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양념...

[김성의]

몇일전에 남편이랑 북창동에 잇는 삼성숯불갈비 라는 고기집(술집?)에 나들이를 갓거든요.

근데 그곳에서 맛본 양념이 요즘 인기몰이를 하고 잇는 매운 양념이엇어요.

매우면서도 상쾌한 맛이랄까...

깔끔하면서도 매콤하고 달면서도 질리지 않는 참 괜찬은 양념이엇어요.

집에와서 애들에게 만들어 먹일 마음으로 갖은 지식을 동원하고 장금이 보단 못하지만 절때 미각을 동원

하여 그맛을 내려고 노력햇는데 결국은 실패...ㅡㅡ

애들은 "엄마 이거 다먹어야 돼?" 하면서 불쌍한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아까운 돼지목살이라 버리지도

못하고 먹을려니 만든사람이지만 참 대단한 인내가 필요하더군요.

애들의 도움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봣지만 고기가 목살이라는것과 청량고추가 들어갓다는것 외엔 별로

나와잇는게 없네요.

맛잇어서 그런지 몰라도 넷티즌들의 칭찬의 글은 잇엇지만 양념비법은 어디에도....ㅜ.ㅜ

그렇다고 애들을 연기 자욱한 술집으로 인도할수도 없고...

82 여러분들....좀 도와주세요...

[냔냐]

저도 그 집 고기 아주 좋아해요!
전 한 7,8 년 전에 많이 다녔는데...
파채 듬뿍 넣고 쌈 싸먹고 싶네요. 물김치도 떠먹고...
동그랗게 얼린 고기를 즉석에서 양념에 묻혀주는 것 같더라구요.
양념비법은 글쎄, 아마 영업 끝난 후 문 잠그고 주인장 혼자 만들 것 같은데요?

[헤르미온느]

매운 갈비집은 중국고추나, 태국고추등 우리나라 청양고추보다 훨씬 매운 외국고추를 쓴다고 들었어요.
글구 양념을 서너달 숙성 시키면 더 매워진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