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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소식
그때 조언해주신대로 이리저리 알아보니 3개월정도는 지금 이집에서 살 수 있다하네요.
이 추운 겨울에 어디가서 살아야 하나 걱정했는데
봄에 움직여도 된다하니 잠시 동안이지만 행복했어요.
다행이다. 휴...
친정 시댁 부모님들 잔치 다 긑낼동안 아무 내색없이 지낼 수 있구나 하는
안도감에 잠깐 행복했지요. 사람은 참 단순한것 같아요.
앞으로 남아있는 걱정거리 다 그대로인데도 추울땐 이사 안가도 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드니까요.
지금은 제 주위사람들 아무도 저희 사정 잘 몰라요.
말해서 괜한 걱정끼칠 필요도 없고 또 제가 더 견디기 힘들 것 같아서요.
아무에게도 애기하지 못 할때는 정말 가슴이 터져버릴것만 같았어요.
이대로 미쳐버릴것만 같다는게 그냥 쓰여진 글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런데 이곳에 제 아픔을 애기하고 나니 나만 힘든건 아니구나 나보다 더힘드신 분들도
계신데 그래도 나는 아직은 젊지 않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답글 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려요.
희망이라는 말 잊지 않고 찾을게요.
다음에 또 너무 많이 힘들면 힘들다고 애기하고 투정부려도 이해해주세요.
1. 마농
'05.1.8 1:57 AM (61.84.xxx.24)힘든 와중에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기뻐하시는 바람님은
행복할 수 있는 자격이 있으신 분 같아요.
양가 부모님 마음 생각하는 모습에서..... 효심이 보여서
더욱...존경스럽네요.
^^..2. 가을&들꽃
'05.1.8 2:02 AM (218.53.xxx.13)저도 조만간 여기서 투정부릴 꺼 같거든요.
그때 바람님께서 저도 좀 봐주세요. ^ ^3. 헤스티아
'05.1.8 9:33 AM (220.117.xxx.84)바람님 넘 다행이에요.. 휴우.....-.-;;
4. 익명이지만..
'05.1.8 10:02 AM (218.238.xxx.40)기운내세요.
아자 아자 화이팅 !!!!5. 김흥임
'05.1.8 10:08 AM (211.178.xxx.25)한쪽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은 분명 열려지는게 삶이더이다.
힘내세요.
건강하시잖아요.6. 김정희
'05.1.8 10:12 AM (211.255.xxx.14)아~~ 그날 님의 글을 보면서 우울하고 걱정되었는데 ......
잘7. 메밀꽃
'05.1.8 10:55 AM (61.82.xxx.35)힘내세요...잘될거예요!!!!
8. .
'05.1.8 2:06 PM (218.145.xxx.112)좋은 소식 맞아요.
작은 것에 감사하면 큰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제 동생이 2년 전 경매로 집을 잃었는데 지금은 웃는 날도 있고, 희망도 있답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다보면 좋은 일도 분명 있을거예요.
내일 일은 모르잖아요.9. 바람
'05.1.8 2:08 PM (211.207.xxx.81)님들 모두 너무 감사드려요.
같이 마음 아파해주시고 위로해주시니 이젠 정말 기운내고
힘차게 살아가겠습니다.
그래도 따스한 봄은 올테고 저는 그 봄을 즐기면서
지금 이 시련 이겨낼게요.10. 경험자
'05.1.8 3:05 PM (211.208.xxx.157)저도 그런때가 있었어요 지금은 옛말이되었답니다
음지가 있으면 양지가 있는법입다
그때는 죽고싶을정도 였거든요 자존심때문에 ....
그렀지만 아이들이 있으니 마음대로 안되더라구요
지금은넓은집도 마련하고 아이들도많이 컸답니다
님도 희망을 잃지마시고 열심히 사세요11. 저번에글쓴이
'05.1.8 4:49 PM (218.51.xxx.139)그래요..정말 다행이네요...
힘내시고 올해 정말 좋은 일있으시라고 기합선물 보냅니다..^^
얍!!!!!!!!!!!!!!!!!!!!!!!!!!!!!!!!!!!!!!!!!!!!!1
힘내세요..12. 힘이 나네.
'05.1.8 7:58 PM (219.251.xxx.59)경험자님 그렇게 될까요...
저도 님처럼 넓은집 얻고 보란듯이 살 날이 올까요...
희망을 잃지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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