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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서는 절대 못하고...레시피대로 해야 맛을내는데..
근데 여기를 우연히 알게된후 여기 레시피 그대로 뽑아서 요리를 합니다.
말 그대로 모방쟁이 따라쟁이이지요...
저 혼자선 절대 하지못하는 요리..몇몇가지를 여기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데..
글구 여기 쥔장선생님이 쓰신 책 두권도 사서 그대로 따라하고...
근데 시댁에서 저 요리 잘한다고 벌써 소문이 났습니다..
근데 어쩔떈 막 찔려요...제가 창의적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남들한거 그대로 따라하는건데..
그런말 들어도 되나 싶어서...이래도 되나요??
하긴 집들이할때 레시피 그대로 보고 따라하는거 다들 보시긴 했지만...
근데 왜 요리를 잘한다고 하는걸까요?그대로 보고 따라하는데...
저보고 요리에 소질있다고 다들 난리시랍니다..그럼 전 너무 찔리고..
저 근데 앞으로도 제가 개발해서 하는 요리는 못할것같아요..멀보고 따라해야지 하지..
걍 하는건 안될것같아요...
그대로 따라하는데 요리잘한단 소리 들어도 되는건가요??어떤건가요?
제친구는 요리학원 몇달을 다녀도 요리 절대 못하겠다는 친구도 있긴한데...그대로 따라하는것만해도 잘
하고 있는건가요..??
잘 몰겟네요..@.@
1. 그린♬
'05.3.28 5:03 PM (210.94.xxx.89)갓시집온 새댁이고 요리초보이면 레시피대로 하는게 당연한거 같은데요. 저도 그렇거든요.^^
차츰 익숙해지고 자주하다보면 레시피 없이도 할수있게되고 또 내나름의 노하우가 생길것같아요.
그리고 레시피 그대로 따라해도 잘 안될때도 많은데 맛있게 하시면 잘하시는거 아닐까용~~2. ..
'05.3.28 5:09 PM (210.118.xxx.2)저도 그렇답니다--;
그덕에 신랑만 신나서 맨날 사람들 초대하려고 하고..
제가 요리를 잘한다고..물론 따라해도 맛이 안나오는사람도 있다고는 합니다만..
저도 그게 가끔은 고민이랍니다.
정말 내가 요리를 잘하는걸까? 라고요.3. 커피콩
'05.3.28 5:15 PM (61.73.xxx.63)레시피대로 해도 맛있게 안되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ㅠ.ㅠ
그래도.. 열심히 따라합니다.. ㅎㅎㅎ4. 안개꽃
'05.3.28 5:29 PM (218.154.xxx.18)레시피대로 해도 맛있게 안되는 사람 - 저두요.
물론 레시피대로 해서 맛있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남편생일상 차릴때 레시피 붙혀놓고 하는 거 보이기 싫어서 도와주러 온다는 시누한테
안와도 된다고 마다했던 사람이지요^^5. 돼지용
'05.3.28 5:30 PM (211.119.xxx.23)레시피와 맛과는 그리 큰 상관관계는 없답니다.
결론적으로 어떤 과정으로든 음식이 맛있다면 그것은 님의 솜씨입니다.
레시피가 맛을 보장한다면 요리에 맘만 있으면 다 잘 할 수 있게요.
님께서 간도 잘 맞추시고, 손맛도 있기에 그런 말들을 듣는 거랍니다.6. 헤스티아
'05.3.28 5:33 PM (220.117.xxx.235)저두 레시피 없음 암것두 못해요..
시댁에서 추석때인가 어머님이, "헤스티아야! 너 음식 잘 한다면서.. 불고기 좀 재워라!" 이렇게 분부를 내리셨는데, "헤헤 어머니 저는 컴터 없음 암것두 못해요.. 정말이어요 -.-;;" 이러고 말았다지요.. 허허 웃으시더니 "양념 좀 가져와봐라!"하시면서 직접 하시데요 -.-; 담엔 불고기 레시피 뽑아가리라! (과연;;)7. ^^
'05.3.28 5:47 PM (210.94.xxx.89)저는 레서피대로 해도 맛이 없어요. 레서피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안 적어준 부분을 마음대로 해석해서 하기 때문이죠. ^^
요리에 기본 자질이 있으신 분 같네요~~~ 부러워요~!8. 겨란
'05.3.28 5:59 PM (222.110.xxx.183)저도요
요리책 그대로 따라해도 토할 것 같아요 -.-9. 감자
'05.3.28 6:29 PM (218.235.xxx.11)저도 다 레시피대로 하거든요..좀 달다싶은거 설탕만 빼는 정도에요
요리 잘하는 이모나 등등도 특별요리는 다 책보구 하시던대요?
