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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톡의 음식사진보다가 아까워서.. (좀 주제넘은 소리입니다만)

더 폼나게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05-03-22 17:04:21
군침 돌 정도의 맛있는 요리들이 사진속에서  제대로 빛이 안 난다 싶을때가 있어서요

하나는요, 접시의 크기에 비해 요리의 양이 너무 많은 점이에요
특히 잘 올라오는, 색색의 보기에도 아름다운 양장피..( 였던가요 채설어 늘어놓은거요)
끝이 거의 접시가장자리에 붙어있는 것보다는
좀 접시의 여백이 남아있는 편이 예쁘게 보이니까요
그리고  담을때에  옆으로 너무 퍼지게 말고
약간 위로 올려서 삼각형에 가까운 모양이라면 더 좋을거 같아요

또 하나는요 한국의 교자상이라고 하나요? 짙은 갈색의 낮은 밥상...
그 색이 너무 진해서 음식이 진한 색이면
( 특히 한식은 짙은색 많은듯해요) 색감이 살지 않고 탁해 보여요
그냥 간단한 연한색의 테이블보 같은 걸 깔면
맛있는 요리들이 훨씬 제색을 낼 것 같아서요

접시와 요리색의 조화까진 안 되더라도 가끔 바꿔보면 좋은듯해서 써 봅니다

흠흠... 슬슬  예상되는 딴지에 대한 변명(? )을...
퇴근후에  밥해먹기도 바쁜데 뭔 한가한 소리냐,  그리 할일이 없나,
바쁜 와중에 사진 올리는것 만 해도 애쓴 거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러니까  그냥 가~끔 마음과 시간의 여유가 있으실 때
해보시면 어떨까 해서 쓴거예요

흥분해서 짜증내시는분 안계시길 바라면서..
IP : 220.42.xxx.1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5.3.22 5:19 PM (211.204.xxx.65)

    전 거무튀튀한 교자상에 넙대대한 양장피라도 올릴 실력이 얼른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노무 게으름병이 여엉~낫질 않아요. ㅠ.ㅠ

  • 2. 꽁지
    '05.3.22 5:20 PM (211.59.xxx.33)

    ^^ 저는 사진들...다 무지하게 맛나보이고..훌륭해 보이던데요...^^

  • 3. 양파부인
    '05.3.22 5:50 PM (222.101.xxx.243)

    제 생각도 꽁지님과 동지~
    올린건 다 예쁘고 맛있어보여요.

  • 4. 때로는
    '05.3.22 5:55 PM (61.97.xxx.126)

    연출하지 않은 진실한(?) 밥상이 너무 좋아 보인다는 요...^^

  • 5. ....
    '05.3.22 6:05 PM (222.109.xxx.21)

    좋은 지적이신데요.....^^

    먹자고 요리하는 것이지 사진 찍자고 요리하는 것이 아니신듯 해요.

    맛있게 잘 먹었다는 표시로 올리시는 거 같으니

    저는 다 좋아요~~~~~~~~~~~~~~~^^

  • 6. ^^
    '05.3.22 6:26 PM (211.44.xxx.87)

    그래도 조금이라도 예쁘게 찍고 싶은 사람에겐 유용한 정보 같은데요 ^^
    애써 만든건데 이왕이면 잘 나오는게 좋죠.
    사진은..음 많이 찍을수록 느는 거 같아요.

  • 7. 항아리
    '05.3.22 7:27 PM (218.153.xxx.122)

    아이구 딴지라뇨.
    가르쳐주시면 고맙죠.
    이왕이면 다홍치마..........
    전 보기만해도 부럽습니다. 언제 올릴실력이 될까요.

  • 8. 봄&들꽃
    '05.3.22 7:39 PM (219.240.xxx.62)

    저도 음식 때깔 살리는 그릇 색이나 배경 화면은 어떤 건지 유심히 보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여백의 미를 살리면서 음식을 담으면 더 이쁘게 보이는 건 사실 같아요.
    그래서 혼자서 먹는 상차림 하면서도 김치 하나를 담더라도 어떻게 담아야 이쁠까
    생각해보고 담고는 해요.
    디카가 없는 관계로 키톡 데뷔는 미뤄두고 있지만...
    나중에 어떤 세팅으로 어떻게 찍어야지... 결의는 굳게 다지고 있지요.

  • 9. 딴지
    '05.3.22 7:49 PM (211.224.xxx.158)

    자아~ 딴지 들어갑니다.
    음식을 옆으로 퍼지게 하지말고 삼각형으로 쌓으라는 건 전 반대예요.

    tv에 최신애씨가 그렇게 하는것 같던데요.
    음식을 높이높이 쌓는데
    촌에서 자란 저는 그렇게 높이쌓으면
    거름자리(거름을 쌓아두는곳)가 생각나면서
    촌스럽단 생각이 들고 머슴들 주는 음식 같애서
    아주 미치겠더라구요.

    얼마나 높이높이 쌓는지 예전에 itv출연할때 보니까 진행자가
    살짜기 덜어내더라구요.

  • 10. 현수
    '05.3.22 8:03 PM (211.179.xxx.202)

    다들 아마추어이시고..나름대로 이론이 아닌 실질적인 사진을 올리는지라..

    사실대로 말하면..전 음식에 양이 넘 적으면 싫어요~
    양에 승부를...^^
    인정사납게 보여요.^^;;

    갑자기 저희 시어머니께서 명절때
    어른애 모두합쳐서 사람 수가 20명이 넘는데...
    종지보다 쬐금 더 큰 반찬기에다 반찬담을때마다 에고...너무 많이담는댜~라고 말씀하는게 생각나네요.
    밥먹다가 두번일어나기 싫어서 가득담을래요~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찍다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개인 스스로 터득하게 될것같아요.
    자주 찍다보면 양보다는 질로 넘어가거든요.
    아무래도 사진은 나중에 보관목적이 있으니..더 이쁘게 맛나게 조절할것같아요.

    참고로...음식은 숟가락이나 국자로 퍼서 담는거보다는 젓가락으로 담으면 더 이뻐요~

  • 11. ^^
    '05.3.22 8:10 PM (211.44.xxx.87)

    ㅎㅎ 딴지님은 진짜 딴지 같아.
    그 맛난 음식을 보면서 그렇게 연관 지으시다니..ㅋㅋ
    담음새가 예쁜 건 좋은데, 너무 기교에 넘쳐 보이는 건 웬지 맛이 덜해 보인다는 점에서 동감.

  • 12. .
    '05.3.22 8:48 PM (218.145.xxx.106)

    생각과 시각이 다양한 글들이 너무 재미나요.

  • 13. 송현주
    '05.3.22 10:21 PM (211.200.xxx.57)

    사진을 위한 음식셋팅은 잡지나 요리책에서도 많이 봐온지라..
    전,, 키톡에 올리신 멋진 세팅은
    요리도 잘하시는데다 세팅까지도 어쩜 저리 멋스러울까 감탄케도하고,,
    그냥 자연수런 우리내 상차림은 정감이 있어좋고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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