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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동거...(긴 글..)
제가 지금 동거 중 입니다..^^;;
이 곳은 아무래도
유부님들이 많으셔서 좀 더 현실적인 분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동거에 대해서 여쭙기는 했어도
찬,반.. 꼭 이런 의견을 묻는건 아니구요.
별 문제없이 지내고 있지만
제 얘기를 털어놓고도 싶고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더 많이 아실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주저리 글을 씁니다.
저는 31살 직장여성이예요.
같이 살고 있는 남자친구도 직장인이구요.
만난지 3개월 만에
그냥 헤어지기 싫고 마냥 좋다는 생각 + 남친의 애원..등등..
정말 이 나이에 맞지 않는 철없는 생각으로 동거를 시작하게 됐죠. (불같은 연애.^^;;)
마침 이직으로 부모님이 살고 있는 집에서 출퇴근이 힘들게 되서
따로 나와 살아야 했고
남친이 보증금+생활비, 제가 월세내는 걸로 합의.
남친이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고
각자의 직장생활이 있어서
처음 3개월 동안은 일주일에 5,6일 같이 지내다가
지금은 금,토,일 이렇게 3일만 같이 지냅니다.
(사실 사생활을 지키고 싶은 제 주장이 강하게 들어가서..)
동거시작한지 6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결혼과는 다른 단 둘만의 관계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별 문제없어요.
집안 일도 잘 도와주고 (진짜 살림이 아니라서 말하기는 민망하지만..)
서로 싸운적도 없고
시간이 갈수록 좋은 점을 더 발견하게 되고..
음.. 하지만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다는 것부터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은 언제나 떨쳐버릴순 없네요.
부모님은 물론, 친구에게조차 말하지 않았거든요.
여기서부터 저를 더 철없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어요..
전 결혼할 생각이 없거든요.
그래서 동거에 좀 더 쉽게 마음이 기울여졌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친도 그 사실을 알고 있는데
그냥 이렇게 너 원하는대로 살자고 합니다.
(어쩌면 더 정들이게 해서 결혼하자고 꼬시려고 하는지도 모릅니다.가끔 그런 속내가 보여서ㅡ.ㅡ;;)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생각말고는
동거생활에는 아무런 불만이 없다는게 정상인가..이런 생각이 가끔 들어요.ㅎㅎ
이 생활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까..
그런 막연한 생각은.. 막연하기 때문에 오래 생각을 안하게 되는거 있죠.
(코 앞에 닥친 문제만 생각하자. 이런 생활신조 때문인가)
저보다는 장남인 남자친구가 더 걱정이 되네요.
이렇게 만나는거 아시면 남친 부모님들이 충격이 크실거라는 생각 때문에 무척 죄송합니다.
저희 집이나 남친 집이나..
서로 애인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시거든요.
결혼 적령기를 넘겨서 결혼하라 성화해대실까봐.. (결혼에 관심없는 저때문이죠)
동거생활에 불만이 없고
남자친구가 정말 좋은 남자이고 훌륭한 남편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왜 결혼이라는 건 두렵게만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동거가 단 둘만의 관계이기 때문에 좀 더 완벽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죠..)
어쨌든 요즘 제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바쁜 직장생활 와중에도
82쿡 덕분에 1식5찬 기본으로 아침까지 잘 챙겨먹고 다니고
남친 주말식단과 간식까지..
아까는 남친이 장만해준 브라운 믹서기로
오렌지에이드와 티라미수까지 만들어 먹었다는..
뭐든지 맛있게 잘 먹어주니까 좋네요.
그냥 누구에게라도 말해보고 싶었어요.
아무런 불만없는 생활이지만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진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읽고 지나가셔도 상관없고
따끔한 질책이나 제가 모르는 부분을 들려주셔도 고마울 것 같고.
벌써 새벽4시네요.
토욜에는 늦게 까지 이렇게 웹써핑하면서 간식만들어 먹는게
직딩의 낙입니다.
1. ㅎㅎ
'05.3.13 4:14 AM (210.106.xxx.105)부럽사옵니다.
일단
은밀하면서 깨소금맛이고 뭔가 스릴있으면서...시댁식구들 안봐서 좋네요.
살아보고 맘에 들면 그때 결혼하던지 아님 그렇게 쭉 사세요. 그런데 친구관계가 좀 불편해지겠군요.
주말에는 도대체 뭘 하길래 연락도 안되고 뭐하니? 하겠군요.
직장에서는 어떻게 시치미 떼는지 비결도 묻고 싶네요.
