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계시는 분들께~

[궁금이]

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부부, 유학생 친구, 초등학생 아이 2 가진 교포 언니를 방문하려고하는데요.
방문 시 어떤 선물을 사가지고 가는게 좋을까요? 아무래도 짐이 많으면 안될 것 같으니 짐 안되고 한국에서 사다 주면 좋아하는거 뭐 있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행복한토끼]

아이들 머리핀(악세사리)이나 문구류가
미국 제품보다 우리나라 제품들이 가격도 싸면서 더 좋은거 아시죠?

이런 제품 사다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인니]

제 동생이 미국에 있는데요, 웬만한건 비싸서 그렇지 다 있나봐요.
그런데, 일회용 장갑과 크린백있죠?(비닐봉지) 그게 없나봐요. 그래서 주변에 나눠주면 좋아한다고
잘 사가던데 어떠실지...
그리고 아이들용으로는요, 미국 아이들은 색종이를 쓰지 않는데요. 일본이나 동양쪽만 해당이 되는지...
종이접기 해놓은 것을 보면 매우 신기해한다네요. 그래서 종이접기 책하고 색종이를 종류별로 여러가지 사다주던데요. 너무 약소했나요?

[JLO]

문구류 아기자기한것 좋아해요.
그리고 저같은경우는 뭐 먹고싶은것없냐고해서
사다줬었어요^^;

[Terry]

미국은 아이들 속옷이 좀 별로인 것 같아요. 팬티 같은 것도 면이 뻣뻣하고...(목화솜 나는 나라가
왜 그런건지...)

이쁜 아이들 속옷 사다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미스마플]

어른들은 책... 만화책, 소설책,... 등등 한국어로 써진 책 그리워요.
그리고, 머리장식핀들... 여자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구요.
그리고 초등학교애들은 문구류 좋아해요. 아트박스, 바른손 스타일..
크린백... 저도 한번도 못 봤어요. 사실 그거 필요할때 많은데 비싼 지퍼백으로 다 씁니다.. 가볍고 좋은 선물 같애요.
글고, 저희집은 한과선물 무척 좋아하지요. 과절, 강정류... 요즘 사기 쉬우실텐데..

[미스마플]

아.. 윗분이 말씀하신 색종이...
여기는 일본제 팔긴 하는데 정말 비싸요.
저희 친정에서는 한쪽면만 색있는거랑, 양면색종이랑 두 종류 보내 주시는데 고맙게 잘 쓰지요.
그리고, 동요 시디같은거, 노래 시디.. 한국가요들.

[노미미]

초등학생들은 무엇보다 문구류였구요, 양말도 좋아하더라구요.
미국것보다 질좋다고해서 남대문에서 잔뜩 사다줬어요.
요리관심있다면 한국요리책도 좋아하구요. 양념된 김도 좋아요~

[미스티]

고춧가루요!~
미국에선 한국마켓에서 사는 고추가루 정말 맛없어요.
공수해먹는게 비싸긴 하지만 전 고추가루만큼은 한국나갈때 꼭 사들고 오거나
어머니께서 부쳐주시거든요. 웬만한건 거의다 마켓에서 구할수있어요.
위에분들 말씀하신 면종류 속옷이나 양말도 한국게 훨씬 좋으니까 그것도 좋은 선물이 될겁니다^^

[맹순이]

동부의 마이어에는 크린백 크기별로 많이 파는뎅...
글래드에서 나온거요..

[동규맘]

소주도 좋아하시던데...담배랑...워낙에 비싸서...
구운김이랑 김밥김,건어물 이요..

[미미]

요리책 강추.
특히 혜경샘 요리책과 장선용 선생님책.
장선생님책은 워낙 미국에 살던 며느리에게 주던 요리법을 책으로 낸거잖아요.
그리고 큰 부피도 안나가고.......

[소피아]

진공포장된 순대는 어떨까요? 가서 삶아먹으면 맛있던데요...제친구는 순대링 떡볶이가 제맛이 아니라구 ,대불평입니다...^^

[....]

미국에서 있을 때 크린백 롤링으로 되어 있어 아주 사용하기 편리해요. 그건 절대 가져가지 마세요.
거긴 일회용품 천국이에요.

문구류와 여자아이라면 헤어 악세사리가 좋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