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요..노후대비문제...

[eleya]

친정부모님 얘기입니다..

내년이면 아버지 연세가 57세, 엄마가 56세 되십니다..지방에 살고 계시구요..오남매 키우느라..아직 다 안큰 형제도 있습지여..학업이 안끝난...^^;  암튼 이런저런 식당도 하시고 슈퍼도 하시고..하면서 오남매 학비대기도 정말 힘드셨을거예요...이제 둘째인 저만 결혼하여 살고 있고..다른 형제들은 직장도 다니고..아직 유학중이기도 하고...그런데 얼마전 아빠가 동생들 앞에서 이런말씀 하셨다고 해요...

아빠가 부족해서 노후준비가 제대로 안되어있어 미안하지만 너희들에게 의지하지 않을수가 없을것 같다고..지금부터라도 조금씩 같이 준비해서 나중에 큰부담은 안되었으면 한다고...

결혼했다고 저희부부는 뒤로 두고..일하고 있는 세 동생에게만 그리 말씀하셨다고 해서요..

언젠가 어느 님께서 약간 비슷한 경우에 신랑이 먼저 우린 두몫해야 한다고,사위도 자식이라고 했다던 분이 있어 참 부러워했는데...아무튼 전업주부라 해도 당연히 저도 같이 부모님 노후계획을 세워보려고 합니다.

개인연금보험을 들어야하나요...
건강보험도 뭘 들어두셨는지 챙겨봐야 할까요..
적금상품같은걸 들어야할까요...

아직 젊으시다고만 생각했는데...그런말씀 들으니 좀  씁쓸하고...혹시 건강이 안좋으신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고...작년만해도 우선 다니는 직장 그만두고 작은 사업이라도 해보려 하셨었는데 올해는 또 달리 생각하시는것 같아 괜히 걱정만 되고 그러네요...
어디서부터 알아보고 준비를 해볼까요..지혜로운 님들이 좀 일러주세요...

[윤서맘]

작은돈이지만 연금공단에 매월 10만원씩 5년간 납입하면 60세넘어서 죽을때까지 매달 10만원씩 지급하는 연금제도가 있다고 합니다 작은돈이지만 잘 알아보세요.

[그렇군요]

윗분의견대로 연세 드신 분들은 국민연금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고요. 들고 계실 것 같긴 한데요.
전 더 붙여서 건강보험은 꼭 챙겨두셨으면 좋겠어요. 건강 어떠신지 부터 보시고 어떤 보험이 더 필요할지.. 준비해 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부모님이 아프실때가 가족간에 더 힘들어지더라구요...
치매보험, 노인보험.. 많으니, 알아보시는 것도...

[..]

그정도 연세시면 아직 암보험든 건강 보험 드실수 있으실거 같아요.
작은 금액이라도 그거 들어드림 아플때 요긴할거 같네요.
일단 빨리 암보험이나 그런거 괜찮은걸로 들어드리세요.

[고은옥]

안타깝군요,,
저도 낼모래면 50중반인데요,,,
평균수명이 100이라치면
부모님 100세 정도면
자식은 몇 살인가요?
자식이 부모 봉양 ?
글세요,,
걱정됩니다

[원글]

답주셔서 감사합니다...
뭣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연말인데다 기분도 싱숭생숭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