨어요
되려 전 명절 내내 아주머님하고 형님한테 눈총 받았어요. 참 이상하더군요.
그 이후에도 제가 시댁에 뭐하나 가져다 드리면 하나도 안반가와 하셨어요
너희나 먹지 이런거 뭐하러 가져오냐 시면서요.
어떤때는 필요 없다 도로 가져가라 하셔서 제가 민망할 정도였어요.
시부모님들 여유 있으시고 잘 사시는 편이세요.

나중에서야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저희 시어머니 시집간 시누 엄청 끼고 챙기시거든요.
손아래 시누, 명절 전날 저녁이나 명절날 아침에 음식 바리바리 싸서 시누네 시댁에 가져가게 합니다
어머님과 형님은 큰댁에 안가시고, 외며느리라는 시누네 시댁에 가져갈 음식 하느라 바쁘시더군요
특히 추석땐 송편까지 직접 빗어서 시누손에 들려 시댁에 보냅니다
형님도 직장 다니시는데도 그동안 시누 뒷치닥꺼리 꽤나 하셨던거 같아요
여하튼 형님은 쉽게 부리셨는데, 제가 좀 만만치 않다 생각하신거 같아요
친정에서 제가 위로 오빠가 셋이나 있는 막내딸이라, 대접받고 곱게 자랐다는게 맘에 안드셨던거 같아요
그런 이유로 저희 친정에서 뭘 보내도, 제가 뭘 가져다 드려도 그게 부담스러우셨던거 같아요
제가 결혼한 후 한,두해까지도, 명절때 어머님은 음식 하셔서 먼저 시누이 시댁에 보내셨구요
물론 저도 어머님과 형님 하시는거 옆에서 도와야 했지요
요즘은 그렇게까지는 안하십니다. 저도 만만치 않은 며느리라 많이 분개 했거든요
남편한테,
나도 그럼 친정어머니께 부탁해서 명절 아침에 친정에서 음식싸서 당신 본가에 가겠다.
..라고요.

여하튼 이런 사연이 있었기에, 전 뭔가 선물이 들어와도 시댁에 잘 안가져갑니다
물론 종종 가져다 드리긴 하지만, 눈치 많이 살펴서.
명절땐 특히 어머님이 어떤 반응 하실지 불안해서 안가져갑니다
남편에겐 이런 구구절절한 얘기까지 못하겠고요
좀 난처한 입장이예요

남편 앞으로 들어온 선물 시댁에 가져가시나요??

IP : 220.75.xxx.23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째로
    '05.9.15 9:31 AM (218.144.xxx.146)

    다 주진 않지만..나누어 먹긴하죠..

  • 2. 음냐~
    '05.9.15 9:31 AM (211.179.xxx.202)

    새로이 살만한 품목도 딱이 없고 빈손으로 가기보다는...들어온 선물도 좋던데요.
    대신 명절비만 챙기면 되니깐...
    친정갈때도 그렇게 해요.

    다들 들어온 물건인거 아시구요..
    마땅한게 없으면 새로 사기도 해요.

    이상하게도 올해엔 꿀상자가 많이 들어오네요.그걸루 대체할까 본데...무거워서리...

  • 3. ...
    '05.9.15 9:34 AM (220.73.xxx.141)

    저희 남편은 남편 앞으로 선물 들어오면 무조건 포장 하나 안뜯고
    친정집으로 가져가요. 그리고 보이고 나서 먹을 만큼만 집으로 가지고 오더라구요...
    우선 어른한테 보이고 먹는거라면서...물론 시댁도 있지만 남자는 시댁보다는 처가집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긴 해요.

  • 4. ..
    '05.9.15 9:38 AM (222.101.xxx.45)

    저두 나눠먹는다에 한표!
    그런데요, 저희 큰집도 가져가는거 고마워하지 않아요.
    그래서, 요즘은 잘 안 가져갑니다.
    형님생각은 '선물 들어온거 가져온건데, 뭘....'
    선물은 뭐 공짜로 들어오나요? 그만큼 다 우리가 뿌려놓으니까 들어오는거죠.
    그 생각은 못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웬만하면 안 가져가요.

