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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영어회화를 어느정도 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영어 조회수 : 1,235
작성일 : 2005-08-05 23:34:28
고등때는 영어성적이 최상위권이었는데 대학가면서부터 영어를 많이 접할 기회가 없어서 많이 잊어버렸어요.
그러다보니 해외에 여행나가서도 쇼핑할 떄 간단한 질문정도하고, 뭐라뭐라하면 거의 못알아듣고
또 제 의견을 자세히 표현 절대 못합니다.
여행에서 일정 수준의 의사소통을 하고 싶어서 영어공부를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토익을 하는것도 우습고,
일상회화책 보면 별로 늘 것 같지도 않구요.
어떤 책으로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요?
IP : 61.78.xxx.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샐리
    '05.8.5 11:53 PM (58.143.xxx.207)

    회화는 이야기 즉 대화 입니다. 그러므로 책을 봐서는 시일이 많이 걸리지요...
    그리고 쉽지도 않고요. 혹 시간이 된다면 학원을 이용하는 것이 최상이고요.
    아님 전화영어라는 것도 있으니 알아보세요.
    참고로 전 외국어학원에서 부원장으로 일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런 방법이 최상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고요.
    다른 방법은 사실 힘이 들긴 하잖아요. 제 경우에도요.
    전 학원에서 일하기 전엔 영어를 전혀 못했는데 일하고 나서부턴 회화가 쉽더라구요.
    따로 공부하지 않고 강사들이랑 대화를 해서 배우다 보니 늘게 됐어요....
    저의 경우를 생각하서 위의 방법을 추천합니다.

  • 2. 저는요..
    '05.8.6 1:29 AM (222.106.xxx.233)

    신랑이랑 가끔 영어로 이야기하기 하는데요....의외로 재미도 있고 말하는거에 대한 자신도 붙구요,,,,엉터리로 말할때도 있고 서로 말도 안되서 웃기도 하지만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하루에 삼십분씩이라도 한번 해보세요,,,,틀린거는 서로 찾아가면서 고쳐주기도 하고 틀리거나 못알아들으면 벌금도 내구요,,,,꼭 책가지고 공부하거나 학원을 다니는것만이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접근하면 좋지용

  • 3. 제 경우
    '05.8.6 3:11 AM (221.153.xxx.218)

    첫 해외여행 가기전에 영어공부 대학까지 배운거면 되겠지 하고 나갔다가 말 한마디 못하는 저보고 완전 충격 받아 들어와서는 하루에 한두말이라도 외우고 다니면서 길 가는 외국인만 보이면 따라가서 말 걸었어요..외국인이 하는 말을 알아듣는건 되는데 말이 안 되면 찾는곳가지 바래다주고서라도 오고 무식하게 했죠--;;부딪히는것이 최고더라구요..지금은 외국나가서는 길 찾을 정도는 해요^^;;;구준히 회화학원 다니는걸 먼저 추천하고 싶어요

  • 4. 공부
    '05.8.6 7:03 AM (86.128.xxx.220)

    학력고사에서 영어 만점받은 사람입니다.(전공은 영어와 관련없는 쪽이었죠.) 그런데, 삼십대 초반에 아무 준비 없이 외국에 나와 살게 되었는데, 정말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겠더군요. -.-
    항상 단답으로 말하는 제 자신이 무척 한심했답니다.
    일단 쉬운 영어책(문법책도 좋아요. 기본영어.) 같은거 한 권 준비하셔서 시간 나실 때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쭉~ 보세요. (중학교 영어교과서도 좋구요.)
    그러고 나면 조금 자신이 생기거든요. 같은 영화를 여러번 보는 것도 좋을 방법이구요.
    시간이 허락되신다면, 회화학원을 다니시든지, 시간이 여의치 않으시면 외국인 튜터를 구해보세요.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 5. **
    '05.8.6 9:47 AM (220.126.xxx.129)

