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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비용...
저희는 명절이나 제사 때 동서네가 어머님께 제수비용을 드리지 않습니다.
결혼10년동안이나 그랬다는데요...어머님께서는 아무말 안하셨다는군요. (참고로 저는 결혼4년 됐습니다)
한2,3년전에 너희도 이젠 제수비용 내라 하셨더니 어렵다고 못낸다고 했다네요.
그런데 저희는 결혼하고 쭉 제수비용을 드렸거든요.
많이는 아니지만 당연히 드리는게 도리라 생각해서 드리는데 한편으론 동서네는 여태까지 안드려도 아무
말씀 안하시는데 굳이 계속 내야할 필요있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기들 말로는 지금 삼촌, 숙모들도 많이 계시는데 왜 우리가 내냐 아직은 우리가 제사 주체가 아니니까
안내겠다...나중에 형님(저)이 제사 모시게 되면 그때부터 내겠다...하는데 여태껏 안드리던 제수비용을
나중에 몇십년 후에 제가 모시게 된다고 낼까요???
저번 제사때는 어머님이 제사 끝나고 동서네 음식싸주기 바쁘시더라구요.
동서네 음식쌀 때 저 옆에서 거들고 동서는 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희는 아무것도 못 받았습니다.
제가 그때 사정이 있어서 동생네 집에 잠깐 신세지고 있던 중이었거든요.
동생집에 있으면서 싸줄필요 뭐 있냐고 안주신다네요.
이상하게 이런 조그만 것에 기분이 나쁜것이 제수비용 안드려도 대접은 동서가 더 받는데 내가 왜 제수비
용 챙겨나 되나 싶은게 본전생각이 듭니다.
저 나쁜생각이죠?
그래도 당연히 드려야 되는건데...그게 도린데 동서가 그렇게 한다고 저까지도 그러면 안되겠죠?
근데 이상하게 자꾸 동서는 여태껏 십원한장 안드렸는데 왜 나는 드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1. ...
'05.9.14 4:20 PM (221.140.xxx.181)원글님 마음 100% 이해되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드리세요...
그게 꼭 제수비용이 아니더라도... 여러 식구들 가서 밥값 냈다고 생각하시면 되잖아요...
아시다시피 사람들 먹게 상차리는데 돈 많이 들잖아요...
그거 일부 부담하는 건 당연한 거고 인지상정인데...
저런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는 것을 보니 동서가 어떤 사람일지는 안 봐도 알겠네요...
저럴 때 정말이지 가정교육 소리 나오지요...
여유없다면서 가족들 행사에 내는 돈 아끼는 사람들 평생 여유없다는 소리 입에 달고 살아요...
앞으로 원글님 제사 맡게 되더라도 동서가 제수비용 알아서 낼 기대 애시당초 하지 마시구요...
받으실거면 처음부터 못 박으세요...
제사 비용 얼마 드니 얼마 내놓으라고... 그런 사람들은 알아서 하겠거니 하면 절대 안 하거든요...
시어머니가 어른 노릇 못 하시는 죄로 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그래도 어떻게 인간의 기본도리도 못하는 인간들처럼 살겠어요...
그냥 기분좋게 드리세요...
싸가지없는 동서를 만나신 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2. 에구..
'05.9.14 4:29 PM (210.115.xxx.169)부모라는 입장이 4가지 없는 자식이라고 눈에 보이게 편애하거나
내 치지 못한답니다.-간혹 안그런 혹은 엽기적인 부모들 이야기도 많이 보기는 합니다만.-
제사 비용 안내니 너는 주고, 너는 안주고..
어지간 한 부모는 그렇게 못해요.
저도 한 속 끓인 적도 있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한 적도 있는데
원글님 아이가 둘인데
하나는 엄마 생일이라고 케익이라도 해오고
하나는 빈손이라고
넌 안사왔고, 이건 쟤가 사왔으니 먹지마!
이럴 수 있으세요?
부모마음은 그게 아닌 것 같아요.