난 하도 허접해서 뭔가 감추려면 바로 뽀롱이 나는 칠칠치 못한 여인네라서요.2. 미래
'05.3.13 4:21 AM (211.207.xxx.246)지금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으실거에요. 지금 사랑하는 사람보다 더욱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때부터 님은 평생 고통을 안고 살지 모릅니다. 사람일은 몰라서, 혹시 나의 동거가 들키지않을까. 여러 걱정들로 님 자신이 힘들게 될지도 모르는 거에요. 현재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했지만 그것도 변하게 되더군요. 현재의 사랑에 만족한다면 결혼도 현재 동거하는 분과 생각해보심도 좋을거 같습니다.
3. ********
'05.3.13 4:26 AM (194.80.xxx.10)동거가 둘만의 관계이기에 완벽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 백번 옳습니다.
동거시 완벽하더라도 결혼을 했을 때 두사람의 관계가,
특히 그 남자분이 어떻게 변할지는 정말 모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결혼하면 남편만을 얻는 것이 아니라 원하지 않는 짐까지도 져야 합니다.
특히 여자에게는 그 짐이 무겁죠. 무겁다기 보다는 불합리한 요소가 많아요.
님이 결혼하기 싫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에도 이런 이유가 포함되어 있겠지요.
하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면 남자분이 결혼 얘기를 꺼내올 것은 분명할 거에요.
그때 가서 어떻게 할지는 본인만이 알 수 있겠죠.
저도, 동거는 아니고, 멀리 떨어지지 않은 각자만의 숙소에서 살면서 거의 동거처럼 지낸 적 있어요.
우리 둘이 결혼을 한다면, 아마 저나 그나 무척 힘들 겁니다.
부모님이 그를 가만 놔둘리 없고, 또 그분들이 저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이유가 정말 많았어요.
본의 아니게 헤어지게 됐는데...그래도 저는 그 기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라고 느껴요.
동거하시는 동안 두분이 정말 잘 맞는지 안맞는지 알아 보세요.
룸메이트로서의 기본적인 예의와 염치가 있는지를 알아 보세요.
제 경우는 저만 식사 준비를 한 것이 아니고,
남자 친구도 가끔 자기 숙소에서 음식을 해서 저를 먹였어요.
요 밑에 혼인신고를 안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요즘은 이혼 신청을 해도, 숙려 기간을 갖도록 한다면서요?
모든 남녀들이 결혼을 하더라도 반드시 일년 정도의 숙려 기간을 갖도록 한 뒤
혼인 신고 여부를 결정하게 하는 제도는 어떨까...문득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4. 첨밀밀
'05.3.13 4:26 AM (81.71.xxx.198)전 동거는 해보지 않았지만........
결혼 4년차 접어드는 사람입니다.
결혼하면
단순히 두사람만 좋다고 해서
행복한것도 아니구...
그 주변(!)의 복잡한 문제들이 많습니다.
저도 결혼초기엔 그것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혼란스러웠었죠.
제생각엔 님이 아직까지 결혼할 생각이 없으시다면
지금의 상황을 좀더 이어가셔도 될듯합니다.
물론 나중에 아실 부모님껜 무척 죄송한 일이지만..5. 토끼
'05.3.13 6:28 AM (69.59.xxx.155)저도 지금의 남편과 일년여 간의 동거를 했지요.
워낙 어려서 엄마를 여의어서 늘 애정결핍이 있던 저 여서...지금의 자상한 남편에게 더욱 끌린 듯 합니다.
저도 결혼에 여러가지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서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리라곤 생각도 못햇지요.
헌데 동거생활을 하면서 지금의 남편과 사랑이상의 감정으로 더욱 맺어졌습니다.
동거하면서의 장점은 이미 원글님께서 쓰신 것과 비슷하고요. 단점도 많지요.
친구에게나 주위사람에게 비밀이 많아지는거...남친과의 관계에서 한계가 있다는 점...
무엇보다도 남친과의 관계의 비밀성이 제일 꺼리찍했지요...저의 경우에는...
그리고 또다른 문제는...임신이지요...
저두 어쩔 수 없이 임신이 되었구요..그것이 제일 여자에게 크더란 문제가 됐지요..
저는 물론 그때 수술을 햇습니다. 여러 사정상 아기를 가질 수 없어서...
지금도 아직 아기는 없는데....늘 그 수술이 저에겐 가슴에 남아요..십자가처럼....
동거보다 복잡한 결혼생활을 택했지만...후회안합니다.
동거에서의 자유과 불안정보다 결혼이라는 안정을 얻어서요...
글을 보니 님도 현명하신 분 같으시니...잘 생각하세요..
상처없는 동거생활을 이루시길 바라고 마무리도 잘 짖기 바랍니다.6. 글쎄...
'05.3.13 8:14 AM (210.108.xxx.67)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은 동거라....
엄밀히 말하면.. 남자만 좋은일 시키는거 아닌가요?
울나라에선 결국엔...여자만 손해...
그런생각이....
