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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난청에 글 올렸던...

돌발성난청.. 조회수 : 862
작성일 : 2005-08-15 11:34:03
전번에 돌발성난청에 대해서 글 올렸을때 한의원 알으켜 주신다던분
을 찾습니다...
IP : 61.248.xxx.2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남편이
    '05.8.15 11:44 AM (220.93.xxx.168)

    이비인후과 의사인데요
    돌발성 난청의 원인 중에는 즉시 치료해야 하는 병도 있고
    초기에 약물 요법이 중요하니깐
    (늦으면 치료가 안되고 영영 후유장애가 남을 수 있다고 하더만요...)

    꼭 병원에 가보시라고......

  • 2. 돌발성난청
    '05.8.15 12:04 PM (218.148.xxx.209)

    찾는 분은 아니지만
    저는 21세때 돌발성난청으로 지금 현재 46세인데 현재는 한쪽귀가 안들립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웽소리가 나서 하루정도 지나면 괜찮겠지 하다가 다음날 영화보러 갔는데 어지러워서 집으로 돌아와 구토하고 아무것도 못먹고 충남대부속병원을 다니며(입원을 하진 않았습니다) 1주일정도 다니고 서울올라와 세브란스병원에서 청력검사했는데 그때 의사가 못고치는 거라고 평생 머리에서 그런소리 들으며 살어야 된다고 하였읍니다. 살다보니 소리에도 적응됐고 청력은 점차 손실되어서 현재는 안들립니다.진동만 느끼지요 장애로 치자면 5%로 부족한 사람이지요
    지금까지도 귀에 대한 미련이 남아 돌발성 난청에 대해 들으면 남의일 갖지 않고 한쪽귀가 마저들리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을 갖고 있습니다.
    작년에 책을 하나 사서 봤는데 제목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요" 저자 "하미경" 출판사 "유나미디어"를 읽었습니다. 제게는 별 도움이 되지않았지만 그 한의사가 돌발성난청을 앓다고 여러가지 임상실험끝에 완치는 아니지만 호전되는 것을 임상일지 형태로 쓴책입니다. 그분은 현재 수원 하성한의원 원장입니다.
    전화번호는 031-2340, 214-5648입니다. 홈페이지 www.hasung.co.kr.
    좋은 인연으로 완치되시길 기원합니다.

  • 3. 돌발성난청..
    '05.8.15 2:09 PM (61.248.xxx.223)

    오늘로써 아이가 9일째 귀가 확실히 뚫히지 않은것 같아요.
    그런데 병원에서 준약 먹고 하루하루 다르게 귀에서 소리도 나고 말할때
    마다 뭔가 반사작용은 한다고 하네요. 귀아랫부분부터 서서히 윗부분으로
    올라오는것 같아요. 마비되었던 신경이 서서히 살아나는것 같기도 하구요.
    일단은 의사가 16일날 다시 청각검사 하기로 되어 있으니 기다려봐야할것
    같아요..아침에 갑자기 일어났는데 핸드폰 소리가 너무 시끄러웠다는데 그뒤로
    들리지 않는다는군요... 들리지 않던 귀에서 말소리나 물소리같은 자극을 주는
    소리가 들리면 울리고 삐하는 소리나 붕하는 여러가지 소리가 들린다고 하네요.
    초기 이틀동안은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다가 이틀후부터 조금씩 들린다고 하네요.
    가만히 있어도 귓속이 상당히 산만해졌다고 하네요.
    위에분들 알고 계신대로 답변좀 해주세요.. 이런 현상들 겪어셨나요?
    저지금 답답해서 미칠것 같아요?
    병원은 휴일이라 연락도 안되고 아이에겐 계속해서 다른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 4. 돌발성난청..
    '05.8.15 2:17 PM (61.248.xxx.223)

    윗글 21세때 돌발성난청 앓으셨다는분요.
    총남대부속병원에서 약물복용 하신후 어떠한 현상이 나타나셨나요?
    그리고 어떻게 치료하시던가요?
    82cook에 들어오시는대로 글 부탁 드립니다..

  • 5. 지나가다
    '05.8.15 2:54 PM (61.78.xxx.82)

    이비인후과전문의입니다. (wife 의 부탁으로 몇자 써보겠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쉽게 말씀드리면
    청각신경의 세포가 갑자기 기능을 못하고 죽는 병입니다. 신경세포는 한번 죽으면 재생이 안됩니다.

    하지만 돌발성 난청 초기의 신경세포의 상태는 엄밀한 의미의 죽음(死)이라고 보기보다는
    일종의 shock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권투경기에서 선수가 한방 세게 맞으면 얼굴이 얼얼하고 정신 못차리는 상태...그런 식으로 이해하면
    쉬울지도 모릅니다.

