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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만 있는 집에 시댁분들 오신다니..이게 무슨 사태랍니까?
추석땐 시댁못가는걸루 이야기가 다 끝난 상태여서 신경을 안썼는데.
아 글세.
신랑만 있는 저희집에 시부모님이 추석때 계시겠답니다.
저 수술잡히기전에 추석때 올라오셔서 연휴내내 계시겠다길래
아들네이사한집도 볼겸 오시라고 했어요. (이사하고 한번도 못오셨어요. 시댁이 지방이거든요)
친정에 못가는거때문에 내키진 않았지만 한번 있을 일이니 그냥 눈 질끔감고 넘어가자 싶었거든요.
근데 도저히 추석때까지 몸을 추스릴 수가 없어서 친정에 내려와 있는데도
굳이 신랑만 있는 집에 오시겠다네요. (<=신랑이 내려가겠다는걸 마다하고 올라오시겠다는 말이예요~)
아들집이긴 하지만 그래도 안주인이 없는 집을.
것도 처음오셔서 뭐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실테니
살림들 이것저것 들춰보실것 생각하니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이번이 아니면 올 시간이 없다고 그러시면서 굳이 오시겠다네요.
신랑은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큰소리치고.
(평소에 부엌쪽은 쳐다도 안봐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집이 깨끗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전 제 물건을 다른사람이 뒤적거리면서 다닌다는 생각에 참을 수가 없네요.
아..
혹시 제가 정말 성격이 되바라진건가 싶기도 하구.
정말 올해안에 못오셔서 그러는건가 싶기도 하구.
짜증도 나구.
저희엄마도 그 사실을 알고 무지 당황해하시는 중이네요.
1. .
'05.9.14 7:01 PM (220.117.xxx.185)이해가 안가요..
신랑도 시부모님도요..
도움말씀 못드려 죄송해요. 제 생각에는 님이 전혀 이상한 거 아니세요.
시댁에서 아들네집을 너무 편하게 생각하시는 건지..2. 음....
'05.9.14 7:16 PM (59.10.xxx.244)조금 기분은 나쁠수 있지만 시누나 시동생네가 아닌 시부모라면 기렇게까지...하진 않으셨음 해요.
물론 찝찝하고 속상한건 이해합니다만.... 너무 표시내지마세요...
조금 다르긴 해도 신랑없는 집에 친정부모랑 원글님이 계신다면 그걸 남편분이 언짢아할까요???
안주인의 살림이니 그 반대경우와는 조금 다르긴해도 너무 그러지 마세요...3. 걍..
'05.9.14 7:15 PM (211.244.xxx.99)냅두시면 안될가요?
님은 님 몸만 추스리세요,,
물론 내살림 시부모님이 손대면 싫은정도가 아니지요,,
제가 님 입장이라면 걍 냅두고 싶네요,,
무신경 ,,내 몸이 더 중요하기땜에...4. .....
'05.9.14 7:20 PM (219.248.xxx.230)저도 시부모님들 한테 뾰족한 성격이긴 하지만..
오신다는데 뭐 어쩌겠어요..
님만의 집도 아닌걸...5. ...
'05.9.14 7:24 PM (222.118.xxx.230)이번 아니면 시간도 없다시며
극구 결혼한 아들집 방문이라면
너무 싫다고 티내실건 없다고 보여집니다.
누구나 나없는데 다른 사람이 살림에 손대는거
싫지만 님이 받아들이는것 말고 대안이 없는것 같습니다.
남편보고 대충 치우기라도 하라고 일러두세요.6. 음....
'05.9.14 7:36 PM (203.253.xxx.230)님의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
7. .
'05.9.14 7:44 PM (222.238.xxx.41)그렇죠. 왜들 그럴까요. 참나.
그래도 님 없는데 온다니..최소한 시달리지는 않잖아요.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8. ..
'05.9.14 7:53 PM (218.53.xxx.231)전 음.. 님의 의견에 약간 반대...
신랑 없을때..친정엄마랑.딸이 있는거랑은 확실히 틀리죠....
왜냐면... 살림은 여자가 하는거니까요....
아무래도 살림이 좀 그러면 당연히 약간의 욕(?)을 먹게 되지 않을까요?
남자들은 살림을 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원글님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정말 싫긴 싫을 것 같아요..
제가 있을때 시댁에서 와도 살림에 굉장히 많이 신경쓰이는데...9. 흠
'05.9.14 7:56 PM (221.140.xxx.27)좀 신경쓰이시긴 하시겠지만...아들집에 가는건데..
시부모님 입장엔 아들집도 보고싶고 혼자있는 아들 챙겨주고 싶고 하는 마음인듯해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셔요...건강이 최고에요 ...이문제 잘못이야기 하시면 아주 많이 서운해 하시거든요
어쨰든 그분들께는 아들이잖아요...10. 근데요..
'05.9.14 8:04 PM (218.51.xxx.168)전 울엄마가 내물건 만지는 것도 싫어하던 괴팍한 인간인데...
시어머님한테만은 어쩔수가 없어서 꼬리내리고 삽니다...
부글부글 끓어대다가 어떤 때는 확...집어던지고 싶을 때도 ....
