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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보다 키 작은 남편이랑 살기

어여쁜 조회수 : 7,268
작성일 : 2005-03-21 22:13:05

*들어가기 전: 이 글은 절대 170cm 이하의 분들을 폄하하는 글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제 키 정확히 저도 모릅니다.
다만, 모 초등학교에 잠시 근무할 적에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배꽃아가씨 추천을 받을 만큼 크긴 크죠.(외모, 몸매 제외 액면가 '키'만 해당!)

유치원 때 부터 제일 뒤에 섰습니다.
입사 신검을 받을 때도 자동 키재기 기계에서 고개를 수그렸습니다.
170cm 정도가 나오더군요.아마도 제 키 172정도가 아닐까하는..
사실 전 큰 키가 저의 컴플렉스예요.

신랑을 처음 만난 날,
'얼굴 크고 목 짧고 170 같은 소리 하고 있네!'라는 남자를 봤습니다.
한국 남자 표준인 오빠와 남동생이 무지 크게 느껴지던 순간이였습니다.

뭐에 홀렸는지 어쩌다 둘이 엮여서 우리집에 인사오는 날이였네요.
사실 제가 크긴 하지만 키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었는데,
평소 저의 이성관은 '키 작은 남자는 용서해도 손 작은 남자는 용서못해'였습니다.
아마도 신랑의 손이 컸기에 용서가 가능했는지 몰라요.헤헷~

울엄마 무지 기대하셨습니다.
울 부모님 당신 딸래미가 최고인 줄 아시죠.그 잘난 '최고'의 신랑감이 인사를 온다니..
게다 울엄마는 예비사위가 대기업 공채 출신이라는 것에 상당히 무게를 둡디다.
저도 사실 대기업 다녔지만 170cm 안되는 공채 출신자들 무지 많아요.-_-

예비사위 들어오자 울엄니 순간 할말을 잃고 가만히 차렷하고 계십디다.
아부지 사태를 수습하고자 괜히 말씀 많아지십니다.
아..그날따라 신랑의 목이 더 짧아보이고 키는 왜 이리 작아보이던지.
곧 죽어도 울엄니는 165밖에 안 된다 하시네요.캬캬~

그날 엄니 앓아 누우셨습니다.다른 건 다 맘에 들면서 그 놈의 '키'가 문제였나봐요.
사실 제가 워낙 큰 편이고 남자형제들도 175 정도의 키라서 우리 식구들은
키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었거든요.엄마가 그날 제게 하신 말이 기억나네요.
'너 눈 두개 맞냐?'
(저 '키'만 크지 잘난 거 하~~나도 없습니다) 엄마는 욕심쟁이~
그래도 신랑과 사돈댁의 성품, 시댁에서 절 무지 아껴주셔서 결혼승낙을 얻었네요.

웨딩촬영은 발판의 힘으로 어째저째 크게 나왔네요.
결혼식을 위해서 구두 모 매장에 가서 밑창을 덧대고 3센티 공사를 했습니다.
사진빨을 위해서 헬퍼분이 버선 신고 들어가는 것을 권합디다.
저 멋 모르고 버선 신고 들어갔다 웨딩드레스 확 제껴 올리고 퇴장하는 바람에
하객들 배꼽을 잡고 웃습니다.
게다 저의 외국인 친구 또한 자지러집디다.

반올림해서 170인 남편(자기말로는 169.5라고 함)이랑 같이 쇼핑을 가거나 읍내에 나가면
꼭 초등학생을 데리고 다니는 것 같아요.
흡사 누나를 따라다니며 쫄래쫄래 따라오는 남동생 같다고 할까요?
초반에는 제가 키 큰게 부끄러워서 약간 숙이고 다녔는데,
이제는 아주 당당하게 어깨 쫙 펴고 다닌답니다.
어쩔 땐 아주 귀엽기도 해요.(울엄니 왈: 니가 눈에 뭐가 씌였구나!)

저는 신랑한테 왕대갈,얼큰이,똥글이,목 짧은 애,숏다리라고 놀리고
신랑은 제게 왕궁뎅이,사각턱,한허벅지라고 놀리는데
현재 임신 6개월인 제게 위의 모든 단어를 조합한 아기가 태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생깁니다.이거 '세상의 이런일이'에 출연해야 하나요?