  • 5. 흠.
    '05.9.15 9:39 AM (211.227.xxx.214)

    결혼초에 비슷한 문제로 쓸데없이 다투기까지 했었어요.
    울랑 회사는 때마다 나오는게 많거든요.
    결혼전 어머님이 월급관리에 선물까지 챙기셨으니
    결혼하고부터 지금까지도 월급이며 선물 뭐 받았는지 일일히 물으십니다.
    결혼하고 처음 락앤락셋트를 받았는데,
    어머님이 신랑하고 직접 통화했나 봅니다.
    저한테 다시 전화해서는
    그 락앤락 우리도 주고, 도련님네도 주고
    시작은어머님네도 주게 가져오라더군여.
    그거 몇개나 된다고..
    아마 당신이 계속 챙겨 쓰다가 며느리손에 들어가는게
    엄청 아까우셨나 봅니다.
    지금까지도 뭐 받아왔는지 엄청 궁금해하는데,,
    전 웬만하면 안드려여..
    한번은 들어온 티켓으로 아버님 구두사드린다고 백화점 갔더니,
    그 매장에 맘에 드는거 없다고
    딴매장에서 카드 긁어 사드렸습니다.
    티켓 가져간거 아시면서....
    아버님이 쫌 얄미웠더랬져..
    그래도 그거 잘신겠단 말씀도 없이.. 걍걍..
    무뚝뚝 아버님 질려여~

  • 6. violet
    '05.9.15 9:44 AM (61.77.xxx.73)

    저희 시동생이 장가가기전엔 제법 선물이 들어왔었죠.팔뚝만한 굴비라던지...
    당연히 시부모님이 드셨는데 결혼한 첫해에 며느리더러 굴비선물 안들어왔냐 하시면서
    챙기시더라구요.
    갓시집온 동서는 당연히 시집으로 고스란히 들고왔는데요 그 굴비가 시부모님 냉장고에 통째로 들어가더니 나올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제돈 주고는 사먹기 힘든거니 그냥 몇마리씩이라도
    나누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맛도 안보여주시니 동서가 다음해 부터는 선물 안들어왔다고 하면서
    빈손으로 오더군요.
    진짜로 선물이 안들어왔는지는 귀신도 몰라요...

  • 7. 물건
    '05.9.15 9:52 AM (211.250.xxx.253)

    그냥 받으시면 좋겟어요
    선물 들어온 거냐
    꼭 물어보십니다--세상에 꽁짜가 어대 있답니까
    남들이 보기에 우리 부부 선물 엄청 받는다고 생각할수 있으니까요
    명절 아니더라도 뭘 갇다드리면 들어온거냐 ?
    정말 성질 납니다--누구는 먹을줄 몰라서 가져다 드린답니까?
    그래서 아무것도 안가져갑니다
    시어머니만 손해지요
    그냥 돈만 드립니다

  • 8. ㅋㅋ
    '05.9.15 9:58 AM (222.99.xxx.234)

    바이올렛님...동서 심정 이해 가네요.
    근데, 그 남편분은 암말 안 하시는 모양이네요.
    우리 남편 같으면 절대 받았으면서 안 받았다 못하죠. 으~ 미텨~

  • 9. 저도
    '05.9.15 9:57 AM (222.238.xxx.54)

    신혼초에 남편직장에서 선물들어온것중 제일 좋은것만 골라서 시댁에 갖다바쳤죠.
    상품권같은것도 들어오면 나 않쓰고 갖다주고.. 순진하게도 그래야 하는줄 알았어요.
    이젠 실속있게 삽니다. 제일 좋은것 제가 쓰고요. 상품권 당근 제가 씁니다.
    이제는 기껏해야 식용유 세트나, 커피 세트, 참치 세트 같은것만 들고 갑니다.
    ㅎㅎㅎㅎ

  • 10. 그래두
    '05.9.15 10:31 AM (222.234.xxx.99)

    남편이 친정에 가져가자는 말씀 참 좋아 보이는데요.. ^^;;
    울 신랑은 막내로 자라 그런지.. 남 챙기는 거 잘 못해요..
    선물 들어온 거 아니면 뭐 좀 사서라도 가자고 하면 그제야 아 그래야 하는건가 한답니다.

