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수술해보신 선배님들..

[=_=]

수술 선배라고 하니까 왠지 웃기네요..ㅋㅋ


다음주에 복강경으로 자궁내막증 수술하는데요..
제가 배꼽이 유난히 예민해서 조금만 건드려도
장이 꼬이고 진짜 아프거든요.

복강경 수술하고 나서 배 많이 아픈가요?
느낌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선배님들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마당]

그냥 힘들어요.
전 그날 당일이랑 다음날 오전중까지 너무 기운없고 소변 보러갈 힘두 없더라구요.
머리만 팽팽 돌고..
그런데 정말 3박4일 지나니까 가뿐까지는 아니라도 배 붙잡고 움직일만 해요..
수술이니까 배는 아프지요..
그리고 힘도 들어요. 조리도 똑같이 해야 한다고 하네요..
전 못해서 요즘 몸이 좀 안좋거든요. 보름이상 쉬셔야 해요..
저도 복강경으로 자궁내막종..떼어냈어요.
수술직후엔 무지 춥더라구요. 하루 무지 아프고..
근데 무통인지.. 무슨 진통제같은걸 주사약에 섞어서 맞으면..좀 덜아파요..
통증이 약화되는거..그거 맞겠냐고 하면 그거 해달라고 하세요.
그거 맞고 좀 많이 덜 아팠어요.
그 전전달에 담석제거한 남동생은..포경수술보다 만배는 더 아팠다면서 난리를 쳤었는데..
제가 그거 맞았다니까 질투하더군요..

자세한 느낌은 말씀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그냥 기운이 너무 없어서 아플기운도 없었어요..전..
그래도 두밤자고 나니까 컴터도 할 기운도 있고..그렇더라구요..

목욕못하는것도 버릇되니까 괜찮아졌구요...

수술 잘되시길 바랄께요..

[함박웃음]

마리아 병원 자유게시판 검색하시면 복강경수술에 대해서 잘 나와있어요..

저도 자궁내막증 있는데..힘드셨겠어요...

부디 수술 잘 되셨음 좋겠네요^^

[이라이자]

저두 몇년전에 복강경검사후 구 자리에서 자궁내막증 치료를 받은 적이 있어요..
전 수술전에 잠이 들고는,,깨어보니 회복실이더군요,,,
전 아픈거는 잘 모르겠구요,,마취깨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좀 어질어질하고,,몸에 기운이 없는상태가 이삼일 정도 지나면 그냥 동네 수퍼에 가거나 가벼운 집안일은 할수 있을정도가 되더군요. 처음엔 배꼽이 당기고 따끔거리면 불편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약해져요..한 나흘 지나니 그부분에 자극을 주지만 않으면 아픈지,,어쩐지 잘 모를정도니까요.
제 기억으로는 그리 힘든 수술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해요.. 수술 잘 되시길 빌어요.

[다혜엄마]

저는 담석이 있어서 복강경을 했엇는데,,수술 당일날은 어깨도 저리고 온몸이 무겁구 아프더라구여.
정말 수술이 잘 된건가? 싶을 정도로..ㅡㅡ;; 그래도 움직이는 게 좋다고 해서 움직여 줬는데..
시간이 약이예요. 점차 점차 좋아져요.
수술 잘 되길 바래여~~~

[bell]

윗글들 읽어보니까 어지럽구한것은 마취때문이구요..
저같은경우는 배꼽에 한군데랑 그 주변하고 해서 모두 4군데를 작게 절개해서 수술했거든요..
정말 아무렇지두 않았구요.,. 바로 가스 나와서 밥먹구 정상활동했어요..
넘 걱정마시구요 기본 체력 잘 유지하시는게 좋아여..

수술한자국 첨엔 좀 흉하더니 지금 3년됐는데 수술자국도 없어요..
넘 걱정마시구 수술 잘하세여..

[onion]

전 불임때문에 검사하려구 복강경 했는데요.(4군데)
크게 이상은 없었구,,열어본김에(?) 난소 주변 물혹이었나..뭐 그런거 잘라냈구요..

마취되니까 금방 의식 없고 깨고나니 좀 뻐근..
그래도 별로 후유증은 없었답니다.
걱정 마시고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