같이 사는데 중요한 건 키가 아니라는 거 새삼 느낍니다.
82쿡 여러분들중,
키 작은 남편이랑 사시는 분 계시나요? 잼난 얘기 좀 해주세요~


@ㄱㅇ~
IP : 222.96.xxx.2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테리
    '05.3.21 10:20 PM (220.118.xxx.41)

    ㅎㅎㅎ...지송요~
    웃으면 안될것 같은데 드레스에 버선발에서 넘어집니당...!!
    남편분 아주 멋있으신데요~
    제주변도 보면 남편이 키가 많이 작은팀이 3팀이나 됩니당...^^

  • 2. 실비
    '05.3.21 10:25 PM (222.109.xxx.190)

    유괘한 글이네요, 웃음이 얼굴에 가득합니다. 행복하시니 너무 부럽사옵니다.

    많이 많이 행복하시고 종종 소식 전해주세요.

    실비.

  • 3. 김혜경
    '05.3.21 10:28 PM (211.201.xxx.243)

    하하...키가 무슨 상관이세요..울 친정엄니, "키 뜯어먹고 사냐"하셨어요, 제가 키큰 남자 밝히면...

    아가는 엄마아빠 좋은 점만 닮아서 나올거에요...

  • 4. HARU
    '05.3.21 10:28 PM (220.75.xxx.118)

    ^^ 제 네번째 동생.. 남편이 동생보다 좀 키가 작죠.. 몸도 왜소해보이구요.. 처음엔 좀 마땅치가 않았었는데 자주 보니까 귀엽데요~^^ 참고로 동생키가 165정도 되거든요^^
    둘이 다니면 부부보다는 남동생 데리고 다니는것 같습니다..ㅋㅋ 그래도 당당하게 다닙디다.. 팔짱끼고..
    동생이 임신중인데 귀여운 아기가 태어날것 같습니다..

  • 5. 마이쮸
    '05.3.21 10:35 PM (221.162.xxx.52)

    저희 친정 엄마가 아빠보다 크셨어요. 엄마는 당시 큰 키로 169 (정말 170같지만 끝가지 169라고 우기심) 아빠는 왜소한 아마도 165정도.. 님이랑 비슷한 싸이즈네요..근데 울 엄마는 체격이 좀 있으셔서 더 커보이세요..근데 본인들 보다 실은 제가 자랄때 웬지 콤프렉스가 있었던거 같아요..남들이 어케 생각할까??하는..ㅋㅋ 근데 지금은 제 자신도 부모님 콤프렉스를 극복한 거 같아요..

  • 6. J
    '05.3.21 10:37 PM (211.215.xxx.89)

    으하하 글이 너무 재미있어요~~~ 얘기가 더 있을 것 같아요.. 해주세요~~ (턱 괴고 기다림)

  • 7. 날날마눌
    '05.3.21 10:41 PM (218.145.xxx.242)

    동생남자친구가 키가 좀 작아요....
    개인 프라이버시인 괸계로....얼만지는-.-;;;
    암튼 그런데........
    동생도 뭐 여자치곤 좀 작아요....
    근데 구두 사러가서 아주 맘편하게 낮은 굽을 사서는
    오빠~~나 오빠 생각해서 단화 샀다.....홍홍~*
    그랬더니...왜 그랬어....아무리 니가 굽을 신어도 내 키는 못따라오니까...나 신경쓰지 말고
    노~~오픈 굽 신고 다니라고...ㅎㅎ

    그 자신감으로 동생에게 어필....결혼한답니다...

