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갈.비 드셔 보신분!!

[☆롤리팝☆]

왕갈비라고 하니까 혹시 소갈비 생각하시나요?

하하하..그런데 제가 말하는 왕갈비는 소갈비가 아니라..

아주 옛날 제가 초딩시절때 한창 팔던...속에는 오뎅이 나무젓가락에 꼿혀있고 그 거죽을
당근과 파등이 들어있는 걸쭉한 반죽으로 둘둘 말아 살짝 튀긴뒤~매콤 달콤한
고추장 양념을 둘둘 발라 연탄불에 요리조리 구워먹던 그 왕갈비를 말하는거랍니다.^^;

그당시 주먹만하게 커다란 핫도그도 (근데 크게에 비해 안에 쏘세지는 참으로 작았다는..)
설탕으로 뾰샤시하게 단장한후 시큼한 케챱에 사르륵 발라서 팔았고-
게중에 저같이 식성이 특이한 아이는 왕갈비 소스레 핫도그를 발라 굽지 않고 먹기도 했지요.


그맛이 참으로 맛있었어요. 약간 탄듯한 고추장 소스맛과...
맨 마지막에 한입 쏙 넣어버리는 오뎅의 맛!

지금은 왕갈비 하면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그게 뭔가~하고..
가끔 그 매콤한 왕갈비 생각이 나 떡뽁이를 오래파시는 아줌마들한테 그 애기를 하면
'아아 그거~'하고 맞장구를 쳐주시는데요.

요즘은 그 왕갈비를 팔고싶어도 지금 아이들 입맛에 맞지 않기때문에 팔리지도 않을거라구 하더라구요.
하긴 그 고추장 소스 정말 매웠죠. 매운걸 좋아했던 제입에도 꽤 매콤했었으니까....

집에서 한번 만들어볼려고 해도 그때 그 고추장 소스맛이 잘 안나네요.
혹시 그시절 고추장 왕갈비 먹어보신적 있으신분들..계시나요?

[깜찌기 펭]

제가 초등때 다니던 컴퓨터학원앞에선 오뎅핫도그팔았어요.
소세지대신 오뎅넣은 핫도그를 매운 떡뽁기양념에 발라서 먹으면 매콤한 그맛과 어울려 어찌나 맛나던지..
추억의 음식이네요..ㅎㅎ