근데....어쩔 수 없어요...우리세대가 시엄니 될 무렵엔 그러지 말아야겠다구...다짐만 하구 삽니다..11. 신경
'05.9.14 8:16 PM (218.144.xxx.146)끊으세요
님은 몸추스리시고..시부모님이랑 남편이랑 밥을 사먹던지,,죽을 끓여드시던지..
님이 추석때 못가는거 이미 얘기됐다면서요..
시부모님이야,,아들 명절인데 챙겨주고 싶으신 맘도 있고 아들집에오고 싶은 맘도 있고 그런가보네요
"어쩌죠~~제가 어머님 챙겨드려야하는데 몸이 안좋아서 어쩌구 저쩌구"립서비스나 한번 해주세요12. 그냥
'05.9.14 9:04 PM (221.143.xxx.30)속은 많이 상하시겠지만..
그냥 신경 쓰지 마시고 몸조리만 하세요..
신랑도 한번 해 보면 알겠죠..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시부모님도 오히려 님 있으실 때 오시는 것보다 신경 쓸 일 적다는 식으로 좋게 생각하세요..
윗분 말씀대로 립서비스만 좀 해 주시구요^^
몸조리 잘 하세요..13. .
'05.9.14 9:21 PM (203.248.xxx.74)저도 잘 모르나.. 그냥 신경끄시는게 제일인듯 싶어요. 그냥 어머니~ 몸이 아파서 오신다는데 못가서 죄송해요라고.. 영업용 멘트도 날리는게 좋을듯합니다..
워낙 시댁이라는곳이 어떤걸로 트집잡을지 모르니...
그나저나 주인없는집에 마구 쳐들어오는사람이랑 연락없이 오는사람은 정말정말 싫더군요.
거기다.. 뒤져보면.... 으으........ㅡㅡ^14. 그냥~
'05.9.14 9:41 PM (219.240.xxx.233)맘 편하게 생각하세요.
어른들이 오시겠다고 하면 말려도 사실 소용이 없을 때도 많구요.
님에게 딴지를 거는건 아니구요.
시어른들이 오셔서 님의 살림들을 만지면 어떤가요?
그냥 그러려니~~~하시면 될것을...
너무 예민하신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절대루 딴지 아닙니다.
시부모님께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며느리의 신세가 그렇네요.15. 아들네
'05.9.14 9:49 PM (210.115.xxx.169)오시는 것 이상하지 않은데 너무 예민하신가봐요.
그 남자가 내 남편이기는 해도
시부모에게는 아들이거든요.16. ...
'05.9.14 9:57 PM (218.145.xxx.118)결혼한 지 6개월쯤 우리 부부가 시댁에 간 사이에
시누 식구들이 우리 신혼집에서 며칠 지내다 가셨어요.
저도 싫었지만 월말 부부가 서울에서 상봉하겠다는데 어쩌겠어요.
지금 이 글 읽다 든 생각인데
시누 부부 상봉 날짜에 맞추어 우리가 시댁에 내려간 게 아니였나 싶네요.17. ...
'05.9.14 11:00 PM (211.204.xxx.231)좀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님은 모든 걱정이 내 물건에 남이 손대는게 싫어서일 뿐이지만,
솔직히 시부모님이 님 물건에 손대러 일부러 집에 오시는건 아니잖아요.
연휴에 아내와 떨어져 혼자 보낼 아들 생각이랑, 아픈 며느리 생각이랑
그분들도 나름대로 생각이 복잡하실 것 같은데 꼭 그렇게 나쁘게만 생각하실 것도 아닌 것 같아요.
물론 내물건에 손대는 것은 싫지만, 그 물건들도 따지고보면 님의 것 만은 아니거든요.
신랑 것도 되니까 자식 물건 좀 들춰보기로서니 부모에게 그리 흠이 될 일만도 아니지 않을까요.18. 캔디
'05.9.14 11:28 PM (220.121.xxx.84)역지사지! 우리도 자식 키웁니다.
님의 형편이 그렇다면 오셔서 어찌하시든 잘 계시다 가시라고 하고 편히 생각하세요.19. -_-
'05.9.15 12:29 AM (221.165.xxx.119)서랍장 옷장, 찬장 다~~~~ 뒤져서봅니다. 간섭할사람 없으면 뭐가들었나 궁금해서 (나쁜마음안먹어도)
남의집 뭐있나 찾아보는게 재밌을걸요. 이때다하고 오시는걸거에요. 더 속상하게해드려서 죄송.20. 원글이
'05.9.15 8:55 AM (218.233.xxx.244)댓글 감사드려요. 저두 한편으론 신경안써야겠다 싶다가도 저희신랑이 내려가겠다는걸 굳이 마다하시고 오시겠다는게 잘 이해가 안가요. 이번 추석엔 저희 신랑도 저희집 안오기로 했거든요. 시부모님하고 얼굴뵌게 열손가락 안에 꼽아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요) 암튼 제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니 얼른 포기하고 털어버려야겠어요 ^^
21. -_-님...
'05.9.15 6:10 PM (58.74.xxx.57)전 저희 시부모님은 안 그러실것 같은데.. 남편도 그걸 그대로 보고 있을것 같지 않구요.
시댁에 아무도 없으면 이것 저것 다 뒤져 보는 며느리도 없을 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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