  • 8. 서짱홧팅!!!
    '05.3.21 10:58 PM (61.38.xxx.18)

    저희 집도...스머프 반바지 만한 남편이랑 사네요...
    저 한등치 하는데다가 키169....저두 아무리 보아두 우린 키가 똑같은데 주위에선 남편이 작다고 난리였습니다...결혼하구야 눈이 제대로 돌아오더라구요....ㅎㅎ
    우린 신발 사러가면...전 굽 없는거 부터 보고 울 신랑 키 높이 구두부터 찾아헤매느라...신발가게 들어가면 각자 목적지를 향해 흩어집니다..
    제 소원이 있다면...남편 어깨에 기대서 걸어보는것입니다...이건 어깨동무 아니면 손잡구 걸으니.....
    요새는 드라마속에 여주인공들이 남자 가슴에 파묻혀서 우는모습만 봐도 부러워 죽겠어요...
    그 느낌이 어떤건지...누구 가르쳐줄 사람~~~!!

  • 9. aristocat
    '05.3.21 11:03 PM (211.178.xxx.29)

    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저두 아주 큰편은 아니지만 166cm 남편은 167cm 에요. 제가 보기엔 166.5cm 정도 되는거 같아요. ㅋㅋ
    그래도 여자가 남자보다 커보이면 남자가 능력있어 보이지 않나요? ㅋㅋ
    평소 제 지론입니다.
    전 결혼전에 소개팅에 하도 작은 남자가 자주 나와서 나보다만 크면 다봐준다! 라고 큰소리 빵빵쳤는데 정말 저보다 약 1cm 큰 울오빠와 결혼했어요. ㅋㅋ
    전 아담하고 사랑스러운 제 신랑에 매우 만족해요.

  • 10. yuni
    '05.3.21 11:11 PM (211.178.xxx.159)

    제 아버지 형제분들은 키가 다 175가 넘어요.
    아버지가 제일 작아 175지요.
    언니가 형부랑 결혼한다고 할때 키가 작다고 제가 엄청구박했지요.
    173센티에요.
    바뜨.....저는 더 작은 남자랑 삽니다.
    169센티. 흑흑,,,,ㅋㅋㅋㅋ
    눈에 뭐가 씌우니 키는 안보이더군요.
    선보는날 신랑자리 키가 170이란 중매쟁이 말에 일부러 8센티 굽 신고 나가 기함시켰는데
    뭐 인연인지....
    우리 남편은 그래도 자기 키에 나만한 여자랑 산다고 아주 흐뭇~~해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큰 키는 아니에요.
    164센티. 큭큭.....

  • 11. 오렌지피코
    '05.3.21 11:27 PM (211.205.xxx.155)

    하하...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전요...뭐...울 신랑은 169도 안되지만서두...한 167이나 될랑가...그래도 제가 10센티가 더 작아서 우리집에선 꽤 큰 행세(!!)을 하고 살지요. 높은데꺼 막 자기가 꺼내준다고 함서...ㅋㅋ

  • 12. 김민지
    '05.3.21 11:27 PM (211.104.xxx.159)

    제가 첫 선 보러나간 남자 키가 저랑 비슷했답니다.
    그 남자 직업은 모 항공사 기장이었는데...
    도대체 키가 얼마라는 건지...
    작다고 싫다 했더니 친정엄마도 그러시더라구요.
    키 뜯어먹고 살래?
    저 지금 179 짜리 남자랑 삽니다.
    성공했죠?ㅋㅋㅋ

  • 13. 어여쁜
    '05.3.21 11:31 PM (222.96.xxx.24)

    다행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저는 어깨가 좁고 상체가 빈약한지라(하체는 역도선수)
    한등빨로는 안 보이고, 신랑은 그다지 큰 키가 아닌데 왜소하지는 않아요.다행다행!
    결혼하고 살이 더 찌고 신랑 가뜩이나 얼굴 큰데 얼굴살에 묻혀 이목구비 분간어렵고,
    배랑 찌찌살이 쳐져서 왕찌찌라고 놀린답니다.

    신랑이 제 볼에 뽀뽀할 때 제발제발 까치발 좀 안 하고 했으면 좋겠네요.털썩..
    나도 당신 어깨에 기대고 싶다! 우린 어깨동무하고 다니거든요.