    저도 님같이 그랬는데요, 혼자서 이것 저것 해 보다가 큰 맘 먹고 튜터를 구해서 수업해요.
    교포분이신데요, 확실히 혼자 하는 것과는 다른 것 같아요.
    일단 유창하건 어떻건 영어로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데다가
    일일이 제 단계에 맞는 교재, 방법을 권해주시고,
    일단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니까 제가 느슨해 지지 않구요.
    전 대만족입니다.
    선생님과 수업한 후로는 아이들에게도 가끔 영어를 써 먹기도 하구요.
    제 아이들은 제가 영어를 아주아주 잘 하는줄 안답니다.
    일단 학원은 제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서 포기했거든요.
    선생님은 전화영어도 추천해 주시던데, 일단 전 튜터와만 하고 있구요.
    시간, 비용이 괜찮으시다면 튜터 강추입니다.
    의지가 강하신 분이시라면 혼자서라도 괜찮으시겠지만
    저같이 의지가 박약한 사람들은 무언가 강제되는 것이 있어야 하겠더라구요.

  • 6. 경험
    '05.8.6 12:04 PM (211.207.xxx.33)

    제가 이제까지 가장 영어회화를 유창하게 하던 때가 스물 에닐곱살 때였어요.
    뭐 전문용어만 나오지 않으면 못알아듣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말은 거의 없는 정도...였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이런 방법이었네요. 한번 읽어보시라고....

    대학 3학년때에 종로 ELS를 일년 꼬박 다녔었답니다.
    101부터 109까지 9단계 레벨이 있었고 각 레벨은 또 3단계로 나뉘어 있었어요. 그러니까 모두 27단계인 셈.
    레벨테스트 하고 아마 301부터인가 시작했었던 것 같은데..... 일년 동안 901까지 올라가고(월반 가능)
    901의 2단계를 하다가 잠시 서울을 떠나 살게 되었던 연유로 그만두었지요.
    서울 떠나 있던 곳에서 제법 외국인들을 맞을 기회가 있는 일을 3-4개월동안 했었고...
    다시 서울에 돌아와서는 졸업 때까지 외국인 모임엘 주말마다 나갔어요.
    영어공부를 위한 모임이 아니었고....서울 투어였는데...자연스럽게 세계 각국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대화는 모두 영어로 했었죠.
    학교 졸업하고 취업해서도 역시 주말마다 외국인 모임엘 나갔어요.
    하나는 대학때도 나가던 ...캐나다인 대학교수가 주최하는 주말 서울투어 모임이었고 다른 하나는 역시 일주일에 한번씩 모이는 시낭송 모임이었죠.
    모임에 나가면 좋은 점이 뒷풀이가 잦았거든요.
    사적이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들까지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나눌 수 있어서 아주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또, 저랑 선생,....이렇게 단순한 관계가 아닌 여러 사람이 모이는 분위기였던지라.... 그들끼리 나누는 대화도 계속 듣고....거기에 끼기도 하고..질문도 하고...그러면서 노는 것처럼 영어공부가 됐었죠.
    결혼한 후로는 사실 그런 모임에 나가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모임도 한동안 없어지다시피 해서(지금은 또 다시 하는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영어 쓸 일이 워낙 없다시피 하다 보니까.... 나름대로 유창했던 실력이 팍 줄어버렸어요. ㅠㅠ

    전 돈도 안 들이고...또 공부라는 부담도 없이 모임에 꾸준히 4-5년 나갔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 드립니다. ^^

  • 7. 경험
    '05.8.6 12:17 PM (211.207.xxx.33)

    아, 조금 덧붙일 이야기가 생각나서.... ^^

    근데, 제가 학원 열심히 다니던 시절(92년도)엔 ELS정도 되는 지명도 있는 영어학원 강사들 수준이 아주 좋았어요. 강사가 아니라 선생님으로 불러주고 싶을만큼 정말 정열과 실력을 두루 갖춘 사람들이 꽤 많았거든요. 그래서 학생들이랑 강사랑 사이도 좋았어요. 수업 준비도 정말 제대로 해갖고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지금도 너무너무 만나고 싶은 선생님이 두어 분 생각날 정도지요.

