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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된 큰아들키우기

깜찌기 펭 조회수 : 2,092
작성일 : 2005-01-18 15:06:50
마이클럽에서 예전에 엄청 인기있었던 글이라던데.. 육아카페에서 오늘 첨봤어요.
넘 웃겨서리..^^;;



대략... 꼬릿말들이 더 욱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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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개월수는모르겠구요-_-;;)째 되구요,키172에 70키로나가요..
제대로 성장하는거 맞는지....
하정훈소아과사이트에 가보면...튕길까요-_-;

요즘 이유식완료긴데(몇십년째^^;) 뭘 만들어줄까..
맨날 고민,또 고민이예요..
뭘만들어줘도 몇숟갈 먹긴하는데, 갈수록 입맛이까다로와지는건지,간땡이가부어가는건지..
은근히 반찬투정이네요..

어제는 복날인데,삼계탕안해준다고 생떼를 쓰는데..아주 혼났어요>_<
하도 울고불고해서 달걀후라이하나해줬더니,좋아하더라구요..흐믓~

맘같아선 뭐든 일주일치 한솥만들어다가 ..
하루분씩 냉동해서 아침저녁으로 맥이고싶은데,
엄마맘이 안그렇찮아요...
그래도 정성껏 그때그때 해먹이고싶고...
그래서 곰국끓이려는데-.,-여름에 괜찮을까요..?

그리고..
33년쯤되면 다들 구름과자끊을때 안되었나요?
제친구네는 벌써 끊었다는데, 울아기는 아직도 호시탐탐..구름과자찾네요..
억지로끊게하면 성질버릴까봐 걱정이구...
그렇다고 그대로두자하니 돈도 만만찮고..이것때매 이유식이 더 안되는듯...

참,33년되면 설거지할수있겠죠?
어르신들은 좀 이르다구...40은되야 조금씩 할수있다고하는데..
요즘아기들...다 빠르잖아요..?
이번주부터 한번 가르쳐볼려구요..
첨엔 접시두개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양을 늘리면 되겠죠?
그다음엔 방닦기도 시도하렵니다..
전에 좀 하는듯해서 기특하게 생각했는데,
요즘은 도통 하지를 않네요..
요즘엄마들 극성이라하지만, 요즘은 뭐든잘해야 중간이라도 되잖아요..

그리고...
한게임맞고...인가 고도린가...
그거...33년쯤되면 다들 지루해하지 않나요..?
다른놀잇감으로 바꿔주고싶은데,(소근육발달을위한 마늘까기등...)
뭐 좋은거 없을까요..?
너무 한가지놀잇감에 몇년째 집착하는거...걱정되서요..
좋은거있음 추천좀 해주세요..

그럼모두~예쁜아기 즐육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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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앙큼여시 : 저희 큰아들넘이랑 비슷한 증상이군요. 어린놈은 어려서 말썽... 큰넘(?)은 커서 말썽이랍니다


wishone: 큰아들 구름과자는 낳기전에 끊게하지 그러셨어요. 전 낳기 전에 구름과자 안 끊으면 안 낳고 버릴꺼라고 협박해서 끊게 했어요. 낳은 담에는 협박이 안 통하더라구요.


nhy980203 : 은근과 끈기를 가지고 다시 매를 들어야 합니다. 요즘 큰애기들은 칭찬을 먹고 크지 않습니다. 좀 길게 간다생각하시고 시작하세요.....


