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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이요..어머니한테 휘둘려요
우리 너무너무 사랑해서 결혼했구요..지금도 사랑하구요.
평소에 우리 닭부부란 얘기 못이 박힐 정도로
서로 애정표현도 잘하고 잘 챙기고
남편이 이벤트도 잘해주고 집안일도 잘 거들어주죠..
그런데..
단 하나의 문제..
사실 문제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구요.
남편과 저는 이미 한몸이라고 생각하고..곧 나의 숙제..라고 생각해요.
남편이 어머니를 두려워해요.
그렇다고 마마보이나 그런거랑은 좀 차원이 틀린데요.
(첨엔 마마보이라 생각)
시어머니가 좀 강하세요.
아버님은 유하시고..
따라서 시누들도 다들 자기 하고싶은 대로 다 하구 살죠.
남편은 누나와 여동생 사이에 끼었는데
성장과정에서 누이들은 엄~~청 엄마랑 싸우면서 컸데요..
매일매일...
그게 넘 지긋지긋해서
우리 신랑은 엄마가 뭐라 하면 그냥 네..하고 해버리고 마는 편이죠.
안 그러면 시끄러워 지거든요.
엄마랑 신랑이랑 의견이 대립이 되면
신랑 뜻 대로 하게 된 적이 없다더군요.
옛날엔 이해 못했는데 살다보니 이해가 가요.
일례로,,
우리 외국에서 유학하다 만나서 제가 먼저 귀국하게 되었어요
나이도 있고 결혼도 금새 해야겠기에
저 혼자 먼저 시댁식구들과 인사하기로 했어요(지금 생각하면 제가 정신이 나갔죠)
그런데 막상 귀국해서 엄마한테 그러기로 했다고 그러니
엄마가 그러는거 아니라구...남자가 먼저 인사오는 거라구 ..그러면서
그 어려운 자릴 머하러 혼자 가냐구 얺쨚아 하시더라구요.
저두 3년만에 귀국해서 부모님 언쨚게 해드리는게 죄송해서
귀국한 담날 아침, 그러니까 인사드리기로 한 날 오전에..(오후 5시에 만나기로 했거든요..집으로)
전화드려서..'정말 죄송합니다...제가 급하고 중요한 일이 생겨서..다음에...'했더니
약 10초가량 침묵~
그러더니
대뜸 반말로(한 번 본적도 없는 분이)
'너 뭐라고 그랬어..다시 한번 얘기해봐..'
그러더니 한 10분을 눈물 쏙~~빠지게 소리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길길이 날뛰며
'우리 집안을 우습게 봤다..어쩌구..저쩌구...니네 어머니가 그렇게 하라던...
오늘 올꺼면 오고 아니면 다시는 올 생각 하지두 말어~!!'
정말 너무 무섭고 가슴이 뛰어서 그 충격이 아직도 가끔 생각납니다.
그런데 우리 남편 말이..
자기는 평생 그렇게 살았다더군요.
무서워서 무슨 말을 못 꺼내겠데요.
결혼할때두, 집에 관한 얘기만 나오면..해달란적도 없는데
못해주니..지금 그 나이에..어쩌구(우리 늦게까지 유학하느라 벌어놓은 돈 없었죠
남편 거의 자기 돈으로 박사 마쳤어요)..해서
들어가 살다가
수지에서 신촌으로 직장 다니기 넘 멀고 남편 병나게 생겼기에
시댁 도움 한푼 안받고 우리가 대출받아서
월세로 살고 있습니다.
근데,
다 좋다 이거에요
나 시댁 도움 바라지도 않고..
그냥 편한게 가장 좋아요...간섭 안받고.
근데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고 아기 아빠고 한 여자의 남편인데
그런 아들을 아직도 휘두르려고
컴퓨터 고쳐와라 어디 갔다와라 뭐 찾아내라
부터..
집안 대소사..우리 아이 백일..생일...뭐 이딴거 까지
우리 의견 그냥 무시입니다.
우리 허락 안받고 약속 다 정합니다.
얼마전에도 백일잔치 안하겠다는 저에게
굳이 하라며 이미 사람들 불러놓고 선물까지 준비해 놨더라며
그러시더라구요..제가 한 말(어머니 애기보는거 서툴러서 힘들어요)은
그냥 못들으신 걸루 하시구요..씨도 안먹힙니다.
그런데 남편은 뭐라고 얘기 못해요.
이미 공포감이 맘 속에 있나봐요..
게다가 이제는
니가 결혼전에는 안 그랬는데...변했느니 어쩌니..하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말 꺼내기 전에
생각이 넘 많죠..
이렇게 말하면 어머니가 뭐라 하실까...화내실까..어쩔까..
떨린데요..무섭고...나한테 고백하더라구요...
넘 안쓰럽고 불쌍해요.
우리 남편 매니에르 라는 병 있어요.
