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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로 다투게 될줄은...(날새기 전에 지울께요...

싫다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05-03-13 01:47:21
원글지웁니다
asuwish님 겁주셨다고 했지만  전 오히려 희망을 봤어요
저도 엄마가 되면 제가 걱정하는 이런저런일들도 막아설수도.. 있겠구나 싶어서요.. 고맙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걱정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밤중에 얼굴도 모르는 남의 집 아이들 걱정해주시고.. 이런 온기때문에 82쿡을 사랑할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그냥.. 글에서 따뜻한게 막 전해져와서 읽으면서 심장이 저릿저릿 해지더라구요
그래서 흥분한것도 다 가라앉았네요..
글 주신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해외파가 아니신분들은 이제 주무시려나요?
안녕히 주무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IP : 211.191.xxx.1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첨밀밀
    '05.3.13 1:56 AM (81.71.xxx.198)

    님이 지어낸 얘기라고 믿고싶어요.
    세살때부터 커피를 마시다니..
    새벽 6시까지 게임을 해요?
    7살,8살짜리 남매만 집에 두다니요.. 불날뻔도 했다면서요.

    남의 일이려니 하고 생각하려고 해도
    정말 나중의 님의 아기한테 다 본이 될 사람들이니...
    답답할 노릇이군요..

    허허... 그 시어머니 나이 헛잡수셨네..

  • 2. 싫다
    '05.3.13 1:58 AM (211.191.xxx.160)

    저두 정말 제가 지어낸거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근데 걔 잠 많아서 밤샌건 설마 아닐거고..
    저도 안물어봣지만 새벽에 겜하려고 일어났을거에요
    그런데 아까 남편이 .. 왜 니가 화를 내냐고 그러고 자러가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더이상 뭐라고 해줘야할지..
    제가 왜 화가 났다고 해야할까요... ?

  • 3. 우메
    '05.3.13 2:01 AM (221.149.xxx.133)

    무셔라 아니 그런 시어머니도 있답니까 오늘은 오째 답답한 시어머니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안그래도 답답한세상에--
    그나저나 그 조카 계속 그집서 살다간 정말 일내겠네요 며칠전 일진회 기사고 생각나고
    어유 무서워

  • 4. @##$$$
    '05.3.13 2:02 AM (218.153.xxx.188)

    저 위의저거 제가 욕하는소리입니다.
    님이 안쓰러워 쏙 빼오고싶네요.
    저같으면 미치거나 돌거나 둘중하나일거 같습니다.
    남편분도 말안통하긴 마찬가지이군요.
    에휴 멀리떨어져 사는게 상책인데.
    하나를보면 열을 안다고 말안해도 알거같습니다, 그정도면 다른일들도 어떨지...
    스트레스 해소책이 필요할거같네요.
    그사람들은 생긴대로 살라하시고 님 아이들 단속 잘하세요.
    왜 나쁜건 더 빨리배우잖아요.

  • 5. ........
    '05.3.13 2:26 AM (211.58.xxx.41)

    왜 이렇게 미성숙 인간들이 많은겨?
    한집에 살고 있으신가 본데..삯월세 방을 구해서라도 어서 이사 나오세요

    그리고 님의 남편 정말로 책임감 없네요.. 당신 아들도 그렇게 기르실까요??
    어여 사람 만들어야 할것 같은데.. 저런 사람들이 남의 말은 죽어라고 안듣죠.

    그리고 말 하는 사람만 이상하다 하지요.. 남편에게 이야기 하세요..
    이런 환경에서는 죽어도 애 못 낳겠다고.. 정말로 걱정 되네요.

  • 6. JLO
    '05.3.13 2:32 AM (221.138.xxx.51)

    저는 이해가고 믿어져요.
    제 후배 남편이 그런집에서 자랐어요.
    미움받는 첫째로요.
    아들둘이었는데 어려서부터 막내만 그렇게 이뻐하시고
    뭘하든 구박하고 성인이 된 지금도 욕지거리가 난무하고..
    근데요.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외롭게 커서 그런지
    자식사랑, 아내사랑이 정말 큽니다.
    얘기가 좀 샌것같아요.
    시누 둘째놈..앞으로 어떤사람으로 클지 안봐도 뻔하네요.
    윗분말씀처럼 멀리 떨어져 사는게 상책인거같아요..
    불가능 하다면 최대한 잊어버리시고 뭔가 정서에 맞는 취미를 만드세요.^^
    저는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거든요..뭔가 빠져서 다른건 생각할수없게..
    에휴..힘내세요^^

  • 7. 불쌍해요
    '05.3.13 2:58 AM (211.207.xxx.246)

    싫다님 좀 힘드셔도 아이들 구원하는 길은 님밖에 없네요. 아니 저런 사회에 문제되는 가정얘기 집약한 듯... 헉... 정말, 뉴스에 나올얘기네요. 남매끼리 두면 몸장난하고 그런 일이 많나요?
    님이 힘들지만 바른소리좀 하셔야 할거 같아요.
    너무 아이들이 안됐네요. 커서 뭐가 되겠습니까.
    커피는 즉각 먹이지 않도록 하세요. 시엄마 참 죄송하지만 무식하게 행동하시네요.
    님이 힘드실만해요. 휴,

  • 8. asuwish
    '05.3.13 4:47 AM (70.112.xxx.114)

    제 친가가 딱 그랬어요. 아이들에게 무관심하고, 터무니없이 편애하고, 무경우/무원칙하고. 님의 시댁도 '시집'이라 그런게 아니고 워낙 기본이 안되고 상스런 사람들이 있는데, 아마도 모르고 결혼을 하신 듯합니다. (이런말 싫지만, 북쪽지방 사람들이 좀 그런 면이 있다는군요...)

