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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안 해요
그리곤 애 둘 거뜬히 잘도 낳고,놀러 잘 다니고 ,먼 친정엔 자주도 갑니다.
그러며 내내 앓는 소리에 돈 없다는 소리에'''.제사며 명절이며 안 오고 일 안 합니다."아파서''':이러며 말입니다.울 시숙 가만히 형님 편만 들고 울 어머니 그러려니 하시고.전 이제 못 참겠습니다.자꾸 꾀 부리면 저도 어떻게 대항할까요?
1. ..........
'05.3.15 3:41 PM (210.115.xxx.169)힘들다고 하던데요.
자기가 조절해서 하는 일이면 남 보기에 할 것 다하는 것 같지만
주어진 일이면 조절이 힘들어 어려울 수 있어요.
물론 꾀 피우는 형님일 수도 있지요.
제가 갑상선은 아니고요. 좀 허약한데
살살 컨디션에 따라 제일은 하는 데 갑작스레던지
제 상황 고려하지 못하는 일하면 너무 힘들어 눕게 되어 그 사정을 좀 알아요.
꾀부리는 분이라면 ... 해당사항 없는 말씀이구요.2. ^^;;
'05.3.15 3:54 PM (219.249.xxx.140)전 제가 형님뻘이라서요..아직 동서가 들어오진 않았지만.. 저도 저러고 싶네요..;;
시댁일은 하면할수록 내몸만 축이나니..ㅡ.ㅡ;;; 뭐든 잘보이고 싶은사람이 더 열심히 하고. 상관없음 기본만 하는거구요.사람들 사는걸 보면..어떤사람은 형님이 말썽이고 또 어떤덴 동서가... 참..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있어요.
꾀부려서 나중에 된통다하면 그사람 뿌린대로 거두는거고.. 시댁이 어떤 분위기인지따라 다른거 같은데요.3. ...
'05.3.15 4:04 PM (222.234.xxx.164)울형님도 갑상선이신데...일 다 하십니다.이거 힘든 병이군요.우리 형님 아무말씀 안하셔서 몰랐는데..많이 도와드려야 겠군요.
4. 핑키
'05.3.15 4:22 PM (221.151.xxx.168)갑상선은 정말 힘들대요. 금새 피곤해지고 쓰러지기도 해서 일을 못한다네요?
그리고 맑은 공기 마시러 자주 나가야하고...진짜 아프시다면 원글님이 이해하셔야지 어째요....5. ...
'05.3.15 4:39 PM (220.122.xxx.25)힘든 것은 맞지만
옆에 사람 섭섭한것도 맞지요.
어째요?6. 음.
'05.3.15 4:59 PM (203.244.xxx.81)갑상선 힘들데요. 먹어도 먹어도 허기지고.. 돌아가신 이모님이 생각나네요. 집 형편이 넉넉하지 않으셨는데도 항상 그림처럼 계셨어요. 주위 사람들이 모두 자기만 챙기고 받들어야 하고. 그 병이 멀쩡해 보여도 계속 입에 먹을 걸 달고 살고, 힘이 든가 봐요. 그 이모 생각하면 우아한 왕비가 생각나요. 형제들 모임에서도 가만히 앉았다가도 곧 누우시곤 하셨어요.
형님이 갑상선이라면 보기보다 힘드실 거예요. 시댁에서는 맘대로 눕기도 힘들고 아랫 동서나 시어머니께 민망하잖아요. 그래도 형님이 맘 씀씀이는 좀 그러네요.7. 갑상선은 아니지만
'05.3.15 5:15 PM (221.151.xxx.44)울신랑이 집에서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시댁에만 가자 그러면 몇시간 차타고 가는것도 힘들고 놀러가는거는 날밤 세워도 괜찮지....라고.
그래서 설명해줬죠.
시댁에 가는거는 가서 일해야하고 안하면 눈치보이고 뻔히 아픈거 아시면서 손님오거나 일시킬땐
모른척들 하시니 거기선 내 맘대로 컨디션조절이 안되는거고
놀러가는건 등산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저 잠깐잠깐 쉬면서 먹을거 먹어가면서, 특히나 주로 내가 하는건
가만히 앉아서 쉬는걸 하고 오는건데 날밤 세워가며 놀아도 춤추면서 노는것도 아니니 나에겐 휴식같은
거잖아.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만 신랑은 그래서 시댁갈때 제 컨디션 안좋으면 그냥 집에 있으라고 합니다.
