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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좋으면 비싼 화장품 안 써도 괜찮을까요?

피부 조회수 : 1,416
작성일 : 2005-02-19 15:21:21
안녕하세요?
전 타고난 피부가 참 좋은 편이랍니다. 부모님께 감사하고 있어요.
좀 건성이긴 한데 그것을 제외하고는 아주 좋아요.
자라면서 여드름 한 번 안 났구요, 뾰루지 하나 없습니다.
나이가 좀 드니(30대 후반) 눈가 주름이 좀 지고 뺨에 약간 흐린 기미 한 두개가 있을 뿐이예요.
이건 어쩔 수 없는 건가봐요.^^

그간 좋다는 외제 화장품이며 방판...도 써 보았는데 사실 별 효과를 모르겠더군요.
베비 로숀 발라도, 비싼 화장품 바른 것과 별 차이도 없구요.
특별히 기능성(화이트닝) 화장품 쓸 일도 없고... .
화장품에 따른 트러블도 전혀 없거든요?

좋은 게 좋을거라고 비싼 것 사서 바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좀 아까워서요.,

어떨까요? 그저 참존이나 피에르가르뎅(이건 수분이 좋은 것 같아서) 정도 사서 바르면
괜찮을지요.

IP : 218.55.xxx.6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2.19 3:36 PM (220.77.xxx.210)

    저도 님하고 마찬가지거든요.
    엄마 닮아서 조금 건성이긴해도..
    여드름이나 뾰루지.. 트러블 난적 없고.
    외제 비싼 화장품 써봤지만.. 좋은지 모르겠더라구요.
    남들은 제가 써본거 써봤더니 확실히.... 다르다.. 라고 말하던데..
    제 생각엔 "그냥 기대심리때문에 저리 말하는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만큼..
    정말 차이점이 안느껴지거든요.
    (가격대비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가격이 몇배인걸 생각하면
    안좋다고도 느껴질만큼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감각이 무딘것도 아니고..
    각종 화장품 모니터 경험도 있구요.
    전 그런 외제 화장품보다 오히려 참존이 더 좋던걸요.
    촉촉하니...

    저번에도 글 올렸지만 화장품 가격은 꼭 질에 따라가지 않는다더군요.
    광고비(모델료). 용기값. 브랜드 이미지..
    이건 화장품 회사 분에게 들은 이야기닌깐..

    본인에 맞는 화장품 택해서 쓰심 좋겠죠?
    화장품 관련 게시판들 가보면 저렴한 제품중에서도 인기 있는 제품(후기가 좋은)들이 있어요.
    그런거 보시고 꼭 꼭 한 라인으로 통일하지 않으셔도 괜찮은거 몇가지씩 뽑아서 사심 되겠지요.

  • 2. J
    '05.2.19 3:50 PM (211.207.xxx.61)

    두 분 다 정말 행운이시네요..
    저는 피부가 좋다기 보다는 강하게 타고난 편인데... 뾰루지는 좀 나는 편이지만 화장품 트러블 같은 것은 없어요. 피부는 정말 타고나는 게 크게 차지하는 것 같아요.

    1. 타고난 피부성질 ------------ 70%
    2. 먹는 음식 ------------------ 15%
    3. 피부관리(운동포함) --------- 8%
    4. 자외선 노출정도 ------------ 5%
    5. 화장품 선택 ---------------- 2%

    저는 이 정도로 느끼면서 살거든요.(그냥 저의 육감에 의한 겁니다) 그리고 겉에 바르는 것보다는 먹는 음식에 신경쓰는 것이 훨씬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서 땀을 흘려주면 더더욱 좋고요...

  • 3. j-mom
    '05.2.19 5:03 PM (210.109.xxx.71)

    피부과 의사말이 스킨,로션은 기본적인제품쓰구요 크림이나 에센스 하나만 좋은걸로 쓰면 된다그랬대요.
    그래서 저두 스킨로션은 보습만 좋은거 생각하고 기능성만 신경쓰고 있답니다.

  • 4. 초록달
    '05.2.19 5:28 PM (221.143.xxx.85)

    머니머니 피부에 젤 중요한건 크린싱 같습니다
    아침저녁 크린싱만 잘해도 피부가 눈에 띄게 좋아지더라구요
    맑아지고 탄력있어보인달까
    전 예전에 머하러 비누를 비싼거 살까 그게 그건데 했는데요
    나이 먹을수록 더러운건 깨끗리 싯어내고 피지는 적당히 유지해주면서
    각질을 말끔히 정리해주는 크린싱제품을 구하게 되더라구요
    화장품은 비싼게 좋은건 사실이지만
    화장품보단 꾸준한 관리가 젤 중요한것 같아요
    전 피부좋았는데 관리를 못해서 지금 엉망입니다
    애낳고 기미생기고 ㅠㅠ
    좋을때 관리 잘하세요
    망가지면 돌리기 넘 힘들어요ㅠㅠ

  • 5. ..........
    '05.2.19 6:41 PM (61.84.xxx.24)

    참존 정도면 질적으로 아주 좋은 화장품 아닌가요?^^

  • 6. simple
    '05.2.19 7:17 PM (220.118.xxx.33)

    부러워요..ㅠ.ㅠ 저도 정말 피부는 타고난게 70프로는 된다고 느끼거든요...
    제 친구는 맨날 술먹고 담배피고 야근해도 뭐하나 안나고 탱탱한데.. 전 술담배는 입에도 안대고 운동도 열씨미 했으나 여드름을 달고 살았지요...나중에 딸이 저 닮을까봐 걱정입니다...