거기다가 원글님까지 따라서 그러면 그부모는 또 어떻게 하나요?
속 상하시겠지만
참으시는 것이 어떨지요?3. 부모님
'05.9.14 5:07 PM (210.118.xxx.2)께서 그래도 항상 챙겨주시는 님들께 고마운 마음 가지고 계실거여요.
그렇찮아도 많이 드는데 동서네가 안주니까 저희도 안줘요...라고 말씀하실수있으세요?
그리고 윗분들이 말씀하셨듯,
부모입장이라면 돈을 설령 안냈을지라도 너네는 안냈으니 안준다...어떻게 그럴수있겠어요.
님이 부모입장이라면 돈안주셔서 서운할지는 몰라도 막상 눈앞에 보이는 자식한테 퍼주고만 싶지 어떻게 그러겠어요.
시부모님이 안되셨네요..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도없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 옳은선택을 하세요.4. 음
'05.9.14 5:12 PM (220.75.xxx.218)속 상하시겠어요.
전 시누가 참 맘을 상하게 하는데 그냥 난 두다리 뻗고 잘 수 있다~는 맘으로 해요.
위에 분처럼 비교하면 끝이 없고.. 내 입장에서 해야하는 최소한의 도리는 한다는 맘으로 하지요.
시댁 어른께 드란다 생각마시고 조상님께 드린다 생각하세요.
제사때마다 속으로 잘 드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기게 해달라고 비세요.
제가 그러거든요. 일종의 자기 위안이라고 할까..5. 에휴
'05.9.14 5:16 PM (222.118.xxx.230)사진을 혹시 한글이름으로 저장하셨나요?
혹시 그러시다면 숫자나 알파벳으로 바꿔서 해보세요.6. 음냐~
'05.9.14 5:36 PM (211.179.xxx.202)전 동서랑 상관없이...그쪽에서는 오던안오던 주던안주던간에...
제가 드려야할 일이 있다면 드린다는 생각으로 드립니다.
돈이라는게...동서네가 안준다고 해서 두배가 드리는게 아니라면...그냥 맘편히 드리는게 나은거 같더라구요.
참석은...동서가 안오면 두배의 일이 되지만...
돈은 두배말고...자기 몫만 챙겨드리는 쪽으로 하심이 어떤지요?
부모님이 제사비용 다 대는거 아닌줄알면서...그 마음씨...참 이상하죠?..
쓸거 다 쓰면서 제사비용,조카용돈,시댁에 들어가는 돈만 죽어라하고 아까워하는 인간있더라구요.7. ...
'05.9.14 6:14 PM (211.105.xxx.214)저도 큰집에 제사비용 안 줘도 맏동서가 뭐라 말 못할 상황이지만 걍 주고 옵니다.
내 맘 편하려구요...8. 결혼이 늦어도
'05.9.14 6:59 PM (211.119.xxx.23)님께서 윗동서인가 보네요.
님께서는 당연히 해얄 몫이구요.
저도 맏입니다.
동서는 솔직히 하면 고맙고
안해도 무관합니다.
그게 아직까지 대한민국의 법칙입니다.9. 꿀밤
'05.9.14 7:43 PM (211.107.xxx.150)지금은 기분좋게 드리고 나중에 님께서 맡아 하실땐 음식을 나눠서 한다던지 하심 좋을것 같애요
친정이 큰집이라 제사를 여러번 지내는데 올때 마다 맨손으로 오시는 작은엄마 가족 제 눈에도
좋아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부모님께 드리는 거니까 편히 좋게 드렸으면 하네요10. 저도
'05.9.14 10:20 PM (222.108.xxx.185)친동생도 아니고 친했던동생........
암튼 지간에 안보내야 되는거 아시죠?11. 그래서
'05.9.15 3:05 PM (222.100.xxx.220)전 동서네가 얼마를 내는지 뭘 해오는지 관심안갖습니다.
저보다 많이 해오면 저두 더 부담될 것이요, 저보다 적게 하면 또 속상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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