괜히 갔다가 집에 돌아와서 일주일 눕는게 더 무서워서라기보다 짜증나서....--;;8. 000
'05.3.15 6:14 PM (211.225.xxx.55)갑상선 힘든거 맞는 말이지만.
시댁일 안하고 놀러다닐만큼 힘든건 아닙니다.
자기 페이스를 자신이 조절하면 되는거니까요..
울집 큰동서..
갑상선인데..
에어로빅 아침.저녁으로 두 차례 다니고..(무슨 무슨 대회에도 출전했음)
수영도 다니고..
애들 놔두고..경기도로..부산으로 (여긴 중부지방)...놀러는 잘도 다니면서..
시댁에...명절때..제사때는 아프다고 뺀질거리면서..
안옵니다.
애들 두고 놀러다닐때는 언제고..
"애들만 두고 올수가 없잖아~" 이러면서...엎어지면 코 닿을데에 있는 ...시댁엔 안오더군요..-_-
세상에..
이게 뭔 조화속인지...ㅉㅉㅉ9. 노란잠수함
'05.3.15 10:29 PM (221.166.xxx.212)저희 엄마생각 나서 몇자 적습니다
역시 갑상선 이셨는데요 늘 피곤해하셨어요... 백하점 쇼핑 2시간만 다녀와도
픽 쓰러져 주무실 정도였거든요 거기다 맏 며느리시라 항상 일이많으신데
다른 숙모님들이 나몰라라 하시는 편이라 명절이나 제사 닥치면 항상 마음이 아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런 부분은 좀 이해해주세요..그리고 갑상선 호르몬제를 평생
드셔야 하는데 그것도 적잖이 스트레스라고 하시더라구요10. ....
'05.3.15 10:35 PM (221.155.xxx.145)친구가 갑상선 기능저하로 약을 먹으면서 부터는 많이 좋아졌지만...
병원에서 진단 받기전에는 원인도 모르고 아팠습니다
몸이 많이 붓고 손가락 관절들조차도 부어서 아침이면 주먹을 쥘수도 없었어요
그래도 하던 일이 있어서 일을 하러 다니는 와중에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는데
약 2달 정도는 일을 쉬어야 한다고 했고...결국은 그만 두었습니다
육체노동같은 경우는 반드시 쉬라고 했거든요
갑상선은 두 종류래요 기능항진과 저하...
둘다 일종의 화병이라고 하죠 괜시리 짜증을 많이 내곤 하더니
하루에 한알씩 먹는 약을 평생 복용해야한다고 그러네요
하지만 그 약을 먹으면서는 많이 좋아졌어요
갑상선이 고급병이란 말은 있지만 원글님 동서처럼 일을 못할정도는
아니라는...
핑게김에 안오는 거겠죠 그렇게 하면 마음이 편한지...11. ,,,
'05.3.15 10:41 PM (218.152.xxx.245)멀쩡한 사람도 힘든데, 아픈 사람은 훨씬 더 하기 힘들지요.아파도 할 수 있잖아? 물론 죽지 않는한 할 수는 있겠지만, 아픈사람이 하기까지, 마음도 몸도 몇배의 노력이 필요 하답니다.
12. 동감
'05.3.15 11:36 PM (221.151.xxx.143)본인외엔 절대 모릅니다 --;;
그리고 그것도 친구관계정도면 모르지만 이해관계가 얽힌 사이이면 참 괴롭습니다.13. 저 환자
'05.3.16 5:10 AM (84.0.xxx.58)제발 이해해주세요. 저 원래 이렇게 게으른 사람이 아니였답니다. 학생남편 만나서 직장 다니고 뒷바라지하고 애 키우고 저녁땐 학생들 과외지도까지 하구요. 정말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갑상선 걸리고는요 사람구실을 못해요. 모두에게 죄인된 심정으로 삽니다. 하고 싶은 일 다 못하는 본인 심정은 더 답답해요. 기도하고 또 기도해도 벌써 몇년째인지...
전 항진이구요. 너무 피곤해서 눈꺼풀이 늘 내려앉아 있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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