    근데....요즘 강사들...학원이 너무 난립하다보니...아주 엉터리가 많습니다.
    제가 회사 그만두고 잠깐 쉴 때에 다시 ELS를 다녔었는데....
    진짜 돈 아까워 죽는 줄 알았답니다.
    그게 2001년도니까...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모임에 나가서 건진 것은 영어회화실력은 물론이지만....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완전히 없앨 수 있었다는것이죠.
    오랜 세월동안 그들의 사고방식, 문과, 생활습관 같은 것까지도 어렴풋이는 느낄 수 있었고요.

    그냥 교실에서 딱딱하게 수업받는 걸로는 절대 알 수 없었던....든든한 영어의 뒷배경(?)을 쌓아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지금 비록 듣기 말하기 실력은 팍 줄어들었지만...
    언제 어디서 영어 쓰는 사람과 마주친다고 해도 적어도 겁은 안 나요... ^^
    또, 여행가거나 해서...영어밖에 쓸 수 없는 상황에 닥치면....
    머릿속에 숨어있었던(?) 단어들이 막 튀어나오기도 해요.
    그런 상황이 될 일이 거의 없어서 그렇지.....

    그러니까...제 결론은... ^^
    딱딱한 책이나 선생님을 통해서나마 영어를 배우기는 해야하겠지만...
    가능한 한 자연스럽게 그들과 비공식적인 만남을 많이 가질 수 있으면 더 좋다는 이야깁니다.
    부지런히 찾아보면...그런 기회들 적지 않거든요. ^^

    전 그래서...그 서울투어모임에서 만난 영국 할아버지랑 계속 연락하고 따로 만나기도 했었어요.
    신촌 민들레 영토에 모시고 갔더니 무척 좋아하던 것이 아직 기억납니다.
    거기서 무려 5-6시간 동안이나 할아버지랑 수다떨고...
    나중에 제가 유럽여행 갔을 때에 런던에서 만나기까지 했었지요.
    하루를 할애해서 런던구경 시켜주셨고요...
    편지도 주고받았는데.... 애궁...지금은 연락이 끊겼네요. 제가 게을러서....
    어떻게 잘 지내시는지 문득 궁금하군요.

    영어회화....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근해보세요.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찾으시면 오래 질리지 않고 계속하기가 쉽거든요.^^

  • 8. 회화나무
    '05.8.6 4:22 PM (58.141.xxx.118)

    혹시 책으로 혼자 공부해보실 요량이라면 "체험! 영어 25시 : 딱 하루만 영어로 살아보기" 추천해드릴께요. 제가 영어교사라 영어 관련 책을 이것저것 많이 보는데 회화 책 중에서는 이 책이 제일 좋았어요. 딱 필요한 말, 잘 정리되어있고 특히 딸려온 테이프는 운전하면서 듣기에 정말 좋더라고요. (꼭 책 선전하는것 같아서 이상하네...^^;)

  • 9. 여러분들
    '05.8.6 10:44 PM (61.82.xxx.154)

    의견 감사드려요.
    회화나무님 추천해주신 책 먼저 찾아봐야겠어요.
    여러가지 여건상, 일단은 책으로밖에는 안되겠네요.

  • 10. 굴레머
    '05.8.7 1:37 PM (58.142.xxx.233)

    경험님~~~그 서울투어 모임은 어떻게 알아봐야하나여
    영어를 정말 못해서 ....기초수준인데 정말 잘하고 싶거든여.
    시간은 많치만 경제적인 부담이 좀 있어서리^^
    모임에 참가하려면 무슨 자격이 필요한지여~~~~쪽지보내고 싶은데 안되네여

  • 11. 복댕이
    '05.8.7 9:38 PM (210.223.xxx.80)

    **님, 교포 선생님은 어떻게 구하면 되나요?
    방법을 몰라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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