  • 7. 동감
    '05.2.19 7:40 PM (218.238.xxx.55)

    초록달님 말씀이 맞아요
    피부는 좋을때 관리해야하는것 같아요
    한번 망가지면 돌이킬수 없다는걸 절실히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진 여드름은 커녕 잡티하나 없이 깨끗하고
    피부도 유난히 하얗고 해서 남들이 전부 부러워는 피부였어요
    중학교때 친구네집 친척집에 갔더니 저 붙잡고 그댁 여자어른분들이 피부구경했을
    정도였습니다.
    넘 하얗고 깨끗하다고...
    25살까지 스킨, 로션밖에 바르지 않아서 코같은 곳도 모공이 하나도 벌어진게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햇빛에도 맨얼굴로 막 다니고 색조화장품 쓰고 나서도 크린싱 엉망으로 하고 다닌결과
    코 숭숭 모공 넓어져서 딸기코 되버리고, 광대뼈부근에 기미까지 껴서
    정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하나같이 오랜만이다 다음으로 하는 인사가 너 피부가 왜이러냐 입니다.
    지금도 솔직히 보통피부는 된다 생각하는데 그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본 피부는 이 피부가 아니었으니까 인사가 그렇게됩니다.
    " 세상에 너 미쳤다 그 피부를 이렇게 망가뜨려 놓았냐"
    반면에 20대 여드름 달고살고 피부 모공숭숭이었던 다른친구는, 그때부터 피부관리실에 그렇게 돈 갔다 바치며 피부관리에 온힘을 기울이더니 요즘 보면 정말 피부가 많이 좋아져서 가끔 놀랍니다.
    역시 피부도 관리하기 나름이랍니다.

  • 8. 깜동동
    '05.2.19 9:40 PM (203.239.xxx.135)

    음..
    제가 피부관리실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들은 말은..
    피부는 어쨌거나 저쨌거나... 꾸준한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로션이랑 아이크림, 어떤 에센스나 하나, 자외선차단제..
    이렇게만 꾸준하게..... 발라줌 일단은 OK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꾸준히.........가 어렵져... 어려버여.

    알면머해요? 실천 안하는 제 눈밑에는 기미가 까맣게 앉아있는 것을요 ㅠ.ㅠ

  • 9. 소박한 밥상
    '05.2.19 11:21 PM (218.49.xxx.225)

    화장품은 화학성분으로 된거니까 기본적인 역할만 해 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값비싼 좋은 화장품은 고급 향을 쓴다든지 또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기도 하겠지만 거품이 많을 듯.
    나이가 적은 편이 아니라 보습기능이 좋은 제품을 택하고
    가끔 해외 여행시 면세점에서 소문난 수입화장품을 써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화장품값에 많은 돈을 쓴다고 해서 거부감은 없읍니다.
    사람마다 가치를 두는 것은 죄다들 틀리니까요

  • 10. 꼬올통
    '05.2.20 8:17 AM (210.216.xxx.203)

    한때 피부관리샵(벨팜)에 다닌적이 있는데 거기 언니 말론 외국여자들은 로션 안쓴다고 하더군요.
    로션은 돈벌이때문에 우리나라로 들여진거라 하던데...
    외국여자들이랑 우리나라여자들이랑 피부는 틀리니깐...
    화장품은 우리나라에서 만든게 좋다고 합니다. (테스트도 우리나라 여성피부에 맞게하니깐요!)

    건성이라고 하셨는데 헤라가 좋을듯 싶네요.
    유수분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그게 우리나라에서 만든 제품중 알아주는 제품이라고도 하고^^

    최근엔 오휘가 없어서 못판다던데.
    피부에 잘 스며드는게 안써봐서 모르지만
    제 주위분들은 추천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피부타입별로 있으니깐 한번 테스트받아서
    사용해 보시는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비싼게 좋은건 꼭 아니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어요^^
    제 경험상으론!!

  • 11. 리브
    '05.2.20 9:46 AM (211.51.xxx.250)

    보습제는 비싼거 쓸 필요는 없고 기본적으로 보습기능을 해주고 트러블 없는거 쓰시면
    됩니다. 장기간에 있어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건 결국 클린싱과 자외선 차단이죠.

    크린싱은 너무 해줘도 안해줘도 문제이니 자기 피부상태 보면서 하셔야 되요. 한동안
    이중세안이 좋다고 해서 너도나도 다 이중세안해서 피부가 너무 건조해진 사람들도 많거든요.
    이것도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죠.

    건성이라 하시니 저녁에 화장때문에 이중세안 한다면 아침에는 물세안만 하시거나 이렇게 조절해 주세요. 저 같은 경우 자차 + 파우더, 자차+파데+파우더 요렇게 화장하더라도 그냥 도브비누로 세안 한번 내지 두번 정도 해줍니다. 그러면 깨끗하게 싹 닦입니다.

    예전엔 클린싱 로션이랑 폼클링싱 요렇게 이중 세안 안하면 죽는줄(?) 알았는데 한번 시험삼아 한번 세안으로 줄여 봤는데 뭐 문제 없더군요. 이렇게 한지 몇년 됩니다.

    그리고 자차는 꼭 발라주시구요 당장은 표 안나더라도 장기간에 걸치면 노화와 기미에 확실한 영향을
    미치니 아침마다 꼭! 해주세요. 대신 이것도 번들대지 않은걸 구하려다 너무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으니 여름에는 건조한 수정액 스타일을 쓰더라도 겨울에는 좀 더 리치한걸로 바꿔주셔야 되요.

    이유없이 갑자기 각질 같은게 생기면 요런게 원인일수 있거든요.

  • 12. =_=
    '05.2.20 6:29 PM (211.219.xxx.115)

    각질 제거, 크린싱, 자외선차단제

    요 3가지만 꾸준히 해주세요. 싼 거나 비싼 거나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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