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에서 삭힌홍어를...

[코스모스]

노량진에서 삭힌홍어를 살까 하는데요,
금액은 어느정도인지, 통째로 파는지 아님 다듬어서 파는지도 궁금하구요.

오늘 저녁 7시쯤 갈까 하는데 그 시간에도 영업은 하겠지요?

혹시 사보신분이 계시면 어느집이 괜찮다던가 하는 도움말좀 주셔요

[밍키]

저희 이번 설에 홍어를 2마리 샀었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서요.
금액은 우리나라산의 경우는 큰거는 15만원 작은것은 10만원, 더 작은것도 있었어요. 칠레산도 파는데.. 우리나라꺼보단 싸답니다. 삭힌거살까 생물살까 하다.. 저흰 생물사서 삭혔구요.
손질은..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회로 먹을거냐.. 아니면 찜할거냐 물어보시고 그거에 맞춰 손질해주십니다. 회로 먹을거의 손질은 몇토막으로 나눠주시고 집에 오셔서 참치회 썰듯 하시면 된답니다.

뼈가 많은 쪽은 나중에 다져서 미나리랑 같이 초고추장에 무쳐 드시구요 양이 많으면 냉동에 넣었다 나중에 드셔도 별미~ 홍어는 콧잔등 같은데를 젤 쳐주고.. 내장도 주시니까.. 한번 도전해서 드셔 보셔요..

저흰 목포집이란곳에서 산것 같아요. 그 주변에 홍어집들이 모여 있어고.. 그집에 사람들이 많아서 그곳에서 샀답니다.

저녁은 몇시까지 하는지 모르겠어요. 수산시장은 필히 아침에 가셔야 하는데.. 좋은 물건이 일찍 빠지거든요..

[코스모스]

밍키님 답변 감사드려요.

한가지 더 궁금한것은 홍어를 꼭 마리로만 판매하나요?
아님 금액별로 나눠서 판매도 하는지 궁금하네요.

칠레산도 맛은 괜찮겠지요?

[칠레산별루]

친정 엄마가 홍어식당을 했었어서 아는데요... 칠레산 별루인데...쩝...
제대로 해드실려면 국산 사서...것두 1,20만원짜리가 아니라 웬만한 집 교자상만한걸 사야 제맛이 난 다던데요...요즘은 그런게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네요. 친정어머니가 장사를 그만두신지 한 5년쯤 됬거덩요.
그때도 큰건 50~100정도 했는데...에궁...그놈의 돈이 문제지...
이왕이면 작아도 국산 사세요. 그게 훨 맛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