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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5천 강남 아파트 사려는데 2억 대출받는것에 대해서...

부동산문의 조회수 : 2,023
작성일 : 2005-08-09 17:42:17
둘다 맞벌이이긴 해도 넘 부담될것 같은데,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나요?
새가슴인 울집 남자 벌벌 떠네요..  자기 직장 짤리면 어쩔꺼냐구...
그럼 팔구 다른데 이사가면 되지.. 했더니 그게 쉽냐.. 라네요..
물론 애들때문에 쉽게 이사가진 못하겠지만 평수를 줄인다던가
뭔 방법이 있긴 하겠죠...

10년 상환을 해도 한달에 한 200씩 들어가죠?
이래두 될까 싶긴 싶네요..
지금 꼭 집을 사고 싶은데 말이죠...

부동산과 금융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신분께 부탁드립니다.
8억5천 강남아파트를 2억 대출받아 사는게 무리인지요.
현재 남편은 대기업 과장이고 전 중소기업 다니는데
둘이 합쳐 연봉이 9천 정도 되나봐요..
IP : 210.117.xxx.25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9 5:48 PM (211.223.xxx.24)

    자원외교 ㅎㅎ 기대만빵!
    오늘 자막들도 깨알같던데요...
    근데 이런거 쓰면 밥통위 애들이 볼까 한편으론 걱정도 됩니다.

  • 2. 그거
    '05.8.9 5:47 PM (218.237.xxx.152)

    분할상환을 하지 마시고요, 그냥 만기시 전액상환으로 하세요.
    그러면 이자만 한달에 100만원 정도 들어가거든요.
    그리고 갚으실 돈은 따로 적금을 하세요.
    그게 결국에 봐서는 은행에 내는 돈도 적고 물가 상승 따라서 대출부담도 적어져서 이익입니다.

  • 3. ..
    '05.8.9 5:50 PM (211.210.xxx.196)

    아무리 정부에서 부동산 투기억제책을 쓴다고 해도 강남 부동산이면 해볼만한 게임입니다.
    지르세요. *^^* 전 놀리는거 전혀 아닙니다. 부러워요.

  • 4. 질문
    '05.8.9 5:52 PM (218.50.xxx.33)

    그거님... 저도 대출이 남일이 아니라서요,,, 질문드릴려고요.
    이자를 은행에 가장 적게 내는건 원금을 초기부터에 많이 갚아나가는 원금분등상환(?) 아닌가요? 만기일시상환은 이자부담이 제일 많지 않나요?
    전 그렇게 이해했는데, 혹 잘못 알고있나요?

  • 5. 하늘
    '05.8.9 5:59 PM (61.74.xxx.206)

    제가 알기로도 만기에 갚으시는게 좋아요....
    어차피 적더라도 적금에 이자도 나오구요.....
    아님 전 중도 상환 수수료 없는 상품으로 했는데....
    그것도 괜찮던데요....

    그리고 지르세요....
    그정도 수입에....강남에 그 가격의 아파트 사면서 대출 그정도없이 사는 사람있을까요....

    저흰 원글님보다 반밖에 안되는 연봉으로 1억 4천받았답니다...에헤~
    뭐 자랑이라고...

    암튼 요새는 대출도 능력...재태크 방법이라고 하던데요.....

  • 6. .
    '05.8.9 6:01 PM (211.218.xxx.208)

    한해에 5000만원만 갚는다고 해도 4년이면 갚는데 그정도 대출은 무리 아니라고 봐요.
    근데 저도 부러워요.
    강남이라면 다른사람들이 모두들 선망해 마지 않는 노른자위부분 이라면 저도 2억 대출받고 살꺼 같아요.

  • 7. 타이밍
    '05.8.9 8:05 PM (218.147.xxx.161)

    대출 2억은 그렇다 쳐도요.. 요새 강남 집값 조정기인데요..
    솔직히 너무 비이성적으로 많이 올랐거든요..
    지금 사시는 타이밍은 안좋을듯해요..
    조금더 관망하심이..

  • 8. 질문님
    '05.8.9 8:35 PM (218.237.xxx.152)

    모든 걸 숫자로 다 계산하지 않으신다 하더라도, 집은 대출이자부담보다 더 많이 오릅니다.
    팔 때 대출은 그대로 끼고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집은 사는 게 남는 겁니다.
    대출을 그대로 끼고 넘기려면 만기일시상환이 계산이 가장 깔끔합니다.

    더 복잡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출에서는 물가상승과 수입증가, 대출이자와 적금이자의 차이를 고려해야합니다.

    일례로, 원리금균등상환과 원금균등상환 중에서 시간을 고려하는 전문가들은 원리금균등상환을 밉니다.
    왜냐하면 초회 불입금은 높을지 몰라도 마지막 불입금 때에는 수입과 물가에 비해서
    적은 돈을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납득이 되셔야하는데, 원리금균등상환처럼 이자가 제일 많은
    걸 왜 하라 그러나 싶으시겠지요? 꼭 해야한다면 일정한 수입에서는 원리금균등상환이 낫다는 겁니다.

    원금균등상환을 하시면 숫자상으로는 내는 이자가 적지만, 수입과 물가에 비해서 초회 불입금은
    더욱 부담스럽고, 마지막 불입금은 가장 사소합니다.

