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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다니는 남편두신분들 불만없이 잘 보내주시나요?
낚시간다는 얘기만 들으면 반 로이로제현상에 거부반응이 막 생겨요..자연히 기쁜맘으로
보내줄수가 없죠 그렇다고 매주마다 가는건아니고 많이가면 한달에 두번정도 다니는데
그래도 싫더라구요..원래 낚시에 좀 긍적적인 생각을 가졌었는데 지금은 낚시다니는사람들
통채로 미워보인답니다..가정적이지않은것 같구 부인들이 얼마나 힘든시간을 보냈을까?
상상도 되구요..낚시는 하면할수록 떠 빠지는것 같아요..잡을수록 손맛을 못잊는다지요?
요즘은 갔다하면 기본 1박2일입니다..자연히 저는 그시간동안 친구들만나거나
미혼인친구네집에서 자고오는데(혼자무서워서 잘 못자죠) 친구부모님도 계셔서
좀 민망하기도하고 결혼한처자가 남편낚시갔다고 자꾸 자러가는것도 좀 그렇고
친정도 넘 멀고 주변친구 거의다 유부녀이고 참 우울하더만요~~대부분얘길들어보면
낚시다니는남편둔사람들중 흔쾌히 보내주는사람은 좀 드문걸로 알고있는데요..
그래도 쿨하게 보내주는부인도 계실거라 생각되는데 어떤맘으로 보내주시나요?
그리고 뭘하시면서 시간을 보내시는지도 궁금하구요..전 낚시에 취미가 안붙더군요..
1. 아직...
'05.3.21 4:57 PM (222.108.xxx.218)신혼이신가 봐요...ㅎㅎ
함께 가시면 안되나요?
낚시가 별로시면 근처에서 산책만 하셔도...
아니면 옆에서 책이라도 읽으시던가...
울남편은 골프에 빠져서 전 주말 과부인데요.
아기만 없다면 따라 붙을텐데... 무지 아쉬워요.
하지만 것두 습관되니까 어쩌다 집에있는 주말이 힘들더군요.
꼬박꼬박 밥차려 줘야하니까... ㅎㅎㅎ2. 이영희
'05.3.21 4:57 PM (211.192.xxx.116)전 너무 좋아해요...오잉
하도 데려가길 소원하기에(돈 받고..ㅎㅎ)따라같다고....어휴...
좌대에 배타고 들어가서 하루종일 낚시만 하고 나오지도 않고....생리현상은 거기서 해결하고....으으윽
전 절대 따라가지않고 보내주길 무려 15년....
신나게 만화책 빌려와 놀지요...ㅎㅎ
교회 열심히 다니더니 갈생각도 안합니다 지금은....
전 신나서 보내주는 마누라 였지요...
도움이 안되시죠????3. 흠냐
'05.3.21 4:59 PM (211.202.xxx.88)우리 남편도 그랬어요. 남편 직업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직종이라..요즘은 집에서 게임을 한답니다.. 다녀올 시간이 없어서...우리 남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발! 하는 성격인데 낚시 다녀오면 평정한 마음이 몇주 가기 때문에.. 아예 제가 다녀오라고 할 때도 있었고요. 안가서 답답하게 지내다가 홧병나서 일찍 죽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우리 남편이 40대라서 이런 걱정도)... 남편이랑 같이 다니는 부인도 많다더군요.
4. 낚시시러
'05.3.21 5:04 PM (210.94.xxx.89)제가 아직 아이가없어서 남편한테 애정이 더 많이 가있어서 그런가봅니다..
낚시가기전날 들떠하는모습보면서 참 내생각은 안하는구나..이제 나에게 맘이 없나부다..이런생각이
물밀듯이 들면서 갑자기 남편이 낯설더군요...지금 전 많이 시쿤둥해요..말시켜도 말도 잘안하구..
낚시가는거랑 저에대한애정도랑 관계가 있는지모르겠지만 그래도 서운하걸 어째요~5. ..
'05.3.21 5:09 PM (211.44.xxx.87)어쩌긴요...맘을 다스려야지요....
님에 대한 남편의 애정도완 별개의 문제예요. 엮어서 생각 하시면 갈수록 속박감과 소원함만 쌓일 뿐..
남편이 없는 시간을 님도 즐겨보도록 하세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잔다던지..6. 남편도...
'05.3.21 5:15 PM (222.108.xxx.218)같이 낚시를 가주지는 못할망정
시큰둥해서 말도 잘안하는 아내에게 섭섭할지도 몰라요.
아직 젊어서 그런 생각이 없으신지는 모르겠지만
나이들면 두 노부부 손잡고 낚시 다니시면 좋을듯한데...
아기 생기면 가고 싶으셔도 못가요...
부부 공동의 취미 가지시는것도 좋을거 같구요.
정 낚시가 싫으시면 등산이나 인라인..
뭐 함께하실 취미생활 만들어보심 어떨지...7. 소금별
'05.3.21 5:18 PM (218.53.xxx.180)낚시~~~
저희 친정오빠의 직업이 어부입니다... 가업이 어부이고..
직장은 그저 부업이라고 말 하네요...
그래도 다행히 룰이라는게 있어서 저희오라비는 주말중 하루는 낚시하더라도 나머지 하루는 온리 충성봉사합니다.. 올케나 아이들한테..8. sun shine
'05.3.21 5:30 PM (211.222.xxx.141)같이 다니세요.
