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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전화 얼마나 자주하세요??

엉..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05-08-14 22:56:36
전 친정에도 전화 잘 안해요.. 친구들한테도 전화 잘 안하구요. 생각은 계속 하는데, 생각만 하고 말아서뤼.. 그래서 친구들도 그런 제 성격알고, 아주 가끔 전화해도 무지 반갑게 맞아주거든요..

근데, 시댁은.. 좀 어렵네요.. 제 성격대로 하자니, 말도 안되는 소리고, 그렇다고 전화를 하자니 차마 전화기 버튼은 안 눌리고.. 요즈음 아예 시아버님께서 제 핸드폰으로 전화하세요.. ^ ^; 나쁜 며느리죠??

제가 아는 사람은 친정엔 별루 전화 안해도 시댁에는 일주일에 2번이상 전화해서 "어머님~ 아버님~ " 하면서 안부인사도 잘하던데.. 전 건강하시죠?? 그리고 날씨 이야기 몇 마디 하고 나선 할 말이 없어요.
그래서 꼭 신랑 옆에두고, 할말이 없어지면 "오빠 바꿔 드릴께요"라고 수화기 넘겨버려요..ㅠ.ㅠ

남편이랑 사귄지 6년째고 결혼한지는 9개월째거든요.. 그래서 결혼전에도 세번정도 만나봤었는데도..
영.. 전화는 어렵네요..
IP : 211.41.xxx.9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5.8.14 11:03 PM (211.201.xxx.112)

    일주일에 1~2 번 합니다
    시댁하고 가까운 거리여서 이번 주에 갈지,말지를 금요일 이전에 한번 전화해서 타진(?)하구요
    못가게되면 일요일 저녁에 한번 더 하고요
    가끔 특별한 일이 있을때는 시어머니께서 하실 때가 있지만,
    거의 제 쪽에서 걸죠
    일주일에 한 번도 안 한 적은 없네요

  • 2. 몽실이
    '05.8.14 11:05 PM (220.123.xxx.25)

    저는 시엄마 입장이면서 시어머니가 계시니까 며느리 입장도 되고..
    하실수 잇다면 자주 해드리세요.
    며느리 전화에 하루가 즐거운것을 알고서야 옛날에 시어머님께
    소홀히 했던것이 참으로 큰 불효라는것을 알았지요.
    자식들 키워서 결혼시키면서 이리도 마음이 허전하고 외롭다는것을
    미쳐 깨닫지 못했던 부분..

    자주 해드리세요. 시어머님?께 친정어머님께..
    저도 시어머님께 그다지 할말이 없지만
    지금 비가오는데요..
    오늘 날씨가 너무 더운데요..식으로 그날그날에 뉴스 주얀점에 맞추어
    짤막한 전화에 제 시어머님은 아주 좋아하시지요.

    저또한 며느리 안부번화에 하루가 즐겁구요..
    꼭 시댁에만 하라는 소리는 절대로 아닙니다.
    자식보낸 허한 마음이야 친정엄마라고 예외는 아닐테니까요.

    한번 말문이 틔이면 그 다음은 쉬워져요.
    처음이 어려운거지요.
    전화요금이야 나가지만 어른들에게 엔돌핀 선물하시는 셈치고
    자주 해드리세요. 횟수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시구요..
    자식들이 다 보고 배웁니다.

    님들도 이다음에 금지옥엽으로 키운 자식들 보내놓고
    허전해 하지 않으실 자신 있으신가요.

  • 3. 베네치아
    '05.8.14 11:06 PM (218.232.xxx.118)

    전 일주일에 세번정도...
    친정은 그보다 더 자주...;;;
    그다지 수다스러운 성격은 아닌데 자꾸 하게되요..;;
    시댁에 전화드리면 아버님 어머님 더 당황하시고 부랴부랴 끊으세요.. ㅡ.ㅡ;;
    대신 시어머님께 전화오면 한 20분은 "예~~" "예~~" 밖에 못해요. 끼어들 틈이 없어요
    그떄는 어머님께서 하시고픈 날인지라.. ^^;
    딸이 없으셔서 그런날은 저한테 친구얘기 이 집 저집 애기얘기 아버님 얘기등등 저한테 하세요..