luck2580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글읽고 혼자 신나게 웃었습니다~~~~너무 글 잼있게 적으셨어요~~~~윗리플단님들글도 넘 웃겨서 기절합니다~~은근과 끈기를가지고 다시매를들어야한다니..정말 넘웃겨서 숨넘어가유~~


sunnyyaje: ㅎㅎㅎ원글님도 재미있고 리플 다신 분들도 아주 진지 모드로 재미있으세요. 큰 아들 철 들 때 되면 우리 소풍도 끝나지 않을까 걱정 되는군요. 아~~우리집 외동 아들은 철은 커녕 다시 뱃속으로 들어가고 싶어해서 큰일이예요.ㅜ.ㅠ


prettyoon78: 푸하하하~~넘 우겨서 눈물이나요,,,^^;;;전 33년된 큰애기라고해서 좀 모자르나 했는데 아니네요....ㅎㅎㅎ


행복 : 우리 아들래미는 요즘 뒤집기 연습중이랍니다. 마루에 누워서 앞으로 뒹굴, 뒤로 뒹굴... 가끔 소근육 발달을 위해 리모콘도 갖고 놀지요. 요즘 유모차 새로 사달라고 졸라대는 통에 맴매를 자주하게 되네요. 애기 정서에 안좋을까요?


jyj1705 : ㅋㅋㅋㅋㅋㅋ웃겨서 넘어 갑니다~~유모차~~ㅋㅋㅋㅋㅋ


mignonnette: 우리 아들내미는 언어발달이 늦나봐요. .. 말이 안통해요.. 연령 33년.


white-puppy : 우리집 큰놈도 놀이방 가기 싫다고 어찌나 버티는지~~~ 먹고 살려면 가야 한다 살살 구슬려서 보내긴 하는데.. 헛 참..


beaful1004: 님들에 비하면 울 아가는 아주 성장이 빠른것 같네요. 가끔 방닦는거나 이런거는 잘하는데 문제는 자꾸 싫증을 내서요.. 문화 센타 같은데 큰애기를 위한 강좌 있음 함께 보내요


jhk456 : 하정훈에도 보면 밥 안먹는 큰 애기는 주지 말라 써있습니다. 배고프면 암 거나 주는 때에 먹는 다고.... 굶겨 보심이...


sixteen: 울애기 젖병 떼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취향도 다양해서 참이슬병, 오비라거병, 와인병..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빨아댄답니다..울애기도 올봄 서른세돌이 지났는데 일주일 내내 젖병을 그리워하니 간이라도 썩을까 걱정임다~~


ssul78 : 젖떼는덴 연고 발르는 방법이 있다 하데요. 윗맘 시도해보세요. 젖 너무 먹으면 애속 다 버리죠. 또 과식하면 아가 기저귀 갈기도 힘들쟎아요.


기염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anda21: ㅋㅋㅋ 저두 제 남친한테 다 큰 애기 키우기 힘들겠다.. 했더니 이 넘 "엄마엄마" 이러구 조아라하네요 -_- 미혼으로서 건방지지만 남자들은 다 앤가봐요 ^^


stella12 : 울 큰 얼라는 시도 때도 없이 공 가지고 노는 걸 넘 좋아해서 큰일이예요. 따식이 어서 배웠는지 공놀이 할 때 돈도 걸고 하더라구요. 쿠션이라나 뭐라나. 근데 공놀이 많이 하면 장차 수학공부나 물리공부에 도움이 될까요 ?


suga2110 : 푸훕...ㅋㄷㅋㄷ...미치겠다...ㅎㅎㅎㅎㅎ 울네 아가는 요즘 머리를 굴립니다. 구름과자 고만 먹을테니, 유모차 사달라네요. 보상심리라구 그렇게라두 끊게 하려는 엄마 맘 가지고 놉니다. 그러라구 했더니, 생각만~ 하고 마네욤...ㅋㅋ


ths0424 :우리집 아가는 한번나가면 오밤중까지 놀다 옵니다. 너무 걱정되서 좀 일찍귀가해달라고 엄마가 걱정된다고 하면 반항인지 가끔씩 친구들이랑 이슬우유도 먹고 반항하는게 좀더 크기전에 때려서라도 잡아야 일찍 귀가할련지? 좋은엄마되기는 글렀나 봅니다. 친구들이랑 적당히 놀고 집에 일찍들어오게하는 방법없을까요? 세상이 험해서..


