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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은주씨가 목매 자살했다니...가슴 아프네요.

삶이 무엔가 조회수 : 4,030
작성일 : 2005-02-22 16:06:28
모든걸 가진듯한 젊은나이에
왜 죽었을까요.
이쁘고 한창 주가가 오르는 배우인데. 1년 전속계약한 화장품회사는  아직 광고가 채 나가기도 전에 이런 일이 생겨서 망연자실 하다는데.
그냥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하네요.
허접한 글 올려 죄송합니다.
IP : 211.192.xxx.22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삶이 무엔가
    '05.2.22 4:14 PM (211.192.xxx.226)

    게시판을 둘러보지도 않고 글을 썼는데 아래에 보니 같은 글이 올라와 있군요. 죄송합니다. 사무실인데 그냥 마음이 쓸쓸해서요.

  • 2. ..
    '05.2.22 4:21 PM (221.157.xxx.28)

    "이은주 노출연기 등에 수치심 심했다"

    22일 분당 자택에서 자살, 숨진 채 발견된 이은주의 자살 동기는 영화 촬영 후의 부담과 연기에 대한 고민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의 브리핑과 오빠 이모씨(28)의 진술에 따르면 이은주는 영화 ‘주홍글씨’ 촬영 후 누드 연기 등에 의한 수치심으로 우울증이 심했고 그로 인해 사건 직전까지 심한 불면증에 시달렸다.

    사건 당일에도 오전 6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방을 서성이는 것을 오빠가 목격했을 정도로 그 불면증 증세가 심했다.

    지난 10월 개봉한 영화 ‘주홍글씨’ 한석규, 엄지원, 성현아 등 정상급 영화배우들이 출연하고 이은주가 노출 연기를 불사하는 등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기대에 못미치는 흥행 성적과 관객들의 평을 얻었다.

    이은주는 ‘주홍글씨’ 출연 이후 작품 선정과정에서 많은 고민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고 당시까지 특별한 활동 없이 작품 선정 등에 골몰해 왔다.

    유서에 “일이 너무 하고싶다”고 밝힐 정도로 일에 대한 욕심을 냈으나 이를 충족시킬 작품이나 그만한 연기 기회는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은주는 연기에 대한 열망과 욕심, 그리고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 등에 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

  • 3. yuni
    '05.2.22 4:35 PM (211.204.xxx.89)

    인터넷뉴스에 이번 사건에 관해 별별글이 다 올라와요.
    심지어 혈서로 유서를 썼다는 글까지...
    날씨도 꾸무리하고 좋아하던 배우도 죽고,
    내일 이사인데 짐은 하나도 안싸고...
    아무튼 저도 꿀꿀, 우울하네요. 흑흑..

  • 4. 지나가다
    '05.2.22 4:37 PM (220.118.xxx.174)

    죽은건 안됐지만, 무책임한 배우라고 생각됩니다.

  • 5. 그게..
    '05.2.22 4:40 PM (137.68.xxx.139)

    그러니까 우울증이 무서운거지요..
    바쁘다 넘어가지 말고 잘 치료했으면 좋았을 것을..
    어쩌면 약물로 간단히 치료될 수도 있었을텐데..
    우울증이라는 병이 그렇게 사람을 죽고싶도록 만든다네요..

  • 6. 부모
    '05.2.22 4:46 PM (220.118.xxx.174)

    공인으로써 무책임하고...
    자식으로서 부모가슴에 비수를 꽂은거
    그거 무책인한거 아닌가요?

  • 7. .
    '05.2.22 4:53 PM (218.236.xxx.234)

    세상에서... 젤 큰 불효가... 바로 부모보다 먼저 목숨줄 끊는거지요...

  • 8. 팔랑팔랑
    '05.2.22 4:54 PM (61.74.xxx.208)

    우울증이 무서운거라고하던데 정말 그런가봐요
    근데 어제 차기드라마 구두계약했다던데 몬가 좀 이상하네요..

    근데 이런글에 서로 의견이 다르다고해서 좀 서로 그러는건 보기가 안좋네요;;

  • 9. 분당 아줌마
    '05.2.22 5:00 PM (220.78.xxx.238)

    연예계가 무서운 곳인가 봐요.
    24인가 25 먹은 배우가 돈을 벌고 싶다라고 유서까지 쓴 걸 보면.
    집이 어려운 것 같지도 않던데.
    이은주씨 뭐라 하지 맙시다.
    사람이 죽을 때는 오죽했겠습니까?
    제가 아이 학교 보내느라 6시부터 깨 있었는데 사는 집도 가까웠는데 말벗이나 해줄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은주씨 편히 쉬세요.

  • 10. 에휴
    '05.2.22 5:03 PM (61.32.xxx.33)

    노출연기를 불사한 출연작의 흥행성적도 안좋고 우울증이 있었나봐요.
    노출 때문에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거였음, 하지 말지...
    일욕심이 많은 처녀였나보네요...
    에이구...
    간 사람도 불쌍하고, 남은 사람은 더 불쌍해요.

