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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꼭대기층 어떤가요?

꼭대기 조회수 : 1,319
작성일 : 2005-02-06 22:22:09
집을 하나 장만하려는데요
20층 꼭대기층이예요
아파트 년수는 10년 정도이구요 뒤에 산이 있어요(바로 뒤는 아니구요,,그렇다고 넘 멀지도 않구요)
매매가가 다른 층에 비해서는 좀 싸긴해요...그래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8.237.xxx.1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지마세요
    '05.2.6 11:02 PM (210.106.xxx.94)

    3년전의 악몽이 떠 올려집니다.
    15층 꼭대기 살았는데 여름은 지붕이 달아서 더워 미치고
    겨울은 너무 추워서 가스난로에 전기옥매트 끼고 살았습니다.
    싼만큼 이유가 있어요.

  • 2. 빈수레
    '05.2.6 11:36 PM (211.205.xxx.218)

    어??
    저, 지붕밑방 사는데요...
    여름에 좀 덥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겨울에도 엄청 따뜻한데요...아래층들은 내복입고 사라고 우리는 그냥 가을옷 정도 입고 종종 팔 걷어 부치고 있어요..남편은 런닝패션, 아이는 반바지 패션..^^;;;;

    더더군다나.
    요즘은 아파트 꼭대기를 삼각형으로 지어서,
    평평한 우리 아파트처럼 여름에 더운 것도 없다고 그러던데요....

    경치도 좋고, 여름에 앞뒤 창문 열어두면 맞바람에 해만 지면 서늘해서...
    삼복더위 때만 뺴고는 얇은 이불이라도 덮어야 하구요...

    다만 구입을 하실 것이면....
    수압이 약해서 불편할 수 있구요,
    옥상에서 누수가, 즉 천정이 새는 경우도 있대요.

  • 3. 골든레몬타임
    '05.2.6 11:47 PM (220.89.xxx.200)

    저도 15층 꼭대기인데...
    낮엔 잘안있으니 더운건 잘 모르겠구요.(엄만 덥다고 하시네요)
    수압약한건 짜증나는데 옆집에는 펌프를 달았다고 하데요.
    아.윗분처럼 입주첫해에는 천정에 대접시만한 얼룩이 생겨서 as받았었군요.

    대신 채광이 잘되고 강변이라 전망도 좋죠.
    딴집에서 우리집 베란다가 절대 안들여다보인다거나(우리집에선 딴집안이 좀 보이기도 하거든요)
    윗집 소음없는 것도 장점이에요.
    창열어놓으면 통기도 좋구요.

    사는덴 장단점이 있으니깐 사람마다 다를테고, 나중에 파실땐 지금처럼 가격이 낮겠죠뭐...

  • 4. ..........
    '05.2.7 1:38 AM (61.84.xxx.24)

    전 만족해요.일부러 꼭대기층 이사했어요.
    조용해서 좋아요.... 윗집 소음에 더 이상 시달릴 일이 없으니깐
    주택마냥 정말 조용해서..그걸로 모든 것이 다 용서됩니다.

  • 5. ^^
    '05.2.7 9:16 AM (61.32.xxx.33)

    "매매가가 다른 층에 비해서는 좀 싸긴해요..."
    => 여기에 답이 있네요. 살기에 좋은 조건은 가격에 다~ 반영됩니다.

    그 조건들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나한테 괜찮냐 아니냐가 결정되는 거죠..

    일단,
    여름에 말도못하게 더워요. (그런데, 가격이 싸다면 여름에 시원한,빈수레님 말씀하신 삼각지붕 설계는 아니지 싶어요.. 확인해보세요. 차이가 크거든요.)
    에어컨 켜도 저층이나 중간층에 비해 효과가 작구요, 하여간 여름에 집이 달아서 더운거, 이거 정말 사람 미치게 합니다. (참, 저는 추위보다 더위가 더 싫은 사람이랍니다.. 참고하세요^^)
    여름은 저에게는 정말 악몽이었습니다.
    운나쁘면 겨울에도 춥습니다.
    수압, 새 아파트가 아니라면 약할 확률이 높습니다.
    고속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아파트가 아니라면,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것도 몹시 짜증날 때가 있습니다.
    나중에 집 빼거나 팔려면 쉽지는 않을 거에요. 가격도 올려받기는 힘드실 거구요..

    대신에 바람은 잘 통하는 편이고, 햇빛은 잘듭니다.
    윗층 소음, 없습니다.

