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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넘어간 페이지 보고 생각난 건데요..예전 남친이..
어제 못 들어오고 오늘 여기 자게 보다보니깐
남친네 집에 갔더니 남친이 엄마랑 손잡고 다니고 그 어머님이 뚱뚱하지도 않은 원글님보고 뚱뚱하네 어쩌네 하는 말 하셨던 얘기가 보여서요..
옛날 생각나서 적는데..
제 예전 남친네 집에 간 적 있는데요.
남친은 집에서 런닝셔츠 위에 하나 입고(밑엔 츄리닝인지 뭔지 입었을 거에요)
그 엄마는 홈웨어를 집에서 입고 있는데..
옷차림이 문제가 아니라..
넓디 넓은 마루에 저는 무릎꿇고 앉아 있고..
예전에 사귀던 그 사람은 자기 엄마 무릎 베고 누워 있고..
그 엄마는 자기 아들 머리 쓰다듬고 그랬었거든요...
그 땐 그 엄마를 만났다는 거 상황 그 자체에..그 집 분위기 자체에 눌려서
아무 생각 못했는데 지금 생각하니..이 상황도 좀 이상한 거 맞죠???
어케 제 앞에서 그런 상황을 연출하였을까나...음...
지금 생각해 보니..그 넘도 마마보이였던 거 같아요..
그 엄마도 아들한테 집착이 심했던 거 같구요...잘난 아들에 대한 엄마의 끝없는 기대심리..
그래서 전 많이 부족하게 보여서 저를 안 좋아하셨었던 거 같아요..
갑자기..그 넘이랑 헤어지고 울 신랑이랑 결혼한 게 넘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글에 리플 달려다...함 글 적어 봅니다...
모두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 원더우먼
'05.8.27 1:44 PM (218.235.xxx.250)헤어지신 거, 너무 잘하셨어요.
으~ 그 장면을 상상만해도 소름이 촤아악 키칩니다.
결혼까지 생각하는 여자친구가 무릎꿇고 앉아있는 앞에서 엄마무릎베고 누어, 엄마는 머리를 쓰다듬~
아이구야~2. 바다
'05.8.27 2:07 PM (220.78.xxx.90)스무살 큰아들.. 애교떤다고 쇼파에 앉아있는 엄마무릎에 그 큰머리 들이밀면 전 징그러워서 '야 마 쳐라 덥다' 그러면서 치워버리는데...그 엄니 정말 이해안되네!!!!
3. ^^
'05.8.27 3:18 PM (222.118.xxx.230)짝짝짝
잘헤어 지셨네요.
그때 남친이 몇살이었는지 모르지만 철이
없어서였을 수도 있고...
어쨌든 마마보이 피곤하지요.4. 저 옛날에
'05.8.27 3:21 PM (220.124.xxx.9)그 때 제 나이 23살 남친 나이 25살..대학교 4학년 때였던 거 같아요..사귄지 2년째 쯤이었으니깐.....
이것저것 따져봐도 헤어지길 잘한 거 같아요..결혼했음(결혼을 전제로 사귄 건 아니지만...그 후로도 좀 오래 사귀었거든요) 무지 피곤했겠죠..........
울 아들래미는 마마보이로 키우지 않겠다는 결심을 해봅니다..두주먹 불끈!!
제대로 된 아들과 엄마의 관계가 여친(또는 며느리)를 행복하게 한다는 걸 그들이 알았음 좋겠네요..5. 애완동물?
'05.8.27 4:52 PM (211.200.xxx.220)마치 개 한마리 무릎위에 올려놓고 있는것 같습니다.
강아지는 꼬리를 살랑살랑~~~~6. 그러고 보니
'05.8.27 5:05 PM (218.147.xxx.131)참 그러고 보니 이상하네요..
울 신랑은 신혼여행 다녀와서 시댁 인사 갔는데
언뜻보니 엄마 무릅베고 있더라구요.. 내가 보니 얼른 일어나긴 했지만서두..
뭐 별로 마마보이도 아니고 엄마랑 유독 친한것도 아닌데 그러더라구요?
왜 그랬을까? 갑자기 생각나네요..
그래서 그런가 시어머니가 누가봐도 잘못한일에도 자기 어머니는 나쁜 사람 아니랍니다..
어쩌다 일이 그렇게 된거 같다고하고..
에효..7. ..
'05.8.27 10:48 PM (211.176.xxx.191)울 남동생도 그런 꽈에요. 엄마 별로 좋아는 안하는데 애교가 많은 막내.
그래서 노상 엄마 무릅베고 눕고.. 누나들 무릅을 쥐날때까지 베고 있더니만..
아직도 장가 못가고 저러고 있네요.
애교가 많지만 솔직히 남자들은 듬직해야죠.
얼른 녀석이 철좀 들어서 장가가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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