    만기시 상환을 택하게 되면 수입과 물가에 비해서 같은 돈이어도 가장 적은 부담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적금은 상호저축은행을 선택해서 1~2년 정도 단기로 예금보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범위에서
    들게 되면 은행 대출 이자 못지 않은 적금이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금균등상환으로 들게 되면
    그 돈을 은행에 내는 대신 나머지 기간에 대한 원금만큼의 이자를 감해주는 것이지요?
    적금을 하면 그 나머지 기간만큼 적금이자를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출만기 때까지 그 돈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살면서 목돈 필요한 일이 있을 때
    담보대출을 새로 받으면 대출 수수료 및 이자가 더 나가게 됩니다.
    그런 경우에 대출 이율은 처음보다 높게 받아요. 주택은 처음 대출일 경우 조금 할인해주거든요.
    그러면 이자 조금 아끼자고 원금균등상환했던 게 무색하게 됩니다.

    그래서 초회때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원금을 내야하는 원금균등상환보다는
    마지막에 원금을 일시에 상환하는 만기일시상환이 좋다는 겁니다.
    만약 만기시에 원금이 다 준비가 되지 못 했다면?
    은행에서는 그냥 대출 연장해줍니다. 이자 낼 능력만 있다면 계속 대출 안고가도 무리가 없습니다.
    집값이 최소한 1년에 1200만원(이자부담)보다는 많이 오릅니다.
    집값 대비 대출비율이 계속 낮아지는 거지요.

    숫자적으로는 질문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원금균등상환이 제일 나을 겁니다.
    스타벅스 커피 안 마시면 몇십년 안에 몇천만원 모은다는 얘기처럼 숫자놀음입니다.
    그 말을 듣고 스타벅스 커피를 안 마시고 몇천만원을 진짜로 모을 수 있을런지는 본인의 선택이지요.

  • 9. 휴..
    '05.8.9 9:06 PM (220.75.xxx.238)

    저흰 그 연봉 2/3 정도에 4억짜리 집 사면서 2억 대출받을 궁리하는걸요
    8억5천짜리 집이라...너무 부럽네요.
    근데 부동산 거품 빠질꺼라는둥..지금은 다들 관망하는 타이밍 같긴해요.

  • 10. 음..
    '05.8.9 9:11 PM (220.75.xxx.187)

    저흰 대출 1억이 버겁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다들 알뜰하신가봐요
    반성 좀 해야겠어용

  • 11. 돈 가치가
    '05.8.9 9:14 PM (222.97.xxx.103)

    없어서 집이나 땅으로 몰리는 겁니다.
    갈수록 집값이 오르지는 않더라도 떨어지지는 않겠지요.
    경기가 안좋아서 집이 남아돈다는둥, 그건 뉴스일뿐 실제로 남아도는 집들이 우리가 백원가지고 살수 있는 그런 물건은 아니거든요. 원금을 갚을수 있는 능력이 되신다면 대출 괜찮지 않을까요!
    근데 참 부러워요. 저는 6억있으면 월세나오는 방 많이 딸린 그런 집 사고 싶어요.

  • 12. ㅎㅎ
    '05.8.9 9:23 PM (61.74.xxx.206)

    맞아요...
    집이 남아도는데..그건 우리 많이 필요로 하는 지역...서울의 집이 아니라....
    변두리....암튼 출퇴근힘든 지역이지요...

    그러니 집값이 더 뛰지요....
    살고싶어하는 동네의 집은 한정되어있고....
    사람들은 서울(좁게는 강남)을 원하는데....
    집은 경기도 어디어디에 많이 짓고 있으니...

  • 13. 제 경우..
    '05.8.9 10:04 PM (211.178.xxx.228)

    작년초에 6억짜리 집 2억대출받고 샀습니다..주택거래신고제다 뭐다 한창 집값잡겠다고 분위기 숭숭할때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샀습니다... 평생 살집..아이 교육시키기 좋고, 남편 출퇴근 하기 편하고, 대단지에, 아파트 마크까지 신경쓰면서 근 6개월을 발품팔다 결정했지요...
    집 살 당시 주위 모~~든 사람이 반대했더랬습니다...뭐하러 이제 한물간 강남으로 가냐구요...저는 강남이어서가 아니라,.,,위 모든 요건을 충족시키는 이집을 꼭 사야겠다고 마음먹었지요..
    물론 고맙게도 남편 연봉이 1억정도는 되었구요, 아끼고 살면서 이자내고... 틈틈이 더 아껴서, 그리고 인센티브 나오면 빚을 조금씩 갚자 하면서 샀어요..
    1년동안 희안하게도 많이 올랐지만 평생살집이라 팔지 않을것이니 뭐 크게 대박은 아니지만요,,,이자생각하면 잘했다 싶어요...
    특히 그동안 아무생각없이 소비한 울 부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돈을 쓰임새있게 쓰는 습관도 들었구요.. 남편이 더 분발하는거 같구요...
    충분히 알아보시고 발품 많이 팔으시고 집이 결정이 되셨다면..저는 질러라에 한표에요....
    도움이 되셨길....

  • 14. 어자피
    '05.8.9 10:07 PM (222.101.xxx.169)

    82 개편 넘 재밌어 ,,,,,,,,,,,,,,

  • 15. 한가지..
    '05.8.9 10:37 PM (218.48.xxx.154)

    제가 얼마전에 정확히 8억5천짜리 집을 사봐서 아는 건데요,
    집값이 8억5천이면 세금과 복비 합쳐서 거의 9억 듭니다.
    세금이야 정확시 정해져서 나오는 거니 어쩔수 없다치고, 특별히 복비를 신경쓰세요.
    강남지역 부동산들은 거의 500이상의 복비를 요구할 거라 생각이 됩니다. 동네 평균 어쩌구 하더군요.
    부동산과 미리 사전에 복비를 상의하시고 정해놓으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저희 경우 전혀 생각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 600만원 달라고 하는 거 공탁까지 운운해가며 겨우 400 주고 끝냈습니다.

  • 16. 우아
    '05.8.10 9:12 AM (203.247.xxx.11)

    능력 좋으신분 너무 많아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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