  • 11. 책임은..
    '05.2.22 5:05 PM (210.95.xxx.230)

    Only When I Sleep - 이은주 '주홍글씨 OST'

    지금 이 곡을 듣고 있습니다

    이은주가 부르는 노래......마음이...아픕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을만큼 괴웠던 한 인간에게...책임을 묻지 말아주세요

    책임 져야할 일들을 ..반드시 지키고 책임지면서 살아가지 못하는게..우리들 인간인 것이고..

  • 12. 아휴
    '05.2.22 5:05 PM (220.121.xxx.97)

    노출연기때문에 심적 부담이 컸다는것도 사실 이해가 안가는게
    영화 데뷔작인 오수정에서도 노출연기가 있거든요
    왜 그랬을까 ? 불쌍해요
    주홍글씨 시사회때 이은주가 " 노출연기가 있는데 시사회에 참석한 아버지와 오빠에게 미안하다 " 고 했거든요 .. 그런말 하는것도 이상타했는데 ..

  • 13. 에휴에휴
    '05.2.22 5:06 PM (210.183.xxx.202)

    그냥 불쌍합니다...누구 뭐 괴롭히거나 껄떡대는 인간들은 없었는지..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편히 쉬세요....

  • 14. 슬프다
    '05.2.22 5:10 PM (211.215.xxx.229)

    호감갔던 배운데.. 넘 안타까울 뿐이에요..

    물론 부모보다 먼저 죽는 거 불효죠..
    그치만 오죽했으면 목숨까지 끊었을까요.. 우울증이라는게 그렇잖아요..
    심하면 극단적으로 가는 거...
    치료를 좀 더 빨리 시작했더라면 좋았을텐데..(이달 초부터 치료했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재능있고 매력적인 배우인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5. 우울증
    '05.2.22 5:27 PM (211.187.xxx.217)

    우울증은 주변사람이 함부로 판단하기 힘듭니다..
    니가 배가 불러서 그렇다, 정신만 차리면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하지만
    우울증은 정신적인 에이즈 라는 말도 있습니다.
    본인이 아닌이상 잣대조차 댈수 없는 큰 병이죠.....
    요즘 여자연기자 중에 손에 꼽을정도로 연기력좋은 젊은 연기자였는데 안타깝네요..
    명복을 빕니다

  • 16. ㅜ.ㅜ
    '05.2.22 5:50 PM (211.63.xxx.213)

    오수정이 데뷔작은 아니고... 번지점프를 하다에서도 노출이 좀 있었는데..-.-
    전작들 봐오면서 근성이 있는 괜찮은 배우라고 생각해왔는데 안타깝네요.
    주변사람중에 우울증이나 조금이라도 그런 기미를 보이면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군요.

  • 17. 사랑초
    '05.2.22 6:05 PM (211.205.xxx.57)

    송어라는 영화에서도 나온것 같은데요...

  • 18. ...
    '05.2.22 6:17 PM (219.249.xxx.54)

    사람이 죽는게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여러 가지 복합적인 거일거 같아요..
    그렇게 이쁘게 생긴 사람이 머가 그리 힘들었을까요..

  • 19. ....
    '05.2.22 7:29 PM (218.235.xxx.70)

    오수정이 데뷔작이 아니고 송어라는 영화가 데뷔작 아닌가요?
    근데 거기서도 만만찮은 역 맡았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 20. |||||
    '05.2.22 7:34 PM (211.242.xxx.154)

    제가 주홍글씰 안봐서 ... 그게 죽고싶은맘이들정도로 노출이심했나요?
    안타깝기 그지없어요

  • 21. 우울증은
    '05.2.22 7:46 PM (218.51.xxx.37)

    우울증은 병이에요. 우울증 환자에게 '책임'을 묻는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우울하다...라는 정도의 정서를 가지고 우울증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병적인 우울증은 그정도가 아니랍니다.
    우울증 걸려도 병원에서 약물치료 받으면 많이들 회복되던데. 병원치료를 빨리 받았다면 좋았을것을 그랬네요. 이은주씨도...
    저 아는 분이 우울증 걸려서 오랫동안 치료받으신 분 있는데, 물론 원인은 삶의 고단함이지만 일단 발병하면 아무 이유없이 자살충동에 시달린다고 하더라구요. 책임감..을 따지는 거 보다는 그냥 병으로 이해해주는게 맞다고 봐요..

  • 22. 이안수진
    '05.2.22 11:01 PM (211.203.xxx.53)

    전에 저희 윗집 아주머니도 우울증이었는데...남편 큰 치과의사원장이겠다. 큰딸은 서울대 의대다니겠다. 문제가 있따면 아들하나 있는 게 정신지체아였던 거라...그것땜에 우울증이 심해서, 하루종일 그 집에서 우는 소리 들릴때도 많았답니다. 결국 그 아주머니 자살하셨었는데...그 우울증이란게 정말 헤어나올수가 없지요. 가련한 병이에요. 마음이 병든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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