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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짜증이 나네요. 울형님
뭐든지 그냥 가만히 받으시는것이 없네요.
저는 선물하고 선물 받는거 별로 안 좋아해요.
특히 어려운 상대들에게는요.
괜히 어렵사리 고른 선물 떨떠름하게 받으면 기분이 상하고
미안하고 그렇잖아요.
시댁에는 모든 식구들 생일때마다 꼭 선물을 하는 전통이 있더라구요.
형편도 힘든데, 이런 전통에 가계에 부담이 되서 안 좋았죠.
한푼이라도 알뜰하게 모아서 형편을 늘리고 싶은데
다들 전세살이 하면서, 뭔날만 되면 푸짐하게 먹고, 선물하고......
특히 형님과 시어머님께는 별로 선물하기 싫어요.
뭐든 생각해서 드리면 기쁘게 가식적으로도 받는법이 없네요.
꼭 한마디씩 해서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들죠.
없는돈에 그래도 생각해서 주는데요.
'이거 집에 많은데','난 이런거 잘 안쓰게 되더라'
저도 그래요. 형님이 주시는 선물들 집에 많고, 제취향이랑
정반대이지만, 그래도 아무말 없이 받는데 꼭 그렇게 김을
빼면서 어쩌고 하시면서 받으시죠.
이번에는 남편에게 무조건 현금으로 돌린다고 했습니다.
시어머니에게는 애저녁부터 현금으로 하니까 입이 찢어시더라구요.
남편은 첨에는 성의가 너무 없다고 안된다고 하더니, 자기 어머니
반응에 현금으로 쭉하라고 했죠.
형님께도 현금으로 이제 하고 싶다고 해도, 절대 안된다고 우기네요.
그래서 상품권으로 하려다가 시간이 없어서 그냥 또 선물을 했죠.
역시 반응은 시큰퉁입니다.
절대 다시는 선물 안하고, 상품권도 하기 싫지만, 어디서 얻은거 준다고
할까봐, 돈으로 줄꺼에요.
친정처럼 따듯한 말한마디하고 간단한 성의 표시만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치사하지만 저도 형님께 선물 받으면 떨떠름하게 한마디
똑같이 할렵니다. '저 이거 별로 안 쓰는건데요.'
1. 저희형님이랑
'04.12.19 3:30 PM (218.237.xxx.177)똑같은 형님이네요..
저도 형님한테 뭐 선물해서 좋은 소리 한번도 못 들었어요..형님아가옷도 몇번 사줬는데,
한번쯤 입혀보면 좋으련만 입힌것도 한번도 못봤구요..형님이 저한테 선물해주면
전 안이뻐도 넘 이쁘다고 해주는데..
근데, 그러 형님이 시어머니가 뭐 사주면 꼭 흠잡는다고 욕하더군요..
요즘은 선물 잘 안하게돼요..미워서.2. 쳇
'04.12.19 3:40 PM (61.255.xxx.184)제가 보기에는 기왕이면 돈으로 달라는 제스츄어인거 같은데요.
전 얄미로워서 계속 맘에 안드는 선물로 할랍니다.
계속 툴툴 대라지요...왜 그러나 몰라.
차라리 터놓고 서로 필요한거 해주기, 갖고 싶은거 해주기 하면 좋을텐데..그렇게 화통한 사람이면 그렇게 행동하지도 않겠죠.
저도 매년 형님 생신에 선물해요.
아버님 생신과 날짜라 며칠 차이라 아버님 생신때 모이면 작은거라도 했는데,
제 생일에는 전화도 한통 없어요. 매년...
그래도 전 쭉~계속 합니다.
그래봐야 자기 그릇나오지 제 그릇 나오나요.
반응무시하시고 할 도리만 하세요.
저 같음 얄미워서라도 계속 선물하겠어요. 것도 필요없어 보이는 것만 골라서..흥!!3. 미모짱
'04.12.19 6:15 PM (220.87.xxx.113)그러지 마시고 그냥 그 전통을 깨버리세요. 매년 돈쓰고 않좋은 감정 키우느니 어머님께만 현금드리고 형님께는 안주고 안받기 하세요.저희는 그런거 없는데.. 그돈으로 차라리 가족 맛난거 해 주시고 처음엔 좀 힘들겠지만, 형님께 "형님 우리 이번부터 그냥 안주고 안받기 하실래요?" 그러면 그말로 끝인거에요, 동서 입에서 말이 나온이상 더이상은 바라지 않겠지요.주지도 않겠구요. 제 생각은 이렇답니다.
4. 아짐
'04.12.19 9:58 PM (211.183.xxx.78)저희도 윗동서나 시누이 생일엔 아무것도 안해요. 전화만 겨우하지요. 그것도 윗동서나 시누이는
제생일날 전화도 안하구요. 그게 편한거 같아요.
시부모님 생신에도 무조건 현금이에요. 시어머님 선물드리구서 저역시 칭찬한번 못받아봤거든요.
까다로우신편이라..5. 하얀 하늘
'04.12.20 5:04 PM (211.58.xxx.143)울 시어머니 처음으로 선물드릴때였어요. 선물을 풀어보시더니 <이거 어디서 샀니? 이거 바꿀수 있는거니?> 하시더군요.
처음엔 내가 너무 안 좋은 걸 샀나싶어 다음엔 더 좋은걸루해서 드려도 또 그 말씀은 하셨어요. 취향이 다른가싶어 또 다른걸 선물 했죠. 또 그말씀... 나중에 알고보니 그건 습관이라나요
결국 그다음에 돈으로 드렸어요. 뭘해도 시큰둥해서 그런 말씀하시는데 - 선물받은 건 평소에 잘 사용하면서도 - 이제는 트집안잡겠지.. 하면서 용돈을 드리니 뭐라하시는줄 아세요?
<큰애는 뭘 사왔고, 둘째는 뭘 사왔고...> 동서들과 또 선물 비교를 하시는 거예요. 하는수없이 다음에 또 선물을 샀죠. 그러니 예의 그 말씀과 <첫째는 무슨 선물과 용돈을 얼마주더라, 둘째는 ,,,> 하면서 구체적인 금액까지 말씀하시더군요.
그 다음부턴 일체 선물없이, 용돈만 조금 드렸어요. 형님네들이 우리보다 몇배나 더 잘 사는데 일일히 마추다간 가랑이 찟어지겠더라구요. 형님들의 평균용돈에서 거의 절반만 드리기를 몇번하니 이젠 포기하셨나봐요. 속으로야 어쨌든간에 겉으론 아무 말씀도 안하세요. 저두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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