대한민국만세: 나도 에미가 되고 시프다...T.T 아가.. 얼른 엄마에게 오렴.. 구름과자든 젖병이든 유모차든 달라는대로 다 줄터이니... 놀이방은 싫으면 안가도 그만이다~


ssun2kim : 정말 넘넘웃겨요~~


honga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쩜~ 우리 아들은 서른인데 아직도 초딩을 졸업 못했어라~ 엄마가 구름과자 이썩는다고 해도 계속 것도 이제는 몰래몰래 숨어서 먹고요. 글구 꼭 밤에 치킨에 보리음료 사달라구 생떼를 쓰거든요. 언제쯤 초딩을 졸업할려는지 갈길이 너무 멉니다. ㅠ.ㅠ 아들아 초딩졸업만해다오~ ㅎㅎㅎ


ksd9610 :ㅋㅋㅋ...첨에 대체 이게 무슨말이야??? 3년을 33년으로 오타?? 한참 읽다가 저능아?? 밑에 리플단님들도 저능아 엄마?? 그럼서 리플읽다가 늦게 눈치챘다는..^^ 그래서 이해하고 첨부터 다시읽다가 눈물나고 지금 뒤집어졌습니다..원글님 글 넘 잼있게 쓰시네요..


imisssh :언어와 인지발달을위한 소아정신과 클리닉도있답니다.놀이방에서 사회성 발달안되는 아기?들은 놀이치료도 적극권장합니다.ㅋㅋㅋ.


★안나스캇 ★ : 아유 그에 비하면 우리집 29살 아들은 순하네요....


violet001: 울집애도 서른세돌인데..밤에 잠을 안자요ㅠㅠ 어찌나 보채는지 제가 아주 수면부족으로 쓰러지겠다니까요


카페라떼 : ㅋㅋ 우리애랑 동갑이네여..우리앤 지 두 동생들하고 나이차가 많이나서 그런가..싸우지 않구 잘 놀아서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구사네여..-.-;;


긍정돌이... : 여기 울 왕아가랑 비슷한 아가들 많네요..울 왕아가는 올해 29돌 됐는데요..구름과자를 하루에 2통씩 먹는답니다.제가 지금 다쳐서 이유식을 많이 못해줬는데 오늘 가서 이유식좀 만들어줘야겠어요..으구 울 왕아가는 이닦는걸 하두 싫어라 해서 맨날 칫솔질해줍니당.언제쯤되야 혼자 할지..ㅋㅋㅋㅋ


windss :우리집 큰아들은 34살인데두. 구름과자뿐아니라. 일반과자 및 음료수.. 거기다가 아이스크림 먹고 나믄 껍질도 먹던자리에 그대루 두고.. 도대체 말을 안들어요. 아마두 예정일 3일남은 우리 아가가 제 말을 더 잘들을것같아요.


ajin1 : 기살린다고 오냐오냐 했드니만... 당췌 버릇이 없어 큰일인기라....


m^.^k : ㅋㅋㅋㅋㅋ 넘 잼있네요.. 답글들도 웃기구...^^


she.. : 재밌게 웃고 가네요..ㅋㅋㅋ, 저녁에 울큰애기 보여줘야징^^*


안잘레니 졸려 : 너무 재밌게 표현을 잘했네요..ㅋㅋ 울 큰애기는...날때부터.. 게임에 중독된채 태어나서...아직도 정신못차리고..게임에 빠져서 밤새는날이 많은데 뭐..좋은 방법이 없을까요...ㅋㅋ


육교위의병아리: 하하하핳~~~~~ 웃다가 뒤로 넘어가는줄 알았어요..리플들도 넘 우끼고..30먹은 울 큰아들한테 맨날 맨날 잔소리 해대는데 ..보니 울 아들내미는 그나마 양호한편이네요..


kkang76 : 우리 큰아들은 35돌되었는데, 씻는 걸 싫어하고, 어지른 장난감 안치웁니다. 한번 엉덩이 찰싹 때렸는데 죽는다고 고래고래 땡깡을 부리고...


april288 : 울 아들래미는 한 번 자면 아침까지 꼼짝 안하죠. 가끔 잠꼬대로 엄마 궁뎅이,찌찌 아주 갖고놀아요!ㅋㅋ 아침엔 기억도 못하고...잠이 많아 걱정!!


