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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가 울면서 학교갔습니다.
고학년이긴해도 반장엄마 역활이 막중한터라 제가 감당할 그릇이 못되어서 아이에게 상처를 줬네요..
전,성격이 내성적이진 않는데(0형) 사람들이 몰려 다니는 걸 무지 싫어해요.
특히 학교 엄마들처럼 말 많고 남의집 숟가락에 관심 많아라는거 정말 싫거든요.
아이가 학교에서 1등을 놓치지 않고 하는데,고거 같고도 별별 소문이 다 떠돌고 얼토당토 않는
말꾸밈에 제가 질렸답니다.이제 초6인데 고등학교 수학을 끝냈다더라,학원을 안다니니 걔가
집에서 고액과외를 한다더라,애가 공부는 잘하는데 성격이 못땠다더라,등등..탈도 많고 말도 많아
정말이지 깊게 잠수하고 싶은 심정입니다.어미보다 제 아이를 더 잘아니...참..
이런 제가 사회성이 부족한건가요?
저같은 경험하신 분들계시면 한말씀 나눠주세요.휴~
1. 에구
'05.3.11 12:36 PM (220.82.xxx.152)네, 어머니가 사회성이 부족한것 같아요. ^^
남이 뭐라 해도 나만 떳떳하면 되는거지요.
어떻게 남의말 일일이 신경쓰고 사나요?
남 얘기 안하고 살수는 없지요.
건전하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니....
저도 한소심 해서 내아이 반장되는거 부담스러워 했었는데,
엄마도 자신의 의견 정확하게 표현하면 아무 문제 없더라구요.
전 선생님이 집으로 전화해서 어머니회 임원 맡으라고
사정해도 거절했어요.
해봤는데 적성에 안맞는다, 이왕이면 잘하실 분에게 맡기시라..
그대신 봉사할 일 있음 빠지지 않고 해드립니다.
청소 지원 부탁이라든지 녹색 어머니, 도서실 사서.. 등등2. 카푸치노
'05.3.11 12:37 PM (220.75.xxx.15)대학가서 과대표, 단과대 학생회장 하라고 하세요..
이게 먹힐지 모르겠지만..
아는사람 하나가 명문재수학원 시절..
어찌하다, 반장 혹시 안해본 사람 있냐는 선생의 질문에 "네" 라고 혼자 대답했답니다..
유명하다는 재수학원에서 혼자 한번도 반장을 안해본 사람이더랍니다..
당당히 서울대 합격하더니, 과대표, 단과대 학생회장, 대학원 연합회장등등 해볼만한건 다 해보더군요..
사회나가면 초등학교 반장보다는..
대학시절 학생회장 한번 해보는게 더 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3. ....
'05.3.11 6:52 PM (81.153.xxx.242)글쓰신 분 심정 충분이 이해됩니다.
저랑 비슷한 성격이신가봐요...
엄마들 왜 그렇게 남의집 일에 관심이 많은지 정말...
그냥 사실을 보고 사실 대로 받아들이면 되는데...
속상하시겠어요....4. 미네르바
'05.3.11 8:04 PM (218.146.xxx.171)^0^
원래 말많고 탈 많은 세계입니다.
모르는척하고 무시하세요.
자기것은 소중하고 남의것은 시어보이는 사람도 있고
자기 것 소중하니 남의 것도 소중한 사람 있거든요.
똥이 무서워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죠.
하지만 세상사가 더럽다고 다 피해집니까?
나 한명이라도 바꾸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혼자 생각입니다.5. 제가
'05.3.12 1:22 AM (221.154.xxx.103)좀 이상한가봐요.
님의 따님과 님이 듣는 이야기를
제가 중,고등학교때 저와 제 어머니가 들었거든요.
저와 제 어머닌 '쟤들이 얼마나 부러웠음 저러겠냐?'하면서
둘이 낄낄대며 웃기까지 했던걸요?
님 따님이 샘이나서 그런거니
다른사람 말에대하여 그냥 못들은채 하세요.
아이가 못났어 봐요.
그런 소문이라도 나나..
그나저나 이번 회장 건에 대해서는
아이에게 위로를 잘 해주셔야 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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