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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단체가족여행에 모텔숙박, 어떻게 생각하세요?

키세스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05-03-30 10:25:31
저 내조 좀 하려구요. ^^;;

신랑이 요즘 맡은 보직이 여행코스개발이랍니다.
덕분에 출장이 늘었는데 솔직히 전 마냥 부럽기만 하네요.
여행 다니고 돈 받는 직업, 흔치 않잖아요. ^^
전 배불러 집에 콕 박혀있는데...

어제 한 곳을 답사하고 왔는데 이곳이 숙박할 곳이 마땅찮다네요.
호텔이 너무나 낡고 후지다고... --;;
고민하다 한 모텔을 봤는데 그건 새로 신축한 곳이어서 깨끗하다고 거기서 숙박한다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들더래요.
그런데 여행참가자들 구성이 가족단위라 초,중,고등학생들도 많거든요.
제 생각에는 좀 후지더라도 호텔에서 묵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어요.
솔직히 모텔하면 러브호텔 생각이 나서... ^^;;

그러니까 82의 많은 분들께 여쭤보라네요.
저렴한 상품이지만 1박2일 단체가족여행에 모텔 숙박...
좀 이상하지 않나요?
단, 단체여행이니까 그 팀들만 투숙하게 될 것 같구요.

짧게라도 리플 많이 좀 부탁드립니다. (__)(^^)
찬성, 반대 만이라도 좋아요.  
IP : 211.177.xxx.15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5.3.30 10:29 AM (61.85.xxx.19)

    요즘 대세가 후진호텔보다 모텔이 낫다가 대세던데요.

    얼마전에 남편친구 가족들과 같이 모텔? 여관 갔었는데
    아무도 거부감 없었어요. 근데 좀 후져서 젊은 연인들
    눈씻고 봐도 없었어요.

    모텔 숙박시 가장 신경쓰이는 꼴불결 연인들만
    없다면 괜찮을거 같아요.

  • 2. 아라레
    '05.3.30 10:59 AM (210.221.xxx.247)

    여행 참가자팀이 몇팀인가요?
    팀이 많으면 모텔 한 층을 다 가족만 쓰게 해달라고
    모텔측에 미리 협상(?)하면 안될까요...?

  • 3. 삐삐
    '05.3.30 11:04 AM (220.123.xxx.164)

    모텔은 반대!!!
    애들 입에서 모텔 소리 나오는 거 솔직히 거부감 들어요.
    후지더라도 '호텔'소리가 좀 나을 듯.(저 쫌 속되죠?)

    저희가 애들 어릴 때 본의 아니게 모텔을 좀 서너 군데 갔는데, 꽤 조심스럽더군요.
    침구도 그렇고 간 곳이 부산 기장 주변이었는데, 실내도 좀 그랬지만 밤에 옆 방 야시시 소리에 애들 깰까봐 가슴이 콩닥콩닥~

    그다음에 간 곳은 낙안읍성에서 민박을 못구해(화장실, 욕실 문제로) 보성 근처로 나왔는데 많이 후회했습니다. 여관인지 모텔인지 너무 누추하고 좀 괜찮은 모텔은 몇 시간 묵을 거냐고 해서 헉?

    또 그다음에 간 곳은 지리산을 가느라 남원에 묵었는데 요기는 그래도 가족이 묵을만 했습니다.
    그래도 저녁이면 빨간 카펫에 흐리한 불빛 그거 명쾌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는 가족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펜션 대환영이에요.

    아이들 데리고 모텔 가려면 우선 남편을 먼저 들여보내 실내구조가 어떤지 (대피 시를 고려해, 화재에 취약해서리) 분위기가 어떤지 미리 살피게 한 다음 이용하네요. 진짜 문제는 낮동안 이용하고 침구를 제대로 교환했는지 알 수 없어서 가기 싫어요.

    저 여행갈 때 커다랗고 얇은 타월이불 1~2개, 대형 수건 3~4개쯤 가지고 갑니다. 우선, 대형 수건은 각자의 베개에 깔고, 얇은 타월이불은 덮는 이불 상단에 커버처럼 덮어서 이용하네요.

    관광지의 경우는 드나드는 손님이 많아서인지 모텔이라도 '모텔의 음습한 이미지'가 덜 한 것 같더군요.
    이상하게 긴 이야기가 됐네요.

  • 4. 오이마사지
    '05.3.30 11:07 AM (203.244.xxx.254)

    호텔,모텔 다 사람자는데이고,,
    뭐,, 거시기한건 호텔이나 모텔이나 마찬가지이긴한데,,,,,,,,,,,,,,, ^^;;
    저같아도 시설 떠나서 호텔이 낫겠다 싶긴해요,,

    저두 예전에,,숙박할곳이 마땅찮은델 갔는데요,,
    그땐,, 단체로 찜질방에서 잤어요,, 이건 너무 아닌가요??????? ㅎㅎ

  • 5. 키세스
    '05.3.30 11:14 AM (211.177.xxx.155)

    한회당 버스 두대 정도의 인원이예요.
    그 정도 인원들 모두에게 100% 만족을 줄 수는 없어도
    한두분이라도 불쾌함을 느낀다든지 할까봐서 조심스러워서요.
    저는 모텔이건 찜질방이건 상관없는 무딘 사람인데...
    여자분들 중에 워낙 깔끔한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

  • 6. 초록달
    '05.3.30 11:19 AM (219.251.xxx.206)

    모텔이라고만 해도 싫을 사람이 있긴 할것 같아요...대다수는 아니더라도
    관광지의 모텔하고 도심에 모텔하고는 분명 다를테니 딱잘라 말하기는 어렵네요
    경주 보문단지 모텔은 모텔 뒤편에 취사시설도 있다구 하더라구요
    이런데라면 괜찮을듯....