  • 14. 키세스
    '05.3.21 11:34 PM (211.177.xxx.141)

    제 남편은 제가 좋아하는 키 큰 남자인데요.
    20쎈티 차이나니까 대한민국 여자키 평균쯤은 되는 저를 땅꼬마 취급해요. ㅠ,ㅠ
    거기다 자주 쓰는 두루말이 화장지 같은 걸 천정 가까운데다 턱 올려놨다고 제가 뭐라고 하면 "그것도 손이 안 닿냐? 0.0;;" 이러구요.
    키 차이 많이 나는 사람들이 같이 살면 눈높이 때문에 삐걱거리는 게 제법 많답니다.
    제가 결혼 전에는 키 때문에 불편한 일이라곤 바지단 뭉텅 잘라내는 것 밖에 없었는데... ^^;;
    그리고 키 큰 남자들이 수명이 짧대서 건강관리에 신경 많이 써줘야 한답니다. ㅠ,ㅠ

  • 15. 커피와케익
    '05.3.21 11:53 PM (210.183.xxx.202)

    와...두분다 미남미녀이십니다~^^

    글고, 남자 키랑 매력이랑은 별로 상관없더라는..
    제가 처녀적 남몰래 연모(?)했던 남자들은 전부 170센티 이하였슴다..ㅋㅋ
    어떤 매력 하나가 도드라지면 키같은 거 정말 안중요하더라구요~^^
    저좋다고 했던 남자들은 전부 180센티 이상이었다는...

    그래서 별수없이 지금 신랑도 182센티^^

  • 16. blueskyran
    '05.3.22 12:08 AM (220.116.xxx.141)

    제가 키세스님과 비슷한 케이스네요...
    저희는 무려 거의 30정도 차이 나네요....
    전 이남자 너무 키가 커서 싫었거든요. 구래두 콩까풀이 씌어 결혼했지만은 예식장 사진 보문 증말 아주 볼만 하지요. 고목에 붙은 매미 새끼 그거 딱 제 꼴입니다. T.T
    결혼하고서 회사 다녀와서 바지 벗어 놓고 집안일 하고 있는데 제가 벗어 놓은 청바지를 들고 나오며 그러더군요..
    "이거 반바지냐?긴바지냐?"
    키 작은 사람의 서글픔이 확 밀려오두만요.그래서 한바탕 했죠...

  • 17. 민이맘
    '05.3.22 12:18 AM (211.212.xxx.250)

    앗..저두 남편이랑 30cm정도 차이나요..^^;;
    결혼전엔..몸무게도 간신히 40kg정도였으니..
    울 친정엄마 말씀에 의하면..
    고목나무에 매미가 아니라 고목나무에 파리가 앉은 꼴이었다나요..ㅜ.ㅜ;;
    울남편 키도 크지만 덩치도 남부럽지 않아서리..
    키세스님처럼..울집도 남편이 뭐든 위에 올려놔서 매일 싸워요..
    전 되도록..아래에다가..남편은 되도록..위에다가..^^;;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싱크대위로 올라서면..젤꼭대기에 가지런히 올려놓아서리..
    거기다 제가 놓아둔건..울남편 못찾아요..^^
    자기 허리 아래있는건..눈에 잘 안띄나봐요..ㅎㅎ

    우리 연애할때 하도 여럿이 만나버릇해서 늘상 앉아서 봤거든요..
    어느날 둘이 쇼윈도 지나가다..울 키차이를 보고..소스라치게 놀랐지만..이미 물은 엎질러졋으니..
    어쩌겠어요..다 내팔자다 하고 살아야지..
    근데 울엄마는 제가 하도 작으니 울남편 큰거보고..담박에 오케이 해버리셨어요..^^;;

  • 18. 왠수의 짱구^^
    '05.3.22 12:53 AM (69.86.xxx.211)

    제 신랑키가 이중에서 탑을 달리지 않을까 싶네요..낮은걸루다가..ㅋㅋ
    전 한국 표준 여자 키입니다..
    가끔 제가 울신랑 출근할때 이마에 뽀뽀해 줍니다..
    그래도 제 신랑은 해병대 출신입니다..
    항상 거기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죠..
    근데.. 전 그게 의문 스럽습니다..
    군대에 키 제한이 있는걸로 아는데..(심하게 작으면 면제..)
    해병대에는 그런게 없나봅니다..

