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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메..기죽어, 그동안 난 뭘 햇을까?

기죽어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05-01-18 10:43:21
이 사이트에  가입한 후  처음으로
요즘  모처럼  시간이  많아져서
천천히  여기저기  돌아댕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첨엔  걍   평범한  요리 사이트인줄로만  알았더니
왜 그리  잘나고  멋진  분들이  많으신지요..
저도  결혼한지  10년이  넘었건만, 도대체  난  그동안  뭘하며  살았을까요?

어떤님은  기가 막힌  글솜씨로...
어떤님은  끝내주는  요리  솜씨로...
또 어떤 님은  눈이 휘둥래지는  살림솜씨로(특히  애살덩이님은 누구시더니까? 부럽다못해
기가  죽어  클릭하기가  겁납니다)
또 예쁜 사진과 그림으로...
이도 저도  아니면  착실하고  성실한   생활 모습으로
어쩜  그리들 똑똑하고  모르는게  없으신지..

살림이나, 애들공부, 자아실현...모 하나  이거다 하고 내놓을게 없는
이 초라한 아지매는  걍  갑자기  우울해집니다

IP : 220.65.xxx.1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5.1.18 10:56 AM (220.118.xxx.169)

    흐미...저도 내세울 것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 부둥켜안고 의지하고 삽시다. 저도 결혼한지 10년 넘었구만요..

  • 2. 러브체인
    '05.1.18 11:02 AM (61.111.xxx.44)

    엥 코코샤넬님 결혼한지 10년 넘으셨어요?
    전 저보다 어린줄 알았는데..ㅡ.ㅡ;;

  • 3. ..
    '05.1.18 11:13 AM (220.65.xxx.130)

    코코샤넬님 눈물나게 반갑네요, 의지할 분이 생겨서....
    이젠 더 돌아다니기도 겁납니다

  • 4. 아으
    '05.1.18 11:40 AM (218.236.xxx.86)

    코코샤넬님 뒤에 쩜쩜쩜님 부등켜 안으시고,
    그 뒤에 나 찰싹붙어 부비부비 하는 중..

    나도 동감!
    애살떵어리님!!! 아으~

  • 5. 어머어머...
    '05.1.18 11:46 AM (222.110.xxx.225)

    코코샤넬 님, 왜 거짓말 하세요?^^
    님이 살림 짱, 요리 짱인 거,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구만... ==3=3=3

  • 6. IamChris
    '05.1.18 1:19 PM (163.152.xxx.46)

    아으님 다리에 저도 붙어 있구먼요..

  • 7. 안개꽃
    '05.1.18 1:49 PM (218.154.xxx.222)

    코코샤넬님은 거짓말쟁이^^
    요리도 잘하시고,, 글솜씨까지 있으시면서..--
    이쁜 따님까지.. 으 부러워~

  • 8. 김정희
    '05.1.18 2:31 PM (211.255.xxx.39)

    나는 IamChris님 허리잡고 헉헉....대고 있어요.~~
    잘 할 수 있어요. 흉내도 내고 반성도 하고 동감도 하고.....

  • 9. 키세스
    '05.1.18 2:38 PM (211.177.xxx.141)

    코코샤넬님 뒤에 붙으신 분들 다 떨어지세요.
    그 분 역시 엄청난 고수시랍니다.
    자 이리 와서 저랑 안읍시다. 허엉~

  • 10. 현수
    '05.1.18 2:41 PM (211.179.xxx.202)

    계합시다....^^;;
    살림산지 10년 이상이면서 부족한 이...모여봅시다...흑흑...( <=이거 좋은거 아니져?)

  • 11. !!!
    '05.1.18 3:45 PM (211.242.xxx.154)

    코코샤넬님은 도대체가 쌩뚱맞은곳에 리플다셧습니다요 흥! ^^
    겸손도 지나치면 염장^^;입니다
    저도 10년이 넘었건만 한숨나는 인생입니다
    제가 요리싸이트에 글다는자체가 말도안되지요 히히

  • 12. 수페
    '05.1.18 3:48 PM (222.99.xxx.101)

    저도 결혼 14년차인데 요즘 이곳에서 살림를 새로 배우고 있답니다.
    참 지혜롭고 예쁜분들 많지요?
    무엇보다도 글 끝머리에 따스함이 총총 매달려있어 절로 미소를 머금게 만드는군요

  • 13. 나도 한마디
    '05.1.18 6:11 PM (220.85.xxx.197)

    원글님처럼 기죽었다 생각도 해 본적 있지만 반대로 이런 세상도 있구나 싶어서
    더욱 열심히 살게 되었어요
    그래서 82를 떠날 수 없습니다

  • 14. 김혜경
    '05.1.18 6:24 PM (211.215.xxx.144)

    에구...무슨 말씀을...기죽어님도 분명 자랑하실 거 있을 거에요...

  • 15. 저도 한마디
    '05.1.18 8:33 PM (218.232.xxx.241)

    원글님처럼 기죽었다 생각도 해 본적 있지만 반대로 이런 세상도 있구나 싶어서
    더욱 열심히 살게 되었어요


    이말씀 절대 동감.
    처음엔 기 많이 죽었는데 이젠 나도 열심히 한번 살아보자. 생각하면서 직장일로 좀 바빠도 저녁에 맛있는 반찬 꼭 해먹고 집 깨끗이 치우려고 노력해요.
    정말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게 해주는 사이트..

    ...돈은 좀 쓰게 만들지만.ㅋ

  • 16. 쪼꼬미싱글
    '05.1.18 10:38 PM (211.36.xxx.23)

    짜루 짜루 진짜루!
    저두 여기 와서 마음에 상처(?)받구 더 열심히 살려구 노력하구 있습니다요...

    근사하고 화려하게만 사시는 것두 아니더라구요
    가족에게 좀더 잘하고 싶어하고,
    자기 자신에게 좀 더 충실하고 싶어하고,
    평범한 것두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들을 가지고 계신 여인네들이 노소 불문하고
    참 많이들 교류하고 계시는 것이 이곳에 자꾸 들어오게 되는 이유인것 같아요
    세월이 더 흐르면 저두 고수가 될수 있겠죠 ^^*~

  • 17. joy21
    '05.1.18 11:29 PM (220.72.xxx.211)

    저두 자신을 자꾸 돌아보게 되요.
    직장생활 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는데
    정말 그동안 뭐했나 ... 하는 생각에 열심히 눈팅만 하고 있어요.
    정말 뭔가 하나는 똑 떨어지는게 있어야 하는데...
    동병상련이신 분들이 계셔서 위안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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