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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한테 지우는 고민...

고민고민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05-03-13 07:34:31

전 결혼하고 일년 정도 직장을 더 다니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그게 올해 일월..그러니 직장을 그만둔지는 이제 두달이 좀 넘었네요.

직장다니면서 저 스트레스 말도 못하게 받았습니다.
행복해야할 신혼을 맨날 싸움에 우울에 그렇게 보내다가 도저히 이래가지고는
인간다운 생활을 못하겠다는 생각에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지금요? 정신적으로 진짜 행복해요. 남편도 너무 좋아해요. 집에 와서 제가
요리도 해주고 스트레스 없이 요고조고 즐겁게 대화하고..

맞벌이 할 때 보다 금전적인 면에서는 조금 아쉽지만 남편 월급 이렇게
저렇게 쪼개서 사니까 그리 힘들지는 않네요. 제가 짠순이이기도 하고
또 남편 월급이 작지도 않구요. 아직 애기는 없거든요.

근데요, 문제는 저 자신입니다.

저는 어릴 때 부터 항상 독립적이고 주위에서 사람들이 절대 전업주부가
되선 안 되는 그런 커리어 우먼으로 자라왔답니다. 부모님도 그렇게 말씀 하셨고
저를 보는 모든 사람들도 항상 그렇게 생각했고 미국 유학도 다녀왔어요.
유학 후 돌아와서 3년 정도 일하다가 현재의 남편을 만났고 일 조금 더하다가 그만둔게
지금까지의 일인데요.

솔직히 제 직장 생활을 돌아보면 정말 즐거웠던 적이 없었어요. 나름 전문직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적인 보람도 별로 없었고 성격이 원만치 못한 탓인지
항상 사람들과 트러블이 있어서 지옥과 같은 생활 하다가 그만두고. 전 사람들과
만나서 뭐 같이 하는거 별로 안 좋아해요, 혼자서 노는 것도 잘 하구요, 뭔가 만들어
내는 것도 좋아하구요.

근데 지금은 일 그만두니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집에 있는 거지만 제가 좀
바쁘게 움직이는 탓이라 이거저거 일을 만들어 하거든요. 표 안나는 집안 일이라지만
워낙 방치해두던 탓에 표가 확확 나네요. ^^

그만둔지 얼마 안된 지금, 제가 제 자신에게 압박을 주고 있어요. 성장과정에서 비롯된
자타 암시인지. 너는 일해야 한다, 직장을 구해서 멋있게 살아야 한다, 집에서 그렇게
있으면 안된다 이렇게 말이죠. 그렇다보니 애기 가지는 것도 싫구요..웬지 멋있게(?)
직장 생활 할 때 방해가 될 것 같고..저 참 이기적이죠?

전 제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막연히 좋은 직장을
구해서 멋지게 살아야 한다 - 이것만이 제가 명확하게 아는 거구요. 예전에 했던 일
정말정말 싫구요 그렇자면 이제 다른 일 다시 바닥부터 시작해야 되는데 그것도
쉽지는 않겠죠. 남편이 있으니 막 애타게 직장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 것도 또 하나의
문제라 치더라도.

남편이 묻더라구요. 그래 일하면서 멋지게 사는거 주위의 기대에 맞추어 사는거
좋다치자. 근데 너 니가 일하면서 진짜 행복하디? 정말 니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
아니면 하지마. 집에 와서 너랑 즐거운 시간만 보내도 하루하루가 아까운데 맨날
싸우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아. 차라리 다른 거 니가 정말
즐겁게 할 수 있는 공부를 해 보는게 어때? 언어를 배워도 되고 다른거 관심 있는
분야 이런거 공부하는 거 말야.

네 좋은 남편이죠. 남편 말 맞아요. 근데 그렇게 돈 들여 유학까지 가서 공부를 했는데
별 일하는데 도움도 못되고 그러다보니 공부라는 것에도 회의가 느껴지구요..

쓰고나니 말이 그냥 앞뒤가 하나도 안 맞네요. 요약을 해보면,

1. 일하기 싫다. 지금까지 살면서 일해서 행복하진 않았다.
2. 그런데 일해야 할 것 같다. 커리어 우먼으로 멋지게 살고 싶다.

이런 고민 하시는 분들 있으시나요?








IP : 195.244.xxx.1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3.13 8:09 AM (194.80.xxx.11)

    저랑 상황은 다르지만, 궁금한 것이 있어요.

    일을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의 원인, 즉, 행복하지 않았던 원인이 무었인가요?
    제 생각엔...어떤 일이든 직장 생활을 하면 스트레스는 있고, 불행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 원인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대처를 해나가야 할 것 같군요.

    제 경우는...일을 하면서 그 일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고
    즉 쉽게 하려고 들면, 더 이상 노력할 필요는 없는,
    그리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불만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애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더라도,
    그걸 공유할 사람도, 알아줄 사람도 없었어요.

