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좋아하는 청국장

[이지현]

오늘 경빈마마님께 주문한 청국장을 받았습니다.
가루청국장하고 찌개용하고..
청국환도 샘플로 조금 보내셨더라구요.
환이 생각보다 고소하고 냄새도 안나는게 맛있던데요.
가루도 고소하고...

그나저나.. 저희집에는 시추강아지가  2마리 있는데요.
이놈들이 간식만 밝히고 도통 밥(사료)를 안먹습니다..
아이들 밥 안먹으면 속상하듯이, 강아지가 밥을 안먹어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청국장 환을 조금 먹여봤더니 넙죽넙죽 잘도 먹더라구요
그래서 지리지리 안먹는 사료에 좀섞어줘 봤죠..
그랬더니.. 첨엔 청국환만 골라서 먹더니, 나중에는 사료까지 깨끗이 비우더라구요..
얼마나 기가 막히면서도 우습던지..

어쨌든 강아지도 청국장을 좋아하나 봅니다...

[김혜경]

ㅋㅋ...몸에 좋은 건 알아가지고..강아지도...

[헤르미온느]

청국장..친정에서 먹어본적이 없어서, 어찌 요리해야할지 몰라서 못산다는....ㅠ.ㅠ...

[메밀꽃]

헤르미온님,,그 맛있는 청국장을 못먹어봤다고라고라???
일단 한번 잡숴봐요...둘이 먹다 둘다 죽어도 모르닝께 ^^*

[깜찌기 펭]

강아지 입맛이 고급이네요. ㅎㅎ

[Judy]

무염으로 주문하신거죠?
가염되어 있는건 강아지에게 심장, 신장 등등에 무리를 준대요.
사람과 달리 노폐물을 배출할 땀샘이 없다고 했나.. 아무튼 그런 내용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