  • 4. monica
    '05.8.15 1:48 AM (222.235.xxx.213)

    2~3일에 한번씩 하구요...첨 결혼해선 매일 했었는데...머 할말두 없는데 매일하냐구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두번 했었는데...아이가 생기니까 왜 전화 자주 안 하냐구 하시더라구요...그래서 한동안 다시 매일 하다가...요즘은 2~3일에 한번으로 거의 정착했습니다...^^

  • 5. 메딕
    '05.8.15 2:38 AM (61.102.xxx.33)

    저는 거의 매일해요..
    결혼전부터 엄마아빠게 아침마다 출근중에 전화하던 버릇이 있었거든요(부모님과 따로살다보니)
    아빠엄마도 제 전화받는걸 너무 좋아하셨고
    결혼하고나서는 엄마아빠에게 하고나면 시댁도 같이 했어요.
    첨엔 진짜 할말없었는데요
    그래도 매일 똑같은말이라도 전화했어요..식사,날씨,
    하는말 또하고 또하고..
    근데 하다보니 다른말도 하게되고 셤니께 뭐 해먹을껀데 만드는방법도 여쭙고..
    신랑하는말이 샤부지셤니께서 제전화가 올때쯤이면 기다리신다고 그러시더래요.
    매일전화해도 올만에 하는것처럼 너무 반갑게 받으시고요.
    멀리 살다보니 전화로도 점수따고 살아용..
    가끔 샤버지 셤니 건강걱정 엄청하는듯 말도 한번씩하면,,,ㅋㅋㅋ
    제가 열심히 하니 신랑도 울엄마아빠 잘챙깁니다.
    힘내세용!

  • 6. 전화
    '05.8.15 8:03 AM (220.88.xxx.97)

    시댁에 아주 드물게 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자주 했었는데, 항상 통화때마다 이번엔 언제오냐고 약속 잡아버리시는 부분이 결국 부담되어 결국은 꼭 필요할때만 하는걸로 점점 습관화해버렸죠.
    그랫더니 점차 어머님께서도 조심해주시더군요. 저도 역시 습관이 전화 누구에게도 해야할때만 합니다.
    이제는 제게 보다는 가끔 필요시 남편에게 전화 하시더군요.

  • 7. 생긴대로
    '05.8.15 9:32 AM (220.117.xxx.23)

    그냥 편하게 생긴대로 하세요. ㅋㅋ
    저도 친정이나 친구들과 전화 자주하는 편 아니예요. 꼭 용건이 있을 때만 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시댁이라고 해서 일주일에 몇번 정해놓고 한다는게 저하고는 안맞더라구요.
    저도 신혼초에는 시댁에 전화하는 거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그랬는데..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 만땅...
    편하게 전화하고 그런 성격 아니라면 억지로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시어머니도 제가 전화 자주 안하는 거 약간은 못마땅해 하시는 것 같았지만 세월이 지나고 나니...
    그냥 편하게 말씀하세요. 넌 다 좋은데, 전화에 인색하다구요.^^
    시댁에 전화하는 거 정말 안부 궁금하고 그런 경우 아니라면 다 형식 아닌가요?
    우리 시어머니께서는 가끔 친구분들 얘기 꺼내시면서 아침에 전화해서 뭐 드셨어요? 저녁에 전화해서 뭐 드셨어요? 그런 자식들 있다는데.. 그건 좀 심하지 않은가요?
    제가 아무리 전화 안한다 해도 3일에 한번은 하는 것 같은데 말이죠.
    그냥 편하게 내 갈길을 가야 해요. 신혼초부터... 아무리 시어른이지만, 나도 내 스타일이 있다는 걸 인식시켜드려야죠.

  • 8. 저는..
    '05.8.15 9:44 AM (58.140.xxx.220)

    시어머니가 많이 바쁘세요...이런 저런 취미생활로..^^
    어쩌다 전화드리면 외부에 계셔서...
    그래서 거의 안하는데 가끔 어머니가 먼저 전화하시면(몇달에 한번) 정말 반갑게 2-30분 수다 떱니당...
    시어머니 스탈이 중요한 듯...

  • 9. 그래도
    '05.8.15 10:36 AM (220.127.xxx.2)

    일 주일에 한 번은 하시는 게 나을 듯 해요. 지금 신혼이신데 시부모님이 많이 서운해하시고 계실 것 같네요. 어른들은요... 찾아오는 것 보다 전화 한 통을 더 바라는 듯 해요. 특히 자식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부모님들은 시간도 없도 더운데 찾아오는 것은 미안해서도 부담스러워하는 반면 전화 한통에 무지
    좋아들 하시죠.

    부모님들이 바라는 것은 물론 용돈같은 경제적인 것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자식들이 내 품을 떠나서도
    머리 속 한 구석에 부모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가..하는 부분이거든요. 완전히 부모는 잊어버리고
    지들끼리만 히히덕거리며 지새끼만 챙기고 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 너무 서운해지겠죠.
    우리가 울 아이들 키울 때처럼 부모님도 자식에게 온갖 희생을 하시고 지내셨으니 당연한 것 아닐까요?