박C : 우리 큰아들은 33돌 지났는데, 겨우 다섯돌 막 지난 작은 아들놈하고 맨날 싸웁니다. 리미콘갖고 싸우고, 주전부리갖고 싸우고, 다행히 큰놈이나, 작은 놈이나 구름과자랑 우유엔 관심이 없네요. 가끔 두놈들 이 에미보고 딸년같다고 얼르고 난리칩니다. 그 맛에 삽니다요.


rainshop : 울큰아들은 컸다구 말끝마다 말대꾸하구여.작은애랑 차별한다구 징징거리구여. 식탐은 엄청많고 게을러서 심부름을 잘 안하려구 하네여. 요즘들어 잘 삐집니다. 버릇을 들일려면 야단쳐야하겠지여?ㅋㅋㅋ


fanta1974 : 아들들은 각자 다르다고들 하던데 33세돌되면 거의 비슷한 행동들을 해서 사람 속을 뒤집는군요.우리 집 큰아들도 그렇습니다.에고~


vinzz : 으하하하하하하하 너무 잼있네요 우리 큰애는 이유식 투정은 좀 있지만 맛난것만 찾아서 엄마를 힘들게 하지만 구름과자는 끊었구요 설겆이놀이도 잘해요 이만하면 앞으로 잘 크지 않을까요^^


실버: 하하하 넘 웃기셩...울 아가는 서른한돌인데 지 잘못하는건 아는지 몇대맞을래..그러면 한대 하면서 엉덩이까요..푸하~


색시: 31돌 울큰아가는 다른아가들 하는거 다하고 어디서 배워왔는지 고기잡이놀이를 하네요... 잉어 붕어 잡아서 엄마준다고 하는데 물가에 내놓은 이 에미의 심정을 알런지...


micai : 너무 웃겨요~~ 님들 재치 만땅!! ^^ ㅋㅋㅋ


chell21: ㅋㅋ 어쩜 저렇게 글도 재미나게 쓰시는지........강추입니다 ^^


takemax : 32년된 울아가는 TV보면서 자꾸 지 발을 쪼물락 쪼물락 만져요..그리구 그손으로 구름과자먹고 뽀해달라고 보채구...지지 라구 맴맴해도 절대 말 안듣구 자기전에 양치질 시키려면 방으로 뛰어들어가 침대속으로 슬라이딩하고 자는척하고...땀띠난 몸을 박박 글거서 피나고...딱지 생기면 딱지 때는라 바쁘고...
IP : 220.81.xxx.20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스티아
    '05.1.18 3:11 PM (221.147.xxx.84)

    울아덜은,, 순한 편인데 한번 고집피우면 정말 난감합니다.-.-;;

  • 2. 마당
    '05.1.18 3:16 PM (218.52.xxx.51)

    다들 이렇게 사는군요. 울 애도 그래요.
    38세면 다 큰건데도 아직 설겆이같은건 시킬생각도 못한답니다.
    그맘때면 보통 청소기도 제법 잘 돌린다는데 울 애는 시켜놓으면 청소기 줄만 엉키게 해놓아요.
    자극적인걸 좋아해서 현란한 화면의 컴터게임만 하는데 괜찮을까요?
    정서에 안좋다고 그렇게 잔소리를 해도 들은척도 안해요.
    게다가 배변훈련도 아직 덜 끝났답니다.
    아무리 가운데에 누라고 해도 가장자리에 다 묻혀놓아요.
    첨부터 다시 인내심을 가지고 시작하려구 하지만 사실 딱 보면 화나잖아요.
    그래서 또 매를 들게 되요.
    가리는건 또 얼마나 많은지 한번 냉장고 들어갔다 나온 음식은 입도 안대요.
    아무래도 이유식을 제가 잘못한거 같아요.
    우리애도 완료기 먹이는데.. 콩나물 이런건 제법 잘 먹지만 북어국 이런건 또 하나도 안 먹거든요?
    멸치볶음이랑 골고루 먹어줘야 하는데 먹는것만 먹어서 큰일이에요.
    그래서 애가 마른데다 배만 나왔나봐요.
    다들 건강하게 잘 큰줄 아는데 전 다 알죠.. 애 바지 입히기 너무 힘들거든요.
    엄마의 이런 맘은 아는지 모르는지...
    어제도 동생하고 어찌나 싸우던지...
    아무리 키워도 육아는 끝나지 않는가봐요.

