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미혼녀]

미혼년데요....

선봐서 만난지 한달 남짓 되었는데 남자분이(아직 사귀는 단계는 아님) 화이트데이 때 그냥 지나치신다면....마음 없는거겠죠?

그 분이 그런거 잘 챙기실 것 같은 성격도 아닌듯 하고...스케쥴을 보아하니...생각 못하실 가능성도 있는데... 화이트데이 전전날 만나기로 했거든요.

사귀는 단계라면야...서운해도 이해하고 지나가겠는데...만남 초기라...뭔가 지켜보는 계기가 되는것 같아서 미리 말하구 옆구리 찔러서 받아내고 싶진 않네요.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고있는 여자 입장에서는, 구멍가게에서 산 사탕 한알이라도....주는거랑 안주는거랑은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아...심란해.... 시험에 들겠네용.

[...]

그러게요 맘에 있다면 그냥 지나치진 못할거 같긴하네요
전 선봐서 결혼했는데요, 정말 남편이랑 저랑 둘다 뾱가서요 정신없이 매일 만나다가 한달만에 프로포즈 받았어요
선봐서 한달동안 사귀는 단계가 아니면 걍 아무사이 아닌게 아닐까요?
님이 맘에 든다면 님이 적극적으로 나가보세요

[Gina]

저는 2월 10일에 소개팅을 해서 결혼까지 골인~
2월14일이 두번째 만나는 날이었는데 아쉬울까봐
(솔직히 회사 직원들한테도 초콜릿은 주잖아요~)
작은거 하나 사다 줬는데
3월 14일에 디따시 큰 바구니를 안겨주더군요.
(저 폼을 중시하는지라 그 바구니로 인해 만나지 말까 고민했었습니다 - -;; )
지나고 보니 그것도 추억이고 ^^
이렇게 글을 올리시는걸보니 관심이 있으신듯 한데
나중에 예쁜추억을 위해서 작은정성이라도 보이심이 좋을듯 하네요.
그래야 남자분이 표현을 못하다가도
'이사람도 나를 좋아하는구나~'느끼면 더 가까워질수 있구요.
혹시라도 안만나게되더라도 뭐... 다들 주는 날이니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