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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갔다 왔어요

무늬만 주부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5-03-11 13:36:22
요새 케잌에 눈에 떠서.. 오븐없이 요리할수있는건 없나 어제 새벽내내 검색하고. 남편재우고나서 ^^;;;

오늘 여기 부산은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대형마트에 가려하다.. 방향을 바꾸어 동네 시장에 갔다왔는데.. 쪼매난 시장이다보니.. 원하는 물건들은 없구.. 생크림이며 크림치즈 버터는 없네요;; 슬라이스치즈만 있구.. 사실... 뭘할지 몰라서.. 이것저것 사고는 싶지만.. 주머니는 빈약하고..

슈퍼가서 강력분밀가루랑 박력분밀가루 1키로씩. 베이킹파우다,소다. 바닐라향(과연 제가 이것들을  쓸수있을란가 의문이지만..ㅡ.ㅡ;;;)통조림1개, 우유 1리터. 콘프레이크..
그리고 매운탕한다고 무랑 쑥갓,미나리.. 막판에.. 계란 한판.ㅡ.ㅡ;,또 뭔가를 사긴했는데..;;

들고오면서 내가 미쳤지 미쳤지 했네요. 생각난건 다 사야하기에.. 두번왔다갔다해도 될텐데요.
팔은 떨어져나갈거같구.. 계란 깨질까.. 나머지를 한팔에 한쪽손엔 계란만...
균형이 안맞아.. 팔은 더 아프고.
밀가루랑 우유만해도 3키론데.. 거기다 무에 다른거 치면.. 한팔로 적어도 4키로는 넘는 짐을 들고왔단 말인데.ㅡㅡ;;
무식해도 넘 무식했네요. 우산들 손이 없어 비도 맞고 오구요.

대형슈퍼갔으면 어쩔련가 싶었답니다.. 10분거리에 그것도 내리막 오르막 거리..ㅡㅡ;;

4층까지 또 낑낑대며 올라와..장봐온거 냅다 던져놓고 글한판 적습니다. ^^;;;

에고고..ㅡㅡ;;

근데 무겁게 장이라고 보긴했는데..정작 바로 필요한건 그다지 안산거 같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제가 살림을 제대로 하는가 모르겠네요.

시장에 나가면 순간 생각나는것만 사는거 같아요.. ㅡㅜ

언제나 되면 프로주부가 될까요..;;


모두들 즐건 하루되세요 *^^*
IP : 219.249.xxx.1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기공주
    '05.3.11 1:54 PM (203.255.xxx.79)

    저도 부산인데 비가 조금씩 내리네요.
    다들 비슷하게 사시는것 같은데요.

  • 2. 때찌때찌
    '05.3.11 3:29 PM (211.219.xxx.251)

    지금은 비가 그쳤네요..... 날도 꾸무리 하고....기분도 그렇고 그렇네요^^
    ㅎㅎ저는 필요한거 생각해서 적어가면 그것만 딱 사가꼬 와서.......후회해요. 이것도 저것도 빼먹었네..하구요.
    ㅎ그냥 가서 생각나는거 사오는게......더 장을 잘 보는 것 같은.........희안한 주부입니다.

  • 3. gawaiico
    '05.3.11 4:25 PM (210.92.xxx.228)

    대형슈퍼도 아닌데 강력분 박력분 다 팔고 우리 동네엔 저렇게도 안팔아요 마트가야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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