  • 3. 키세스
    '05.1.18 3:26 PM (211.177.xxx.141)

    40된 우리 아들은 밤마다 재워달라고 떼를 쓴답니다.
    흰머리 뽑으면 잠이 잘 온다네요. -_-;;
    이유식은 너무 많이 먹는데 좀 줄이는 방법이 없을까요?

  • 4. 마당
    '05.1.18 3:29 PM (218.52.xxx.51)

    키세스님..그게 많이 먹는거 줄이는 방법은 별로 없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선 대부분 애들이 안 먹어서들 고민하는거 같구요.
    운동을 좀 시켜보심이 어떨까요?
    요즘 애들 수영도 많이 하더라구요. -_-

  • 5. 깜찌기 펭
    '05.1.18 3:33 PM (220.81.xxx.200)

    아웅.. 38살/40살된 아들도 키우기 힘든데, 31살먹은 울 아들은 우찌 키울까요?
    ^^;;

  • 6. 뽀로로
    '05.1.18 3:41 PM (203.236.xxx.87)

    아덜들은 이런 에미 맘을 알랑가 모르겠네요~ 울 아덜은 자기 전에 간식을 꼭 먹으려고 하는데 우짜면 좋을지...

  • 7. 라면땅
    '05.1.18 3:52 PM (211.221.xxx.48)

    43살된 울아들도 조준을 잘 못해서 짜증나요...이리저리 튀겨놓공~~~시러시러
    어쩌다 토닥토닥 엉덩이라도 두둘겨 주면 어찌나 좋아하는지, 엉덩이를 씰룩씰룩~~~

  • 8. 키세스
    '05.1.18 4:04 PM (211.177.xxx.141)

    마당님 우리 아들이 딱 하나 열심히 하는게 운동이예요.
    한동안은 아침엔 헬스, 저녁엔 골프연습장 다녀서 사교육비에 허리 휘는줄 알았답니다.
    재롱을 볼 여가도 없고... -_-
    그런데 그리라도 안했으면 큰일 났을 거예요.
    오늘 아침에도 김치찌개 하나에 밥 두공기 먹고 갔어요.
    코렐 밥공기로요. -_-

    펭님
    고생 많으시네요.
    어릴 때가 키우기 힘들긴 하지만 더 귀엽잖아요. ㅋㅋㅋ

  • 9. 이라맘
    '05.1.18 4:09 PM (222.102.xxx.174)

    에궁 ~~올해 마흔 다섯될 울집 큰아들 별명이 걸어다니는 쓰레기통입니다
    앉은 자리마다 ㅠㅠㅠ 그리고 이거 울 큰아들 한테 보여주면 안되겠네요
    매일 다른 집 자식하고 비교하면서 잔소리 했는데 이 글을 증거물로 제게 반항하면 어쩝니까?

  • 10. ..
    '05.1.18 4:22 PM (210.118.xxx.2)

    우리집애는 ...갑자기 [당골왕]인지 뭐시기인지에 빠져서리..
    그놈의 스페이스바 눌러대는 소리에 죽겠슴다..
    안한다 안한다 하면서도 끊치를 못하대요..
    실전으로 돌려야 하는건지....--;

  • 11. 프림커피
    '05.1.18 4:28 PM (220.73.xxx.91)

    펭님,, 출산일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꼭 순산하세요,,아자!!

