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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를 믿는 초3 울 아들. 계속 믿게끔 해줘야 하나요?

toosweet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4-12-23 10:33:25
울 아들은 아직도 산타를 믿는답니다...
순진한게 제 눈에는 이쁘고 꿈을 깨주고 싶진 않더라구요,, 늘 이브날엔 선물을 기대하고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이쁜 짓 할려구 하구..(나쁜 애한테는 선물안준다는 확신을 갖고 있지요... --)
작년 크리스마스때 제가 시간이 없어서리 신세계 백화점 포장 째로 선물을 놔뒀더니...
크리스마스날 좋아라 하구선 하는 말이,
" 엄마, 산타 할아버지도 신세계 가나봐요!!!! 포장지가 그래요.. 어떻게 신세계 갔어요??
와, 신기하다.!!""  - 울 신랑이랑 저랑 속으로 쓰러지는 줄...ㅎㅎ

근데 학교에서 놀림을 받았나보더라구요~
친구들이 산타 없다구, 아빠가 주는거라구, 막 놀렸다구...ㅠㅠ
산타할아버지 정말로 있는거냐구 묻는데,,, '엄마는 있다고 믿어..' 일케 대답했는데,
잘한건지 헷갈립니다. 에혀... 전 진짜로 산타할아버지 믿고 싶거든요...............

다른 아이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아, 글구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선물은 못드려도 카드 보냅니다. *^^*
오늘 독일에서 받은 e-card인게 웃겨서 올려봅니다.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되세요 ~~
IP : 61.72.xxx.1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4.12.23 10:37 AM (219.248.xxx.170)

    저의 딸도 4학년때까지는 산타의 존재를 믿었다네요.
    5학년이 되서야 산타=아부지 인걸 알고 쇼크가 대단했다는데
    뭐 그렇게 크는거 아니겠어요?? *^^*

  • 2. 은비
    '04.12.23 10:44 AM (211.196.xxx.253)

    울 아들도 4학녕 까진 믿었다면
    그 환상을 깨뜨린(?) 엄마를 원망...

  • 3. 순진모
    '04.12.23 10:53 AM (211.104.xxx.27)

    저희 애는 5학년인데도 믿어요, (아님 울 부부가 속는 건지...?)
    일곱살짜리 동생이 "오빠, 산타할아버지는 하나님 친구야?" 하니깐
    "아니, 하나님 정도는 아니구...예수님 친구쯤 될거야..." 하더군요...

    암튼 2학년때인가 아이랑 이홍렬 프로를 보는데 이홍렬이 "근데 산타가 가짜인거 언제들 아셨어요?"라고 패널들에게 질문하는 장면에서 기절...."빨리 방치워"하고 애를 방으로 내몰며 상황을 수습했지만...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 4. 지수맘
    '04.12.23 10:56 AM (210.90.xxx.253)

    쩝~
    저희 학교 옆자리에 계신선생님왈..
    남매가 있으신데.. 큰애가 남자 애거든요. 둘쨰는 여자 아이..(큰애는 초등학교 고학년 작은애는 저학년)
    둘째가 산타 할아머지가 있다고 하니까 큰애가 없다고 막 그랬나봐요
    학교 샘이 퇴근하시고 집에 가니 작은놈이 쪼르르륵 달려와서..
    산타할아버지가 계시냐고 묻더래요.오빠가 없다고 한다고..
    그렁그렁한 눈을 가지고 물으니 없다고 할수도 없고 해서 이런명언을 하셨대요.
    "산타 할아버지는 있어 하지만 없다고 믿는 순간 사라지셔"
    그 이야기를 듣고 옆에 있던 큰애가 달려와서는 "나도 있다고 다시 믿을래"... 하더래요.
    뒤돌아서 웃다가 넘어가는줄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 5. 커피와케익
    '04.12.23 11:19 AM (210.183.xxx.202)

    푸하하..다들 너무 이쁜 아이들입니다..
    저같으면 힘닿는한^^ 그 환상을 유지시켜 줄것 같은데요..
    애들이 빨리 크는거..세상을 빨리 아는거..가능한한 늦추고 싶은 맘이라...^^

  • 6. 생크림요구르트
    '04.12.23 11:27 AM (218.145.xxx.248)

    저도 다시 믿을래요...-.-;;

  • 7. 사과궁디
    '04.12.23 11:27 AM (221.139.xxx.203)

    사실.. 저도 4학년때까지 믿었었다는... 밖에 나가 친구들한테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없다는 얘기 듣고 오면 좀 헷갈리기도 했지만, 저희 엄마 꿋꿋하게 우기셨죠. 걔네들은 아마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선물 안 주셔서 부모님이 사주시나 보다 라구요.... 그러다 그만 4학년 크리스마스날 밤에 선물 갖다 놓는 아빠를 목격하는 바람에... 차마 벌떡 일어나 아는 체하지도 못하고 계속 자는 척하며 누워 있긴 했었는데 참 이런저런 생각 많이 했던 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또 많이 컸겠죠?

