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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에 여드름이 나는 사람도 있나요?
제 얘기거든요.
제가 예쁘지는 않아도 서른 넷까지 피부 좋다는 얘기는 참 많이 듣고 살았는데 몇 달전부터 여드름이 이마, 뺨, 턱 닥치는대로 마구 나는 거에요.
좋아지겠거니 하고 내버려 두었더니 더 심해지고, 여드름 났던 자리에는 숭숭 흉터가 남더군요.
강남의 유명하다는 피부과에 갔더니, 진료비는 무지하게 비싸고, 간호조무사들이 좀 짜 주고, 약 발라주고 하는데 별 차도가 없더군요.
다른 병원에 갔더니 먹는 부신피질호르몬을 처방해 주었는데 그 약 먹으니 여드름은 안 나던데, 대신 얼굴이 퉁퉁 붓더군요. 부작용으로 저 같은 사람이 있다네요.
또 다른 약으로 로아큐틴이라는 여드름 약이 있다던데 이것도 부작용이 생길까봐 무서워 하고 있죠.
저같은 분 중에 혹시 여드름 퇴치에 성공하신 분이 있나요?
여드름 많이 나는게 이렇게 스트레스인지 겪어보니 알겠어요.
1. aristocat
'05.3.18 1:12 PM (211.178.xxx.29)저두 20대중반부터 여드름 때문에 많이 고생했어요.
너무 유명하고 TV에 많이 나오는 곳말고요.. 꾸준히 케어 받을 수있는 병원 선택하셔서 몇달에서 일년 잡고 꾸준히 관리 받으셔야 할 꺼에요. 완치는 힘든거 같아요.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스테로이드 성분이니까 되도록 피하시고요..
로아큐탄은 임신 계획이 없으시면 괜찮을 것 같은데.. 대신 입술 건조 등 부작용이 좀 잇어요.
그리고 복용 기간을 철저히 지키셔야 하고요..
대학병원도 괜찮고 , 좀 덜 상업적인 병원으로 선택하셔서 꾸준히 다니는게 방법인거 같아요.2. 저두요
'05.3.18 1:13 PM (222.234.xxx.164)저두 30대 초반에 무섭게 낫어요.피부 무쟈게 좋았는데,호르몬 이상이다 스트레스다 원인이 이것저것..결국 가만히 놔뒀어요,너무 불긋불긋한거는 바디샵에서 파는 티트리오일만 조금 발라서 진정시키고..나중에 포기하고 그러려니 했더니 들어가더군요.처음엔 여드름 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더 많이 나온거같아요.속는셈 치시고 얼굴에 화장품도 왠만해서는 바르지 마시고 걍 티트리오일만 조금씩 그리고 맘편하게 냅둬보세요.
3. 쵸콜릿
'05.3.18 1:21 PM (211.35.xxx.9)피부과 말고 한의원가셔서 진맥 받으세요.
제가 5년전쯤 그랬는데...피부과 소용없구요.
한의사 만났더만...자궁이 안좋아져서 그렇다고...한약지어줘서 먹었는데
그거 먹고...깨끗해졌어요.4. 겨란
'05.3.18 1:33 PM (222.110.xxx.183)앗 저도요!
사춘기 때도 아무 일 없이 멀쩡하던 얼굴인데 몇 달 전부터 갑자기 여드름 같은 뾰루지가 창궐하기 시작했지만
미모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자신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돈이 없어서 그냥 살고 있습니다.
한의원 가야 되는구나....5. 니조랄
'05.3.18 1:44 PM (211.224.xxx.24)이 좋대요.
여기 자유게시판에 judy란 이름으로 검색해 보세요.
양심적인 피부과 의사가 권한 것이랍니다.6. 니조랄
'05.3.18 1:45 PM (211.224.xxx.24)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page=1&sn1=&divpage=3&sn=on&ss=... 여기네요.
7. woogi
'05.3.18 2:04 PM (211.114.xxx.50)여드름은 홀몬 작용이라 나이대와는 상관없이 평생 날 수 있는 겁니다.
저두 25넘어 얼굴 뒤집어져서 피부과 열심히 다녔습니다. 여드름두 종류가 다양하니 피부과 다니셔서
정확한 종류부터 파악하세요. 한의원가서 고치는건 시간과 돈.. 엄청 투자해야 됩니다.