  • 12. 김민지
    '05.1.18 4:29 PM (203.249.xxx.143)

    40된 우리집 큰아들은 40이 되는 그날로 구름과자 안먹는다고 하더니
    화장실에 숨어서 먹곤 변기에 버리는 바람에 막혔잖아요.
    자기는 그런걸로 막히는지 몰랐다나 어쨌다나...
    그래도 제가 교육은 잘 시켰나봐요.
    화장실 청소는 저보다 더 깨끗이 하거든요.ㅋㅋㅋ

  • 13. 하코
    '05.1.18 5:21 PM (211.206.xxx.130)

    저희집애는 조기교육을 빨리시켜서 그런가 손운동 하는걸 좋아하는데 너무 먹는게 탈이거든요
    이유식으로 적당한거 추천좀 해주세요 우량아가 예전에야 자랑이였지만 지금은 엄마 탓한다니까요
    시엄마한테 애 많이 먹인다고 얼마나 혼나는지 증말 방법좀 알켜주세요!!!!

  • 14. 소금별
    '05.1.18 6:42 PM (211.207.xxx.7)

    우리집애는 33돌 쪼끔 못되었는데요...
    이녀석이 놀이방갔다가 곧장 집으로 오질않구 자꾸만 딴청이네요.. 이러다 애 잃어버리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이름표라도 준비해서 달아줘야할까봐요.
    구름과자도 이제 끊을때가 되어 지난해에 시도했는데,
    이상하게 집에들오기가 무섭게 양치하기 바쁜거보니.. 아마 실패한것 같아요..
    이녀석이 잔머리만 늘어서 이제 범죄를 은닉시키려합니다.. 정신 빠짝 차려야지 안되겠어요.

  • 15. 방긋방긋
    '05.1.18 7:01 PM (168.154.xxx.97)

    우리 애는, 세상에서 젤로 좋은게 엄마가 마사지 해주는거랍니다.
    엄마보다 더 큰 발을 들이대고 애교를 부리거든요.

  • 16. 비비아나2
    '05.1.18 7:31 PM (220.82.xxx.88)

    아이고~
    리플들이 너무 재미납니다.^^
    울아덜은 제가 교육을 잘시킨탓인지 다른건 나무랄거 없구요,
    운동도 잘하고 사교육 안시켜도 스스로 공부도 열심히해요.
    단지 우리집 간식시간 오후 3시인데, 회사 안가는날 작은 아들들
    과자를 밥먹기전에 먹을려구해서 제가 가끔 야단쳐요.
    밥먹구 먹으라고. ㅎㅎㅎ

  • 17. 아라레
    '05.1.18 8:50 PM (210.221.xxx.247)

    제 성격이 무난해서 때되면 다 알아서 하겠거니...하고 느긋하게 맘 먹었었는데
    리플들 보니 겁이 더럭 납니다.

    34돌인데 아직도 앉기를 잘 못해서 항상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있고 제대로 목도 못가눕니다. ㅡ.ㅜ
    가뜩이나 좁은 방안에 항상 모로 누워 있어 엄마의 행로를 방해합니다.
    언제쯤이면 일어나 걸어다녀서 이 엄마를 기쁘게 해줄까요?

    DHA 많이 들어있는 생선종류 질색을 하는지라 두뇌발달에 심히 영향 많이 가는 것 같고
    다른 영양많은 반찬 보다 참치캔(만) 죽어라고 좋아하는 편집증도 보입니다.

    정서발달에 안좋은 폭력액션 영화에만 관심을 보이고 클래식 음악이나 감수성 자극하는 드라마를
    보여주면 엄마에게 깐죽거리는 반발심을 보입니다. -_-+
    너무 편향적인 장난감만(AV계열) 좋아해 걱정입니다. 그 장난감 사대느라 허리 휘었습니다. ㅠㅠ
    요샌 자기 몸집이 조금 자랐다고 조금 큰 유모차를 찾는 눈치더군요.
    에효... 항상 당근과 채찍으로 얼라를 키우고 있습니다.