    제가 정리한 장단점은 이 정도 되겠네요.. 더 말씀해주실 분 안계시나요?^^

  • 6. 하루나
    '05.2.7 10:00 AM (211.217.xxx.113)

    싼건 이유가 있어요. 뭔가의 이유가요... 그냥 편편한 지붕이라면 정말 여름이 쪄죽습니다. 겨울에도 엄청 추워요. 한층 더 있어서 난방이 되는거랑 차원이 틀리답니다. 지붕에 보일러가 돌아가는거잖아요. 꼭대기 층은 없는거구요. 저희 시댁이 그렇거든요. 여름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소음 빼고는 저는 별로 메리트가 없는것 같아요...

  • 7. 헤스티아
    '05.2.7 10:01 AM (220.117.xxx.208)

    저 결혼하기전에 15층 꼭대기에서 살았었는데,,
    아파트 시공회사마다 좀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지만, 두산아파트였는데, 윗층 소음도 없고, 에어컨 없어도 여름에 지낼만 하고,, 수압이 약간 약하긴 했지만 펌프달거나 뭐 그럴정도도 아니고,,
    참 좋았는데요..
    아마 지역적인 영향도 있을거에요.. 제가 살던곳은 통풍이 잘 되어서 그랬는지.. 여름이라고 특별히 힘들지는 않았어요. 지난 여름에는 주택 1층에 사는 저희 식구들이 그 집에 2일간 피서 가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 8. 지야
    '05.2.7 11:44 AM (202.30.xxx.28)

    저도 결혼하기 전에 15층 꼭대기에 살았거든요~
    오래된아파트여서 그런지 (86년쯤 입주) 이전에 살던 같은아파트 7층보다 확실히 덥고 춥고 그랬어요~ 특히 제방이 북쪽방이라 겨울엔 완전 냉골..-.,- 거기서 자다가 감기걸려서 수능시험 망친 기억이 악몽같네요. 여름에 확실히 덥구요. 근데 거실에 앉았을때 시원하게 하늘이 보이는건 참 좋아요...
    암툰..옛날집이면 단열이 잘 안되서 덥고 춥고 그럴수 있으니까 그 아파트는 어떤지 한번 잘 알아보세요~

  • 9. 모가비
    '05.2.7 12:37 PM (220.83.xxx.199)

    저희는 신혼집도 15층중에 15층, 친정도 15층 중에 15층이예요...^^;;
    그 전엔 친정이 13층 중에 13층이였구여...^^;;;;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 친정 식구들은 대체적으로 제일 꼭대기 층을 선호해요...
    지금 친정집은 84~6년 사이에 지은건데... 그 당시에는 꼭대기 층으로 가면 갈수록 천장 높이를
    높게 해주는 추세여서... 여름에도 더운거 없구여... 난방도 잘 되여...
    그래서 전 친정에 가면 반팔에 반바지 입구 당기구여...
    지금 저희집은 충남쪽이고 97년에 지은 아파트예요...
    천장이 높지 않아서 한여름에 8월에 한 보름쯤은 좀 많이 더워요... 추운건 잘 모르겠구여...
    근데 정말 좋은건 정말 환풍이 잘 되고... 시야에 걸리는게 없어서 탁~ 트인 느낌... 더 시원해 보여요...
    물론 채광도 훨씬 잘 되구여...(저희 친정이모님이 친정과 같은 아파트 7층에 사는데 어둡고 답답하거든여)
    그리고 제일 제가 좋아하는거는... 절대 밤에도 윗집이 시끄럽다던가... 발소리가 들린다던가...
    (전 잠 막 들기 직전에 너무 예민해져서... 슬리퍼 소리 들리면 잠 잘 못자거든여...-_-;;)
    이런게 없어서 너무 좋더라구여~
    전 앞으로도 쭉~ 꼭대기층만 보고 당길라구여...ㅎㅎㅎ

  • 10. 엄마곰
    '05.2.7 1:57 PM (211.186.xxx.34)

    성격이 급한 사람은 살면서 짜증 많이 날거예요.
    여름에는 덥고, 수압이 약해요.
    설겆이, 샤워를 할 때 답답하구요, 세탁기 빨래도 오래 걸려요.
    엘리베이터 기다라기 지루하구요. 특히 아침시간에 누가 중간에서 엘리베이터 잡고 있으면
    성질 나지요.
    꼭대기 층(15층)에서 1년반 전세 살았는데요, 5층에 이하만 살려고 다짐을 했죠
    지금은 볕 잘드는 3층에 사는데 너무 좋아요. 계단으로 걸어다니고,

  • 11. .
    '05.2.7 4:07 PM (61.32.xxx.33)

    저는 개인적으로 모가비님네 친정댁이 약간 특이한 경우고, (모가비님, 나쁘단 의미 아녜요..^^;;)
    ^^님 말씀과 하루나님 말씀이 더 공감간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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