    저희는 선물 들어오면 형님이나 저나 다 들고 갑니다.
    그럼 어머님이 온집에 골고루 다 나눠주시지요.. ^^
    들고 갔다 들고 오는 게 우습기도 하지만..
    윗분 말씀처럼 좋은 거 어른한테 먼저 맛뵈어 드리는거죠..
    우리만 없이 살아 그런가.. --;;

  • 11. ...
    '05.9.15 10:50 AM (220.118.xxx.144)

    저희는 선물 들어오면(둘다 맞벌이) 집에서 쓰기도 하고 시댁이나 친정에 골고루 나눠줍니다.
    어차피 사야 할 것들 선물 들어온 것으로 재탕 선물 하고 있지요 ^^

  • 12. 저희도
    '05.9.15 10:58 AM (221.146.xxx.231)

    선물 들어오면 나눠요.. 어차피 우리두고 먹어도 되지만 시댁이랑 친정이랑 해서 1/3이나 1/2씩 나눠서 갖다 드려요.. 용돈 드리지만 어차리 가져가도 우리가 먹으니까.. ㅋㅋ

  • 13. 받아도
    '05.9.15 10:57 AM (221.149.xxx.136)

    좋아하시지 않고
    오히려 다시 가져가라는 분꼐
    뭘 드리려고 고민하세요
    저 같음 안드립니다
    아무리 본인 맘에 안들어도 자식들이 가져온건데
    싫은 내색 안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정 싫으면 다른 사람을 주던가---
    우리 시어머니가 그랬으면 전 당장 다시 들고오고
    다시는 안주렵니다

  • 14. ^^
    '05.9.15 11:31 AM (220.77.xxx.89)

    저희가 사가는건데도 "응? 선물들어온거야?"
    -->>>매번 이러십니다.
    결혼전엔 신랑회사에서 선물이 좀 나왔었나봐여.
    지금은 전혀 그런것 없구요.
    연봉제로 바꿔서 보너스도 없습니다.
    그래도 모만 사가면 "응.. 거기다 둬. 선물들어왔나봐."
    그래서 이젠 현금으로만 드려요.
    기껏 저희가 힘들어서 고민하고 돌아다녀 샀는데
    선물들어온거 달랑 들고 온것 처럼 생각하셔셔..

  • 15.
    '05.9.15 12:06 PM (222.108.xxx.185)

    비누고 고기고 들어오면 친정에 저희집에 시댁에 나눠서 드렸거든요. 늘 감사하시죠. 시댁에서는...
    근데 그걸 어머니댁에서 먹거나 쓰는게 아니라 윗동서네로 보내요. 그래서 사실 별로예요. 가져가는 입장에서는 부모생각해서 가져가는건데 저 같은경우는 그래서...
    뭘 사서가도 정말 아들앞으로 으레히 들어와서 가져 왔으려니 하구...
    한번은 소꼬리가 들어왔는데 그대로 냉장고에 넣으면서 -제가 임신중이였어요.- 애낳고 몸보신 하는데 쓸거라고 딱 못박았어요. 남편은 뭐든 퍼주는거 좋아하고 특히 시댁에 바리바리 가져가는거 좋아해서요. 친정에 드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싫다 그랬어요. 나 먹을거라구... 사실 어차피 음식으로 만들면 친정이 옆이니 당연히 나눠먹는데 그거 친정 가져다줬다 덤탱이 쓸거 같아서요.
    남편은 이번에도 회사에서 나온 선물 형수앞으로 보냈더군요. 전 물건부터 보내고 저한테 말한거 기분나쁘구요. 거의 형님네와 우리집을 동일시 합니다. 전 샘플쓰는데 자기 퇴직금 나온다고 형님한테 화장품세트라도 사드리라고 형님앞에서 말하는 철딱서니 없는 남편이라....

    서로 나눠 먹으면 좋지만 조금도 고마와 하지 않으시거나 오히려 그것때문에 눈치가 보인다면 안 가져가셔도 좋을거 같아요. 남편이 어찌 하시는진 모르지만..

  • 16. ..
    '05.9.15 6:19 PM (221.157.xxx.208)

    우리는 우선 시댁으로 들고갑니다..그리고는 반나누어서 다시 들고 옵니다...신랑앞으로 들어온 선물이니 저는 뭐 별 불만 없습니다..

  • 17. 제 살림 범위내에서
    '05.9.15 7:59 PM (221.146.xxx.88)

    가져다 드려요

    비싼 거라 꼭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미워서 안줘야 한다는 생각도 별로 없어요<--아무 생각 없는 타입--;;

    그냥 제게 요긴한 거면
    제가 쓰고,
    어른들이 더 필요하겠지 싶다면
    가져다 드리기도 하고,
    선물이 과할 땐, 제 선물 대신하기도 하고요
    그냥 그때 그때대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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