  • 7. 헤르미온느
    '05.3.30 11:19 AM (211.214.xxx.22)

    와,, 좋게따,, 여행코스 개발팀,,
    혹시 알바바리 없슈?...ㅋㅋㅋㅋ...=3=3=3

  • 8. 커피콩
    '05.3.30 12:00 PM (61.73.xxx.63)

    저 고등학교때 성묘 갔다가 너무 늦게 도착해 그곳 시내에서 하루 묵은적 있는데요..
    시골이라 호텔은 없고, 모텔뿐이어서.. 개중에 가장 깨끗한 곳에 들어갔었는데...
    방과 화장실 벽이... 유리였어요..
    친척들이랑.. 다 같이 간 거였는데... ㅠ.ㅠ
    방 몇개 잡아 남자, 여자 나누어 잤는데...
    난생 처음 가본 모텔.. 충격이었음당...

  • 9. 모텔나름
    '05.3.30 12:17 PM (210.94.xxx.89)

    모텔이라고 해도 가족들이 오는 모텔이 있고, 러브모텔이 있어요. 그건 안에 있는 방을 구경하면 대번에 표시가 납니다. 어차피 여러명이면 구석으로 방을 여러 개 잡으면 괜찮으실 듯.
    작은 도시 여행할 때는 종종 모텔에서 온 가족이 숙박해요. 대신 남편이 방을 잡기 전에 우리는 바깥에 차에 있고, 먼저 가서 방을 둘러보고, 계단옆은 아닌 지(계단 옆... 진짜 시끄럽습니다.), 유해업소가 모텔 지하나 1층에 있지는 않은 지 살펴본 후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상업적으로 여행상품으로 내어놓으신다면, "모텔"이라고 하면 일단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낄 것같네요. 아는 사람들끼리 갈 때는 잘 준비해서 가면 괜찮겠지만...

  • 10. 겨란
    '05.3.30 12:26 PM (222.110.xxx.183)

    푸하핫
    접때 어머니랑 여행 갔다가 모텔에서 잤는데 방 벽에 분홍빛의 나체 여성 태피스트리가!!!!!!
    아이구 얘 저게 뭐니 흉칙스럽다 하며 깔깔깔~ 웃고 잘 잤습니다....만 솔직히 흐흐

    그리고 대학때 모텔하는 집 아들한테 들은 얘긴데요,
    '낮에는 이불 들치고 털만 집어낸 다음 또 손님 받는다'

    꽥!

  • 11. 하눌님
    '05.3.30 12:45 PM (211.195.xxx.208)

    후진 호텔보다도 깨끗한모텔을 찿는게 대세라지만 그것은 부부끼리여행일때 야그.....

    지난3월초 남해안 부부동반해서 여행 갔었는데요
    누군가 그 대세 얘기에 모텔에 들엤는데

    성인용품 자판기가 방에 있더라구요..
    그리고 소리.....

    가족여행은 절대 반대입니다.....

  • 12. 깜찌기 펭
    '05.3.30 12:53 PM (220.81.xxx.159)

    분위기 요상한(?) 모텔만 아니라면, 모텔도 좋다생각되요.
    그런데, 대부분 모텔분위기가 요상하지 않나요?
    경주는 다를까? 수학여행팀도 많을껀디..

  • 13. ^^
    '05.3.30 1:55 PM (61.104.xxx.127)

    저는 일때문에 남자 2명 여자 2명 이렇게 지방으로 갔는데,
    모텔에 들어갔답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한 모텔이었습니다.

    뭐 워낙 같이 갔던 사람들 생김새가 반듯반듯(^^;)하고
    산만한 짐 잔뜩 둘러맨 사람들이 우르르 오니까
    저희를 이상하게는 안보더군요,.

    방을 받은 뒤 방문을 여는데...
    아니....방이 야시꾸리한 겁니다.
    이상하게 생긴 침대, 천정에는 거울, 이상하게 생긴 의자!!(어떤 의자 인지 아시죠 ^^;)
    벽에 전면 그림도 만만치 않더군요...원더우먼 같은 복장한 여자가 누워있던 그림입니다.
    그때 카운터의 아저씨가 허둥지둥 달려오는 겁니다...열쇠 잘못줬다고
    너무너무 죄송하다고....정말 꾸벅꾸벅 인사하면서 숙박비도 조금 싸게 해주시데요.

    정말 모텔은 겉만 보면 모른답니다.

  • 14. 안돼요!
    '05.3.30 1:57 PM (211.204.xxx.17)

    다른방들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 어떻게 감당하시려구요?생각안해보셨나요..다른사람들이 왜 모텔가는가를@@~

  • 15. kimi
    '05.3.30 3:42 PM (144.59.xxx.174)

    모텔에도 차이가 있다고 들었읍니다.

    1) 일상적으로 알고 있는 러브호텔같은 모텔이 있고,
    2) 우리가 알고 있고 있는 숙박용 모텔이 있는바,

    2)의 경우는 호텔과 거의 같은 급의 시설이나, 사업자등록증시 등급이 달라서
    세무처리가 달르다는 것 이외에는, 일반 호텔과 별로 차이가 없읍니다.

    러브호텔의 구조와 일반 모텔과의 구조 자체가 다르다고 알고 있읍니다.
    수년전까지는 모텔의 개념은 일반적으로 그다지 긍정적이지가 않았지만,
    요즈음의 전국의 여행지에 있는 모텔/펜숀의 개념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읍니다.
    가족단위의 여행이 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많은 러브호텔/모텔들이 개조
    하는 곳이 많다고 들었읍니다. 내용물에 따라 다르기에 남편분이 시장조사를
    잘 하셨다면 괜잖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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