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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장만요
여기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집값이 5억,6억이네요.
이제 갓 결혼한 신혼인데 언제 모아 언제 집사나 싶어요.
옛날엔 혼자 벌어서도 다들 집사고 잘 살았다고 하는데
이젠 정말 결혼할때 부모님한테 뭐 좀 받고 시작하지 않는 사람은
계속 허덕이고 살 것 같네요.
괜스레 남편 이전에 만났던 남친이 생각납니다.
그남친이랑 한참 사귈때 그 어머님이 불러서는 결혼하면 강남에 48평 아파트
있는거 주시겠다고 얼른 결혼하라고 하셨는데.. 그땐 집값이 그리도 비싼줄 몰랐지요.
알았다고 한들 달라지지도 않았겠지만요.
가진거 없는 남자지만 사랑으로 잘 살 수 있을거라 자신했고
제 자신도 밥벌이 할 자신이 있어서 남자가 백수라도 될 것 같았는데
집값을 보니 한숨부터 나오네요.
님들은 결혼하고 몇년정도 되셨을때 집장만 하셨어요?
1. 어여쁜
'05.3.10 9:44 PM (222.96.xxx.127)저는 지방이라 서울,수도권 집값 혹은 전세값 들으면 헉..하고 놀란답니다.
아직 결혼한지 반년정도 밖에 안됬고 지금 살고 있는 10년 된 28평짜리 전세에도 만족합니다.
열심히 모아 집 사는게 지금 현재의 소망이긴 해요.
윗 지방분들은 원래 돈이 많으신지 아니면 집안이 빵빵하신지,
돈을 많이 버시는지 어찌 그리 비싼집을 갖고 계신지 놀랍습니다.^^2. ㅎㅎㅎ
'05.3.10 9:51 PM (61.74.xxx.147)저희도 연봉 7천 넘는데.. 아직 전세에요. 지금 결혼한지 만4년이구요.
부모한테 받은거 없이 시작했고그래서 아즉 서울 전세살아요.1억2천이요.
물론 첨부터 연봉이 7천 넘은건 아니구요.
결혼했을 당시엔 3천 넘었고 올라서 그렇게 된거구요.
아이도 바로 낳고 제가 임신하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지금 외벌이랍니다.
언제 집사나 싶어요. 30평대 정도는 장만해야할 거 같은데
... 앞날이 걱정이이랍니다
둘이 정말 좋아결혼했고 지금도 그렇지만 가끔 돈 많은집 애랑 결혼했으면 ??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울남편도 그럴까?3. 82매니아
'05.3.10 9:54 PM (221.149.xxx.138)신혼이시라니 요즘같은때 정말 심란하시겠습니다
전 결혼2년만에 장만했는데 전세집 주인이 전세금 올리는 바람에 홧김에 대출좀 끼고 샀죠
그게 한3년 됬는데 그때 안샀으면 어쨌나 하는 생각듭니다
그래도 작은집이고 변두리라 별로 안오르니 속상하네요4. 날날마눌
'05.3.10 10:09 PM (218.145.xxx.40)제 친구가 지방소도시에 사는데요...
무슨 말끝에...저더러 너 그러다 서울에 집사겠다 그러길래...암 생각없이...
서울살면 서울집사고...너처럼 **살면 **집 사는거 당연하지...
그랬더니 너 돈 많은가 보다라고 심하게 놀라길래...
전화끊고 **시에 집값을 부동산사이트에서 봤더니...
1억넘는 집이 딱 하나 50평좀 넘는거가...그정도 더군요...보통은 5000천 미만...
그러니 제가 서울 집산단말이 타워펠리스 살꺼라는 말처럼 비현실적으로 듣겠다 싶어
담부텀은 말 조심합니다...
그래서 지방사는게 삶의 질이 더 높다는 말이 있지요....
집에 돈을 훨~~~덜쓰니....
친구말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 옷사치 명품사치가 좀 심한 편이라고...5. 헤르미온느
'05.3.10 10:12 PM (211.214.xxx.8)엉뚱한 얘기지만,,,^^;;
삶의 질은 확실히 지방에서 살면 높은것 같아요..