    저와 동생은 엄마가 막아주셔서 다행히 별 영향이 없었습니다만, 거기 노출되었던 사촌동생들 줄줄이 지금 다 너무 불쌍하게 되었어요. 아니, 제 항렬 사촌동생들까지 갈 것도 없이, 그 윗세대 - 즉 조부모님에게 아들/딸이며 사위/며느리 되는 사람들 다들 형편없이 살다가 일찍 죽고 정신병 생기고 말이 아니게 삽니다. (그러고 보니 아들네들이 좀 낫네요. 아들이라고 좀 더 뒷받침을 해준 것도 있고, 며느리들은 아이며 살림이며 일체 시댁에 의지하지 않았으니까.)

    너무 겁주는게 아닌가 싶지만, 세상에 그런 이해 안가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결혼생활 30년이 다 되어가는 울엄마, 처음엔 이런 분위기를 너무너무 혼란스러워하고 받아들이지 못했었고, 지금도 다는 이해를 못하십니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저희만은 거기에 노출되지 않게 막아주셨어요. 님이 나서서 조카들을 어찌할 수야 없겠지만 나중에 아이라도 생기게 되면 정신을 바짝 차리셔야 할 것 같아 구차한 사정 말씀드립니다.

  • 9. 어쩌죠..
    '05.3.13 5:26 AM (218.152.xxx.12)

    전에 글 올리셨던 분이군요.그때도 참 마음 아프게 읽어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더 나빠졌군요. 어쩌면 좋지요?

  • 10. 그냥 두세요.
    '05.3.13 5:31 AM (211.179.xxx.202)

    한 다리 건너가 너무 무섭습니다.
    제 생각엔 엄마가 챙겨야할 몫을 챙기지 않으니 주인이 없는 강아지같습니다.
    이리 쫒겨나고 저리 쫒겨다니고
    엄마가 삶에 지치지만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신경을 안쓰고 욕도 듣지않을것같네요.

    아마도 애들은 미운털달려있고 일단 애들우는 소리 안들을려고 대충 거두어 먹이나 봅니다.
    살다 보면...그렇게 될것같아요,사실 이해가능합니다.

    작게는 저희 시댁에는 제가 눈 시퍼렇게 살아있는데도...
    제가 하지말라는거,즉 만약 커피의 경우라면...
    제가 있을땐 먹지말라고 하니깐 제가 없으면 엄마 없으니 먹어봐라..안죽는다..먹고싶지?하면서 먹이더라구요.

    하지말라는거,안하면 같은 공감대가 갈껀데
    제 눈만 피하면 애한테 좋은건지 + 생각이 있는건지 + 그러면 좋은 할머니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이해가 안가는 사람많답니다.

    원글님의 경우는 이제 스스히 지쳐서 그냥 애가 하고픈 대로 하는 경우인거 같습니다.

    그냥 두세요,애들이 좀 안되어 보이지만..
    평생 그 애들 책임지고 잔소리할것이 아니라면,
    즉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고 보따리까지 찾아줄 생각이 없다면 그냥 애엄마가 하는데로 두심이 좋을듯합니다.
    그래도 가장 끝까지 생각하고 염두에 두는 사람은 엄마이니깐요.
    결론은 엄마는 엄마이랍니다.
    한두번 그렇게 하다가..결정적일때 챙길것같아요.

  • 11. 암말 하지 않기
    '05.3.13 8:34 AM (211.112.xxx.111)

    저두 시누이 아들내미가 시집에서 자랐던 것 봤지요. 물론 "싫다"님의 시집보다야 나았지만..
    엄마는 암웨이땜에 정신없고, 아빠는 멀리 있구.. 아이는 할아버지 할머니랑 있는데.
    단백질이라고.. 고기는 안 해주고..단백질 가루만 주고.. 아침밥으로는 배운 매운탕- 생선 하나 없는 어제 저녁에 먹은 국-에 밥 말아 넣고, 먹기 싫다는 넘.. 먹어야 학교간다고 야단치시는 시어머니보면서.. 정말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지 이렇게 엄마가 있는데도 없는 듯 천덕꾸러기가 되는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제가 보다 보다 한마디할때.. 그럼 니가 키울래? 하시더군요..
    데려다 키울 생각없으면 참견도 하지 말란거죠..
    그러니 원글님도 원글님의 좋은 맘이 다른게 해석될 수 있으니.. 그저 말 안하는 수 밖에 없는지도 몰라요.. 안타깝죠..
    지금도 그 아이 학군 좋은 곳 사는 우리 시집으로 보낼 생각이 만땅인데..
    한번 아이 떼어놔 버릇하면 계속 떼어놓게 되는건지..

  • 12. Terry
    '05.3.13 9:02 AM (59.11.xxx.108)

    아이들은 부모도...할머니도...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다는 게 참 안스럽습니다.
    물질적으로 없어도 자애로운 부모님 밑에서 클 수 있다면 훨씬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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