ㅡ.ㅡ;;7. **
'05.3.13 8:58 AM (221.138.xxx.55)여러가지로 남자친구분과 맞춰 가실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해요..
남자 친구의 가족들이 어떤지 슬슬 알아가 보셔도 좋구요...
그렇지만..
만약 헤어졌을 경우 남자친구분이 이러한 사실을 헤어져서 힘들다는 이유로 다른 친구에게 상담하거나 해서 사실이 새어나갈 염려(남자친구분이 그럴 타입인지..)는 없는거죠? (-- 노파심..)
그리고 만약 헤어졌을 경우 (헤어진다는 이야기만 해서 죄송하지만..) 다른 사람을 만나 잘 되어 혹 결혼을 생각하게 된다고 해도 동거했던 사실이 본인을 괴롭히지 않겠죠?
저는 동거하고 결혼했지만..그리고 남편도 정말 좋지만..
제가 좀 보수적이어서 동거까지 했는데 결혼 안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답니다..
나중에 제가 이런 보수적인 촌스런 인간인데 만약 결혼하고 싶지 않았던 인간과 동거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무서워한답니다..--;
그리고 결국 친구들도 알게 됩니다..
아무리 조심을 해도 말이죠...
그렇게 새어나갔을 경우 본인이 괴롭지 않으시겠어요?
결국 이런 문제들 때문에 우리 나라에선 여자가 동거할 때 불리한 것 같아요..
본인만 이런 모든 경우에 대처할 자신이 있다면 괜찮죠^^8. 영원히
'05.3.13 9:02 AM (211.201.xxx.115)동거로 살수 있으면 좋죠.
그러나 한국에서는 동거에 대한 장벽이 너무 많죠.
남자 좋은일 시킨다는둥 색안경끼고 보는 현실이라..9. 글쎄..
'05.3.13 11:01 AM (218.52.xxx.237)시댁과의 관계없이 둘만의 생활을 할수 있다는데 참 매력있는 관계같네요.
하지만 동거는 밀착도가 높다보니 헤어진 다음에 상처입을 가능성도 높고 (님처럼 쿨한 성격이라도)
그리고 어느한쪽이 마음을 계속 다치고 있는 관계일수도 있답니다.
결혼은 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그냥 정리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이런 동거..님도 나이도 많은데 우리나라사회에선 그다지 어울리는 일이 아닌듯 합니다. 동거도 했지만 결혼은 싫다고 하신다면 결국 님만 손해보실거에요.
동거기간이 길수록 님이 손해라는거 말안해도 아실분 같지만 그냥 해봅니다.
전 결혼이 전제가 되지 않는다면 반대입니다. 윤리적 도덕적..그런게 아니라 제 동생이라면요.
현실적으로 손해를 보니까요.
쿨하게 보이시지만 님은 현실적인 이익같은데는 관심없어 보이시고 오히려 너무 순진하게 느껴져서 걱정됩니다.10. 자기만좋다면
'05.3.13 11:36 AM (61.109.xxx.203)자기만 좋다면,자식도 낳지않고,결혼생각없다면 그리 살아도 괜찮죠.결혼이란게 여러문제도 얽혀있는 것
이지만,서로에게 책임을 진다는 생각이 강하고 ,헤어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 생을 내 삶을 완전히 이 한
사람과 나누고 싶다는걸 보여주는것 아닐까요? 님 말대로 지금 동거 상태고 개인적(?)인 일도 있고 해서 시부모나 그외가족과 거의 독립적으로 살아서 편하고 좋긴할껍니다..하지만 가벼운관계란거 부정할수 없는일 아니겠어요?
전 개인적으로 동거 정말 반대예요...어른들 말씀틀린거 하나도 없는거 주위에서 동거커플의 결말을 보고 여실히 깨닫게 되었으니 말이예요. 여자쪽에서 동거는 좋은거 거의 없는 형태의 삶의방식일뿐이죠.
시쳇말로 누구좋으라고~11. 마당
'05.3.13 11:49 AM (218.52.xxx.237)남자분이 여자분과 생각이 같다면 같은 척 하는거 말고 정말로 같다면 환타스틱한 방식으로 살고 계신거라 생각되네요..
저는..이상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사는것이 결혼같은걸로.. 친지관계로 엮이지 않는한.. 상처가 많이 남는다고 생각하거든요. 현실적으로 님에게 손해가 많이 가는 관계 같이 보여요. 지금은.12. 근데요
'05.3.13 12:44 PM (221.151.xxx.84)만일 남자분에게 다른 여자가 더 멋있어보이는 상황이 오면(권태기 누구나 온다고 하지요?)... 그땐 어떻게 할까요? 결혼이라는 굴레로 묶여 있으면 이럭저럭 지나가겠지만 동거라면 십중팔구 헤어지게 될거예요. (물론, 님이 변심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엔 동거라는게 님에게 편리할수도 있겠지요.)
