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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을 받았을땐...

조금만..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05-03-13 23:51:22
요즘 자주 쪽지로 질문을 받아요. 제가 구입한 물건 어디서 살 수 있느냐 혹은 제가 사용하는 물건 어떠트냐...
깍듯이 질문하시는 분도 계시고, 좀 차갑게(?) 물어보시는 분도 계시고 (예를들면, 그 그릇 어디서 살수있어요? 갈켜주세요. 딸랑 이렇게만 적은 쪽지..) 근데 공통적인건, 답변쪽지를 받고는 그냥 끝이라는 거에요. 그래도 전 나름대로 열심히 설명드렸는데 좀 기분이 그러네요. 물론 엎드려 절 받자는것도 아니고 제가 무슨 큰일을 한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좀 서운한데... 제가 이상한건지...
저도 궁금한거 있을땐 쪽지로 여쭤보는데 답변 받으면 잘 받았다, 감사하다 이런 인사쪽지 보내거든요.
문자메세지처럼 돈 드는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답변해준 시간에 비하면 감사하다는 인사 쓰는건 금방 아닐까요?  제가 너무 속좁고 소심하고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왠지 서운해요..ㅠ.ㅠ
IP : 60.197.xxx.20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키
    '05.3.13 11:54 PM (221.151.xxx.168)

    동감입니다.
    마음이야 그렇지 않겠지만 쪽지만으로 차갑게 느껴지는 분들이 가끔 있죠.
    인사도 없고, 마무리도 없이 거두절미 용건만 딸랑~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토닥토닥...)

  • 2. 실비
    '05.3.13 11:57 PM (222.109.xxx.224)

    인터넷 예절을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시는것 같아요 (나도 이기회에 반성을 ㅠ.ㅠ) 아마 위와 같은 사황이 쪽지를 주고 받는 상황이 아닌 얼굴 대면하면서 문의하고 답변하는 사황이라면 조금 다를수 있을것을, 입방을 바꾸어 자기가 알고 있는 정보를 좋게 가르쳐 주었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다면 참 서운할수 있을텐데...

    뭐 그리 대단한것 바라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우리 인터넷 예절 지킵시다. (저도 반성하겠습니다).

    실비.

  • 3. ㅎㅎ
    '05.3.13 11:58 PM (210.183.xxx.202)

    저도 그런 쪽지 받고나면 기분이 영~
    마치 제가 자기들 질문 답변해주는 게 의무인 쇼핑몰 운영자인줄 아나봐요...

    쪽지 뿐만 아니라 게시판에 문의하는 글 올려놓고
    답글에 감사표시 정도는 할수 있는 것 아닌가요..
    얼굴이 안 보인다고 해도
    여기는 엄연한 사회이지요..

  • 4. fish
    '05.3.14 12:08 AM (218.236.xxx.244)

    그러게나 말입니다.
    저도 기분이 좀 그런적이 있어요.
    워낙에나 인터넷으로 글만으로 전하는거라 더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전화처럼 용건만 간단히가 생활화 되신걸지도.... ^^;

  • 5. 골든레몬타임
    '05.3.14 12:09 AM (221.157.xxx.43)

    아마 쪽지보내고 답쪽지 받는일이 하도 많아서
    이젠 매번 감사쪽지 보내는게 좀 허무하다거나 귀찮게 여기는게 아닐런지...

    첨에 쪽지 보내고 받아볼때의 그 감격을 이젠 잊어렸을수도...

  • 6. 속좁은이
    '05.3.14 12:08 AM (210.183.xxx.202)

    한번은 어떤 분이 물어보시는 글에 답글을 올렸는데
    (저도 원글님도 로긴한 상태였음)

    답글을 올린 사람이 저랑 또 다른 한 회원이었어요..

    원글님 나중에 보니 그 다른 회원한테만 고맙단 답글 하나 달랑~

    올렸더라구요..별일은 아니지만 좀 무안...다음부터 솔직히 그 원글님 글들은

    그냥 패스하게 됩디다...

  • 7. .......
    '05.3.14 12:28 AM (218.236.xxx.244)

    엇! 저도 윗분같은 경험 있었는데... ^^;
    저도 그뒤부턴 답글 잘 안달아요. 왠지 머쓱해서....

  • 8. 섭섭이
    '05.3.14 1:16 AM (211.106.xxx.88)

    전 지난 번에 어떤분이 무료로 뭐 주신다고 해서
    1등으로 답글 달고 쪽지 드리고 기다렸거든요.
    근데 아무런 연락도...
    차라리 벼룩이면 기분이 덜 상했을텐데
    소심한 마음에 거지취급 받은 기분이 확 들더라구요.
    그냥 다른 분 드리게됐다거나
    뭐 어떻게 됐다고 쪽지라도 한통 받았음 마음이 덜 상했을텐데..
    여기 이름 자주 거론되시는 유명한 분이신데...
    뭐 바쁘셨겠지만요.

  • 9. 쪽지
    '05.3.14 1:52 AM (211.214.xxx.14)

    섭섭이님, 저도 그랬었는데요,
    섭섭한걸 참지말고 물어보자 싶어서 나중에 다시 여쭤보니, 쪽지가 많이 오니,
    다 답장 한다고 했는데, 빠트리셨다보더라구요, 깜짝 놀라면서, 죄송하다고,,
    뭐 그것까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나만 속상하니,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저는,,,
    맘에 담아두지 말고, 물어보시면 속이 덜 상할텐데요.
    또, 사정이 있어서 한 일주일 못보다보면,쪽지들이 없어지니까요,,,

  • 10. 준다고
    '05.3.14 1:55 AM (211.214.xxx.14)

    하는 글 한 번 올렸다가, 휴,
    그 후에도 일주일정도 하여간 거의 오십통의 쪽지를 받은적 있어요,
    중간에 연락했다고 썼는데도,그것도 한번도 닉넴 못본분들이,
    "혹시 그분이 안하셨으면,," 이러면서 계속 오더라구요.
    줄것 많은데, 절대 82엔 안올려요, 로그인 하기가 무섭더라구요.