    저도 예전에 키큰남자 무지 좋아했습니다..
    남친이 모두 183.5~188 이었으니깐요..
    그런데 결혼은~~~...
    제 신랑 키는 일급비밀이라 차마 밝힐 수가 없네요.. 지송~~

    울엄마 반대할께 뻔해 먼저 사진한장 보냈습니다..(여기 미국이거든요..)
    울 엄마왈 "너가 혼자 지내다보니 요즘 힘든가보구나.."하시데요..

    둘이서만 지낼때는 잘 못느낍니다..
    얼마나 귀여운데요..
    목은 항상 어디다 감춰두고 다닙니다..

    헌데 어떤 모임이 있어 나가면 많이 작다는거 느낍니다..
    외소하진 않지만 그래도 뭔가 약간은 ..표현 못하겠슴다..

    그래도 작은 고추가 맵다고 울 신랑 생활력하나는 끝내줍니다..
    하고 싶은거 다하게 해주고 항상 이쁜거 좋은거만 보게 해줍니다..
    노후대책도 알아서 잘~~..
    야무진 성격에 전 아무 걱정없이 삽니다..
    이런 신랑 만나게 된거 항상 고마워해요..

    오늘도 날 위해, 아니 우릴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을 남편에게 사랑한다고..
    평생 그대위해 살겠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 19. 문소녀
    '05.3.22 1:09 AM (211.221.xxx.30)

    나보다 몸무게 작은 남편이랑 살기... ㅋㅋㅋ
    이것보담은 안나쁘잖아요^^
    어여쁜님꺼 패러디에용~
    패러디일 뿐! 절대 제 이야기 아니고싶습니다~~~

  • 20. 레몬쥬스
    '05.3.22 1:16 AM (211.58.xxx.102)

    어여쁜님~~~ 배꽃아줌마 "진"이시네요
    잼나게 잘읽었습니다

  • 21. 무늬만 주부
    '05.3.22 7:40 AM (219.249.xxx.140)

    저도 친정아버지가 165 엄마도 65 엄마의 등치가 아빠보다 더 크지요..
    그래도 저같은 돌연변이(친구중하나가 저보고 돌연변이랍니다.. 어째 네 키가 나오냐고? ㅡ.ㅡ;;;)
    아빠의 늘씬한 몸매(?)와 엄마의 키 이렇게 받았거든요. ^^;;;
    아가도 두분의 좋은점만 받을거에요. ^^

  • 22. 무늬만 주부
    '05.3.22 7:42 AM (219.249.xxx.140)

    그러고보니..저는 신랑이 키가 183.. 크죠.. 저는 67 가끔씩 숏다리라고 놀리는데..ㅡ.ㅡ;;
    할말없지요.. ^^;;; 돌던져지는 소리 들린닷~~~~~~~~ =3=3=3=3

  • 23. 어여쁜
    '05.3.22 7:52 AM (222.96.xxx.24)

    한번 신랑과 싸운 일이 있었는데 옆에서 울엄니 염장 지릅디다.
    '많이 싸워도 돼.싸우면서 자라야 우리 강서방 키 많이 크지..'-_-;;;
    이제는 엄마도 아빠도 신랑을 귀엽다고 합니다만 진짜 키 많이 클까요?

  • 24. 숏다리신랑
    '05.3.22 9:30 AM (219.241.xxx.26)

    ㅋㅋㅋ 아침부터 유쾌하고 동지애라고할까!...짠하기도 하네요.
    결혼식날 버선발에 울신랑은 키높이구두에, 성당에서 했는데 기도드릴때 무릎살짝 굽히고 있느라 다리 부들부들 떨려 혼났어요.
    저도 원글님하고 똑같은데요, 울신랑은 168이고 전172이예요.
    미팅해서 만났는데 첨엔 창피하고 주변분들이 넘 차이난다고 말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였어요.
    울 엄마 보시고선 당장 선보라고 난리셨죠. 특히 친정엄마가 외모를 따지시거든요.
    엄마설득시키는데 한 2년 걸린것 같아요.
    울신랑 사람 넘 착하고 성실하고 자상합니다.
    결혼하면 변한다는데 아직까지 그렇진 않고, 결혼한지3년째지만 재미나게 잘살고 있어요.
    다행이도 울신랑은 만날때보다 살이 많이쪄서 덩빨이 좋아서 그나마 다행이죠.
    그키에 77키로니... 아! 참 참고로 저또한 덩빨 무지조습니다.ㅎㅎㅎㅎ

