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입학식때부터 치맛바람이..

조각조각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05-03-11 03:16:22
제 조카가 초등학교 입학을 했죠. 이혼한 상태라 엄마가 없어서 제가 대신 갔는데 너무 놀랬어요.
8반이 됐는데 여기저기서 엄마들이' 어머 저 선생님 내가 아는데 신랑한테 전화해서 얘기 좀 해 달라고 해야겠다.' 뭔얘기를 한다는건지...
또는 ' 선생님 전화번호가 ....'
첫날 임원을 뽑는데 어떤 엄마가 돈을 만원씩 내라고 하대요. 그 엄마 큰애는 4학년인데 경험이 있다고 학기 초에 선생님께 이것 저것 사야한다며... 그엄마 총무 됐습니다.
서로 임원할려고 눈치가 장난이 아녜요. 갑자기 엄마없는 우리 조카 왜이리 불쌍한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키우시는데 학교 생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청소 잘 해주면 좋다는데 할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학교도 갈 상황이 안되고...  제가 해 주고싶은데 전 서울 살고 조카가 다니는 학교는 제주도입니다. 그래도 우리 조카 학교 생활 잘 하겠죠.  전화해서 학교가 어땠는지 물어보니 재밌답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좋은 선생님 만난것 같아요. 선생님 엄마들 치맛바람에 휩쓸리지 마시고 소신껏 그리고 편견없이 애들을 대해주세요. 부탁합니다.
IP : 211.196.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요?
    '05.3.11 9:17 AM (221.148.xxx.197)

    강남의 일부 학교만 그런거이니구요?
    제주도도 그러나요?
    그게 사실이라면 엄마들도 선생님들도 한심한거아닌가요?

  • 2. 김흥임
    '05.3.11 9:32 AM (221.138.xxx.143)

    에이,,,,
    그거 좀 지나면 귀찮아 서로 안하려 해요.

    글구,,,
    아가가 똘망하면 그거 저거 다 스스로 헤쳐 나갑니다.

    제가 언젠가 티비 보다가 저에 애들한테 물어 봤어요
    "강아지들아
    정말로 애들이 아빠없다고 놀리냐?

    "아뇨
    바본가 ?그런거 없어요.

    전 애들아빠 없다고 불쌍히 여기진 않아요
    마음을 다하는 엄마가 있는데 왜 불쌍 합니까?

    사랑은 주되 불쌍히 여기진 마세요.
    불쌍해서 되고 안되고 선없이 다 들어 주다가 아이들 망치거든요.

    얘기가 넘 포괄적이 되버렸어요^^
    제가 늘 이래요
    하나를 보면 열가지 생각이 나서 말입니다
    이해 해 주세요^^

  • 3. 미네르바
    '05.3.11 10:05 AM (218.146.xxx.176)

    ^0^

    들은 이야기입니다.
    학교에 극성엄마로 소문난 엄마가 있습니다.
    엄마들 다들 돌아서서 절래절래 하죠.
    그런데 그 사람의 숨구멍이 학교랍니다.
    집에 여러가지 문제로 어려움이 많아 학교만이 활력소가 된다는 말입니다.
    그 어려움은 무엇인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남의 힘든가정생활 일일이 말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 사람도 있었구나 생각도 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316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12
682315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894
682314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181
682313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676
682312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480
682311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299
682310 꼬꼬면 1 /// 2011/08/21 28,178
682309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488
682308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829
682307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22
682306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29
682305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15
682304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180
682303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261
682302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28
682301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10
682300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413
682299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186
682298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21
682297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44
682296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066
682295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286
682294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37
682293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274
682292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39
682291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22
682290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38
682289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44
682288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066
682287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3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