    저는 부모님의 은혜, 희생... 그런 말이 나올 때면 결혼전에는 무슨 희생을 하셨나.. 낳아 놨으니 키우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했었는데, 결혼 후 아이를 낳고는 비로소 그걸 알았죠.
    이렇게 희생을 해야하는 거 모르고 애를 낳았구나.. 하고요. ^^
    자식을 낳아놓으면 저절로 희생을 하게 되는 게 부모이고 또 내가 하고픈 모든 걸 참고 그걸로 아이들을 위해 쓰고 저금하고 맛난 거 남으면 한 입이라도 내 새끼 입에 넣어주고... 그게 애를 막상 낳기 전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인 것 같아요. 한 마디로 멋모르고 낳았다고 평생을 자식에게 저당잡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첨에 원한 것은 자식만 원했는데.. 자식을 낳고보니 그게 바로 내 희생이 따라 다니는 일이었던 겁니다... 제가 당연히 부모라면 해 줘야 할 일이라고 치부했던 일들이 바로 내 부모님의 희생이었음을 이제사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는 당연히 정신적으로는 그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화 한 통 드리는 건
    정말 큰 일은 아니쟎아요. 우리가 겪어왔던 학창생활의 끝없는 시험들, 입시, 취직,,,, 에 비해서는요.

    저는 시어머니께 일단 메모를 해 놓고 전화를 했었어요. 할 말의 제목을 적어놓고 일단 화제를 이끄는거죠. 자주 찾아뵙지 않아도 일주일에 한 번만 제대로 전화드리면 금방 싹싹한 며느리란 소리 듣는답니다.

    시부모님이든 친정부모님이든간에 전화 자주 하세요. 시부모님한테 전화하기 힘드시면 남편분에게라도
    자꾸 푸쉬하세요. 먼저 인사하시고 슬며시 전해주면 티 안 나죠. 아들 전화가 사실 더 반갑죠.^^

  • 10. 그런데
    '05.8.15 11:03 AM (221.146.xxx.206)

    시어머니가 자신이 자식 집에 전화하는 것이
    큰 약점이라도 되는냥 절대 안하시는데
    그래서 저도 하기 싫어요
    조금이라도 전화 자주하면
    간섭하려 들거든요

  • 11. 엔지니어님조아
    '05.8.15 3:39 PM (59.19.xxx.39)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전화자주하지말라하네요.

  • 12. ..
    '05.8.15 5:29 PM (59.11.xxx.50)

    신혼초에 전화비 많이 나온다고(시외전화) 전화 자주 하지 말라고 하셔서,,
    그냥 믿고 전화 자주 안드렸더니..
    전화 자주 안한다고 서운하다고 하셨어요,,

    일주일에 2-3번이 적당한것 같아요,
    첨엔 저도 전화걸기전에 심호흡하고 무슨얘기할까 생각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날씨얘기하고, 아기 바꿔드리고,, 그렇게 해요,,

    나이드셔서,, 퇴직하시고 두분이 하루종일 자식들 걱정하고, 생각하시는게 낙이실텐데,,
    자주 전화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엔,,

  • 13.
    '05.8.15 8:38 PM (222.101.xxx.254)

    주중에 한번 주말에 한번 일주일에 두번해요.. 거의 요일을 정해놓고 합니다.
    스스로에게 다짐도 되고 또 은근히 그 시간되면 기다리실거 같아서요...
    다른 시간에 안해도 안 기다리시고 걱정도 안하실거 같고...

  • 14. 만들면맛있다.
    '05.8.15 8:55 PM (211.193.xxx.158)

    말이 좀 이상하긴한데 시부모님에 따라 다른듯...
    전 거의 안합니다.그럴 이유가 있어서요...-.-;;
    1개를 보여드리면 5개를 요구합니다.즉,부담으로 다가와서 전화해서 대화 나누기가 겁납니다.
    10일에 한번정도 어머님이 전화오면 답하는정도...
    기념일정도는 전화 드리구요...
    저도 자주 전화드리고 살수있는 고부간이 부럽네요.

  • 15. 거의 안해요
    '05.8.15 9:06 PM (61.72.xxx.217)

    제가 좀 이상한건가요.. 신랑이 전화하다가 잠깐 바꿔주는 걸로 끝.
    신혼 초에는 시골로 전화드렸는데 그때마다 시아버님이 받아서 끊어버렸네요.. 소리를 질르시거든요.. 놀라서 계속 끊다보니 이젠 잘 안해요..

  • 16.
    '05.8.16 9:09 AM (203.247.xxx.11)

    정해놓지 않구. 일주일에 한번이나 이주일에 한번꼴로 드려요... 신랑이나 저나.. 전화통화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근데 시댁도.... 그런거 별로 신경 안스셔서. 가끔 전화드려도.,.. 디게 좋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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