  • 8. orange
    '04.12.23 11:29 AM (221.142.xxx.240)

    저희 아들 5학년인데 아직 믿어요... 긴가민가 하긴 하던데 아직 믿더군요...
    아님 제가 정말 아들한테 속는 걸까요?? ^^

    덕분에 선물을 두 개 준비해야 하긴 하지만
    믿을 때까지 믿게 하려구요...
    에고.. 싼타 할아버지 선물과 제가 주어야 할 선물.... 사러 나가야겠네요.... ^^

  • 9. 리모콘
    '04.12.23 12:06 PM (211.36.xxx.94)

    울 아들도 1학년인데 철썩같이 믿어요..
    그럼 뭐해..성탄절이 가까워졌으면 착한 척이라도
    해야할텐데.....여전히 막 사네요(?)
    엄마, 아빠가 사 주는 거 아니니까
    비싼 선물 원해도 된다고 레고 13만원짜리
    노래나 부르고.,....확 안 주고 싶당.....

  • 10. 비비아나2
    '04.12.23 12:16 PM (220.82.xxx.107)

    우리집 큰아이가 초등 2학년때 겨울방학 학교 선생님께
    편지쓸때 산타가 있냐고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선생님이
    뭐라고 했을까요?

    "믿는 사람에겐 있단다." ^^

  • 11. 새우깡
    '04.12.23 12:36 PM (220.89.xxx.56)

    우리아이도 3학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밤에 베란다에 나가 하늘을 보면서 받고 싶은걸 말한답니다.
    그래서 orange님처럼 선물을 따로 준비해요.
    아침에 일어나 깜짝 놀라는 그모습은 감동 그자체랍니다.

    작년에 동네형들이 산타가 없다라고 했다면서 절 붙들고 대성통곡하는 바람에 졸지에
    그아이들은 1년내내 나쁜짓만한 어린이라 선물도 못받는 불쌍한 주인공들이 되고
    말았지요.

  • 12. 헤스티아
    '04.12.23 12:47 PM (220.117.xxx.84)

    정말 산타가 없는것이 확실한가요..?? @-@;;

  • 13. 질그릇
    '04.12.23 1:22 PM (218.50.xxx.187)

    작년인가 호주에서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이
    어린이들 앞에서 산타는 없다고 말해서 교직을 박탈당한 사건이 있었다잖아요.
    순진한 아이들의 꿈과 환상을 깨버린 것에 대해 많은 학부모들의 지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부러 알려주지 않아도 언젠가는 알게될텐데 말입니다...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 산타는 아니지만 어쨌든.

  • 14. 토토로
    '04.12.23 1:22 PM (211.221.xxx.127)

    큰딸은 고1, 작은딸은 중1,
    그저께는 이제 산타할아버지 없다는것 다 아니까
    그냥 너희 마음에 드는것 엄마랑 같이 가서
    사 줄께 했더니 둘이 어쩜그리 동시에 산타할아버지
    있는줄 알았는데 해서,
    선물 사서 몰래 감춰놨어요.
    엄마가 사주는 줄 알면서도 그 정서를 느끼고 싶은가봐요.

  • 15. 쭈영
    '04.12.23 2:58 PM (211.217.xxx.134)

    전 제가 즐거워서 싼타놀이 계속 할건데요
    울아들4학년인데 작년까지 싼타를 철썩같이 믿고 있더라지요
    잠을 자러가면서 베란다문을 활짝 열고 가길래
    춥다고 닫으라니까 싼타가 못들어온다고 난리쳤답니다
    근데 싼타가 어떻게 자기가 원하는선물을 그렇게 잘아느냐고 의심을?ㅋㅋㅋ
    우리 중2딸도 모르는척 싼타 기다립니다
    엄마도아이도 즐기는거죠 선물을 사서 차안에 놔두었다가 거기서 포장하고
    아이들이 곤히 잠든시간에 싼타노릇 하느라 비몽사몽 한답니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서 소리지르며 포장지 뜯는 아이들보면 너무 재밌어요

  • 16. 여진이 아빠
    '04.12.23 5:29 PM (59.0.xxx.247)

    오늘 싼타오기로 약속한 날입니다.
    앞으로 2시간 반 뒤에 오시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돌면서 산타노릇을 해주시거든요.
    전 종교는 불교이지만 나름대로 즐거워요.
    어릴적 보름날 찰밥얻으러 동네를 돌았던 것처럼
    전통은 아니지만 어느듯 연말의 한 단면이 된 것 같습니다.

  • 17. 서연맘
    '04.12.23 7:13 PM (211.204.xxx.170)

    아이낳고 한 1년 넘게는 정말 많이 빠졌었어요. 그런데 단백질 위주로 식사하니 좀 덜 빠지더라구요. 뒤칸다이어트 잠시 했었거든요. 물론 실패했지만요. 그 뒤로 별로 안빠져요. 단백질 위주로 좀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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