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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사시는 분들 아름마을 살기 좋은가요?
지나가던 길에 상록마을에 있던 어느 부동산을 갔는데 거기 분들이
상록마을은 정자역때문에 너무 비싸다며 돈이 없으면 아름마을이 싸면서 살기좋다고
권하더라구요.
아름마을 가보니 왠지 지형상 분당과 동떨어진 섬 같아 보이고
단지도 상록마을이나 시범단지인가하는 곳에서 본 것처럼 정돈된 느낌이 안들고
좀 휑하다고 해야하나 그런거 같던데 제가 좀 잘 못 본건가요?
혹 아름마을 사시는 분이 이 글 읽으신다면 기분나쁠까봐 걱정되지만 일생일대의 중요한
사안이라서 죄송합니다..꾸벅~
부동산 아줌마 말씀으로는 돈에 맞추던지 아님 사는것에 맞추던지 하라는데
분당에 살아보질 않아서 어떤곳이 살기 좋은지 모르겠어요.
분당 사시는 분들의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릴께요..^^
1. 판교때문에
'05.8.26 5:29 PM (210.101.xxx.181)아름마을이 엄청 올랐다고 하던데요. 아닌가요?
2. 음
'05.8.26 5:33 PM (222.99.xxx.239)저희 친정이 아름마을이고, 제가 거기 10년정도 살았는데요...
판교때매 오른건 사실이고, 살기가 나쁠건 없는데요...다른 분당 아파트하고 별로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근데 교통이 아주 결정적으로 황이에요..버스노선이 거의 없죠. (서울가는거)첨 분당 입주시절엔 괜찮았는데..요샌 버스들이 다 양지마을이나 시범단지 직통이라서요.
전철역도 걸어가기엔 멀구...버스 노선 별루 없어서 서울로 대중교통 이용하실 일이 많다면 아주 별로인 동네에요. 자가용으로 출퇴근한다면 오히려 서울하고 가까와서 출근시간이 절약되는 장점이 있죠..
전 거기 살때(처녀때..) 나중엔 중고 자가용 끌고 다녔어요..
돈도 없는데.... 넘 불편해서요.
교통빼면 다른건 다 괜찮습니다~ (아. 제가 미혼일때 살아서 학군은 모르겠어요)3. 분당은요
'05.8.26 5:35 PM (210.101.xxx.181)다 살기는 좋아요,.
근데 학교 다니는 아이들 키우기에 편하고 좀 불편하고의 차이인거 같애요
학원들이 다 서현동 수내동에 몰려 있거든요. 아 요샌 정자동에도 많이 생겼더라구요.
아마 아름마을에서 학원다니기엔 좀 불편할거에요.4. 하지만
'05.8.26 6:04 PM (220.78.xxx.81)판교 진입하긴 제일 편하구요. 앞으로 판교 신도시 들어 오면 좋아질 가능성은 많지요.
그래도 지금은 아름마을도 많이 집값이 오른 편이라 아주 비싼 곳(시범단지 양지마을 파크타운) 말고는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진 않을텐데요.5. ....
'05.8.26 7:51 PM (61.77.xxx.228)좀더 알아보세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선택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가용으로 서울 출퇴근이라면 아름마을 좋을거예요.
앞에 가까이 학원 많아서 걸어서 학원 갈수 있고요.
(물론 유명학원은 셔틀버스가 있으니, 서현이나 수내)
옆에 체육관있어 수영같은거 좋고요. 쇼핑은 야탑으로 가시면 ......
좀가면(맹산앞에 탑마을뒤)여성문화회관(도서관)이 있어 강좌같은것도 있고,
이매옆으로 문화센터도 크게 들어와
예술쪽에 재능있으신 자녀분이 있으면 좋으실거예요.
아름마을의 단점이라면 옆으로 고속화도로가 있어 소음과 먼지가 좀 걸림니다만 ,
그걸 별로 게으치 아느신다면 좋으실거예요.판교와 연결도 되고.(근데 판교에는 소형이 이쪽으로 붙을까?)
이처럼 분당은 어느 지역이든 나름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 님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님이 추구하는 취향대로 선택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 직장거리가 멀지 않다면 구미동쪽도 강추예요.(아직 저렴한것 같아요)
더 알아보세요.학생들 수준은 비슷한것 같아요.(물론 학군은 수내 서현쪽을 알아주지만)6. 좋아요
'05.8.26 7:54 PM (221.153.xxx.175)장단점이 있죠.
서울 출퇴근이시라면, 그것도 자가용 이용이시라면 아름마을 상당히 유리한 조건입니다.
퇴근 러시아워때, 아름마을에서 정자나 미금까지 가려면 30분 이상 걸립니다. 분당 다 와서 막히는 거죠.
학원은 규모 있는 곳에서는 대부분 셔틀 운행 하기때문에 불편한 거 모르구요
다만 윗분 말씀처럼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시는 경우라면 노선이 적어서 불편한 점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탄천 접근성이 좋아서 운동하기 좋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겠네요.
폭신폭신한 우레탄이 깔린 조깅로가 있고 왜기리가 거니는 탄천까지 5분이면 나갈 수 있거든요.
요즘 저녁에 나가보면, 운동하시는 분들 엄청 많아요.
좋은 선택 하세요..^^*7. 통통맘
'05.8.26 11:04 PM (220.79.xxx.72)여러분들의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일단 제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잘 찾아봐야 겠어요.
분당 자주 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며 구경도 많이 해봐야 되겠죠.
에구...좋은 리플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결정에 많은 도움 될거 같아요.^^
다정한 82쿡 회원님들 좋은 밤 되세요.~~~8. ...님
'05.8.27 3:16 PM (220.78.xxx.76)딴지는 아니지만 서현이북을 분당같지 않다고 하셨는데 듣는 서현 이북사람 기분 나쁘네요.
네.. 기분 나쁘면 좋은 동네 살라고요.. 네 열심히 돈 모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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