같은 수입으로 훨 여유롭다는것과, 서울처럼 복잡하지 않다는것,,,
문화생활 엄청 잦은사람이면 좀 답답하겠지만, 저희부부처럼 자연을 벗삼아 돌아다니는것 좋아하면,
지방이 삶의 질이 좋지요..
요즘은 자꾸 제주에 내려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절해져서,,,^^6. 날날마눌
'05.3.10 10:15 PM (218.145.xxx.40)헤르미온니님 맞아요...
제친구들도 보면 씀씀이가....좀 크더라구요...
걔들 말이...지방집은 전세로 내내 살아도 괜찮다고...
매매가랑 별로 차이가 없고 사도 오르지않고 올라도 100만원 단위로 오르기때문에
집은 안사고 즐기고 살더라구요....
서울집 천단위로 오르는거 보면 놀라요...7. 헤르미온느
'05.3.10 10:28 PM (211.214.xxx.8)ㅋㅋ,,,
저 첨에 설와서 놀랬잖아요.
부산선, 한학년샘들 10명이면 차가 10대인데(여선생님들), 서울오니
학교전체 60명 선생님중에 차가 20대...더라구요.
글구, 부산선, 갹출해서 가는 회식이라도, 바닷가 가서 회먹고, 호텔가서 차마시구,,,했는데,
서울오니 갹출해서 학교앞 돌솥밥집에서 돌솥밥먹구 끝,,,썰렁~ 했었어요..
출퇴근 전쟁이구, 같은 월급으로 물가는 두배니 당연하겠지요?...ㅎㅎ...
제주엔요, 서울서 한마리 만원하는 도미가 세마리 만이천원해요..ㅋㅋ... 그래서 살고 싶구,,ㅋㅋ,,8. 어여쁜
'05.3.10 10:33 PM (222.96.xxx.127)아..그런건가요? 저는 모광역시에 살고 있는데 제가 사는 곳은 대기업이 많이 밀집해있는 곳이라
복지시설이 참 좋아요.대부분 어머니들 수영이나 헬스 다니시고 문화센터도 많이 다니세요.
저 역시 처녀시절부터 지금껏 문화센터 자주 애용하고 있고 서울 사시는 이모말씀이
서울에서 수영다니면 그래도 어느정도 여유는 있어야한다는 말이 그 말씀인가봐요.
근데 저 역시나 그 대기업에 근무를 했지만 서울에서 오신 분들 중 열이면 열 **물가 넘 비싸다 그러대요.
지방이지만 연봉자체도 높은 편이고 타 지역보다 경기가 좋은 편이라 그런가봐요.
저는 집 전세 한창 높을 때 얻었는데 지금은 좀 떨어진 편이라 매매가랑 그닥 차이가 안나요.
그래서 오히려 속편하게 집 안산게 다행이다 싶기도 하죠9. 서울
'05.3.11 10:57 AM (221.151.xxx.88)서울도 싼 곳은 쌉니다. 집값 비싸서 어케 집장만하나... 하는 얘기는 옛날부터 늘 있던 말이에요. 그래도 다 집 사고 살아지더라구요. 타워팰리스 같은 곳 생각하심 어렵겠지만, 그냥 가족이 맘편히 사는 집을 마련하는 거라면 절약해서 저축하고 분수에 맞는 걸로 장만하는 건 고생은 되어도 불가능은 아니랍니다.
10. .....
'05.3.11 11:38 AM (211.221.xxx.185)그래두 많이 버시니까 3-4년 바짝 긴축하시면 되겠네요....
집살때는 누구나 긴축해야 되요. 돈 다 모아놓고는 집못사요. 대출받고 기타등등...11. 깜동동
'05.3.11 5:55 PM (203.239.xxx.135)저는.. 부모님게 받은거 없이 시작했고... 사람좋은 울 남편 하나 믿고 결혼했습니다.
아.. 이 사람 빚이 상당하더라구요?^^; 당황스러웠는데..
그래도 어케저케 살아지더라구요
맞벌이하고... 그냥 입을 거 좀 들 입고...
먹을것도 들 먹어야하는데.. 건 잘 안돼요.. ㅎㅎ
남편.. 요즘 근래 2개월만에 8kg 찌더라구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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