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쁜넘이 6시 반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와선 한다는 소리가 사기를 당했다는 거에요.
딴데서 1차하고 2차는
1시간에 10만원이라는 삐끼를 믿고 노래주점엘 갔는데,
1시간 반만에 180만원짜리 계산서를 주더랍니다.
친구넘 하나는 뻗어서 웩웩하고 있구요.
자기도 알딸딸한 상태루 5시간을 싸웠다네요.
이건 말도 안된다.
술 시킨적도 없다... 네 친구가 시켰다... 친구는 인사불성.
돈도 없다.
경찰불러라....어쩌구 저쩌구 안된다...
전화도 안터지는 지하에다,
문밖으로 꼼짝도 못하게 했대요.
5시간쯤 웨이터, 전무, 사장이랑 싸우고 나니 (그동안 60만원으로 깎았답니다)
60마넌이라도 주구 집에 와야겠더랍니다.
결국, 카드도 안된다는거
현금서비스로 60마넌 내주고 왔답니다.
현금서비스도 술집웨이터들이 카드갖고가서 빼왔다네요.
이 나쁜넘이 딴짓하고 와선 할말없으니 지어내는건지,
술값 넘 마니 나와서 미안하니까 180마넌어쩌구 부풀렸다 바람빼는건지,
알수가 없지만...
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이넘들 잡을 수.....는 없겠죠?
카드도 아니고 현금주구 왔으니 증거도 없고...
빨리 잊어버리는게 상책인가요?
저...사실... 지금 배불러서도 먹고싶은 딸기 7천원 8천원이 아까워서
몇번을 망설이다 사와선 4알 5알씩 꺼내먹는데...
이런 말 들으니 넘넘 기가 차고,
60마넌에 펑펑 울고 나니 증말 자신이 한심해 죽겠어요.
고작 60마넌에 이리 해야되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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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이 180만원?!!
챙피해서 조회수 : 1,589
작성일 : 2005-03-03 08:03:20
IP : 218.153.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5.3.3 8:17 AM (203.244.xxx.211)그런 경우 다반사예요. 남자들 술먹고 3차 정도에 삐끼 만나면 그렇답니다. 저희 남편도 신혼시절에 120만원 뜯겼다는... 엄청 바가지 긁고 난리쳤는데요. 나중에 남편하는 말이 사시미칼 들이대더랍니다.
아마 남편 분도 아주 혼쭐이 나셨을거예요. 속이 쓰리더라도 수업료로 생각하세요. 담번에 다시는 안그러실 겁니다.2. 아하~~
'05.3.3 8:31 AM (220.75.xxx.103)그 60만원이 맞는지, 현금서비스 영수증 확인하셨나요? 웨이터가 카드를 사용했다고 하길래...
모르는 사람이 카드를 썼으면 불안하지 않나요...3. 진짜
'05.3.3 10:42 AM (210.221.xxx.247)그런 일 많다고 들었어요.
술집같지도 않은 허름한 주점 같은덴데도 일단 한번 들어서면
나가지도 못하게 아저씨들이 막아서고 여자들도 으름장 놓으면서
몇백만원까지 바가지 씌운다는....
너무 너무 속 상하시겠어요.
한가지 위안은 다시는 남편분이 그런 쪽으로 발걸음을 안하실거라는 정도...4. 에고..
'05.3.3 1:46 PM (210.95.xxx.231)제가 구청 위생과에 3년 근무하는 동안 많이 보아온 민원내용이랍니다..
하루밤새 혼자서 240만원 긁은 사람도 봤어요.. 술깨서 억울하다고 민원을 넣었던거죠..
근데 카드 사용이나 술값은 구청에서 어떻게 해줄 도리가 없답니다.. 접대행위가 이루어졌다면야 처분을 할수 있지만 그것도 요즘은 잡기가 무지 어렵죠..
윗분들 말씀처럼 재수없었다구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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