스트레스 받고 피곤하면 어지러워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하루 꼬박 잠만 자야되요.
그 여파가 며칠 가구요..중요한 날 이러면 정말 죽음이죠.
이게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는 사람이 많이 걸린다 하더라구요..
딱 우리 남편이죠..
어머니에게 정면대결은 무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 의견을 지혜롭게 전달해서 관철시킬 수 있을지...
계속 생각중입니다.
아직도 열받는 일 있음, 자던 아들 속옷바람으로 불러내
울고불고 한시간을 야단을 치는 시어머니..
아들을 자신의 종속물이라 생각하시는 걸까요.
저도 스트레스 받네요...
이것도 일종의 상처로 인한 성격장애인것 같아서
(우리 남편 거절을 못합니다)
가족치료나..뭐 그런거..상담에 의한 치료..같은거
받아볼까..도 생각중이구요.
어머니가 뭐라 하시면 벌써 머리가 아프고 소화가 안된다고 그러네요.
그러면 저두 가슴이 철렁합니다.
저희 남편과 비슷한 남편을 두신 아내들.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한 건가요?
1. 하루나
'05.3.4 8:49 AM (211.217.xxx.193)아무래도 남편분을 잘 설득시키셔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 보세요...아마...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힘든 상황이면요...사회생활이 그럼 피해가 크잖아요...저희 시부모님도 좀 강압적이세요. 그래서 남편이 제가 가끔 답답하게 쩔쩔맬때도 있어요. 다른 자식들도 꼼짝 못하는 편이구요.
저도 옆에서 짧게 지켜봤는데, 그거 부모님은 절대 못고치세요. 사는 세월이 있어서 옹고집이 뼈속깊게 뿌리가 심어져 있어서..괜시리 반항(?)하면, 더 난리가 날꺼에요...아마 죽는다고 그러실지도...
남편이 어떻게 아프다고는 하시지 마시고, 유학생활에 지쳐서 심신이 약해져서 좀 안정되게 쉬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만나고 전화통화도 한동안 삼가시고, 치료를 꼭 받아보세요. 저 아는 분도...그래서 정신분열증으로 자살까지 하셨어요...그분도 홀어머니에 둘째아들인데 정말 엘리트이셨거든요. 그러나 말을 못하고 쌓아두고 참다가 텨졌죠...근데 너무 늦어서 치료도 안되고 그러다가 세상을 등지셨어요...
이건 님이 어서 병원에 데리고 가시라고 제가 겁을 줬네요...용기 내시고...착한 사람이 살기에는 세상은 너무 힘들게만 하는것 같아요...2. ..
'05.3.4 8:58 AM (61.84.xxx.205)남편분이 힘들다는거 부모님도 아셔야하는거 아닙니까...?
어떤분이 아들들 다 이혼시켰다더니 그분생각이 나네요.
그런분한테 당신때문에 아들이 이런다 하면 길길이 날뛰실테고...부모도 다 부모가 아닌가봐요
하루나님말씀대로 병원가서 치료받으시는게 제일 좋을것 같구요. 부모님과는 직장을 멀리 옮기시던가 멀리 떠어져 사세요 외국나가실기회있으면 그렇게 하시고...3. ...
'05.3.4 10:20 AM (211.222.xxx.185)해외로 빠져 나갈 수 있으면 아예 나가버리고요.
안되면 정신과 치료 받도록 하세요.
정신과에서 시어머니 같이 치료 받아야지요.
불쌍한 남편이네요.
잘 도와드리세요4. 000
'05.3.4 11:04 AM (211.216.xxx.193)어머님이 남편분이 어떤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 모든 부모들이 그렇듯 내 자식은 내가 젤 잘안다라고 생각하시지만
자식을 젤 모르는게 부모입니다.
당신땜에 아들이 그렇게 힘들어 한다는걸 먼저 아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결혼하고 변했다(?)
전 당연히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모든 상황이 변했죠
전에야 당신의 아들역할이면 그만이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한여자의 남편 아이의 아빠 역할이 더 비중을 크게 차지한다고 봅니다
부모님께서 하루아침에 변하기란 힘들지만 그래도 아들의 상황을 아시면 조금은 변하지 않을까하는생각입니다5. ㅁㄴㅇㄹ
'05.3.4 1:21 PM (61.32.xxx.33)오마이갓..... 연끊으세요.
여러 사람 잡겠네요.6. 저희집도
'05.3.4 2:17 PM (220.83.xxx.158)약간 비슷한 것 같네요... 아주 똑같은건 아니고...
저희 시어머니... 예전부터 사회생활 하신 분이고 남자들도 하기 힘든 일을 하셔서 그런지...
있져~ 대가 세다고 하는 사람들... 예... 저희 시어머니가 그렇습니다...-_-;;
지난 추석인가여? 이제 결혼한지 몇개월 되지도 않은 며느리 있는데...