  • 11. 저는
    '05.3.14 2:02 AM (211.214.xxx.14)

    저도 박영선 의원이 더 곧고 강렬해서 지지해요.

  • 12. 맞아요
    '05.3.14 2:31 AM (61.85.xxx.187)

    예의 좀 지켰으면 좋겠어요.
    저는 시간내서 리플달고 다른분들도 달았는데 질문 한사람이
    이렇다 저렇다 아무말도 않고 입 싹닦을때

    특히 너무 급하다고 해서 답 달았는데 묵묵부답일때 참 얄밉습디다.

    그리고 어떤분 회원가입하자마자(젊고 직장생활도 하시는 분이... 참..)
    자기가 묻고 싶은거 열나게 물었는데 회원들 이하 쥔장님도 열심히
    답글 달아주고 했는데도 고맙다 그런말도 없고...

    몇번 그런 꼴을 보고나니 그 닉넴엔 거의 리플 안달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리플만 안달게 되는게 아니라 그냥 통과하게 되던데요.

  • 13. 섭섭이
    '05.3.14 2:58 AM (211.219.xxx.196)

    그렇겠지요.
    너무 많은 쪽지들이 와서..
    그래도 달라고 리플 단 사람은 저 하나였고
    보낸 쪽지는 열어본 걸로 나오는데
    누군 준다는 리플도 없고
    제 쪽지엔 답장도 없었어요.
    전 그래도 몇만원 하는 거니
    간단한 거라도 하나 보내드리거나
    가질러 가게 되면 갈 때 선물이라도 하나 사가야지 생각했는데
    참 씁쓸했지요.
    치사해서 물어보는 건 생략했구요.

  • 14. ....
    '05.3.14 3:04 AM (221.141.xxx.7)

    가끔 내가 넘 소심하고 쓸데없이 상처받나 했더니 비슷한분 많으시네요 ㅎㅎ
    이제 부턴 열심히 인사 *^^*

  • 15. 헤스티아
    '05.3.14 9:49 AM (220.117.xxx.79)

    -.-;; 아 혹시;; 제가 요가 테이프 드린다고 하고, 예전 전세집에 있던 요가 테이프를 가지러 가는 것이 시일이 걸려서, 일주일이 지나버렸었거든요.. 그러고 나니까, 받았던 쪽지가 지워져서;; 누구신지 찾을 길이 없어서, 요가 테이프를 드리겠다고 했던 두분중에 한분을 못 보내드렸었는데.. 찾는 글 올려도 응답;;없으시고.. -.-;; 혹시 [섭섭이]님이 아니실까 뜨끔했어요...-.-;; 지금도 그 테이프 누구 주지도 못하고 혹시나 싶어서 가지고 있는데 -.-;;; 혹시 [섭섭이]님이시거나 당시 쪽지주신 분이면 꼭 쪽지주세요..(죄송해요..-.-;; 드릴 말씀이 없어요)

  • 16. J
    '05.3.14 11:48 AM (211.207.xxx.20)

    저도...ㅡ.ㅡ 혹시 저때문에 맘 상하신 분 있으시면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드려요.
    쪽지 답장이 밀린 채로 일주일이 지난 경우도 있었는지 모르겠고... ㅠㅠ
    그 외에 답글에서도 혹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되도록이면 재깍재깍 답장하고 감사하다는 답글도 달고 그러려고 애는 쓰는데....

    그런데...저도 쪽지에 열심히 답했는데 무소식이면...많이 섭섭하더라고요..
    혹시 쪽지가 잘전달되지 않았나...그럼 이 분은 또 나를 얼마나 오해할까 걱정도 되고요..
    그렇다고...그거 묻자고 또 쪽지 보내기도 뭐하고.... ㅠㅠ

  • 17. 섭섭이
    '05.3.14 1:11 PM (211.106.xxx.105)

    .. 아니예요 헤스티아 님
    테이프는 저 아니예요.
    님은 찾는 글도 올리셨으니 하실만큼 하신거지요.
    항상 친절하시던데요.

  • 18. 마당
    '05.3.14 2:28 PM (211.215.xxx.220)

    저도 가끔 쪽지를 씹곤 합니다..-_-;;
    사실은 답장 보내야지. 생각했다가 잊어버려서..-_-;;;;
    하지만 그대신..제가 보낸 쪽지에 답이 없어도 별 생각 없습니다..
    전 제가 보냈다는것 자체를 금방 까먹거든요...
    그리고 일단 소리를 늘 죽여놓고 살기 때문에 쪽지함에 쪽지들어왔다는 뭔 소리가 나도.. 못들어서 그게 큰일이죠..(애들때문에 죽여놓고 살아서..)
    하여간에 저도..큰일이에요..무심하고 신경 굵고..-_-
    이제부터 예절을 잘 지키며..오는 쪽지 가는쪽지 하나에도 무수한 정이 있다는것을 생각하며 살아야겠어요...

    저도 많은 분께 사과를 드려야 하는데..
    하두 많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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