  • 18. 마당
    '05.1.18 11:34 PM (218.52.xxx.51)

    참치캔..감춰두면 어떨까요? 즈이애도 참치캔을 저녁마다 한캔씩 먹어야 잠이 드네요.
    아유..정말 애들 키우기 이렇게 어려워서 큰일이에요.
    그래도 유모차 타령은 안해서 탈이에요.
    울 애는 자박자박 걸어다니는걸 좋아해서.. 휴일같은때 델꾸 나가면.. 한시간이구 두시간이구 걸어댕기는걸 따라다니느라 정말 힘들거든요..
    게다가 먹지도 않고 걸으려구만 해요.. 엄마가 배고픈줄도 모르고 말이죠..
    그리도 응가는 잘 해서 이뻐요.
    그런데 그집애도.. 혹시 탄산 들어간거만 먹으면 딸꾹질 하나요?
    맥주만 마시게 하면 그렇네요?
    아무래도 맥주..안맞는거겠지요?
    몸에 좋다는 산사춘이나 백세주로 바꿔줘야겠어요. 물론 아주 좋은건 아니지만..아주 안 먹일수는 없으니까요. (울 애는 이런거 오래 안먹이면 아주 힘들게 해요.)
    여러가지로 엄마노릇 힘드네요.
    전..채찍 들면 사람을 더 들들 볶고 밤에 잠도 안자고 지룰이라..
    당근만 가지고 강도 조절해줘야 해서.. 더 힘들어요.
    이렇게 키우는거..지들이 아나 모르겠어요..
    효도는 기대도 안해요...정말..휴우..

  • 19. 행복맘
    '05.1.19 1:58 AM (61.79.xxx.72)

    시어머님이 30년동안 길들인 버릇 5년동안 고쳐보려고 노력했으나 포기했슴다.
    큰아들(35살)은 포기하고 작은아들(28개월)은 사람 만들어 보려고 노력중이죠.
    새해엔 구름과자 끊겠다던 큰아들 주말동안 작은아들래미 친구들오면 주려고 했던 과자 다 먹어치웠더라구요.
    그 뿐만 아닙니다.
    체중계를 한바퀴 돌고도 좀더 바늘이 돌아가는 큰아들 어찌그리 건강에 안 좋은건 다 좋아하는지...
    기름진음식, 단음식, 고기, 탄산음료(사다놓으면 저 한입먹기전 다 동이 난답니다) 및 구름과자만 좋아하고 야채,과일 뭐 이런건 쳐다도 안보고
    또한 움직이는건 왜그리 싫어하는지...
    구름과자 먹을땐 구름과자 먹으려고 뻔질라게 나가더니만
    이젠 하루종일 방안에서 굴러만 다니네요.
    구름과자 끊어서 가계에 몸생각하고 보탬이 되는건 좋은데 금단현상으로 초조해하고 신경질에 먹을것만 밝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실망입니다.
    내가 낳은 자식이 아니라서 그런건지....후후
    작은 아들이 큰 아들 닮을까 너무 걱정됩니다.

  • 20. .
    '05.1.19 9:14 AM (61.32.xxx.33)

    마당님 리플이 너무 웃겨요.. ^^

  • 21. 코코샤넬
    '05.1.19 12:51 PM (220.118.xxx.135)

    하하하하 너무 웃겨요.
    원글도 리플 다신 분들도요^^

  • 22. IamChris
    '05.1.19 3:01 PM (222.111.xxx.32)

    자식자랑은 팔불출이라지만 아무래도 울 큰 아들은 영재인가봐요.
    35돌밖에 안지났는데 설겆이랑 지 동생 21개월짜리 목욕이랑 지 손으로 다 하거든요.
    엑셀프로그램을 돌리지 않나... 회사 동료들이랑 내기 볼링해서 상품권도 어버이날선물로 들고오고...
    기특해요. 대한민국에 별로없는 영재아닌가 몰러요. ㅋㅋㅋ
    돌맞을라 튀자=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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