전 나물이나 찌개같은것만 손대중으로 넣고 나머지는 다 계량대로 해요
누가 그러던데..요리는 과학이라서 시간도 재고,,계량도 다 지킨다구요
참! 저도 레시피대로 해도 똑같은 맛 안날때가 더 많아요 ^^;;10. 고미
'05.3.28 6:37 PM (61.111.xxx.46)음식을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의 문제 같아요.
관심이 있으면 찾아서 레서피 보구 그대로라도 따라 하구요.
관심이 없으면 나는 못한다 하면서 할 시도도 안하구요.
결혼 15년차 주부인 저도 레서피 보구 만드는 음식 많아요.11. ㅋㅋ
'05.3.28 7:52 PM (211.224.xxx.80)저도 몇년동안 레시피만 보고 했는데
어느날 안되겠더라구요.
레시피 없으면 장도 못보고 요리도 못하고..
일일이 레시피 찾아야 하고...도저히 감당이 안됐는데
요샌 대충 감으로 하는 반찬들 꽤 있어요.그래도 뭐 비슷한 맛은 나네요.12. 깜동동
'05.3.28 7:59 PM (203.239.xxx.135)레시피 없음 아무것도 못하구요..
있어도 맛 안나는 음식 허다해요. ㅠ.ㅠ
헤스티아님.. 저두요.. 저두 시엄마한테 비슷한말 한 적 있어요.
어머니왈, "지난번에 니가 해온 그거 맛있더라 함 해봐.."
"어머니.. 적어놓은거 없어서 기억 안나는데요.. ㅠ.ㅠ"13. 저주받은 손
'05.3.28 8:08 PM (211.172.xxx.195)줘도 못먹는다는 말 있죠..제가 그렇습니다요.
한글도 다 아는데 그대로 따라하는데 심지어 10분끓이라면 혹시나 싶어서 스톱워치(요즘 핸펀에 그런 기능도 되더군요.)해놓고 그거 뚫어지고 보고 1초라도 지나면 큰 사건 난거처럼 어떻게해...를 외쳐가며 난리를 치는데도 다 해놓으면 뭔 맛이래.....ㅠ.ㅠ
여기서 보고 따라한것만도 꽤 여러개가 되는데 그중에서 실패한거 전부를 들자면 게시판 혼자 도배를 해야하고 몇가지만 나열을 하자면
육계장- 쟈스민님걸 보고 했으나 스톱워치만 틀어놓고 우리집 압력밥솥의 압력을 생각못해 덩어리고기가 손도 대기전에 집게로 건지는데 집게 만으로 푹 잘라졌슴...결국 찢을 것도 없이 대충 젓가락으로 몇번 휘저으니 갈기갈기 찢어졌고 입에 넣으니 흐물흐물...숙주나물보다 다 연했슴.
동파육- 색깔도 안힙혀지는것은 물론 돼지고기 한근을 목삼겹쪽으로 사왔는데 설탕도 넘 많이 들어가서 진짜 꿀맛이었슴. 너무 달아서 목이 막혀 2,3점 집어먹다 버렸슴. 아까워라...
상추쌈밥- 애 소풍갈때 싼답시고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난리를 폈구만 결국은 동네 김밥집에서 김밥 사가지고 갔슴. 상추가 자꾸 풀어지는 바람에 도저히 성질더러운 나로써는 상추만 씹어먹다가 볼일 다봤슴.
스콘- 별루 비싸지는 않았지만 바닐라향에 베이킹 파우더에 다 사다가 밀가루 넣고 했구만 위는 시커멓게 타고 아래는 덜익어서(오븐 토스터로 했슴) 삼층밥 먹는 기분 이었슴. 게다가 바닐라 향을 넣었구만 밀가루 냄새는 왜 나는건지 원...
두부찌개- 고추장도 넣고 고춧가루도 넣었음. 고춧가루가 넘 매운건지 암튼 국물 다 쫄고 두부 다 타서 결국 못먹음.14. 무수리
'05.3.28 9:39 PM (219.121.xxx.215)저주받은 손 님 너무 웃겨서 저 넘어갑니다..ㅎㅎㅎ
15. ........