제 오랜 친구들 남편과 같이 돌아다니던데요..
밤낮 고스톱 치는 것 보다 더 낫지 않나요?9. 봄날
'05.3.21 5:43 PM (220.75.xxx.109)전 한번 따라가봤는데 넘 재밌뜨라구여. 그래서 점 임신해서두 애낳기전까지 막 제가 가자구 해서 둘이 자주 댕겼어여. 근데 아시다시피 낚시터는 남자 위주라 화장실 넘 불편해여 흑흑
암튼 전 취미가 맞아서 함께 댕겨쓴데 고기안잡혀두 나들이 왓따 기분으로 맛난 라면두 끍여묵구
한잔두 쭈욱 하구 ㅋㅋ 좋아여. 님두 함 즐겨보세여. 야외나왔단 기분으로..10. 하늘아래
'05.3.21 6:08 PM (218.239.xxx.37)흔쾌히 보내주기까지는 많은 아픔과 고통이 수반되었다지요~~^^;;
사업어려워죽겠는데 나몰라라 낚시 가버리면 혼자서 많이 힘들어하고...
하지만 지금은 평일에 보냅니다
주말이면 고기도 안나오는데 힘든것같아서 평일에 보내버린답니다
제남편은 그냥 낚시가 아니라 보통 원정낚시입니다
대마도 /제주도/거문도등등..
조만간 호주로 빠진다고...ㅜ.ㅜ;
하지만 남편이 스트레스 해소해야할 돌파구가 필요하기에
그냥 보내주고 없는 동안엔 제가 다 운영합니다
너무 힘들어 하지마시고 이해하려고 해보세요
남편들 돌파구 없으면 딴데로 샌다고 하잖아요~
낚시취미가 돈도 많이 들어가고 그렇지만 그래도 전 골프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11. HARU
'05.3.21 8:50 PM (220.75.xxx.118)전 그냥 쿨~하게 보냅니다.. 주중에 받은 스트레스 날리라고요..
남편은 같이 가길 원하지만 남자애들만 둘(6살.4살)이라서 어차피 가봤자 뒤치닥거리라.. 안간다고 하죠.. 아이들 없었을땐 따라가서 낚시도 하고.. (고기 낚는게 재미있더라구요..) 약간의 불편함(화장실)이 있긴했지만요..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한 2년전부터 전 남편한테 한달에 한두번은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라고 협박합니다^^ 아무래도 사내자슥한테는 아빠의 손길도 필요해서요.. 셋을 몽땅 내보내고 저만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죠..
한번 따라가 보시죠.. 남편분이 어떤 낚시를 즐겨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제남편은 낚시 갔다 오고나면 피곤해 보여도 생기가 도는거 같아서 좋던데요..12. yuni
'05.3.21 9:22 PM (211.178.xxx.159)요새는 낚시 안가지만 예전에 갈때는 흔쾌히 보냈습니다.
집에서 애하고 찌지고 볶는건 나 하나로 충분하지 애 보기에 서툴은 남편은 도움이 안됩니다.
대신 집에 물고기 가져오지는 말라고해요.
남들 다 주고와요.
제가 중학교때 애들이 실습후 버린 금붕어 69마리 치우느라 데인적이 있어서
물고기 공포증이 있어요. ^^*
사실 제주도에 놀러갔을때 바다낚시 따라가본적이 있는데
햐~~!! 손맛이 정말 끝내줍디다.
그 좋은걸 못하게 하면 안되지요. 흐흐흐,,,,13. 주민맘
'05.3.21 9:41 PM (211.58.xxx.26)전 둘째 뱃속에 있을때 까지 따라 다녔습니다. 악착같이
전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 성격은 아닌지라, 무척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따라다녔는데도 둘째 돌때쯤 혼자 낙시간다니 섭섭했습니다. 님의 마음 이해 합니다.
애 없으면 악착같이 따라 다니세요. 같이 다니면서 낙시도 배우고, 이제는 제가 바다가 그립답니다.
우리 남편 "내가 애 버려놯군!"하더군요.14. 프렌치바닐라
'05.3.21 9:43 PM (222.108.xxx.218)아이가 없으시면 같이 가세요.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낚시가 취미없으시면 다른걸 같이하자고 해보시던지...
공통분모를 찾아서 같이 해보시는게 어떨지...
불만만 쌓아두지 마시구요...15. ripplet
'05.3.22 2:00 AM (211.54.xxx.51)결혼했다고 각자의 인간관계나 취미생활을 제약해선 안된다는 주의라...한참 낚시에 열올라 있을땐 매주 보낸 적도 있습니다. 잡았다 놓쳤다는 고래만한 고기 말고, 손가락 만한 잔챙이라도 한번 가져와서 보여달라고 하면서요 ^^
직장생활 말고 몰두할 취미가 있다는건 누구에게나 좋은거잖아요. 집-직장만 왔다갔다 하며 술로 스트레스 푸는것 보담,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컵라면 끓여먹으며 세월을 낚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혼자 계시기 그러면..미혼인 그 친구분을 찾아가지 말고 집으로 불러서 노세요. 맛있는거 해먹고 비됴도 빌려보고.
아님, 남편분처럼 그 시간에 님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에 몰두 하시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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