    하지만...만족이나 보람을 느끼기 힘든 직업이었지만,
    그 직종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길을 간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일은 해 본 적이 없으니 무엇을 원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쌓았던 경험을 십분 살려서 저처럼 매너리즘에 빠질까 고민하는 같은 직종의 사람들을 컨설팅 해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지금은 더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공부를 마친다고 해서 더 멋진 커리어를 갖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고요.
    그걸 바라기만 했다면 공부를 시작할 용기를 낼 수 없었을 거에요.

    다만...그전 직업에서 느꼈던 문제나 의문점을
    좀 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 해 나가는 능력을 지니게 되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갖게 되는 전문적인 지식으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전 직업의 힘들었던 점을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요.

    예를 들어, 자기가 일하는 직업 세계에 숨겨진 비리가 많고, 헛점, 문제가 많다....
    노조에 가입해서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 본다...
    혹은, 상위 기관에 들어가서,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된다...

    약사로서 매일 처방전을 받아 약을 지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가...
    어째서 이런 처방전이 나오는지를 알고 싶어서,
    다시 의과대학에 진학한 여자분의 얘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뭐 이렇게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요?

  • 2. 고민고민
    '05.3.13 8:40 AM (195.244.xxx.105)

    음..제 스트레스의 원인은 ..님이 언급하신 것과 정확히 맞네요.

    '그 일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고 즉 쉽게 하려고 들면, 더 이상 노력할 필요는 없는,
    그리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 - 별 생각 없이 해도 그냥 대충 할 수 있고 하다보니
    내가 앞으로 천년 만년 하고 싶은 그런 좋아하는 일도 아니고...은근히 이직 기회가 적어서
    빨리 이직을 하지 않고 어영부영 경력만 늘렸다간 앞으로 이 일에서 빼도 박도 못하는 일..
    그 점도 은근히 두렵더라구요.

    일은 힘들지 않은데 업무적으로 사람을 아주 피곤하게 하고 (야근도 너무 많구요), 사람들을
    다룰 일이 너무 많아서 안그래도 사람들 만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저를 무척 지치게 했답니다.

    그리고 제 전공과 그리 맞지도 않고 (또 그렇게 생각하면 제 전공을 살린듯 적성에 맞았을까 이제는
    막 이런 회의까지 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회계 일에 조금 관심이 있지만 그렇다고 그래, 오늘부터 CPA 시작할꺼야
    이렇게 하기엔 제가 그런 자격증을 딸 만큼 그렇게까지 크게 관심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부양도 만만치 않겠죠)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회계 쪽 주니어 업무를 지원해 보니 저의 이전 경력이 거기서 보기엔 나름 탄탄하다 싶으니까 꼭 걸고 넘어지더라구요. 그 업무엔 너무 고인력이라나요. 휴..

    이 외에도 제가 몇가지 관심 있는 분야가 있거든요..그러다보니 주위의 이 얘기 저 얘기에 귀가 쫑긋 서기도 하고..어떨 때는 참 속상하죠. 뭐 딱히 잘 하거나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좋겠는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하루하루 나이만 먹어가는 것 같아서 또 한 번 속상하고.

    어쩌다 보니 학부 따로 학부 이후의 일 따로 대학원 따로 대학원 마치고 나서 한 일 따로 제 이력서를
    들여다보면 하나도 관련이 없는 학력과 직장 경력으로 제가 봐도 어수선합니다.

    그때는 하나하나가 다 최선의 선택이었는데 이제와서 보니 고용주 측면에서 보려해도 이 사람이
    도대체 뭔 일을 젤 잘 하는 사람인가 의심스러울 정도네요.

    님이 하시는 공부 잘 되시길 바라구요, 저도 다시 노트에 한 번 정리를 해봐야겠어요. 앞으로의
    갈 길에 대해서요. 제가 기본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많은 사람들과의 교류 보다는 최소한의 팀웍을
    유지하면서 전문성이 강한 그런 일인데..이걸 어떻게 구체화 시켜야 할 지 모르겠어요..그리고
    자꾸 새로운거에 도전하는데 있어서 용기도 없어지네요..

  • 3. ^^
    '05.3.13 11:19 AM (220.72.xxx.19)

    삶에는 다양한 모습이 있는것 같구요,
    내 삶이니까 내가 원하는 대로 이끌어 나아가면 될것 같아요.
    아무리 누가 뭐라 한들, 내가 아니면 그만이니까요^^*

  • 4. 저도
    '05.3.13 11:40 AM (211.214.xxx.14)

    남들 다 부러워하는 직장, 과감히 접었습니다,
    행복하지 않았고, 매일 가기가 싫었고, 그 일을 오래하신 분들의 삶이 존경스럽지가 않았어요.
    물론 지금, 경제적으론 조금 더 위축되게 살아야 하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제 남편도 님의 남편처럼 말하는 사람이에요.
    지원해주는 남편을 만난것도 님의 복이니
    아이도 없고, 부담없을때 천천히 이것저것 배워보고, 1년을 하더라도 하고픈 일, 하면서 재밌는 일,
    당장 돈을 안벌어도 되니, 그렇게 한 몇년 보내보세요..
    남들, 부러워 하는 사회적 지위? ... 많이 포기해야 가질수 있는거잖아요.