'05.3.28 10:21 PM (61.84.xxx.27)레시피 아무리 그대로 따라해도 맛없이 되는 사람 있어요.
레시피 따라해서 맛있으면..그 맛은 본인 재주입니다.
그대로 따라한다고 맛나는게 아니거든요.16. 지연
'05.3.28 11:04 PM (211.108.xxx.253)ㅎㅎㅎㅎㅎㅎㅎㅎ 겨란님~~ 요리책 그대로 해도 토할것 같아요. 오밤중에 미친듯
웃어버렸습니다. 저랑 똑같아요.. ㅎㅎ17. 낮잠
'05.3.28 11:17 PM (221.143.xxx.5)저 레시피대로만 하면 잘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가끔 저 먹고 싶은 요리만 하기 때문에 정작 실력이 되는 기본 요리는 제끼고 폼나는 또는 땡기는 요리로 전전하는 겁니다.
그나마 일가를 이루면 다행인데 이거 조금, 저거 조금.. 이런 식이라..
남들은 뭐 해먹었다 하면 대단한 줄 알지만..
대개의 저의 식탁은 그야말로 '소박한 밥상' (앗.. 소박한 밥상 님과 전 무관^^)
그래서 남 들 초대할 땐 두렵습니다..
주변 사람들 내가 무지 잘 하는 줄 아는데..
(다 82에서 배운 레시피로.. 양 손가락에 꼽으면 손가락 남는 갯수의 요리.)
그 요리 하나 하려면 부엌이 폭탄 맞아야 하는데 초대 요리에 사람 불러놓고 두 세 시간씩 부엌에 폭탄을 떨어뜨릴 수가 없어서요^^;;;18. 레몬쥬스
'05.3.29 12:37 AM (211.200.xxx.139)그 유명한 돼콩찜 정확한 레서피가 없어서 못해먹습니다. ㅠ ㅠ
라면도 계량컵 없으면 마구 긴장되면서 시험관비이커 보듯이 눈으로 맞추고 맞춰
겨우 끓여 초시계 땡~~ 체크해서 먹습니다.19. roserock
'05.3.29 12:41 AM (67.100.xxx.229)레시피대로 해서 잘 된다면 손맛이 있으신듯.
저는 레시피를 프린트할때 친한 언니들것도 할때가 많아요.
저희집에서 먹어보곤 넘 맛있다고 하면 그거 한장 주면서 해먹어 보라고 하는데 꼭 어김없이 전화오는 언니 하나 있어요. 너네집에서 하는거 다 봤는데 울집에서 나 혼자 하려니까 안 되더라. 담에 또 한번 보여주라... ㅎㅎㅎ
레시피대로 해도 거기에 설명이 안 되어있는 무수한 스텝들이 있거든요. 그것까지 이해하시고 계신거잖아요. 자신감 가지세요.
저도 벽에 동서양 요리책 좋아보이는건 다 사다 쭉 늘어놓고 레시피 따라서 음식하거든요.
남편이나 시집 식구들은 어디서 복덩이 굴러온줄 아는데.. 절대로 뭘요.. 라고 저를 낮추지 않지요.
다른데에서 부족한거 이걸로 보충하는 기분입니다.
^^20. 까망냥
'05.3.29 9:41 AM (211.114.xxx.82)우하하하하하 저주받은손님~넘 웃겨여.. 근데 무쟈게 동감합니다~ 저도 뭘할라치면 어찌나 어설픈지--;; 맛도 꼭 2%부족한 듯 하게 나오기도 하구..그래도 정진할랍니당 ^^;;;
21. 마구동감
'05.3.29 10:05 AM (218.152.xxx.24)정말 똑같아여 저주받은손님 저 정말 오늘 위안받고 갑니다 ㅎㅎ
22. 토야~
'05.3.29 1:02 PM (61.106.xxx.133)ㅎㅎ 저랑 비슷. 완전 따라쟁이 그 자체입니다. 시댁에선 저 요리 무쟈게 잘하는 줄 아는데, 컴텨 없음 암것도 못하고, 요리할대마다 계량컵에 계량스푼에 온 부엌을 난리를 만들어야 한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어지나 위안이 되는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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