6인용 차에 앞에 두명 뒤에 세명... 트렁크에 쪼그리고 한명 타라고... 차가 없는 것도 아닌데...
남자들 한차 타고... 여자들 그렇게 한차 타고 가자고 우기셔서 시누가 짜증내면서 싫다고...
솔직히 싫은거 당연한거 아닐까요? 정말 남는 차가 없는 것도 아닌데... 왕복 4시간... 막히면 하루종일...
트렁크에 쪼그리고 앉아야 하고... 차간격이라도 가까워지면은 뒷차 운전자랑 인사해야하는데...-_-;;
나쁜 기지배라고 언성 높히시면서 막 머라 하시고... 시누 울먹거리고...
솔직히 뒷자리에 세명 타는 것도 정말 허리 아프고 등 아프고... 죽을 맛이거든요...
시어머니는 앞자리에 앉으시니... 당연히 그 고통 모르시지요...
제 신랑이 운전하는데... 그 자리는 내 자리인데 말이져... ㅜ.ㅜ
또 한번은 옆집에서 새벽부터 피아노 친다고 시누가 툴툴 거리고 좀 짜증을 냈더니
이시간까지 니가 잔다고 쪽팔려서 말을 못하겠다는둥... 니가 일찍 일어나면 될거 아니냐는둥...
얼마나 심하게 하셨는지 시누 또 울먹거리고...-_-;;;
저희 신랑이요? 시어머니는 신랑 한테는 좀 관대로운 편입니다...만!!!
어머님이 무슨 얘기만 하시면은 아무 말 못하고 땅 속 깊은데 뭘 그렇게 숨겨 놨는지...
땅으로 기어들어갈 폼입니다... 고개 팍 숙이고 눈치보고...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말이져... 제 앞에서요!!
정말 이런거 볼때마다 속상한데... 님도...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이러다가 나중에 아기 태어나고도 이럴까봐 걱정이예요... 난중에 아이가 아빠를 뭘로 생각할런지...
저도 어떻게 해야할까요? 허허허...7. 방긋방긋
'05.3.4 5:30 PM (168.154.xxx.94)원글님, 외국으로 나가세요.
시어머님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신 걸로 보이는데, 그 성격에 절대 치료 안받으실것 같거든요.
오히려 길길이 뛰시면서 더 잡아드시려고(죄송..) 할겁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님과 평생 살 분은 남편분이시거든요.
어머님때문에 그런 병에 걸리셨다면, 님이 바람막이가 되어주셔야 해요.
아내도 남편의 바람막이가 될 수 있더군요....
방법은 어머니랑 멀리 아주 멀리 떨어지는 것 밖에는 없는데, 그러려면 외국으로 가시는 게 좋겠어요.
남편분 얘기 들으니까 제 맘도 넘 안좋네요..8. **
'05.3.4 6:38 PM (220.126.xxx.104)제 외삼촌과 제 외할머니 같은 경우인데요.
맏딸인 저희 어머니와 이모, 작은 외삼촌은 외할머니와 거의 원수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저희 큰 외삼촌은 못그랬어요.
남편분 같은 상황이 되었는데다가, 저희 큰 외숙모와 외할머니 사이도 안좋았지요.
저희 큰 외삼촌이 40대에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이건 가족력도 있는듯 합니다만..)
다들 외할머니가 외삼촌을 들들 볶아서 그렇다고
너무너무 맘을 아파하셨어요.
그 와중에도 외할머니는 기세등등 하시더라구요.
저희 외할머닌 정신과 치료도 받으셨는데요,
꾸준히 안받으셔서 그런지 도로 돌아오셨어요.
생각하지 갑자기 저도 맘이 아파오네요.9. 휴...
'05.3.4 8:18 PM (194.80.xxx.10)외국으로 나가기가 그리 쉬운가요.
이미 국내에서 터를 잡으신 것 같은데요.
님께서 힘드시더라도 남편분의 바람막이가 되어 주세요.
남편분이 하기 힘든 얘기 미운털 박힐 각오를 하고 시어머니께 대놓고 하시구요.
길길이 뛰거나 말거나 무시하고, 할 말은 하고 사는 배짱이 님에게 제일 필요합니다.
남편분의 심리치료를 해줄만한 의사들이 국내에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군요.
심리 치료가 아직 발달이 덜 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시어머니를 바꿀 수는 없으니, 님과 남편이 바뀌어야 하지요.
힘들어도 어떤 요구에 No 라고 말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트러블을 무서워 하지 마시구요.
그렇게 길길이 뛰고 큰소리 지르는 사람은 그렇게 하면 지금까지 통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거거든요.
그러거나 말거나, 님이나 남편이 할말은 딱 하고, 그 뒤에 나오는 반응은 제풀에 사그러 들도록 깡그리 무시하셔야 합니다.
인연을 끊겠다는 각오를 하고 임하셔야 해요.
사실, 남편분을 위해서는 인연을 끊는 것이 최선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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