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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은 아들이 했는데 엄마인 제가 학생인것 같아요~~~

실비 조회수 : 870
작성일 : 2005-03-05 18:17:28
와 이제야서 글이 써 지내요, 아까는 저 컴퓨터가 이상했는지 글이 씌여지지 않아 운영자님께 이메일도 전달했었는데.. 와 다행이다!!!!

그동안 답글도 올리고 싶고, 글도 올리고 싶어서 얼마나 답답했는데, 이제 되는군요...

참 본론의 이야기를 하기전에, 몇번 아이 독서지도 관련 질문때문에 괜히 분위기(?)이상하게 만든것 같아 너무 죄송합니다.

기회가 다아 한**독서 협회에서 행하는 독서관련 테스트를  해본 결과, 우리 아이는 많은 책을 읽는것 보다 책 한권이라도 여러번 읽게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도 느낀점이지만 아이가 글을 읽을때 글 읽는데 너무 집중하는 나머지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을때 있습니다. 2번 읽으면 그때야 의미를 알죠.

또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라는 곳을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알게되었는데, 상담실에서 글을 올렸는데요 아래와 같이 답했어요

"전집을 들여놓고 꽂아두면 아이가 언젠가는 볼것이다...하는 어른들의 생각은 아이처지에서 생각할 때 매우 부담스럽지요.그리고 어쩐지 아이 앞에 책을 놓고 승부수를 던지는 것 처럼 느껴져 그런 어른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읽어요. 그것을 보면 어른들은 또 걱정을 하지요. 편독을 한다고. 그렇지만 이제 1학년 밖에 안된 아이인데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는 것이 참 신통하단 생각이 들지 않는가요? 그런 모습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아이에게 격려를 먼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마음이 놓여요. 아이들마다 다 특성이 달라서 전집이 좋을수 있고 단행본이 좋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서 포럼은 뭐, 무지하게 평범한 우리 아이가 얼마나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발표하고 하겠습니까? 그런 이유가 아닌, 좀더 독서와 편해지게 하기 위해서, 다양한 책을 접하게 하기 위해서, 2-3명 같은 나이또래와 같이 있으면 좀더 독서에 재미를 붙이게 할수 있을까 해서요. 또 독서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는 이때에 되도록, 독서 전문가로 부터 독서의 기초를 확실히 잡히게 하고 싶어서 시키고 싶었던 겁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입학은 아이가 했는데, 엄마인 저가 왜이렇게 힘들지 모르겠어요. ㅠ.ㅠ

해야할것도 많고, 준비해야할것도 많고, 신경쓰야할 부분도 많네요.

저가 오히려 학교다니는 기분입니다. ^^

너무 감사한 것은 선생님이 좋으신 분이고요, 같은반 엄마들도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가족적인 분위기로 위로 아이가 있는 선배엄마분들은 방과후 학습, 준비물에 대해 좋은 조언 해주셨어요.

갑자기 아이한테 자는시간 빼고 12시간 붙여서 신경 쓰려고 하니깐 휴~~~

저녁에는 그냥 골아떨어져 저나 아이나, 여기 입학한 아이를 두신 다른 엄마분들도 많으걸로 아는데 우리 모두 파이팅해요.

파이팅.

실비.
IP : 222.109.xxx.2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LO
    '05.3.5 9:44 PM (221.138.xxx.51)

    막 입학한 아이라면 방과후 학습은 엄마가 힘드시겠지만 직접 해주시는게 좋아요.
    입학해서 가뜩이나 정신없는데 학원까지 보내버리면 적응하기 힘들어해요.
    어느집이나 엄마가 직접 데리고 가르쳐주는 아이들이 훨씬 진도가 빠릅니다.
    근데 자기 자식 가르치는게 정말 힘들죠?^^;성격나오고;;;;

  • 2. 저가 아니라
    '05.3.5 9:55 PM (211.224.xxx.216)

    제가 가 맞는 표현입니다...

  • 3. ^^;;;
    '05.3.5 10:35 PM (220.121.xxx.136)

    저두 엊그저께(!!^^)학부모가 된 엄마에여.
    맞아여~~애궁..힘들구 졸립궁...ㅎㅎㅎ
    3일날 입학했는데,4일부터 바로 아침8:40분까지 오라구하니깐 아이두 저두 아침부터 콩튀듯팥튀듯...ㅋㅋㅋ정신이 없네여~~@@
    저희 아이두 그나마 맘좋아 보이시는 선생님을 만나서 다행이랍니당^^*
    학교가는 길이 쬐금 위험해서 아침에 데려다 주궁,중간에 집에 왔다가 다시 또 수업끝나면 데리러 갔다가 같이 오궁...
    어휴~~장난이 아니네여^^;;;
    글쿠,저두 피아노나 태권도같은 전문성을 요하는 과목만 학원에 보내구,
    아이의 공부는 제가 직접 가르치려구해여.
    다만,속이 부글부글 터져서 늘상 오형제(=주먹~~ㅋㅋㅋ)들이 울어서 걱정이지만여...큭큭...
    그래두 우리모두 진짜진짜 화이팅해서 앞으로 잘~~해보자구염^^*
    앗싸~~~!!!!!!!!!
    화*이*팅* !!!!*^^*

  • 4. 아짐
    '05.3.6 12:52 AM (211.183.xxx.78)

    저두 초등 학부모 되었답니다. 큰아이라 그런지 괜히 더 마음이 안정이 안되고

    몸도 힘들고 걱정이네요.앞으로 아이랑 저랑 잘 적응을 할지.

    월욜부턴 8시 50분까지 가야하고 작은애도 월욜부터 유치원에 가거든요. 둘다 보내려면 난리 굿이겠어요.게다가 작은애는 남자아이라 -5세-유치원가서 잘지낼지 걱정이네요. 밥도 아직 혼자 안먹는

    놈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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