    현대의학의 치료방법의 핵심은,

    초기에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면 shock 상태에 있는 신경세포들을 원래의 상태로 살리는데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신경세포가 살아날 확율은 점점 떨어지므로 초기 치료가 확실히 중요하겠죠.
    대개 초기 난청 정도가 심할 수록 원래 상태로 돌아올 확율이 떨어지며 좋아지더라도
    원래의 청력보다는 나빠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휴유증으로 귀울림(이명)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명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하기때문에 한방이건 민간요법이건
    그 누구도 완치시킬 수 있다고 장담하지는 못합니다. 만약 한국의 한의사가
    이명을 고쳤다면 외국의 네이쳐지에 실릴만한 업적입니다만...

    그리고, 돌발성난청의 원인 중에는 신경의 종양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1% 정도 있으므로
    청력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MRI 혹은 뇌파검사를 해볼 것을 권유합니다.

    마지막으로...위에서 아이땜에 걱정하시는 분의 글을 보니 청력회복가능성이 보입니다.
    대개 돌발성 난청의 환자의 경우 청력이 좋아지는 경우,
    초기에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지금 다니시는 병원의 선생님이 신뢰할만한
    분이라고 맘 먹으셨다면 끝까지 믿고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 6. 한의원...
    '05.8.15 3:25 PM (220.70.xxx.216)

    부산 양정에 있는 한의원 입니다.
    저도 하도 답답하여 여기 서울에서 부산까지 갔었습니다.
    물론 조금 차도가 있긴했지만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습니다.
    부산 양정 지하철역 옆에 있는 월해한의원 입니다. 051-861-4796

    그리고 전 발병 다음날 바로 대학병원 입원하여 MRI 찍었습니다.
    그리고 1주일 치료받고 퇴원후에 한의원 갔다가
    지금은 신촌현대 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연세이비인후과에서 치료 받고 있습니다.332-0967
    여기도 잘 본다고 소문 듣고 갔었는데
    여기 의사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이건 어딜가나 치료 방법이 다 같으다네요.

    저도 처음에는 소리가 하나도 안 들렸습니다.
    지금은 상대방 전화기에서 나오는 말소리 약하게나마 들립니다.
    이제는 더 이상 차도는 없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치료받은지 8개월째 입니다.

    힘내세요. 꾸준히 치료 받아보세요.
    3개월 지나서 완치되는 경우도 있다고 대학병원에서 그랬습니다.
    꼭 안정, 저염, 고단백음식, 잊지마세요. 병원에서 가르쳐 준 겁니다.
    고3학생이라 같은 부모마음에 더 안타깝습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위에 전문의 선생님께서 직접 답글 주셨네요.
    전 그냥 환자로서 제 경험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습니다.

  • 7. 돌발성난청..
    '05.8.15 4:35 PM (61.248.xxx.223)

    답글 주신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금전까지 너무나 불안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생님 답글 읽고
    보니 다소 마음이 놓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의원님 저도 신촌연세이비인후과에서 치료 받고 있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구요.

  • 8. 저의경우
    '05.8.15 7:34 PM (218.148.xxx.209)

    발병은 20년도 넘는 일입니다. 다행인지 저의 경우는 이명이 한쪽귀에만 발병했고, 그때의 증상은 이명과 함께 어지럼증과 구토로 한달여 고생을 했습니다. 사진(mri)를 찍어보니 건강한 왼쪽귀의 청신경과 아픈 오른쪽귀의 청신경이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 건강한 쪽은 신경끝이 뾰쪽뾰족하고 아픈곳은 신경이 뭉퉁했어요. 저의 경우 한쪽귀는 이상이 없으니까 재활치료를 더이상 안했고 비타민만 (비콤) 꾸준히 먹었습니다.듣는 노력을 안한탓에 지금은 귀구멍자체도 작아지고 전혀 못듣습니다, 만약 듣는 노력을 했다면 더 나아질수 있었음 것입니다. 아까 권해드린 책을 읽어 보면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하는 임상이 잘나타나 있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조기치료를 서두루시고 꾸준한 재활을 병행하시면 반드시 좋은일이 있을 것입니다.
    사족입니다만 저의 경우 전문가도 아니면서 이런말씀드리기 외람되지만 전문경락인을 만나 경락을 받아보시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제가 몇개월전에 목디스크가 심각해서(팔이 떨어져나가도록 저린증상)때문에 병원을 다니다. 아는이의 소개로 1개월정도 집중적으로 아로마와 경락을 받았는데 (가격이 무려300만원 이었습니다)신기하게 나았습니다. 우선은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으시고 재활치료시 병행하시면 어떨까 나름대로 생각해보았습니다. 조속히 완쾌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9. 우리 언니의 경우
    '05.8.15 10:16 PM (210.223.xxx.181)

    발병 3일째부터 위에 적힌 신촌 연세이비인후과에서 치료 받았는데 지금은 거의 완치 되었어요. 처음 2주간은 전혀 들리지 않았었고요.돌발성 난청은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연세이비인후과에서 치료 받고 계시다면 다른곳으로 가지 말고 그곳에서 계속 치료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빨리 회복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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