  • 5. 어여쁜
    '05.3.13 1:21 PM (222.96.xxx.55)

    저도 요즘 이런 고민에 빠졌습니다.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글쓴님만큼의 스펙은 아니지만)
    몸도 힘들고 이런저런 이유로 결혼과 동시에 그만두고 지금은 제가 너무 하고팠던 일인
    영어강사를 파트타임으로 하고 있답니다.물론 잼있죠.
    근데 맞벌이가정의 학생들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아요.
    과연..내가 아기를 낳고서도(현재 임신중) 일을 계속해야하나, 아니면 엄마의 사랑을 주고 키워야하나..
    물론 양가집 어머님들께 맡기면;; 봐주실 거 같긴 하지만 이런저런 생각에 고민이 많네요.

    몇년간 아기 키우고 아마..둘째도 낳고 현업에 다시 뛰어들면 좋겠지만 그때는 감을 잃진 않을까하는
    조바심..
    근데 회사 관두고 좀 더 여유있게 혼수도 준비하고 집도 예쁘게 꾸미고 여기저기 레시피 찾아가면서
    요리해보는 것도 참 잼나더군요.그저 해결되지 않은 고민..

  • 6. .........
    '05.3.13 2:22 PM (61.84.xxx.27)

    일하는 사람들 중에...좋아서 즐거워서 행복해서 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이 하고싶지 않지만 먹고살아야하기 때문에...하는겁니다.
    일의 주 목적은 돈이지...자아성취는 교과서에나 나오는 이야기인거구요.
    원글님은 일단...돈때문에 꼭 일을 해야하는 상황은 아니니...축복인거구요.
    그리고...일을 하면서 행복감도 같이 느끼고자 하는 것은 욕심입니다.
    남앞에 뽀대나는 일.....인 경우..일 자체가 아니라.. 남들에게
    보이는 자기 모습에서 위안을 찾기도 하긴 하더군요.

  • 7. ...
    '05.3.13 3:48 PM (70.112.xxx.114)

    제가 볼 때 님의 가장 큰 문제는, 아마 본인도 알고 계시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멋지게 봐주는 삶'을 살고 싶어하는 데 있습니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는 것도 그때문이죠. 너무너무 하고 싶은 일이라서 밑바닥부터 구를 각오로 죽어라 노력해도 성공할까 말까한 것이 커리어 아닙니까? 또 너무너무 하고 싶은 일이라야, 그에 대한 기회비용을 수억 치르고서라도 후회가 되지 않을 것 아닙니까?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서는 무슨 일이든 해봐야 후회만 남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주위 사람 탓하는 사람들 많이 봤지요. 딱합니다.

  • 8. 고민고민
    '05.3.13 8:23 PM (195.244.xxx.224)

    네 윗글 쓰신 분 말 맞습니다.

    문제는 제가 뭘 잘 하는지 뭘 하고 싶어하는지 아직도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그저 남이 우와~하게 살고 싶은 그런데 문제가 있네요. 일단 그 남의 시선을
    접고라도 전 정말 뭔가 열정을 가지고 죽어라 하는 그런 일을 찾고 싶습니다.

    그게 뭘까..어떻게 하면 그걸 찾을 수 있을까..그만두고 나서 여행도 다녀보고
    집에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도 아직까지는 큰 바다를 헤매는 기분입니다....

  • 9. ...
    '05.3.13 9:03 PM (70.112.xxx.114)

    김형태씨가 쓴 '너 외롭구나'라는 책이 있는데, 읽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비슷한 고민을 하는 청춘남녀들에게 카운셀링을 해주다가 이를 묶어 책으로 펴낸 것입니다. 굉장히 거침없이 쓴소리를 해대는데도 사람들이 많이들 고마워했죠. 저도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위에윗글 쓴 사람이..

  • 10. 처음 답글단이
    '05.3.13 10:06 PM (194.80.xxx.10)

    괴테가 그랬어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고요.
    고민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현재의 자기에게 만족하지 않고, 뭔가 나아가고 싶어서겠지요.

    저도 원글님 처럼 30대 초반까지는, 외형적인 것,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에 많이 집착했어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얼까...를 고민하게 되었는데
    그게...지금도 쉽지가 않아요.

    제가 택한 길은, 제가 처한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길이라 생각되어 들어선 것인데도

    네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었이냐? 고 물어보면
    할말이 없어요.
    아마 죽을 때까지 알 수 없지 않을까...싶어요.
    하지만 노력하고 방황하는 가운데, 알게 되지 않을까를 바랄 뿐입니다.

    원글님이 어떤 일을 할때, 가장 행복한지, 그 행복감이란 기뻐서 날뛸듯이 요란스러운 것이 아니라,
    은근히 온 몸으로 스며드는 것을 말해요.
    그걸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열정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삶이란, 아마 가장 부러운 삶의 형태일 겁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런 열정이 사그러 들거든요.
    그게 욕심을 버리게 되어 좋은 점도 있지만, 그만큼 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어려워 지는 거에요.
    제가 지금 32세라면 아마 두려울 것이 훨씬 적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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