여드름은 생길때마다 피부과 가는 수 외엔.. 홀몬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평생입니다.
완치할 생각 마시고, 꾸준히 관리하시는 수 밖엔 없다고 피부과 의사가 알려줬답니다~~8. 제가요...
'05.3.18 4:39 PM (220.85.xxx.137)제가 여드름을 모르고 살았었는데 30이 넘어서면서 이마.입위.볼.입밑.등에 끊임없이 나더군요.
첨엔 피부과 가서 열심히 치료받고 약사오고 피부과에 엄청 돈을 들였었는데요.
다 그때 뿐이예요. 받고 난 다음 어느정도는 괜찮은데 또 나고또나고...
2-3년을 그렇게 지냈는데 요즘은 애도 어느정도 크고 해서 스트레스가 덜 해서인지 여드름이 잠잠하네요.그리고 영양제를 꼭꼭 먹고 저 먹는거에 엄청 신경써서 먹어요.
예전엔 대충 한끼 때우는 식이었는데 고루 잘 먹고 나서 부턴 괜찮아요.
원글님도 식사내용을 한번 점검해 보세요.9. 여드름
'05.3.18 4:55 PM (61.104.xxx.44)저희 엄마는 50살에 여드름 나셨어요 ^^
엄마는 피부에 뭐 나서 속상해 하시는데, 저희 집에서 "회춘"하시냐고 웃고 난리였죠.
저도 피부가 좋은 편인데요,
21살때인가, 고등학교때도 안났던 여드름이 났었어요.
그때 피부과 다니면서 약 조금 먹고, 잠 잘 자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제일 중요!)
몇가지...개인적으로 안좋게 생각하는 음식들 안먹으니까 괜찮아지더군요.
그래도 몇년에 한번 씩 얼굴에 우수수 날때가 있어요. ㅜㅜ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랍니다....10. 아짐
'05.3.18 5:02 PM (211.183.xxx.78)자궁이 약해져서도 생기는 군요. 저도 지금 사는집으로 -일년6개월전- 이사오면서부터
신랑이 회사바꾸면서 매일 12시에 왔는데 그래서 애들 데리고 지내는게 힘들게 스트레스가 많았어서
그런지 머리도 지루성이 되고 여드름도 너무 많아졌었어요.
그래서 샴푸도 바꾸고 요새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해서 그런지 좀 나은거 같습니다.
힘드니까 손발이 차지던데 그럼 좀 자궁이 안좋은거죠? 그래서 샤워하면서 허리 아래쪽을 -발포함해서-
한참 더운물을 뿌려줘요. 반신욕은 안하게 되서요. 그럼 손발이 좀 덜 차가워지는거 같더라구요11. 저도
'05.3.18 5:13 PM (221.151.xxx.87)저도 몇년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마침 어느 게시판의 경험담에서 그게 바이러스인가 암튼 그런 '병'이라는 얘길 봤어요. 바이러스라서 약도 없다던가... 근데 그거 읽고 자세히 살펴보니 여드름이 이마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점 밑으로 내려오더군요. 거의 일년반이나 걸려서 목까지 내려오더니 사라졌습니다. 앓을만큼 앓고 나면 치유가 된다는 말이 맞더라고요. 회춘하는 기분을 누렸다고하기엔 좀 속상했지요...
12. 저도
'05.3.18 5:14 PM (221.151.xxx.87)글구 니조랄은 진균성 그러니까 소위 곰팡이균에 듣는 약으로 알고 있었는데...?
13. 하늘아래
'05.3.18 6:28 PM (218.239.xxx.37)동질의 아픔을 가지신분이 많음에 안도의 숨을...히잇~~^^
반년전부터 톡톡 올라오는데 정말이지 괴롭습니다
어떤건 짜도 아무것도 안나오고 고대로 사마귀처럼 굳어버리는....ㅜ.ㅜ;
불긋불긋하니 점처럼 자리차지해버린 것땜에 괴롭네여..
저도 특효약좀!!14. 김수진
'05.3.19 4:25 PM (222.97.xxx.22)얼마전 뉴스에 나이들어서 여드름 나면은 환경오염때문에 생기는 거라던데요.
15. 원글
'05.3.21 1:03 PM (211.217.xxx.132)여러분들의 조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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