13. 지나다
'05.3.13 4:14 PM (218.37.xxx.133)먼 훗날 정말 정말 후회안할 자신있다면 부러운 삶의 방식이네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었는데... 다만 먼 미래의 어떤 일도 다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강해지시길...14. 알뜰이
'05.3.13 7:09 PM (222.97.xxx.60)님이 부럽습니다.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그냥 그대로 두분을 위한 삶을 사세요.
사시다가 깨지는 한이 있다해도 지금을 즐기시면서 재미나게 사십시요.
사시다가 애가 생시기면 그때는 호적에 올리시고 부모님한테는 계속 혼자산다고 하세요.
어린나이도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생각하시고 사시는듯 하네요.
결혼하면 무지하게 많은 의무가 따라오지요.15. 축복
'05.3.13 8:08 PM (211.207.xxx.246)전혀 부럽지는 않아요
아무에게도 축복받지 못하고 떳떳지 못한 관계과 혼자 은밀히 즐기는 행복., 저같으면 당당한 쪽을 택하겠어요.16. 지나가다
'05.3.13 9:26 PM (211.180.xxx.50)저는 남자 입니다. 냉정히 제 생각을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 모든 남자가 다 이렇진 않겠지만 --> 하지만 이런 말들이 항상 함정이라는걸 아시겠죠?)
그남자 정말 부럽습니다. 결혼이라는 부담도 없이 관계를 즐길수 있는 만만한 여자를 하나 물었잔하요. 적당히 사랑이라는 말로 포장도 되어 있고.. 거기다가 여자가 사생활 보장이라는 이유로 금토일 즐길수 있고,, 필요하다면 평일에 진짜 결혼 상대를 만날수도 있으니까.
뭐 님도 동일한 생각으로 쿨하게 사는거라면 뭐 말릴일도 없지만.. 등골 오싹한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면 한국이란 나라가 의외로 좁다는겁니다. 특히 인터넷이 일상 생활화 되면서 더욱 심각해졌죠. 거기다 아무리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고 자유로움에 대한 이해가 커졌다 해도 여자의 동거 아직까지는 금기죠.
나중에 결혼 생각이 나서 만나는 남자에게의 죄의식은 또 다른 문제이죠. 결혼을 전제로 만나서 관계를 지속하는 것과 동거는 나중에 받는 타격은 참 다릅니다.
다시 한번 재고 하시기 바랍니다.17. 정말 잘 살고
'05.3.13 10:56 PM (81.67.xxx.41)계신겁니다, 원글님은.
전 이미 유부녀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사실은 나도 동거하고
싶었는데 남편이 결혼신고 하기 전에는 절대 같이 살 수 없다고 고집부려서...)
그리고 리플단 분둘 중에 나중에 더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어떡하겠냐는 분들...
만약에 원글님이 전에 동거했다는 이유로 괴롭히거나 구박하는 남자라면 처음부터 그런
남자와는 깨지는게 낫습니다. 그런남자는 원글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죠.
원글님 화이팅. 계속 소신대로 사셔요.18. 음,,,
'05.3.13 11:25 PM (221.146.xxx.141)두분이 주위의 참견, 사회의 편견에
비교적 강한 편이시라면
상관없습니다.
복병이라면
아이 문제겠죠.
남친 부모님께서는
아드님이 결혼하고 아이 낳고,,,
그런 과정을 요구하실 거고
그 부분은 다른 주위의 참견보다
훨씬 부담도 되고
마땅한 이유를 대기 어려우니까요
막말로
너 결혼 안 하고 싶다고
우리 아들도 결혼 안 해야겠냐
자식 안 낳아야겠냐
이러시면--;;
그 부분에 대해
남친이
그냥 네가 좋다면
보다는 강한 자기주장이 있어야 할 걸로 보입니다19. ..
'05.3.14 1:39 AM (221.157.xxx.243)님 인생입니다.어떤 삶의 방식을 택하든 순전히 님이 선택하실 부분이죠.
그러나 될수 있음 상처받지 않는 선택을 했음 좋겠어요..혹시라도 동거를 하다가 헤어지게 되면 아무래도 그냥 연애만 한거보다는 상처를 더 많이 받을꺼에요..내가 맘이 변해서 헤어지더라도.
동거는 결혼처럼 구속력이 없어서 헤어지기가 훨씬 쉽죠..
차라리 외국처럼 주변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시작한다면 모를까...비밀스러운 관계...나중에 상처받아도 그 상처또한 비밀리에 떠안아야 하기에 더 힘들것 같습니다.
동거를 1년정도 해보고 괜찮으면 결혼하겠다거나 그런건 저도 찬성이구요.
그게 아니고 계속 동거만 하겠다는건...언젠가는 헤어지게 될것을 염두에 두셔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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