  • 25. 아네스
    '05.3.22 11:48 AM (194.103.xxx.154)

    ㅎㅎ,,,저두 공감이에요...애기 놓을때요,,,다른건 몰라도,,,키는 절 닮고,,,나머지는 아빠를 닮으라고 했는데,,,놓구보니,,,생김은 절 닮고,,,체형은 아빠네요...ㅋㅋㅋ...그러다가 다리는 좀 길어졌는데,,,아직도 팔은 짧아요...^^...아침에 이 글 읽고,,,너무 즐거웠어요...

  • 26. 둥둥이
    '05.3.22 12:31 PM (59.19.xxx.110)

    ㅎㅎ 정말 어여쁜님이십니다..전 어릴적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크라크케이블과 비비안리에 반해서는 남자와의 키차이는 머리크기 하나는 더 나야한다고 생각했었지요..^^;;

  • 27. ...
    '05.3.22 1:32 PM (211.40.xxx.73)

    blueskyran님 너무 웃기네요. 하하하..
    저도 키작은 남자랑 살아요. 결혼식날 사진 찍을 때 사진기사가 신부님이 신발을 벗어야겠다고 해서 친구들이 한바탕 웃었어요.. 제 신랑은 키도작지만, 손도 무지 작아요. 그래서 그런지 힘쓰는 일을 잘 못하는 거 같아요. 이사하는 날도 그렇고 뺀질뺀질.. 제가 키가 좀 크고, 여자치고는 손이 크고 덩치가 있어보여서 척척 알아서 혼자 다 하는 편입니다. 에효... 제 이상형은 키 180cm 이상의 남자였는데.. 어째 이렇게 만나게 된건지..

  • 28. 지열맘
    '05.3.22 3:22 PM (211.207.xxx.213)

    ㅎㅎㅎ 저두 울 신랑이 키가 더 작아요. 저 168이구 신랑은 165라는데.. 제 생각엔 65 안될거같아요.. -.-;
    저두 첨에 사귈땐 키작은게 걸려햇는데 지금은 뭐 그냥..
    신발을 사면 이젠 높은굽은 보지도 않는다죠.. 하두 안 신어서 이젠 신으면 10분이면 다리가 아파요.. ㅜㅜ
    우리도 어깨동무하구 다니구요..
    ㅋㅋ 이건.. 비밀인데.. 잘때 신랑이 팔베개해주는게 아니라 제가 팔베개를 해주고 자요..
    그게 편해요.. ㅎㅎㅎ
    저두 결혼할때 신발 벗고 들어갔었지요.. 신랑은 구두신고. 그래두 제가 더 컸어요. -.-;

  • 29. 양파부인
    '05.3.22 4:30 PM (222.101.xxx.243)

    저희집 양파도 작아요... 하지만, 여태 살면서 '작은고추가 맵다'는 속담은 정말 맞다고 생각하면서 삽니다. 저도 작은편이어서 둘이는 어울려요..^^ 근데, 아이들이 작아서 걱정입니다.

  • 30. 어여쁜
    '05.3.22 8:12 PM (222.96.xxx.24)

    우리 신랑은 하나도 안 매워요.그저 성실하고 착하다는 거에만 점수 줄래요.
    세상물정을 모르는지 돈에 대해서 별 관심도 없어서 제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답니다.
    그래도 10원에 와이프 들들 볶는 남편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이따 들어오면
    궁뎅이 한번 쳐줘야겠어요.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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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09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1,737
68409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023
68409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225
68409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0,431
68409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0,038
684094 꼬꼬면 1 /// 2011/08/21 26,222
68409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2,937
68409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2,682
68409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316
68409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219
68408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247
68408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3,923
68408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5,971
68408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7,462
68408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5,225
68408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0,542
68408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006
68408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344
68408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3,616
68408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2,956
68407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203
68407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4,834
68407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2,596
68407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001
68407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020
68407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442
68407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624
68407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034
68407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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