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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땜에 우울합니다.

울적.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4-12-08 16:01:06
제 아이는 초 4학년 여자아이 입니다.
형편상 사교육 하나도 시키지도 못하고,
수학은 어거지로 문제집 하나 붙잡고 씨름했어요.
먼저 수학 교과서는 여분으로 더 사서 집에서 따로 보구요.
국어는 그냥 공부 안 해도 잘 하는 것 같아요.  가능하면  다음날 거 예습 시키구요. ㅡ사회 과학 수학.ㅡ
다행히 책 읽는거 좋아 합니다.

영어 !
유치원때 모 학습지 한 일년 한 게 전부.(다른 과목도 조금 했음)그때는 공부방이 있어서..
문제는 학습지를 할려고 해도 아이 방도 따로 없고... 그게 방치한 이유 같아요.(비난 받아야 함)
아이는 이제 숙녀티가 나는데 아직까지 엄마 아빠랑 같이 자고 한 방을 쓰니...
요기서 저 슬퍼집니다.

얼마전에 아이 학교는 기말고사(수학하고 한문만 봄)를 봤는데 한문은 잘 봤는데
수학이 76점 나왔네요.
정말 허탈 했어요. 공부 많이 시켰거든요. 또 테스트 해 봐도 항상 8~90점은 나와서..
실수를 한 건지...  1학기때는 잘 했음.
아이하고 친한 얘들은 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 입니다.
대부분이 사교육 받고들 있다고...합니다.
문제는 딸 아이가 그 점수 받고 울었다고 합니다. 문제지를 안 봐서 어디서 실수 한건지 모르겠어요.
그래 나까지 절망하면 안 돼, 하고 마음을 다져 보지만 정말이지 기운이 빠지네요.

며칠 후에는 자기도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하네요.흐~윽
그리고 뭔가 표현은 다 안 하지만 풀이 죽어 있네요.
학원에 다닌다고 잘할거란 생각은 안 하지만....
엄마가 봐 주는것, 정말 아이보다 더 공부 많이 해야 할 것 같네요.
영어는
튼*영어 해 줄려고 하는데, 요기저기에서 후기 읽어보니  장 단점이  있네요.
지금이라도 시작 해야 되겠지요?

저에게
도움되는 말을 해 주세요.
인터넷으로 하는 공부는 순간적으로 게임이나 옆길로 빠져서...






IP : 221.146.xxx.1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롱맘
    '04.12.8 6:09 PM (210.92.xxx.191)

    꼭 학원에 다닌다고 잘하는 건 아니죠.(님 말씀에 동의..)

    저도 과외니 학원선생이니 좀 해보았는데 암튼 어머니 관리 하에서 할수 있는 것이 젤 좋을 듯 합니다..

    학원가면 애들이랑 놀기 바쁘죠...

    암튼 아이가 욕심이 있으니 조금만 더 하면 잘될거 같아요.. (옛날에 제모습 보는 듯해서.. ㅎㅎ)

    아무리 많이 시켜도 애들이 관심 없으면 말짱 헛거거든요..

  • 2. 작은정원
    '04.12.8 6:24 PM (211.54.xxx.165)

    어릴때부터 공부에 치여사는 요즘 애들 넘 불쌍해요, 가능하면 놀게해주려고 수학 학원은 안보내고 집에서 제가 문제집 풀게하는데 요즘은 그것두 한계를 느껴요, 그래도 힘을 내야죠!! 힘내세요.

  • 3. 피칸파이
    '04.12.8 7:04 PM (220.86.xxx.141)

    저희 아들도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만 수학은 학원 안다니고 저랑 같이 공부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하고 있고
    친구 엄마들도 4학년 때부터는 못가르친다고 보내야 한다고 하지만
    저는 경시문제까지 다 제가 직접 가르치는 것은 물론 5학년 선행학습도 같이 합닏다.
    수학 성적 역시 좋고요

    울 큰 애도 6학년 때까지 저와 함께 공부했고 아무 문제 없었으며
    중1때 학원 테스트에서 두번째 레벨의 반으로 들어갔다가 3개월 후 제일 상위 반으로 들어갔습니다.

    엄마가 확신을 가지시고 자신있게 가르치세요.
    아이를 제일 잘 알고 제일 좋은 말로 격려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엄마입니다.

    불안해 하지 마시고 느긋한 맘으로 함께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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