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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버님 결혼식 한복입기...

흠... 조회수 : 2,117
작성일 : 2005-03-14 17:14:39
4월중순. 아주버님 결혼식이 있습니다.
한복을 입어야 할것 같은데, 시댁에서 아무 말씀도 없으세요.
여쭈어 보았더니 한복을 입으라고는 하시는데 비용에 대해 말씀이 없으십니다.
그럼 제 돈으로 입어야 할것 같은데
한번입고 입지않을 한복이 너무 비싸 그렇게 하기는 꺼려져서요...

결혼할때 입었던 다홍치마에 남색저고리 입어도 될까요?
말씀좀 해주세요...
IP : 220.90.xxx.8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3.14 5:19 PM (221.140.xxx.138)

    아주버님 결혼식날 입으려고 한복을 새로하시는 건 너무 오바구요...
    새색시 한복을 입는 것은 그날 주인공인 형님될 분에게 실례가 될 거구요...

    한복대여는 어떠세요?
    비교적 저렴하게 하실 수 있으실텐데...
    만약 대여한복이 값싸보일까 걱정이시라면 저고리만 맞춰입는 방법도 있구요...
    어쨌거나 한복은 입으셔야 할 듯~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예단으로 챙겨주시는 게 없으셨나요?

  • 2. 빙고
    '05.3.14 5:20 PM (210.123.xxx.145)

    저고리만 색동으로 대여해서 입으세요
    그리고 예단 받은거 주실거 같아요 시어머니께서...

  • 3. 저도
    '05.3.14 5:33 PM (211.217.xxx.175)

    저도 저고리만 대여해 입으시는거에 찬성.
    글구 저희 시어머니 저 결혼할때 위에 형님들에게 예단비 혼자서 다 꿀꺽하셔서
    그런가 두분 형님 빨강치마에 초록저고리를 입고 와서 저희집쪽 친척들 다들
    손가락질하면서 혀를 차시고, 제친구들 다들 돌아서서 욕하고 그랬죠.
    웃긴건 시어머니가 저희 결혼비용에 보태라고 각집에서 몇백씩 각출하셨으면서,
    저희집에서 과하게 보낸 예단비는 혼자 다 꿀꺽 하셨죠. 그 욕심이란......

  • 4. 흠...
    '05.3.14 5:39 PM (220.90.xxx.84)

    아.... 너무 구차해서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요...
    제 결혼식땐 현금예단 천만원 넣었더니 액수가 너무 작다고 다 돌려주셨어요.
    당연히 꾸밈비랑 남편것 모두 다 엄마가 하셨구요.

    그리고 나서 제 결혼식때 예단을 안했다고 아주버님 면바지 입고 오셨어요.
    그래서 저도 입장이 안좋았어요. 친구들도 친척들도 다들 우리집에서 예단을 안했냐고 묻고....
    틀림없이 어머님 한복대여비 안주실텐데, 제돈으로 입고 싶지가 않아요.....

    아휴... 저고리 대여해야 겠네요. 슬퍼요

  • 5. ...
    '05.3.14 5:43 PM (221.140.xxx.138)

    원글님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어떻게 동생 결혼식에 면바지를 입고 오는지...
    시댁 때문에 맘고생 많이 하시는게 짧은 글에서도 보이네요...

    그나저나 저렇게 생각없는 아주버님이 형님감은 잘 골라왔을지 심히 의문이네요...
    그 나물에 그 밥이면 원글님 2-3중의 고통일텐데...ㅜ.ㅜ

  • 6. 한마디
    '05.3.14 5:45 PM (221.149.xxx.178)

    어머님께 확실히 여쭈어 보세요. "어머님, 한복은 맞추지 않을 거면 대여해서 입어야 겠죠? 대여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하면서 운을 떼어 보세요. 아무말 없으시면, "그냥, 가지고 있는 걸로 입을까봐요. 비용도 그렇고..." 하고 말씀하세요.

  • 7. ...
    '05.3.14 5:52 PM (210.123.xxx.145)

    심하다... 어떻게 가지고 있는 양복도 있었을텐데 동생결혼식에 면바지를...

  • 8. 123
    '05.3.14 6:04 PM (211.212.xxx.228)

    결혼할떄 하신 저고리가 쓰신대로 남색이라면 입어도 괸찮을실것 같아요
    빨강치마에 녹색저고리만 아니면 새색시 옷이랑 겹치지도 않는데요
    한마디님 의견처럼 말해보시고 그냥 입으세요
    부주도 하셔야 할텐데 돈 아깝자너요

  • 9. 몰라서
    '05.3.14 6:27 PM (218.154.xxx.125)

    저도 좀 물어볼께요.
    결혼할때 한 한복은 입으면 안 되는건가요?
    빨강치마에 남색저고리예요.

  • 10. MIK
    '05.3.14 6:35 PM (210.95.xxx.198)

    뭐 어때요..
    주위에 보니 결혼할때 입은 한복도 형제들 결혼식에 다 입던데요
    그냥 입어도 될것 같아요

  • 11. 그냥
    '05.3.14 6:38 PM (218.39.xxx.180)

    그냥 있는거 입고 가세요...면바지 입고 온 아주버니 결혼식에 한복이라도 입고 가주시는게 어디예요..^^

  • 12. 쌍둥엄마
    '05.3.14 6:48 PM (218.49.xxx.186)

    저 울 도련님 결혼때 어머님이 옷 해입으라고 20만원 주셨습니다...(제꺼, 울신랑꺼 다 합쳐서 20만원...)
    당근, 울 신랑 양복은 안해입었구요, 전 결혼때 했던 한복이 작아서 어쩔수 없이(또 장가 안간 도련님이
    둘이나 있거든요...)제 돈 보태서 해 입었어요.... 연노랑 저고리에 빨강치마였는데, 동서도 똑같은 색깔로
    한복 해 입었더라구요....그래서, 이렇게 생각했죠....'집안에 일 있을때, 동서랑 한복 다시 안맞춰도 되겠구나!'라구요....^^
    신혼때 맞춘 한복..그냥 입으셔도 될 거예요.....한복갖고 뭐라고 하는 사람 없드라구요.....^^

  • 13. 리틀봉맘
    '05.3.14 7:00 PM (211.246.xxx.21)

    ㅎㅎㅎ 쌍둥엄마님글을 읽어보니 웃음이 나네요...
    동서랑 한복 다시 안맞춰도 되겠구나~^^

  • 14. 제제
    '05.3.14 7:14 PM (203.235.xxx.120)

    정말 이해 안 가는 사람들이 많네요.
    예단비 못받았다고 면바지 입고 오는 시아주버님,
    20만원에 양복, 한복 해 입으라는 시어머니....
    울 시어머니는 도련님 결혼때 어떠실라나....

  • 15. 생강나무꽃
    '05.3.14 7:26 PM (211.202.xxx.88)

    저는 시동생 결혼식때도 입으려고(언제일지는 알수 없으나).. 새신부 분위기는 덜나지만 아이보리색 상의에 빨간 치마를 했어요.. 저도 늙고 해서 ㅋㅋㅋ

  • 16. 용감씩씩꿋꿋님
    '05.3.14 11:31 PM (221.140.xxx.138)

    실수하신 거지요?
    녹의가 저고리고 홍상이 치마인데요..
    거꾸로 설명을 하셔서...

  • 17. 용감씩씩꿋꿋
    '05.3.15 12:09 AM (221.146.xxx.141)

    네 실수한 겁니다
    저고리만 두벌 입을 뻔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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